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인도의디바, 연애의발견 촬영지! 통영 환상의 섬 연화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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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2023년 연말 두번째 여행지 통영 연화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통영은 섬지역입니다. 다만 섬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에서 접근이 쉽습니다. 통영 시내까지는 대중교통이 잘되어있기 때문에 이동이 쉽습니다. 통영 안에서 여러개 작은 섬과 동일하게 배 시간을 맞춰야 합니다. 통영 시내는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 통영 루지, 미륵산케이블카와 같은 관광지 이동이 수월합니다. 진짜 섬은 섬 안에까지 들어가는데까지 해도 시간표를 지켜야 하며, 섬 안에서도 개인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통영의 시내는 섬으로 가기 위한 입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오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자주 다닐 수 있는 것으로 파악 됩니다.
▲ 통영 야식 맛집 정화순대족발 이용 후기 ▲
저는 전날에 부산 광안리에서 통영으로 이동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입실 하기전에는 통영 시내에서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통영정화순대족발에서 야식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통영시내에서 통영 밤바다를 보며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했습니다. 제가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좋은점은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서 픽업 서비스가 있습니다. 통영 출신의 사장님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게스트들이 통영 여행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 픽업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택시보다는 저렴하면서 버스보다 빠른 점입니다. 그리고 통영에 대해 잘 아시는 사장님께서 맛집과 여행지를 추천해준다는 점입니다.
▲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이용 후기 ▲
슬로비게스트하우스는 통영 시내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렇지만 픽업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택시를 굳이 이용하지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각에 탈 경우 픽업서비스를 통해 통영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슬로비에서 조식을 가볍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픽업서비스를 요청하여 통영 여객선터미널까지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 픽업서비스는 퇴실전까지 미리 사장님께 말씀해주시면 사장님이 지원해줍니다. 다만 함께하는 게스트들이 있을 경우 게스트들과 같이 이동할 수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 픽업서비스보다는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픽업서비스를 통해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은 통영 중앙시장에서 도보 20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버스는 서호시장 정류장에서 하차 해서 서호시장 지나서 있습니다.
통영에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 정보
- 통영에서 가장 많은 노선과 시간이 있는 곳은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 위치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입니다.
- 그 외에 삼덕항, 연명항, 중화항, 달아항이 있습니다.
- 삼덕항, 연명항, 중화항, 달아항까지는 시내버스 500번대 노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서 연화도를 가신다면 통영항여객선터미널보다는 중화항이 더 가깝습니다.
- 그러나 중화항에서는 통영항보다는 시간대가 많지 않구 계절별로 시간표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시간표를 체크해서 통영항과 중화항 중에서 어디로 갈지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통영항에서 가깝고 시간대가 잦은 섬은 한산도입니다. 거리도 가장 가까워 30분 소요됩니다. 따라서 거리가 먼 섬 가기에 시간이 부족한데 배를 타보고 싶다면 한산도 추천드려요
통영항에서는 연화도를 포함해서 소매물도, 한산도, 욕지도, 만지도, 연대도, 비진도 다양한 섬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섬의 경우 소매물도, 욕지도, 연화도입니다. 이 섬의 경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소요될 정도로 거리가 됩니다. 소매물도의 경우 1박2일에서도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섬으로도 나왔는데요. 저도 2013년에 처음 가봤는데요. 단점으로는 시간대를 잘 맞추어야 바닷길을 볼 수 있습니다. 막상 갔는데 바닷길이 열리지 않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경우 배가 출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을 오르고 해야하기 때문에 전날 몸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 통영 연화도 위치 ▲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이용방법
-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번지에 위치해있습니다.
- 인터넷을 통해서도 미리 예약 후 당일날 수령 가능합니다.
- 신분증 꼭 있어야 합니다.
- 신분증과 함께 선박신청서 작성 후 표 구매 가능합니다. (인터넷예약도 마찬가지입니다.)
- 일부 섬의 경우 하루에 운행횟수가 적은 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왕복 표를 필수 구매 하셔야 합니다.
