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도 다녀갈만큼 유명한 하얀 짜장면 원조 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본점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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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정보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유명한 하얀 짜장면 원조 맛집으로 알려진 연경이라는 중국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나 유명하길래 유명하다고 소개해드리는지 간략하게 핵심 하나만 전해드리면요. 사실 저도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지하철로 40-50분정도면 갈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지하철 여행으로 가볍게 다니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을 가볍게 몇번 가보고 몇군데 가게에서 먹어보긴 했는데요. 연경이라는 가게는 가게가 엄청 화려하고 웅장하게 생겼습니다. 건물 외관처럼 역사도 깊은 가게였는데요. 이번에 연경에서 하얀짜장면이라는 생소한 짜장면을 먹고 나오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이희호 여사가 다녀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높으신 대통령 부부께서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오실 정도면 유명하다고 봐도 되겠죠.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좀 시간이 지난 여행이었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날에 회사 쉬는날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안산에서는 몇년전에 소사대곡선과 인천까지 수인분당선이 생겨서 이제는 인천과 부천, 부평까지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소사대곡선과 수인분당선이 생기기전까지 안산에서 인천까지는 정말 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급행버스나 좌석버스가 한번에 있는것이 아니라서 부천과 부평까지는 시내버스와 일부 좌석버스를 통해 2시간 가까이 힘들게 가는 거리였습니다. 부천까지는 안산역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가 과거 있었지만 인천까지는 버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인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시외버스와 인천 시내를 구석구석 가는 버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6년부터 구 수인선이 전철화가 되었고 최근 2020년 6월에는 인천과 안산 그리고 수원까지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고도 한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이 완성되었습니다. 거기에 비슷한 시기에 2018년과 2023년에 소사원시선이 대곡까지 개통하므로서 이제는 안산에서 일산과 파주까지 한번에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과 부평까지도 한번에 가지 못하는 구간이더라도 환승을 통해 좀 더 빨리 갈 수 있었습니다. 근로자의 날에 버스를 타고 부천역에 들렸고 부천역에서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 부평역까지 동인천 급행을 탔습니다. 그리고 동인천에서 인천까지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라고 봐도 될만큼 역사가 깊은 곳이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부터 인천항을 통해서 무역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역에서 하차해서 나가는 부분에는 더 이상 철도 갈 수 없다는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도에서 보면 인천역에서 좀 더 가면 바다가 보였습니다.
최근에 지하철 1호선 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의 경우 노후화된 차량들을 폐차 하면서 신형 철도차량들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온 지하철은 신형은 아니고 구형 차량이었습니다. 사진 좌측이 구형 철도차량이고 사진 우측은 최근에 출시된 신형 전동차량이었습니다. 신형 전동 차량은 신형 ITX마음이나 KTX 이음 철도처럼 지하철에서도 무선으로 핸드폰을 충전하는 장비도 갖추어져있습니다.
▲ 신형 준고속열차 KTX 이음열차 소개 ▲
지하철 1호선은 우리나라에 철도 노선 중에서 가장 긴 노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만 하더라도 1호선은 수원에서 청량리, 인천에서 의정부까지만 운행하였습니다. 당시에 보더라도 1호선 노선은 길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주변에 주거단지와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1호선은 수원에서 병점, 서동탄까지 이어지고 결국에는 평택, 천안, 아산, 신창까지 남쪽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북쪽으론 동두천과 소요산까지 이어졌습니다. 작년 2023년 12월에는 기존 소요산에 이어서 연천까지 이어졌다느 소식도 들렸습니다. 수도권 1호선은 이제 수도권, 인천, 서울, 경기도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노선이 되었습니다.
▲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연천역까지 연장 소식 ▲
원래는 인천역에서는 지하철 1호선 노선만 있었습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인천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안산과 시흥을 거쳐 수원까지 협궤열차를 타고 가는 수인선이 있었습니다. 이 수인선은 노후화로 인해 1995년을 기준으로 폐지가 되었고 약 20년 후에 기존 분당선 열차를 통해 왕십리부터 출발하여 분당과 수원, 안산과 시흥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수인분당선이 탄생하였습니다. 인천역은 일제 강점기에 생겨난 역이라서 인천역사가 오래된 일제강점기 건물이지만 수인분당선을 타기 위한 통로는 신축건물이었습니다.
