조용한 통영 밤바다와 함께하는 통영 야식 맛집 정화순대족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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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연말 2박3일의 부산 여행을 마치고 부산 사상에서 거제 고현까지 거가대교를 달렸습니다. 국내 최초라고 불리는 해저터널을 통해 1시간정도면 거제 고현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거제 고현터미널에서는 통영까지 수시로 다니는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로는 약 30분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게 버스로만 1시간 30분을 달려서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은 2012년에 내일로 여행을 통해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후로 자주 방문을 하는데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주변에 바다와 함께 조용함과 관광지로 인한 교통이 발달했습니다. 사실 통영은 섬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 부산에서 대중교통으로 통영 가는 방법 ▲
통영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전국 각지역에서 오는 노선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연 이게 섬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통영까지도 철도를 이용해서 올 수 있다고하는데요. 현재 경기도 판교부터 시작하는 중부내륙선 KTX 이음이 현재 충주에서 올해 문경까지 연장을 시작으로 통영 거제까지 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해요. 대한민국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이다보니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을 시작으로 통영은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여행지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철도가 구축 된다면 그 인기는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거제를 지나 통영에 도착하니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6시가 넘으면 어두워지곤 했습니다. 이 날 숙소는 제가 통영에 가면 자주 가는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포스팅 하는 시점에서 5년전에 처음 슬로비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는데요.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 예약을 하면 사장님께서 통영 주변 관광지, 카페, 맛집을 정성스럽게 정리한 내용을 예약자분들께 문자로 전달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정화순대족발집도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서 소개 받고 방문한 가게입니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는 통영에서 10년 넘게 숙박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친절한 사장님이 게스트들간에 친목모임을 위해 통영 맛집에서 음식을 사오시는데요. 저도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처음 방문했을 때 사장님이 중앙시장에서 순대, 족발, 회를 구매해옵니다. 요즘에는 고물가 고금리라 1인 얼마씩 받는지는 모르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만원만 받았습니다.
▲ 통영 정화순대족발 위치 ▲
코로나 이전에도 게스트하우스이 사건 사고로 인해 게스트하우스 파티가 급감했었고, 코로나 이후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게스트하우스 모임을 거의 사라지다가 다시 조금씩 일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 탄생과 개인주의 문화로 인해 게스트하우스는 예전처럼 크게 활성화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정화순대족발 소개해준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
통영 정화순대족발 정보 알려드려요.
- 정화순대족발집은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152-9번지에 위치해있습니다.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부분 노선은 통영 중앙시장을 경유합니다. 그래도 혹시 초행길 이신분은 기사님께 통영 중앙시장 가는지 확인 후 탑승 바랍니다.
- 정화순대족발집은 중앙시장 정거장(정류장)에서 하차하시고 중앙시장 골목안으로 들어가시면 1분안에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 연중무휴로 휴무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됩니다.
- 매일 09:00 ~ 23:00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네이버지도에서 확인된 사실을 가지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 문의전화 055-644-3668
- 이용 후기
- 인기 있는 메뉴는 순대와 족발, 떡볶이 김밥입니다.
- 김밥은 한줄만 먹더라도 배부르기 때문에 혹시 혼자 드시는분은 순대와 떡볶이 김밥 주문시 본인의 양을 조절하여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분식 메뉴도 있기 때문에 늦은 아침부터 시작해서 아침,점심,간식, 저녁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맛집이에요.
- 계절음식은 계절에만 판매되는걸로 확인되요.
- 족발의 경우 혼자먹기에는 많고 따로 1인분만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 만약 혼자서 먹는다면 분식류로 김밥,떡볶이, 순대 추천드리구요. 저는 순대볶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 포장도 가능해요.
- 메뉴 및 가격
- 떡국 6,000원 (1인, 겨울)
- 콩국수 6,000원 (1인, 여름)
- 국수 13,000원 (1인, 여름)
- 비빔국수 5,000원 (1인, 여름)
- 족발 (대) 35,000원, (중) 30,000원, (소) 25,000원
- 돼지머리 10,000원 (1인)
- 순대 5,000원 (1인)
- 순대볶음 10,000원 (1인)
- 쫄면 5,000원 (1인)
- 김밥 5,000원 (1인)
- 우동 5,000원 (1인)
- 잡채 5,000원 (1인)
- 떡볶이 3,000원 (1인)
- 오뎅 3,000원 (1인)
통영슬로비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족발이 맛있다고 하는데요. 족발은 1인으로는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순대볶음은 1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순대볶음 먹었습니다. 떡볶이 떡과 순대에 양념을 썪어서 만들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맵지 않았습니다. 사실 매운 맛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으나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거의 맵다고 들지 않을거에요. 달고 맛있습니다.