- 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 목적지가 연화도의 경우 통영항에서 일 3-4회정도 출항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연화도의 경우에도 일 3-4회정도 있을정도로 횟수가 적습니다. 또한 동절기와 하절기, 성수기와 비수기, 주중과 주말에 따라 시간표가 다르니 시간표 잘 확인하시고 돌아올 때도 시간에 맞춰서 여객선을 탈 수 잇도록 유의 바랍니다.
- 배를 탈 때는 당일 날씨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 통영 연화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연화도로 가는 여객선은 연화로 바로 가지 않고 욕지도를 한번 들렀다가 가게 됩니다. 욕지도에서 연화도 까지는 30분정도 소요 됩니다. 욕지도까지는 1시간 소요되고, 연화도까지 추가로 30분 소요됩니다. 제가 연화로 가는 여객선은 11시 30분정도에 출발하는 배였습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의 경우 화물차와 승용차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입니다. 특히 연화도의 경우에는 차가 없다면 여행하기 힘든 섬인데요. 만약 자가용이 있고 이용할 수 있다면 여객선에 싣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자동차의 경우 여객선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 이용하신다면 미리 예약을 하시거나 일찍 가셔서 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객선을 건물로 비유하면 3층정도됩니다. 연화도로 가는 여객선의 객실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만 여객선안에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은 없기 때문에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충무김밥이나 간식류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섬 지역의 경우 도시와 시내보다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통영 여객선 객실 구조
- 여객선 가장 아래는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2층에는 좌석이 있는 객실과, 좌석없이 편하게 앉아서 가거나 누워서 가는 객실
- 좌석없이 창문보면서 서있는 객실
- 가장 위에는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객실 안에는 창문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춥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돌 객실의 경우 겨울에는 난방도 나오기 때문에 따뜻하게 앉아서 갈수 있습니다. 섬으로 갈 때는 온돌 객실에서 누워서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돌아올 때는 거대한 섬자체를 돌다보니 사람들이 다 뻗어서 누워서 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여객선 타고 연화도 이동 영상 ▲
객실로 이동하는 계단과 야외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넓지 않기 때문에 손잡이를 꼭 잡고 올라가고 내려갈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객선이 운행중일 때는 흔들림이 심하기 때문에 계단으로 오르고 내릴 때는 주의 하셔야 합니다.
▲ 연화도에 도착하는 여객선 ▲
약 10년전이었죠. 2014년 인천항에서 출발해서 제주로 가는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한참 자라나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가는 도중에 사망을 했습니다. 그 후로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은 모두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당시 세월호는 책임자인 선장이 탑승객들에게는 안전한 여객선에서 대기하라고 하고 자기는 도망갔는데요. 그 사건 이후로 배를 타는게 무섭긴했습니다. 내가 타고 있는 배가 침몰해서 전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면서요. 연화도로 가는 여객선안에서도 구명조끼부터 해서 안전시설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객선이 출항할 때는 안내방송도 함께 나왔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안내방송을 잘 듣지 않는데요. 안전수칙을 잘 듣는 것은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타는 여객선에 구명조끼와 안전시설들은 어디에 부착되어있는지 안전수칙은 어디에있는지부터 꼭 한번씩 보거나 안내방송도 잘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1시간 30분 걸려서 통영 연화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주중에 방문해서 그런지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도착 시 직원분이 내릴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내려도 된다는 신호가 떨어지면 사람들은 좌측과 우측 끝에서 한줄로 내리고 차량은 가운데로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연화도 도착해서 여객선에서 하차하는 영상 ▲
이번 통영 연화도 오기전에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주인공 서목하(배우 박은빈)과 윤란주(배우 김효진) 그리고 강보걸(배우 채종협)과 강우학(배우 차학연)이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춘삼도는 바로 통영 연화도입니다. 드라마 1화에서는 고등학생인 서목하(배우 박은빈)이 서울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춘삼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가 배에 함께 탑승했고 아버지를 피하기 위해서 배에서 뛰어내리게 됩니다. 대략 10년넘게 서목하는 무인도에서 갇혀서 지내게 됩니다.
