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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힐링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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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타고 송정까지 뚜벅이 힐링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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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연말 부산 여행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2박 3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첫째날에는 해운대밤바다를 보고 다음날에는 해운대와 누리마루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리마루에서 해운대 동쪽끝까지 쭉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해운대 동쪽 끝에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아주 오래된 역사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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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해운대역에 대한 이야기  ▲

 
지금의 동해남부선 선로는 해운대 뒤편으로 복선전철화가 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해남부선이 복선전철화가 되기전에는 구 해운대역을 지금의 해리단길을 변화시켰는데요. 지금의 구 해운대역에는 디젤기관차가 해운대 시내 한복판을 통과했었습니다. 시내 한복판을 통과는 동해남부선 선로는 청사포와 송정을 이어 부산 기장을 통해 울산, 경주, 안동을 통해 강릉과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후화되고, 기존 디젤기관차는 친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보니 전기로 다니는 열차 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 동해남부선 선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선로를 폐지 해야하는 입장과 보존해야하는 입장이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구 동해남부선 선로를 지금의 해운대블루라인파크로 탄생시켜 해변열차와 캡슐열차를타고 부산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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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지도 거리뷰

 
 
지금의 블루라인파크는 공원과 함께 기존 동해남부선 선로를 이용해 해운대와 청사포, 송정을 이어주는 관광상품이 되었습니다. 2010년만에도 이곳에는 디젤기관차가 시내 한복판을 통과했습니다. 제가 혼자서 부산여행을 왔을 때가 2012년이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해운대 도심 한복판으로 열차가 다녔습니다. 그 때는 해운대 달맞이길이라고 해서 지금의 블루라인파크가 있던 곳의 이름이었습니다. 지금도 달맞이길이라는 용어를 쓰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2010~2012년전만해도 달맞이길이라고 해서 명소였습니다. 내일로 철도 여행할 때 꼭 가보거나 데이트 코스였죠. 그러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함께 현 블루라인파크 주위에는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게되었습니다.  이제는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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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인파크 초입 부분에는 기존 동해남부선 선로의 흔적을 남겨놓았습니다. 원래 선로에는 돌맹이가 있는데요. 지금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도보와 외곽만 남겨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해남부선 옛 철길 유래 

  •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포항 ~ 부산 구간이 개통되어 일제의 자원 수탈 및 일본인들의 해운대 관광을 위해 건설되었다. 해방 후 포항 ~ 경주 ~ 울산 ~ 부산을 잇는 서민 교통수단으로 단선 선로로 오랫동안동해남부선 본선 구간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동안 시가지가 확장되었고 지형도 협소해 현 루트 그대로 복선 전철화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 2013년 12월 2일에 동해 남부선 본선은 장산 내 터널을 통과하는 새 선로로 이설하고 기존 철길은 폐선되었다.
  • 폐선 후 해안에 밀접한 철도노선으로 가장 아름다운 철길 중 하나로 꼽히는 해당 구간의 재활용 방안에 대해 일반 산책로, 레일바이크, 자전거길, 노면전차 등이 고려되었다.
  • 2015년 9월부터 산책로, 쉼터, 녹지조성을 위한 그린레일웨이 사업에 착수, 블루라인파크가 완공
  • 해운대 우동~오시리아관광단지를 잇는 구간의 그린레일웨이가 연결되어 시민의 품으로 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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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 매표소 입구까지는 구 동해남부선 선로를 사람들이 걸을 수 잇는 도보 형태로 변경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로의 외곽만 두고 나머지는 보도블록 형태로 바꿔놓은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블루라인파크의 매표소까지 가는 길은 사람들이 산책 할 수 있는 거리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가는길이 꽃길로 만들어졌는데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꽃길의 의미

  • BTS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021년 JUNGKOOK CHINA에서 선물한 꽃길이라고 해요.
  • 정국의 탄생화인 호랑이꽃과 삼페인 장미를 섞어 오렌지 빛갈의 꽃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출발지인 미포정거장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출발하여 청사포 정거장을 경유하여 구 구 동해남부선 송정역 송정정거장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변열차는 처음 타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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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와 해변열차 차이점 ▲

 
아무래도 해변열차가 케이블카 보다는 공간을 확실히 작게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건물층수도 높게 지어야 하고 공간도 넓은데요. 해변열차 정거장은 비교적 작은 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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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건물로 진입하면 바닥에 스카이캡슐, 매표소, 해변열차 라인으로 나뉘어져서 입장하게 됩니다. 특히 주말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넘치고, 외국인관광객까지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당일에 표 구학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일이더라도 연말이나 휴가철에는 당연히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만약 해변열차 앞부분이나 전망 좋은 칸을 앉고 싶다면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셔서 줄서는것을 추천드려요!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위치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 대해 알려드려요.