통영 정화순대족발에서 순대볶음을 먹었습니다. 순대볶음을 먹으니까 배부르더라구요. 배부른 상태에서 게스트하우스 가는것보다는 마침 중앙시장 밖으로 나오니 통영의 밤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강구안 해변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안에 위치한 정화순대는 통영 강구안 해안에 위치 해있습니다. 당시 연말 여행은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강구안 해변에도 크리스마스와 관련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제가 2012년 처음왔을때와 지금 통영을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중앙시장 멀리 보이는 쪽에는 아름 다운 조명과 함께하는 다리가 있는데요. 최근 몇년전부터 공사하더니 작년 2023년에는 완공하였습니다. 저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남망산 공원에서 통영항으로 가기 위해서 돌아서 갈 수 있는데 다리를 건너니까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노약자들을 위해서 계단 외에 엘레베이터도 함께 있었습니다. 강구안 해안 주변에는 통영과 여수에 가면 유명한 충무김밥과 꿀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마다 호객행위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맛은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가게마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꿀빵을 제조해서 파는 것 같습니다.
▲ 통영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구안 밤바다 ▲
강구안 주변 시설 정리
- 맛집
- 중앙시장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요
- 중앙시장 주변에는 꿀빵 가게가 많아요. 가게마다 독특한 레시피가 있으니 호객행위하는 곳 외에 다양한 가게들 접하면서 시식할 수 있으니 다양하게 맛보세요!
-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충무김밥! 통영 충무김밥 거리에는 역사와 함께 오랫동안 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 관광지
- 조선군선으로 알려져있는 거북섬 내부를 볼 수있어요
- 강구안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도보 5분거리 내에 삼도수군통제영
통영과 여수 그리고 인근에 진주,남해, 거제는 이순신장군과 관련이 많습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조선으로 침입하여 도망가는 왜나라를 전멸시키다가 결국에는 전쟁에서 전사하였는데요. 그런 이유에서 인지 통영과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거북선, 삼도수군통제영 전시 해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여수 밤바다에 대한 이야기 ▲
여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통영과 여수 밤바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연말 여행 시 부산의 경우에도 밤에 보는 바다는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부산은 서울과 같은 도시이다보니 타 지방과는 다르게 조용한 밤바다는 아니였습니다. 작년에 여수 여행 갔을 때 여수는 조용한 밤바다라는 것을 느꼈는데요. 이번 연말 여행 와서 통영의 밤바다를 걷는데 여수처럼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시골과 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지역은 대체로 상가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밤은 더 조용했습니다. 통영의 경우 강구안해안과 통영항 일대에는 조형물을 통해 발생된는 잔잔한 빛을 통해 그 조용함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영 강구안에서 걷기 시작해서 통영항을 지나 30분정도 걷게되면 마치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구안 일대부터 통영대교까지는 섬처럼 떨어진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건너나는 다리에는 잔잔한 빛이 나와 밤에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와는 다르게 통영은 조용한 시골마을 느낌이라 그런지 잔잔한 빛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잔잔한 빛을 보며 조용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여수 ▲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와 루지를 타는 곳은 통영 중앙시장에서 다리를 건너가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다리는 충무교입니다. 이 다리가 가장 먼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충무교에서 계속 경우 다리가 하나 더 나오는데 충무교보다 늦게 생긴 통영대교 통영운하를 볼 수 있습니다.
통영 충무교까지 걷고 잔잔한 불빛을 보며 버스타러 오는데 통영 해저터널이 보였습니다. 2012년도에 통영 여행 오면서 통영에 대해 알아보는데 해저터널이 있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물 아래에 터널이 지나간다는데 사실인가?" 하면서 얼릉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저터널에 들어가면 혹시 물이 터널안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물고기나 상어가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엉뚱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평범한 터널이었습니다. 다만 물속에 있는 터널이라 그런지 약간 춥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름에는 해저터널안에 있으면 시원하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통영 해저터널도 국내 최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수탈을 위해서 해저터널을 뚫었다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것은 나쁘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무서운 사람인 것은 맞습니다. 해저터널을 끝으로 저는 부산광안리와 통영 시내까지 보느라 지치더라구요. 시내 버스를 타고 슬로비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였습니다.
▲ 힐링게스트하우스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후기 ▲
▲ 통영 시내버스 타고 충무교를 지나가는 영상 ▲
이상으로 통영 밤바다와 함께하는 통영 야식맛집 정화순대족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마다 바라보는 밤의 느낌은 조금씩 다릅니다. 통영과 여수가 조용한 밤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지역의 느낌과 그 지역에서 보고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있었습니다. 통영은 경상남도에 위치해 있고 여수는 전라남도에 위치해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통영이 관광지로서 더 많이 발전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부터 더 잘되어있었습니다. 여수도 대중교통은 잘되어있지만 통영에 비해는 조금 부족한 느낌은 들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인구와 중앙정부의 지원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요. 좀 더 생각해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통영에서 강구안을 따라 잔잔한 불빛을 보며 조용함을 느꼈다면 여수도 낭만거리를 쭉 걸으며 잔잔한 불빛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그 지역이 주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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