서목하의 아버지는 자신을 피해 도망가는 딸을 잡기 위해 동네 사람의 전화를 받고 배를 타는 항구까지 쫓아옵니다. 배에서 정기호와 서목하가 애기하는 도중에 정기호는 목하의 아버지가 따라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미리 배에서 내려서 목하의 아버지를 막지만 결국 어린 기호는 목하의 아버지 제압하지 못합니다. 목하의 아버지는 배에 탑승하고 그런 아버지를 피하다가 결국에 배에서 뛰어 내려 무인도로에서 15년을 살다가 봉사활동을 하러 온 우학이와 보걸이와 재회합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여 연화도에 도착한 여객선에 내리면 무인도의 디바 1화에서 정기호가 목하의 아버지가 가지 못하도록 막았던 장소가 펼쳐집니다. 저는 드라마와 영화를 자주 보기 때문에 인상깊게 본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촬영지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화도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2015년에도 연화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가봤던 연화도에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거 보니까 드라마 볼때도 반갑고 실제로 도착했을 때도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연화도이 경우 무인도의디바외에 2015년에 KBS에서도 연애의발견이라는 에릭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드라마도 촬영했다고 합니다.
▲ 수지와 이재훈, 한가인과 엄태웅 출연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
여행을 가기전에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미리 조사하고 가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놀러가는 것보다는 드라마나 영화 혹은 의미가 있는 장소를 탐색하고 계획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객선을 타고 연화도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환상의 섬 연화도라는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환상의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사실 제가 방문한 계절은 겨울이라 수국을 볼 수 없지만 4월이나 5월에 연화도를 방문한다면 연화도의 유명한 사찰 연화사 가는 거리에 아름다운 수국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오르고 지나면 출렁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연화도에는 유명한 특산물과 몇가지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다만 연화도는 단순히 걸어다닐 수 있는 섬은 아닙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수월하게 다닐 수 있지만 도보로는 거리가 있습니다
연화도의 특산물과 관광지 정보
- 특산물
- 주산업 : 가두리양식업
- 주어종 : 우럭,참돔
- 꽃 : 수국
- 관광지
- 연화사 사찰
- 아미타대불
- 용머리
- 연유교 (출렁다리)
주요 관광지 거리수 정보
- 연화사 0.7km
- 보덕암 1.5km
- 출렁다리 2.9km
연화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는 위 3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용이 없다면 보덕암과 출렁다리까지는 어렵습니다. 섬이기 때문에 등산도 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은 필수입니다. 오르다보면 힘을 쓰다보니 배고파지기 때문에 간식도 필요합니다. 제가 2015년에 내일로에서 만난 지인이 드라마 연애의 발견 때문에 연화도 가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연화도에 갔는데요. 그때는 자가용도 없었고 버스탈 생각도없이 거의 왕복 4시간을 섬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때 방문해서 연화도는 차 없으면 못가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연화도를 찾으면서 출렁다리 가봐야겠다 생각 하고 방문했는데요. 그때의 경험 때문에 출렁다리 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연화도 출렁다리의 정식명칭인 연우교에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 힘들게 연유도까지 왕복 4시간 걸려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핸드폰에는 지워졌지만 당시에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올렸던 사진이 존재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넓은 연화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 때는 더운 여름이었지만 힘들게 오르면서 더웠던것도 시원해졌습니다. 연화도를 언제 갈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2015년에는 연화도에 버스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연화도에 도착해서 빠른 걸음으로 연화사를 지나 연유교까지 2시간 걸려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연화도에는 수요응답형 연화마을 버스라고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도 수요응답형 버스가 있는데요. 경기도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으로 인해 일부 지자체 지역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연화도에서도 관광객들끼리 모이면 수요응답형 버스로 쉽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요응답형 버스란 무엇인가?
- 수요응답형 버스는 Demand Responsive Transit, DRT의 약자입니다.
- 수요가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필요한 지역에 적합한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운행 체계 개념으로 첫 등장 했다고 합니다.