인천역 내부는 정말 오래된 역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요즘 역사들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일제 강점기보다 더 오래전에 다른나라와 무역을 통해 지어진 역사인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역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거의 100년이 넘은 역사인데 이렇게까지 관리가 되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만큼 잘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역 내부의 경우에도 과거의 모습을 갖추어져있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현대 건축 양식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천역 앞에는 작은 증기기관차가 모형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전기로 다니는 철도 대신에 증기를 이용해 다녔습니다.
인천역의 유래 및 역사
-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1897년 3월 22일 인천에서 착공하여 1899년 9월 18일 노량진 인천역 간 33.8km 개통된 경인철도이다.
- 도보로 12시간 걸리던 서울과 인천 간을 1시간 30분으로 줄이면서 서울과 인천이 1일 생활권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 최초의 기관사 모갈 1호는 철도 개통시 사용된 첫 열차를 견인한 증기기관차로 미국 브룩스 회사에서 총 1대가 제작된 후 반제품으로 운송하여 1899년 인천에서 조립되었다고 해요.
인천역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시작 역사로 불릴만큼 의미 있는 역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천이라는 도시는 철도 뿐만 아니라 항공과 뱃길로 이어주는 국제 도시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인천에는 인천역뿐 아니라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있습니다. 인천은 우리나라 무역과 함께 중요한 국제도시입니다.
역사에 담긴 역사의 파노라마! 인천역의 이야기
- 인천역은 1899년 9월 18일 경인선 부분 개통과 함께 개업하였습니다. 역사는 1900년 5월에 이르러 단층 흙벽돌조, 아연철판 경사 지붕의 연면적 약 300미터제곱의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 1896년 조선 정부는 일제로부터 경인철도 부설권을 지키기 위해 15년 뒤 조선정부가 철도를 사들이는 조건으로 미국인 모스(J. R. Morse)에게 철도 부설권을 부여하였다
- 그러나 공사자금 문제로 일본 경인철도인수조합에 부설권이 넘어가면서 경인철도는 결국 일제에 의해 완공되었습니다.
- 한국 철도의 탄생역인 인천역은 한국전쟁으로 역사가 소실되어 한동안 임시역사를 사용하였고 1960년 9월 17일 현재의 역사가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인천! 뱃길과 철길, 그리고 하늘의 국제 도시 이야기
- 인천역과 인천을 배경으로 태어난 것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자장면이다.
- 조선 말기 인천으로 들어온 중국 상인들에 의해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 한국전쟁으로 화교들이 국수요리를 팔면서 자장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최초의 호텔이 들어선 곳도 바로 인천이라고 합니다.
- 이처럼 인천은 개항의 시작점이었으며,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이자 대한한국의 발전을 알리는 출발점이었다고 해요.
- 오늘날에도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뱃길과 철길 그리고 하늘 길이 함께하는 동북아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역 주변 관광지 소개
- 인천국제공항, 을왕리해수욕장,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G-Tower 전망대, 송도컨벤시아
- 소래포구-소래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
- 부평 문화의 거리, 계양산, 정서진
- 고려궁지, 대룡시장, 석모도 자연휴양림
- 두무진, 서풍받이, 서포리해수욕장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지하철 역사는 지하철 역사 앞뒤로 출구가 있는 반면에 인천역은 차이나타운방향쪽으로만 출구가 있었습니다. 수인분당선이 인천역까지 연장되기전까지만 해도 인천역 출구는 1번 출구 하나만 있었는데요 수인 분당선의 개통으로 3번과 2번 출구가 있습니다. 신호를 건너지 않는 부분에서는 3번과 2번 출구가 낫지만 수인분당선 이용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은 굳이 이쪽으로는 안나와도 될것 같습니다. 인천역의 역도 보는 재미로 1번 출구로 나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건너서 차이나타운 입구에 들어서면 정말 중국에 온것처럼 차이나타운의 입구부터가 화려합니다.