  1.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에 위치해있습니다.
  2.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경우 주말과 성수기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당일 표 구매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3.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경우 10분전 마감이라고 합니다. 
  4. 예약하는방법 
    • 네이버에 해운대블루라인파크라고 검색하셔서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됩니다.
    • 예약하실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티켓 정보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5. 이용요금
    •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는 해변열차와 캡슐열차가 있습니다.
    • 해변열차는 열차라는 이름처럼 여러명이 탑승하는 열차이며, 선로를 통해 송정정거장까지 운행을 합니다.
    • 캡슐열차는 열차는 아니고 택시처럼 2인, 3인, 4인 탑승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선로가 아닌 해변열차가 다니는 바로 하늘길처럼 하늘은 나느것처럼 보여요.
    • 해변 열차의 경우 왕복권 편도권 개념보다는 1회 탑승권, 2회 탑승권, 모든역 탑승권으로 구성됩니다. 보통은 한번 갔다가 다시 돌아오려면 왕복 티켓이기 때문에 2회 탑승권으로 구매를 합니다. 
    • 2회 탑승권의 경우 중간에 다른 정거장에서 내릴 경우 다시 돌아오는 티켓을  구입하지 않은한 종점까지 갈수 없습니다.
    • 송정정거장까지 가는 중에 여러번 하차 할 수 있는데요. 모든역에 승하차 하신다면 모든역 탑승권을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 캡슐 열차는 편도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시 해운대로 오려면 반대편 정거장 혹은 미포정거장에서 미리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캡슐 열차는 청사포까지만 운행합니다.
    • 캡슐열차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혼자서 타신다면 2인 요금을 내셔야하는데요. 꼭 타셔야 한다면 최소 2인으로 해서 티켓 구매해서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해운대구민의 경우 주중/주말에 따라 요금 할인 요금이 제공됩니다.
    • 해운대구민 아닌 부산 시민이더라도 할인 요금이 제공됩니다.
    • 소인 36개월~13세(초등학생 이하)은 어린이 할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6. 시간표
    • 각 정거장마다 시간표가 존재하는데요. 
    • 계절별로 시간표가 조금씩 다르다는점 참고 바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7. 운행 코스
    • 미포출발하여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송정해수욕장까지 운행합니다.
  8. 기타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이용시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사물함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사물함은 무료는 아니며 유료입니다.
    • 요금은 물가인상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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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시간 전에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왠지 예약 못하면 아주 늦게 타거나 못탈거 같아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약을 하면 이렇게 바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보내주게 됩니다. 그리고 알림톡에 모바일 티켓 확인 할 수 있는 링크로 들어가면  QR 코드가 보이는 모바일티켓을 조회됩니다.
 

 
탑승까지 시간이 남아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공원앞에서 탕후루 하나를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탕후루 한번 먹으면 정말 달고 맛있는데요. 너무 달아서 맛있기 때문에 중독성도 있어서 먹고나서 제대로 양치 안할 경우 충치 생기기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먹을 때는 맛있어서 좋았는데 먹고나서는 충치 걱정되더라구요. 설탕 덩어리라 반드시 먹고나서 양치 또는 물이나 가글 헹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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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 탑승 뒤에는 산책로가 있는데요. 해변열차 타지 않더라도 산책로를 통해서 해운대를 지나 청사포, 송정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해운대 왔다면 한번쯤은 해변열차를 타면서 옛 동해남부선의 추억도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캡슐열차 운행 장면 ▲

 
캡슐 열차는 해변열차 바로 위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승차인원도 2인, 3인, 4인이 다보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인이라면 약간 아까 울 수 있는 금액입니다.
 

 
드디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타게 됩니다. 미리 줄을 서있었기 때문에 탑승후에도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찍 오면 아무래도 시간상 손해일수는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 할 수 있는 단점은 있었습니다. 늦게 탑승 시 입석으로 가거나 좌석이 없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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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와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었습니다. 제가 재작년 2022년에 부산 당일치기로 여행왔을 때는 연말은 아니다보니 평일에 여유로웠는데요. 힐링여행은 사람이 많은 성수기나 주말 힘든 이유는 아무래도 많은 인파속에서 다녀야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아닌 기다림과 예약을 통한 절차 때문에 힐링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많이 없는 비수기를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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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는 전체 2량으로 운행됩니다. 1량은 좌석 두줄이 바다를 바라보도록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좌석 두줄 뒤에는 입석으로 서서 보볼 수 있도록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번째 줄에 앉아서 갔는데요. 사실 차이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영화관에서 영화를 잘보고 싶다면 맨앞이 아닌 중간보다 위쪽을 선호하는데요. 또한 가장 앞줄은 부담 느낄 수 도있구요. 보통은 맨 앞줄 보다는 두번째 줄에 않거나 아예 맨 뒤에서 서서 가는게 더 잘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큰 차이는 없으며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 앉는 것을 추천드려요.
 

