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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교외선 타고 안산에서 의정부까지 미리 타는 GTX-F 가성비 기차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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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속열차 탄생과 사라지고 21년만에 다시 생긴 교외선 재개통과 함께 미리 타보는 GTX-F 노선 안산 의정부 이용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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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2025년의 동해선 첫 개통과 함께 시작된 첫 여행을 마치고 저는 또 다시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2025년은 전국에서 새로운 철도 노선이 생겨난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동해선 개통과 함께 다녀온 여행을 마치고 무려 일주일만에 저는 새롭게 개통한 노선을 이용하러 3월 둘째주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이동을 했는데요. 지난 2024년 7월에 개통한 똑버스는 2025년에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날은 똑버스가 사람을 가득 채운채로 초지역을 출발해서 반달섬으로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아침에도 저는 똑버스를 호출 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 원시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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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스마트허브 똑버스 이용방법 정리 ▲

 

2025년 1월 중순에 21년만에 경기 고양시에서 의정부로 가는 교외선 노선이 재개통했는데요. 교외선은 과거 서울역과 용산역을 기준으로 시계 정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운영하다가 운영저조로 인해 대곡 의정부로 최종운영되었는데요. 그러나 그렇게 해도 저조한 운행률로 2004년 KTX가 개통하는 시점에 폐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중순에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대곡에서 의정부까지 무궁화로 교외선이 다시 재개통을 했는데요. 과거 추억의 MT열차라고 불리는 교외선중 하나인데요. 사실 안산에서 의정부 가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버스도 많이 없고 철도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재개통한 이유는 서해선 노선과 GTX-A 노선이 대곡역으로 생겨나면서 이용률이 좋아질거라 생각해서 다시 재개통된 것 같은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21년만에 재개통한 교외선 노선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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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 노선 재개통은 1월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21년만에 재개통해서 했는지 재개통 첫날은 매진이 될 정도였다고 해요. 교외선의 한가지 아쉬운점은 광역전철이 아니고 무궁화호 열차가 다닌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대중교통이 되지 않아 이용률이 조금 떨어지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철도 노선을 만드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렇게라도 다닌다는 것은 경기 고양시와 의정부 사이에 있는 주민들에게 편리한 노선인데요. 특히 서해선 노선이 개통해서 경기 서남부(시흥,안산,부천) 주민들에게도 의정부를 가는데 편리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안산에서 의정부 가는 시외버스는 많이 없었고 지하철로는 한참을 가야 했었는데요. 의정부 갈일은 많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교외선을 타기 위해서는 대곡역에서 타야 했는데요. 대곡역을 가기 위해서는 저는 똑버스를 타고 원시역까지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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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선 노선 특징 정리 ▲

 

안산에서 의정부 가는 방법 

  1.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의정부 가는 노선이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노선이 많이 줄거나 운행하지 않습니다. 터미널을 참고바랍니다.
  2. 2025년 1월 11일부터 교외선 노선이 개통했습니다.
  3. 서해선(초지,원시, 시우, 선부역)을 타고 종점인 대곡역까지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4. 대곡역에서 교외선 일반열차 승강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5. 대곡역에서 의정부까지는 약 50분정도 소요됩니다.
  6. 서해선 노선 덕분에 의정부까지도 빠르게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7. 교외선 노선은 광역전철이 아니고 일반열차이므로 별도의 승차권을 코레일앱 또는 창구를 통해 예매해야합니다.
  8. 교외선을 좀 더 저렴하게 타거나 대곡-의정부 구간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하신다면 교외하루패스를 코레일앱 또는 창구를 통해 구매가능합니다.