▲ 차이나타운 길거리 영상 ▲
차이나타운 입구 바로 뒤에는 마약 짜장면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마약이라고 하면 그 맛도 보통 짜장면 같지는 않은데요. 궁금했습니다. 보통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면 중국인 많을까봐 약간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요.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한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에 가게들은 중국인 직원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집아니더라도 요즘은 서울만 가더라도 중국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한국의 젋은이들이 하면 좋겠지만 유튜브나 다양한 직업이 늘어나서 그럴까요 한국의 젊은이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자장면과 중국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거리로 많이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조선말기부터 중국인들의 유입을 통해 탄생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일제의 침략을 통해 일제의 분위기와 당시 청나라였던 중국의 문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관광안내
- 개항장문화지구,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자유공원
- 짜장면박물관, 제물포구락부, 삼국지 벽화거리, 청 일조계지경계단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제가 가려고 하는 연경 중국집 까지는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빠르게 간다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이라고 해서 중국 사람들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저 그냥 평범한 한국마을 같았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중국거리라는 인식과 거리감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오르는데 눈이 보이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치아에 붙지 않는 탕후루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인데요. 차이나타운이라는 분위기를 함께 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가 중국식 건물로 지어져있었습니다. 신기하였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치아에 붙지 않은 탕후루가 있다?
치아에 붙지 않은 탕후루라는 것입니다. 탕후루 먹어본 사람이라면 정말 맛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탕후루는 설탕 덩어리로 충치들이 좋아하는 충치 밥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치아에 붙지 않는다니 신기했습니다. 같은 탕후루를 먹더라도 더 건강에 좋은게 있다면 치아에 붙지 않은 탕후루 먹는게 좋겠죠? 그러나 붙지 않더라도 설탕 덩어리이기 때문에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도 기술이고 요리도 기술이라는 점에서 같은 음식이더라도 좀 더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더 잘팔리고 좋을 것 같습니다.
차이나 타운 오르막길에 다 올라오면 연경 차이나타운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다양한 중국식 건물 분위기를 가진 중국집이 펼쳐집니다. 차이나타운 앞에 향래객이라는 중국집도 있었습니다. 몇개월전에는 이곳에서 볶을밥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경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거 같은데요. 5년전에도 연경에서 먹었던 것같은데 그때는 차이나타운에 수인분당선 개통되서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사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연경 앞에는 당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배우들이 있는 등신대가 있었습니다. 당시 배우 김영철과 최윤소,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등 유명했던 배우들이 함께 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진 않고 채널을 돌리다 보면 유명하고 인기 배우들이 나오는구나 하면서 채널돌리며 대충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가화만사성을 제외하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습니다.
집앞에서 부천역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부천역 교보문고에서 볼일을 보고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가는데 마침 점심시간이 지나는 시점이라 그런지 배가 고팠습니다. 차이나타운 오르막길을 올라서 연경 앞에서 바라 보는데 정말 중국에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위치 ▲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은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8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경은 인천 차이나타운점과 차이나타운 근처에 동화마을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연희동에도 연경이 있습니다.
- 자동차로 오시는 분은 위에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 대전, 대구, 부산, 광주와 같은 지방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은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하차해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인천역까지는 1시간 8분정도 정도 소요됩니다.
- 지하철 1호선 인천방향의 경우 일반과 급행이 있습니다. 급행의 경우 좀 더 빨리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급행 전철의 경우 인천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동인천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인천에서 갈아타시면 됩니다.
- 동인천급행의 경우 용산역에서 탑승 가능합니다.
- 안산과 시흥 그리고 수원 분당에서는 수인분당선을 타고 인천역까지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수인분당선의 경우 한대앞~오이도 구간은 기존 4호선과 공용으로 운행하는 구간으로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 대부분 수인분당선의 경우 왕십리 고색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수원역과 고색역에서 다소 대기하는 시간이 있으니 시간표 확인 후 타시면 편할거에요.
- 인천역 1번 출구에서 278m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브레이크타임없이 영업합니다.
- 주중 주말 상관없이 1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 성수기, 휴일, 주말의 경우에는 관광객들로 인해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시간을 피해서 가신다면 웨이팅 없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가격
- 대부분 짜장면과 하얀짜자면, 짬봉 볶음밥은 일반 중국집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큰 차이 없이 이용 할 수 있어요.
- 하얀 짜장면의 경우 10,000원에 이용 할 수 있어요.
- 다만 물가에 의해 변경 될 수 있는 점 참고바랍니다.