▲ 해변열차가 도심을 통과하는 장면 ▲

 
해변열차를 타고가다보면 중간중간 정거장에서 승객들 내리는 것도 보이고, 해변열차를 타지않고 구 동해남부선 산책책로를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사포 정거장의 경우 신호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해변열차가 청사포 정거장을 출발할 때는 주변 차량들을 차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동해남부선 열차가 아직까지 있었다면 볼 수 있는 풍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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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정거장에서 출발해서 20분정도 지나면 송정정거장에 도착하게됩니다.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다 내렸을 때 해변열차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해변열차 내부는 나무목재로 된 의자로 구성되어있었구요. 외형이나 내부는 동해남부선 열차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유럽풍 느낌이 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동해남부선 열차가 그대로 다녔다면 어땠을까요? 최근 몇년저부터 디젤기관차들이 폐지되고 있는데요. 당연히 노후화되다보니 수명 때문에 폐차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디젤기관차의 경우 친환경에 좋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을 생각하는 현대에서는 더이상 운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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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에 도착해서 주변을 보았습니다. 미포정거장의 선로는 옛 동해남부선의 선로가 유지 되지 않아 추억을 느끼기에는 어려웠는데요. 송정 정거장의 경우 구 동해남부선의 선로까지 그대로 보존되어있었습니다. 다만 당시 디젤기관차의 모습과는 다르게 전기 충전시설이 보였습니다. 
 

동해남부선이 이설 된 이유

  1. KTX가 2004년에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KTX가 다니게 된다면 고속으로 다니기 때문에 기존 동해남부선 선로는 운행이 어렵다
  2. "ITX 마음과 ITX 새마을호를 다니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이미 노후화된 선로이기 때문에 유지보수 시 비용도 그렇고 유지보수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겠죠
  3. 동해남부선은 바다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정말 아쉬울 수 있지만 어쩔수 없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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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2023년 국토대전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했다고 합니다. 당연 수상할만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철도라고는 하지만 오랜 역사동안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다녔던 선로이면서 관광용으로도 많이 활용되었는데요. 제가 내일로를 2012년에 처음 하게되었고 동해남부선을 이용한 것은 내일로 때 단 몇번밖에 이용은 못했지만 도시와 도시속에서 그리고 바다를 다녔던 것은 지역이동은 물론 바다를 보며 모든 사람이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노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추억으로 남겨 미래의 후손들과 동해남부선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4 새해맞이 일출열차 운행 

  1. 이미 2024년은 지났지만 2024년 1월 1일에 일출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2. 반응이 좋았다면 2025년 1월에도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운행시간 
    • 해변열차 (송정출발) 07:00 ~ 18:30
    • 해변열차 (미포출발) 07:00 ~ 19:00
    • 스카이캡슐 07:00 ~ 07:30 (첫회차) / 17:30 ~ 18:00 (마지막회차)
  4. 선착순으로 소정의 사은품까지 증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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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송정적은 현재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정정거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 송정역 건물은 그대로 유지하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송정정거장의 매표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옆에는 화장실이 있구요. 송정정거장의 경우 구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그대로 복원하여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정거장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크리스마스가 지난 시점에 새해가 다가오고 있어서 송정역 역사에는 새해 소망 쪽지를 적어서 송정정거장 내부에 관광객들이 붙이고 있었습니다.
 