 

 

 

원시역에서 대곡역까지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오다보니까 종착역이 대곡역에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침 대곡역에서 교외선 탑승시간이 가까워지다보니 멀지 않은 곳에 대곡역 교외선 승강장에 교외선 열차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교외선은 광역전철이 아니라 무궁화호 디젤기관차가 다니고 있는데요. 그래서 속도도 느리면서 한편으로는 과거 교외선이 추억의 MT장소로 알려져있어서 그때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쉬운점은 현재 무궁화는 몇년 후에 모두 사라질 예정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교외선은 어떻게 되는가 궁금할 수 있는데요.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실증사업으로 수소열차가 실험중이라고 해요. 거의 출시 준비도 되어가고 있다고 해서 몇년 후 무궁화호가 사라지더라도 수소열차가 교외선 뿐만 아니라 전기가 다니지 않은 경북선, 남해안 철도에서 다닐 예정이라고 해요.

 

 

 

저는 9시 43분에 의정부로 가는 교외선을 탑승하러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서해선 열차가 조금 늦게 도착했으면 교외선 타지 못했을뻔했는데요. 다행히 10분 조금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 교외선은 교통카드 환승할인이 되지않고 일반열차 승차권이 있어야 하므로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별도의 승강장으로 가야 합니다. 대곡역은 원래는 지하철 3호선만 다니는 곳이었으나 경의중앙선 개통 후 최근에 서해선 대곡역까지 연장 및 GTX-A까지 해서 4개노선이 다니는 역이 되었습니다. 현재 서해선 서화성에서 원시역 공사구간도 마무리된다면 충남홍성에서 대곡역까지 KTX가 다닌다면 대곡역은 무려 5개 노선이 다니는 역이 되게 됩니다. 

 

 

교외선 승강장 주변으로 GTX-A를 탈 수 있는 승강장 입출구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사라진 교외선을 재개통한거라 약간 구석진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역사들은 그 규모가 큰것을 볼 수 있다면 교외선은 야외 승강장으로 오래된 역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간이역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대곡역이 지급처럼 여러 철도가 안다닌다면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이제 교외선 승강장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반 열차이다보니가 교외선 승강장과 가까워지는 곳에서 열차 모니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외선은 일반열차이기 때문에 입구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볼 수 있구요. 교외선이 다니는 구간이 대부분 과거 추억의 MT장소로 불릴만큼 산과 강이 있는 곳이 있다보니 등산복 차림 승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외선 운행재개부터 대곡에서 교외선에 대한 소소하게 정보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외선 재개통이 이루어지고 나서 3개월까지는 열차가 하루에 많이 다니지 않았는데요. 당시에 제가 3월 둘째주쯤에 이용할 때만 하더라도 주말과 평일 기준으로 모두 상행선과 하행선 각각 4회가 다니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하루 기준으로 상행선과 하행선 각 10회씩 운영하므로 제법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만약 교외선이 일반열차가 아니고 전동열차이고 대중교통 환승까지 되었다면 대곡역에 다니는 다른 노선처럼 더 많이 다닐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교외선이 다니는 곳은 경기 북부로 안산,시흥,수원, 성남에 비해 인구가 만많지않아 광역전철이 넣는 것을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교외선 기종점 대곡역 위치 ▲

 

▲ 유튜브 교덕이님 국내 수소열차 살펴보기 ▲

 

21년만에 재개통한 교외선 정리해드려요.