- 메뉴 및 가격
- 식사부
- 유니짜장면 8,000원
- 하얀짜장면 10,000원
- 삼선간짜장면 11,000원
- 삼선짬뽕 11,000원
- 정통백짬뽕 11,000원
- 우육면 13,000원
- 사천식쟁반짜장 12,000원 (2인이상 주문)
- 중국식냉면 (계절메뉴) 13,000원
- 1인식사
- 치킨볶음밥 11,000원
- 잡채밥 13,000원
- 유산슬덮밥 15,000원
- 해물잡탕밥 18,000원
- 딤섬 부
- 고기샤오롱바오 9,000원
- 새우샤오롱바오 9,000원
- 춘권 10,000원
- 군만두 8,000원
- 수도 6,000원
- 식사부
- 연경의 핵심 포인트
- 짜장면 3,000 그릇의 신화! 하룻동안 짜장면만 3천 그릇이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 하얀짜장이 처음 탄생한곳! 짜장면은 원래 하얗다고 해요. 연경이 최초로 개발한 하얀짜장은 국내 중식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요.
- 국내 최대 규모의 중식당! 약 50명의 정규직과 일용직, 그리고 3백여명의 손님을 동시 수용 가능한 연경은 단일 중식당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해요! 본점 기준
-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인사들이 찾는 곳으로써 대통령과 정재계인사들이 방문하고 수많은 샐럽들이 극찬한 곳이 바로 연경입니다.
- 드라마 가화만사성과 영화 꾼의 촬영장소라고 해요.
마침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시간을 훨씬 넘은 시간이라 웨이팅 해야되냐고 물어보니까 10초만 기다리는 안내와 함께 바로 안내를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연경 차이나타운점은 2층도 아니고 3층도 아니고 고층 건물이 한건물이였습니다. 따라서 건물 안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노약자나 장애인분들도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연경 건물은 4층짜리 건물이였습니다. 건물은 전체 4층이지만 실제로 4층까지는 올라 가지 못하고 3층까지만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4층은 식사 공간은 아니고 직원들 공간 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긴하지만 웨이팅이 방금 끝났는지 거의 위에 있는 층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식사 공간은 단체손님이나 예약한 손님들을 위한 룸과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하는 창가쪽 좌석 그리고 그냥 평범한 좌석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룸도 아니고 창문을 통해 차이나타운 보이는 곳이 아닌 일반 중국집 같은 공간에서 혼자서 식사하였습니다.
▲ 연경 차이나타운점 식사공간 영상 ▲
연경 차이나타운점 식사공간 정리
- 차이나타운이 보이는 대형 창문쪽 식사공간
- 예약제 혹은 단체 손님을 위한 룸 식사공간
- 1인 손님 혹은 2-3인정도 되는 가족 및 연인들을 위한 식사공간
좌석을 안내받아 자리에 앉으니 중국인으로 보이는 직원분들이 물병과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번에 연경에 올 때도 사실 연경이 어떤곳인지 하얀짜장면이 있었는지 모르고 즉성으로 왔습니다. 메뉴를 보는데 그래도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기억에 남는거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하얀짜장면을 시켰습니다. 하얀짜장면은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연경이 하얀짜장면 원조라는 것도 방문하면서 알았습니다. 하얀짜장면을 시키니 반찬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보통은 단무지와 양파와 함께 검은색으로 된 중국식 쌈장은 주는데요. 연경에서는 검은색 춘장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보는 갈색쌈장을 주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얀짜장면과 함께 다먹으니까 직원분이 알아서 더 갖다주었습니다. 사실 돈주고 음식을 더달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긴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이라는게 다르죠 귀찮아서 말하기 싫을수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알아서 주니까 친절함도 느껴지고 더 좋았습니다.
사실 하얀 짜장면이라고 해서 정말 하얀색 면발의 짜장면 인줄 알았는데요. 면은 우리가 평상시에 먹던 자장면 색상 그대로였습니다. 양념이 독특했습니다. 먹어보니까 뭐 특이하다거나 이상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 차이나타운 연경에서 먹어보는 하얀 짜장면 영상 ▲
그러나 평상시 먹던 자장면과는 다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흔히 사람들을 음식도 그렇고 평범한 것을 더 선호합니다. 평범함에서 주는 안정감과 귀찮지 않은 그런것이겠죠. 그러나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죠.