부산 송정역 유래

  1. 국가등록문화재 제 302호
  2. 분류 : 등록문화재 / 기타 / 공공용시설
  3. 수량/면적 : 역사 1동, 노천대합실 1동, 철로 및 승강장 (역사 좌우측 각 150m)
  4. 지정(등록)일 :  2006.12.04
  5. 소재지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8번길 60 (송정동)
  6. 시대 : 1941년
  7. 역사 
    • 송정역은 1동 1층 규모로 건축면적 122.4(m2)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cm 이다. 동해남부선은 경주, 포항 사이는 1918년 10월 31일에 개통되었고 1935년 12월16일  부산, 울산, 경주 사이가 되었다.
    • 동해남부선은 동해안의 해산물과 동해안 연안 지역의 자원 수송을 목적으로 부설되었다.
    • 송정역 1934년 12월 16일을 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41년 6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여기서 승격은 역사 신축 준공한 때를 의미한다.
    • 송정역은 운산, 단촌역과 유사한 형태로 1940년대의 역사 건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 역사 1동 노천대합실 1동은 2020년 8월 복원 공사를 완료하였고, 승강장(플랫폼)은 문화재청의 방침에 따라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구 동해남부선 송정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송정해수욕장에 올 수 있습니다. 현재 송정역의 경우 해수욕장과는 거리가 좀 있는데요. 정말 동해남부선의 좋은 점은 열차에서 내리면 바다가 바로 있다는 것입니다. 동해남부선 송정역보다 바다가 더 가까운 역은 동해선에 정동진역입니다. 거기는 내리면 바다가 바로보입니다.  당시 송정 해수욕장을 방문한 계절은 겨울이라 조용했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서핑도구도 있어서 여름에는 많이 붐빌 것 같습니다. 부산시내 혹은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더라도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을 바로 오고 싶다면 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한다면 바다도보면서 힐링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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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에서 기장방향으로 보면 해수욕장 끝에 정자가 하나 보입니다. 정자가 위치한 곳은 죽도공원이라고 불립니다. 다만 2022년 계획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당일치기 여행으로 부산으로 힐링여행왔는데요 일몰시간에 정자에 앉아 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특히 정자앞에서 바다를 보는데 가슴이 뚫리는듯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만약 힐링하고 싶다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일몰시간에 맞춰서 타고오신다면 좋을 것같습니다. 당연히 일출도 멋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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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공원에서는 한시간정도 조용히 시간을 보냈던 것같습니다. 그만큼 죽도공원 정자에서 가만히 앉아 일출과 함께 하는 바다뷰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부산이 관광지로 유명해서 관광객 넘친다하더라도 관광객이 많은 도시는 손에 꼽히는데요. 해운대와 광안리, 남포동, 부산역, 서면일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송정과 기장과 부산 송도의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부산이지만 조용하게 힐링을 보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교통같습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은 우선 대중교통으로 인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송정정거장에서 미포방향으로 가는 해변열차를 타고 가다보니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해운대 미포정거장 도착할 쯤에는 일몰이 절정에 올라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전날 해운대에서 바라본 밤바다의 경우 화려한 네온사인과 건물 불빛으로 화려했는데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차분해보였습니다. 구 동해남부선을 많이 타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구 동해남부선 열차에서 바라보는 뷰는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여행을 하는 뚜벅이 관광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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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케이블카 타고 밤바다 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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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타고 일몰 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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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정거장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해운대 미포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미포정거장의 밤은 화려했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밤바다를 지나 해운대 도시에 도착한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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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산 해운대에서 두번째 밤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해운대에서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다보니 배가 많이 고파졌습니다. 해운대 밀양국밥가서 저녁먹으러 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다보니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 가볍게 간식을 먹고 해운대 거리를 다시 걸었습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여수처럼 밤늦게까지는 운행하지 않다보니 6시넘게되면 대부분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해운대를 지나 해운대광장로에 있는 해운대 밀양국밥집에서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든든하게 해결했습니다. 해운대에 오면 먹을 건 많지만 국밥을 정말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국밥가게가 정말 많구요. 10년 5년이 아닌 50년 이상을 장사해온 가게들이 많다보니 하나하나 먹어봐야 할정도 였습니다. 
 

 
이상으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동해남부선 선로를 재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추억을 남긴 것은 최고의 관광상품이라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하기 위해 KTX열차의 등장과  그 외에 열차 노후호화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사라진 열차도 우리에게 아쉬움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느리고 도심안에서 다니는 열차가 불편했겠지만 느린만큼 시내 한가운데서 편하게 열차를 탈 수 있던점, 관광객들에게 편한점을 주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동해남부선이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 그리고 안동역을 이어 청량리까지 가는 철도 사업이 거의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과거 10년전 8시간 걸리던 부전 청량리 구간이 획기적인 단축을 하게 됩니다.
 

▲ 청사포정거장을 통과하는 야간 해변 열차▲

 
그렇지만 새롭게 구축되는 철도 노선들은 송정역과 해운대역보다 멀리 이설되는게 아쉽긴 합니다. 힐링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떠난 여행을 위해 기차에서 바로 내리면 바다가 보이는 해운대역과 송정역은 각각  해운대역은 해리단길이라는 거리로, 구 송정역은 해운대와 송정을 이어주는 해변열차의 역으로 우리에게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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