  1. 교외선은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부터 의정부역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 노선입니다.
  2. 교외선은 2004년 KTX 고속열차가 첫 등장하는 시점에 운행 저조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가 21년이 지난 2025년 1월 11일에 다시 탄생한 노선입니다.
  3. 운행구간 
    • 서해선, 경의중앙선, GTX-A, 3호선 노선의 환승역인 대곡역이 기점입니다.
    •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점입니다.
    • 대곡역을 출발해서 원릉, 일영, 장흥, 송추역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운행합니다.
    • 일영역은 교외선이 재개통하면서 다시 눈길을 받은 역사인데요. 가수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역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영역은 재개통하면서 이부분을 고려하여 준비했다고 합니다.
  4. 운영요금은 2,600원입니다.
  5. 시간표
    • 하루 20회 운행합니다. (편도 10회)
    • 아래 시간표는 2025년 09월 기준이며, 자세한 시간표는 코레일 앱에서 확인 부탁드려요.
    • 대곡 기준 : 07:20, 08:29, 09:56, 11:22, 12:57, 14:32, 15:51, 18:27, 19:53, 21:19
    • 의정부 기준 : 06:55, 08:22, 09:49, 11:15, 12:50, 14:25, 17:10, 18:20, 19:46, 21:12
    • 원래 재개통하면서 하루 20회를 운행을 목표로 하였지만 아무래도 시범 운행도 있다보니 당시 3월 기준으로는 하루 8회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6. 교외하루패스
    • 과거 내일로 기차여행처럼 패키지 상품입니다.
    • 내일로는 5일권, 7일권으로 해당 기간동안 탈 수 있다면 교외하루패스는 하루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 교외선의 경우 대곡에서 의정부역까지 산과 강으로 과거 추억의 MT장소로 유명한데요. 하루 20회로 늘어나면서 교외선을 많이이용할 수 있게되면서 교외선이 다니는 구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교외하루패스 역시 입석으로 이용합니다.
    • 현재까지도 교외선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입석이더라도 좌석에 앉아 갈 수 있습니다.
    • 교외선 한번 이용시 2,600원이지만 교외하루패스는 4,000원에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교외하루패스는 코레일앱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7. 교외선은 단선입니다. 만약 마주 오는 열차가 있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8. 교외선은 무궁화호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열차는 종점역에서 회차를 통해 기관차를 반대편으로 이동해야하지만 교외선의 종점인 의정부역과 대곡역은 이 점이 어려워서 앞뒤로 기관차라 연결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9. 수소열차가 적용 되는 노선 
    • 교외선
    • 경북선
    • 목포 부전간 노선 
    • 백마고지
    • 그 외 전기가 없는 디젤 열차가 다니는 구간 
  10. 향후 무궁화호가 내구연한 등으로 만료될 경우 현재 준비중인 수소열차가 교외선에 투입 예정에 있습니다.
  11. 대곡역과 일영역을 제외하면 교외선 승차권은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 의해 구매하거나 코레일앱으로만 구매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러 교외선은 단선 구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재개통 초반에는 하루 8회만 다녔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대곡역에서 일산방향으로 선로가 있는데요. 교외선은 과거 오래전부터 있었던 노선으로 원래는 서울역과 용산역까지도 운행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호선 노선이 생겨나면서 교외선의 역할이 줄어들어 지금의 대곡역까지만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단.

 

▲ 교외선 대곡역 승차홈 영상 ▲

 

대곡역은 선로가 하나인 단선으로 현재 교외선처럼 기관차가 있는 경우에는 회차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다음 사진에서처럼 앞뒤로 기관차가 붙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처럼 기관차를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됩니다. 이런 아이디어 덕분에 교외선이 무사히 재개통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교외선 주변으로는 논밭이 많고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저멀리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의 승강장이 있는 교외선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인구가 줄어들어서 걱정이긴 합니다. 경기 남부쪽은 지하철도 있고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서해선을 타고 대곡역까지 오면 일산역을 제외하면 이렇게 논과밭의 시골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북부는 위쪽으로 북한이 있어서 더 개발이 어려운 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오늘 탑승하게 될 교외선 열차를 보여드리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일반 무궁화호 열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 기관차와 객실 차량을 볼 수 있는데요. 다른 포스팅에서 보았던 디젤기관차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긴 합니다. 교외선에 달려 있는 기관차는 앞쪽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기관사들이 기관차 앞문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구요.