연경 차이나타운 매장은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각 층마다 카운터와 종업원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하얀 짜장면을 먹고 계산을 하기 위해 서 있는데 벽에 어디선가 본 낯익은 분의 모습이였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전대통령이죠.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이희호 영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서민들이 즐겨먹는 중국 음식을 먹으로 인천 차이나 타운까지 오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귀한 분이 찾았다는 것을 보고 제가 정말 잘 온 것 같았습니다. 연경에 오기전에 따로 조사하지 않고 이렇게 찾아왔는데 정말 제대로 잘 찾아온 것 같아서 보람찼습니다. 사실 당일치기 여행이든 장거리 여행이든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여행지에 조사하고 오는 것이 맞는데요. 이렇게 즉흥적으로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았는데 좋은 것을 보는 것도 로또 맞은것처럼 운이 좋았습니다.
연경은 다른 중국집과는 다르게 멤버십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흔히 멤버십은 미용실이나 성형병원, 백화점, 마트, 카페,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중국집에서는 처음보았습니다.
연경 찌아주 멤버스 출시! 찌아주 멤버스 소개해드려요.
- 세상에 없던 중식 레스토랑의 최초(?) 멤버십 제도
- 손님을 내 가족처럼 연경의 서비스 철학을 한가득 담은 혜택! 연경의 3대 매장에서 만나보세요. (연경 인천 차이나타운점, 동화마을점, 서울 연희동점)
- 혜택
- 3% 무조건 적립! 현금/카드 구분없이 결제금액의 3% 무조건 적립
- 생일, 기념일 선물 제공! 생일, 기념일에 맞춰 쿠폰/포인트 선물 제공! 단, 가입 생일/기념 기재 고객에 한정된다고 해요
- 신메뉴 무료 식사권! 신메뉴 출시 때마다 무료 시식권 제공되어요. 문자발송
- 모임/행사 현수막 서비스! 모임이나 행사 예약 시 현수막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해요. (요청 시 제공)
연경은 국내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연경이라는 매장을 창업한 분들은 중국분들이더라구요. 하얀 짜장면먹고 1층을 보는데 연경에 대한 역사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 김영철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1대부터 3대까지 연경을 이끌어가시는분들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 레스토랑 연경의 역사
- 1대 장윤오
- 1917년, 14세에 한국 정착
- 1930년, 영빈관 개업 (수원 영동시장)
- 2대 장군유
- 1975년, 사천대반점 개업 (충주극장 옆)
- 1983년, 연강춘 개업 (원주)
- 2001년, 본토개업 (인천 송도)
- 2003년, 본토개업 (인천 중구)
- 2007년, 연경 개업 (현 인천 차이나타운 본점)
- 2013년, 하얀짜장 개발 (국내 최초)
- 2013년 하얀짜장 상표출원
- 2014년, 화교출신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3대 중후문
- 2016년, 연경 동화마을점 개업 (직영)
-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 올로케이션 촬영
- 2017년, 연경 서울 연남점 개업 직영
- 2018년, 연경 서울 연희점 개업 직영
하얀 짜장면으로 늦은 점심을 마치고 소화도 시켜야 할 겸 인천 차이나타운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안산에는 중국 거리가 있는데요. 안산과 인천 차이나 타운은 중국 거리이긴 하지만 중국인에 대한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안산이라는 지역은 외국인과 중국인으로부터 범죄가 있어서 무서움이라는게 있다면 인천 차이나타운은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정말 그런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연경 본점 옆에는 중국 분위기가 나는 화려한 계단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계단은 이름 그대로 황제의 계단이라고 불리었습니다. 계단은 5층 단계로 층마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 (Emperor's Stairs in ChinaTown)
- 차이나타운에서 조성한 관광체험형 계단으로서 중국의 절경을 체험하며 복을 얻어가는 시민 참여형 계단이라고 해요.