- 일반적으로 시내버스는 수요가 있는 곳에 노선이 신설되는데요. 상황에 따라 수요가 없는곳에는 버스가 생기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경우 버스가 안다니거나 부족하면 택시를 이용하는데요
- 택시를 비용이 비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러나 수요응답형 버스는 버스와 택시의 각 장점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택시처럼 앱이나 전화로 호출해서 부릅니다. 그리고 호출해서 이동하는 동안 다른데서 호출이 온다면 함께 태워서 이동합니다.
- 수요응답형 버스의 요금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연화도의 경우 단돈 1,000원이라고 합니다.
- 제가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의 경우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카드도 된다고 합니다.
- 수요응답형 버스는 택시가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간다면 택시를 부르는게 더 나을 것입니다.
- 연화수요응답형 버스 요청은 010-5436-7085로 전화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기사님이 변경 될 경우에는 번호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요응답형 버스는 여객선에서 내려서 연화사 가는 방향쪽에서 정거장이 보입니다.
연화도에도 숙박업소가 있습니다. 민박, 펜션, 리조트가 있습니다. 카페도 보입니다. 횟집, 김밥, 연화토산물 판매, 낚시를 하러 오셨다면 낚시와 관련된 숙소도 보입니다. 심지어 마트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도시가 아니고 섬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있는 점 유의바랍니다. 다만 해당 숙박업소와 식당은 주중과 주말 비수기와 성수기에 문을 닫을 수 있으니 미리 연락해보고 예약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화도 숙박업소
- 가희민박낚시
- 산들래민박
- 동머리펜션 동두회식당
- 바다민박
- 섬나늘이펜션 민박 맛집
- 연화리조트(펜션, 식당)
- 한바다펜션
- 출렁다리민박
- 동영민박(좌대낚시)
연화도 식당 및 마트
- 네바위횟집
- 식혜 꼬막 김밥
- 연화토산물판매
- 연화마트 (식당,건어물)
- 장모님 주막
- 할매건어물
- 나랫등카페 (우뭇,콩국)
- 자연산횟집
연화사를 지나서 오르막길이 나오는데요. 오르막길 오르다보니 10년전에 연화도 방문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차가 없으면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연화도에서 통영항으로 돌아가는 여객선 시간표가 1-2시간 다음이었습니다. 제가 통영을 주말에만 오다보니 그시간을 제대로 체크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연화사 지나서 버스정류장 있는데서 수요응답형버스가 바로 왔다면 타고 갔을텐데 하다가 다시 내려 가기시작 하였습니다.
겨울이라 연화사 거리에 있는 수국 꽃들은 다 죽어서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통영은 수도권보다는 아래 지역에 위치하고 겨울임에도 따뜻해서 그런가 곧 봄이되면 수국이 나올거 같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봄에 가면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출렁다리를 보지 못한채로 다시 연화항으로 하산하고 있습니다. 연화사에는 오래된 티비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버리는건지 아니면버리지 않고 규칙성 있게 전시해두었습니다. 연화사 주변에는 길냥이들이 있었습니다. 사찰에 가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자주 볼수 있습니다. 길냥이는 보통 사람을 보면 도망가기 바쁜데 사찰에서 사는 길냥이들은 정말 마음 편하게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화사는 크고 넓은 사찰은 아니였습니다. 연화도라는 섬을 지켜주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어느 사찰에서나 볼 수 있는 무섭게 생긴 천왕 두분이 사찰 문앞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연화사를 지나 마을에 진입하면 마을 안에는 연화분교가 있습니다. 요즘 저출산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방에는 학교 뿐만 아니라 도시에 있는 초등학교, 심지어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조차 학생수 부족으로 폐업을 하는 상황이 이르고 있습니다. 연화분교도 폐교는 아닐까 포스팅하면서 검색을 했는데요. 2015년 기준으로 학생수 5명과 교직원 4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화사를 지나 마을을 지나 내려오다면 생긴건 무섭게 생겼지만 개 한마리가 있는데 짖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정말 순한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도 외형과는 다르게 순한 강아지도 있는것처럼 사람도 그런것 같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대하는 만큼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가 있는 연유교는 보지 못한채 연화사를 지나 조용한 마을거리를 천천히 내려와 연화항에 내려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가 주중이다보니 연화항 앞에는 조용했습니다. 연화항 앞에는 간단한 매점과 횟집 위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문을 닫았습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 봅니다. 연화도 횟집 앞에는 고양이들이 이렇게 앉아있었습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한번 봤던지 횟집거리가 낯설지 않았습니다.