- 계단 각 층의 의미
- 1F : 왕의 길
- 2F : 황제의 알현
- 3F : 무릉도원의 여행
- 4F : 만리장성의 여정
- 5F : 도화원의 복숭아
- 즐거움이 가득한 차이나타운에서 황실의 기운과 복을 얻어가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연경 본점에서 더 나아가면 다양한 중국 분위기의 중식 레스토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중국 대만식 전통 과자 전문점과 한국 프랜차이즈 카페인 빽다방도 보였습니다. 배도 고픈점도 있어서 연경으로 바로 갔던것도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을 돌아보니 연경보다 더 느낌 있는 중국식 중식 레스토랑도 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검색해서 마음에 들거나 하얀 짜장면처럼 이색적인 중국 음식이 있다면 차이나타운에서 즐겨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천 차이나타운 위치 ▲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를 마치고 빽다방에서 아샷추를 구매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이나타운 입구쪽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해외 여행은 한번도 하지 않았고 중국은 가보지 않았습니다. 차이나타운을 통해 조금이나마 중국경험을 한거 같습니다만 나중에는 정말 중국에 가봐야겠습니다.
인천역 바로 옆에는 월미 바다 열차라고 있습니다. 월미 바다 열차는 국내 최초 바다를 지나는 모노레일 열차라고 하는데요. 제가 역쟁이님의 유튜브 구독을 통해 철도에 관한 소식은 정말 자주 듣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 바다를 지나는 모노레일! 월미 바다 열차 소개 ▲
이 모노레일을 짓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역쟁님의 유튜브 링크 걸어드리니 참고하셔서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차이나타운만 보고 가지만 올해중에는 다시 한번 국내 최초 모노레일 월미 바다 열차를 타러 오려고 합니다.
▲ 강원도 동해 바다 열차 누리로 후기 ▲
이와 더불어 저도 올해 겨울에 강원도 묵호에서 국내 유일 바다를 바로 지나가는 동해 바다 열차는 폐지되고 없어졌지만 그것을 대체 할만한 누리로 타고 강원도 동해바다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열차를 타보았습니다. 인천은 도시라서 조용함이라는 것은 덜 느껴지지 않겠지만 강원도 동해는 수도권과 떨어지있는데다가 조용한 동해바다를 통해 힐링 할 수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여행을 마치고 인천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최초 기차역이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역이 계속해서 유지 될 수 있다는 신기하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인천역에 조선 후기에 조선의 힘으로 세워졌다면 더 자랑스러웠을텐데요. 결국 일제의 힘에 의해 지금의 인천역이 세워졌다는 것은 슬픈 애기입니다. 인천역 앞에서는 인천시티투어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인천역에서 80m 떨어진 곳에 시티투어 탑승장이 있다고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올 때는 1호선 동인천급행을 타고 동인천에서 한정거장은 인천행 열차로 갈아타고 왔다면 집에 갈 때는 수인분당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수인분당선 인천역도 조선 후기에 지어진 국내 최초 그리고 근대화의 시작을 알리는 인천역의 느낌을 전하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수인 분당선 인천역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해서 왕십리 까지 갈 수 있는데요. 수인분당선의 아쉬움이 있다면 왕십리 까지는 갈 수있지만 오이역부터 한대앞까지는 기존 4호선과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구간에서는 수인분당선이 많이 다니지 못합니다. 이유는 4호선 안산선 구간의 선로는 상행선과 하행선 각각 한개씩이기 때문에 수인분당선을 많이 투입시 기존 4호선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천에서 왕십리 가는 것은 1호선을 타고 서울 방향으로 하여 환승하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인천역에서 수인분당선 이용은 안산과 시흥, 인천 남부쪽으로 이용을 원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수인분당선이 생기기전까지는 안산과 수원에서는 인천을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돌아서 가야하므로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이 노선을 통해 안산과 시흥 그리고 수원에서 인천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국내 최초 하얀 짜장면이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본점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서 집에 있기 심심하더라구요. 집앞에서 부천 가는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부천가는 길에 첫직장 다니던 위치도 있어서 첫직장도 있던 장소도 보면서 부천까지 갔습니다. 부천에 갔다가 즉석으로 방문했습니다. 연경이라는 중식 레스토랑이 조선 후기에 중국 상인들의 의해 만들어진 차이나타운에서 생긴 짜장면 집이라는 것은 모르고 갔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먹었던 하얀 짜장면이 국내 최초의 하얀짜장면이라는 점과 대통령들까지 찾아와서 먹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가게를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알게 된다는것은 행운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보통은 이런 유명한 가게는 사전에 미리 조사를 하고 가서 긴 웨이팅을 통해 먹는데요. 웨이팅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편안하게 먹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행운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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