연화도 여객터미널은 빈 상가였습니다. 분명 몇년전만 해도 연화도 여객터미널에서 매표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은 하지 않는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매표했던 흔적만 있습니다.
연화도에서 통영 시내 가는 방법
- 연화도에서는 통영항과 중화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중화항과 통영항 모두 욕지도를 경유합니다. 다만 계절별 및 상황에 따라서 일부 여객선은 욕지도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중화항에서 연화도로 가는 여객선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통영항으로 이동했습니다.
- 상대적으로 평일이 운항횟수가 적습니다. 이것은 연화도 아니더라도 다른 통영 섬도 마찬가지 입니다.
- 현재는 연화도 여객터미널에서는 매표를 하지 않아 욕지도 및 우도행 티켓은 선박에 승선해서 구매해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 출항시간 15분 전까지 선착장에서 신분증과 함께 대기 필요합니다.
- 대일해운 문의 및 예약전화 055-641-6181
통영항으로 가기위해서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먹은지 시간도 많이 흘러서 배를 타기전까지 뭔가 먹고싶었는데요. 이날은 연화주변에 식당, 매점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카페 가서 배가 부르는 음료라도 먹고 싶은데 들어갔는지 아무도 안계시더라구요. 만약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내려오면 배고파서 정말 힘이 하나도 없었을 거 같습니다. 제가 2015년에 연화도에 처음왔을 때도 주중이었던거 같은데요. 코로나로 인해 국내 경제 사정 등 문제가 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무것도 못먹지 못한상태로 기다리는데 얼마 있다가 통영항으로 가는 연화도 배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탑승했습니다.
연화도를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출렁다리는 어디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아마 연화도에서 배에서 내리자마자 좌측으로 올라가면 있는거 같은데요. 정확한 위치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보면 연화도 바로 옆에 우도라는 섬이 있는데요. 아마 연화도와 우도를 이어주는 다리같습니다.
▲ 연화도에서 출항하는 영상 ▲
연화도에 출발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통영항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은 여름과 겨울에 모두 왔는데요. 겨울에 타는 배는 추웠습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날씨가 더운지라 여객선 야외 테라스나 객실밖에 있으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통영항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성수기나 주말에 방문하면 여객선 터미널에 많이 붐볐습니다. 그런데 연말 주중인데도 이날은 많이 붐비지도 않고 한가했습니다. 사실 힐링여행하기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오는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상으로 통영 환상의섬 그리고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 연화도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섬 여행을 하는 것은 많은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을 보입니다. 날씨, 시간표, 섬 특성상 시간등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다를 건너 섬을 가는게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안전의 문제로 운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섬은 도시와 다르게 사람이 많이 살지 않기때문에 버스나 열차처럼 자주 운행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통영 소매물도가 정말 가기 힘든데요. 소매물도는 1박2일에서 바닷길로 유명해졌습니다. 요즘에도 1박2일로 인해 소매물도 바닷길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연화도 악조건으로 보입니다. 숙박시설도 한정적이고 매점과 식당도 많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주민이 많이 살지 않아 새벽과 낮시간에 몇편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바닷갈은 인간이 열고 닫을 수 있는게 아니라 막상 힘들게 통영에 왔어도 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만큼 조건들이 까다롭기 때문에 막상 방문해서 본다면 정말 운이 좋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보지 못한다면 서운한채로 갈테구요
하지만 통영이라는 곳은 섬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로 나오면 미륵산 케이블카와 루지, 시장에 가면 먹거리도 많고 이정도 관광과 교통이 편리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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