 

 

교외선을 재개통까지 일반 전동열차는 전기가 없는 교외선에서는 다닐 수 없고 무궁화호나 통근열차를 투입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근 열차는 이미 내구연한으로 폐지가 되었고 무궁화호는 종점에서 기관차를 돌려야 하는데  대곡역은  회차시설이 없고 회차를 할 수 없어서 운행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기관차를 앞뒤로 붙이는 방법으로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색상만 교외선에 맞춰서 일반 무궁화호 열차에 교외선 느낌이 나는 디자인도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출처 : 코레일 앱

 

교외선은 일반열차 무궁화호를 탑승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코레일앱을 통해서 예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3월 8일 토요일에 대곡에서 9시 43분에 출발하여 의정부로 가는 2607호 무궁화호에 탑승했습니다. 의정부까지는 대략 50분정도 였는데요. 과거 10년전에 사진 동호회 덕분에 그때 당시에 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 타고 의정부를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실 그 때 그 버스가 없었다면 지하철을 타고 한참 가야 했어야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서해선 노선과 교외선의 재개통으로 대략 1시간 50분정도 걸려 의정부에 갈 수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버스로는 같은 경기도라도 1시간이 넘는 거리인데요. 그래도 버스보다 기차가 더 편한 건 막히지 않고 주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대곡역을 출발하는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 영상 ▲

 

특히나 교외선은 전기가  아니고 오래된 선로이다보니 느리게 가는 특징이 있는데요. 무조건 빨라지는 시대에 이렇게 느린 철도 힐링이자 그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곡역에서 출발한지 10분 조금 안되어 드디어 첫번째 정차역인 원릉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교외선 역사들은 2004년 기준으로 거의 유지보수가 되지 않았던터라 당시 작업될때만하더라도 오래되고 허름한 역사였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재개통하면서 대부분 역사들이 현대분위기의 역사로 리모델링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지나다오다보면 이렇게 선로가 분기되는 곳을 볼 수 있지만 교외선의 경우 대부분 단선으로 운영되고 일영역만 복선이다보니 일영역에서 마주오는 열차를 비켜주기 위해서 정차시간이 조금 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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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철도 이용 후기 ▲

 

교외선 탑승전에 동해선 포스팅을 전해드려쓴데요. 동해선은 이번에 새롭게 개통했지만 아무래도 수도권에 비해 인구가 많지 않다보니 일부로 단선으로 지은 경우도 있습니다. 단선으로 짓는 경우는 가장 먼저 인구 및 이용률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래전에 지어진 선로를 조금 개량하여 운행을 시작한 교외선 이다보니 건널목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속열차가 다니기 때문에 높게 지은 다리 위로 고속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 교외선 무궁화호 건널목 통과하는 영상 ▲

 

 

하지만 교외선은 느린속도이기때문에 고속열차에 비해 사고나도 안전한다고는 볼 수없지만 그래도 차량과 사람이 이렇게 건널목을 통해 잘 다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경춘선 방향으로 이촌역 부분과 일부 노선에서 건널목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런 풍경이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30분정도 달려 드디어 가수 BTS의 뮤직비디오로 나왔던 일영역에 도착했습니다. 일영역도 일부분은 현대적인 역사의 모습으로 리모델링되고 있지만 BTS 뮤직비디오의 여파로 역사 내에서는 그때의 역 간판과 함께 추억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외선이 마지막으로 다니던 2004년에는 제가 중학교 시절이었고 그때는 교외선의 정체도 잘 몰랐던 시절인데요. 역사속으로 사라진 교외선의 역사 중 일영역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일영역을 지나서 얼마 달리자 종점인 의정부역의 표시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속 교외선의 풍경은 용산에서 출발해서 강릉과 춘천방향의 달리는 열차의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도시에서 차와 사람이 함께 열차가 다니는 풍경은 이제 시골 아니면 볼 수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송추역 부근에는 복선인지는 모르지만 선로를 추가로 하는지 작업현장이 보였는데요. 단선보다는 선로를 추가해서 좀 더 빠르게 교외선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GTX-F을 언급했는데요. 사실 언제 완공되는 노선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원시역에서 대곡역까지 서해선을 타고 달려오고, 대곡에서 의정부까지는 교외선을 달리는 구간은 향후 GTX-F의 노선이기도 해요. 그리고 의정부에서 수인분당선을 이용선을 이용해서 다시 서해선과 합쳐지는 것이 향후 GTX-F의 노선인데요. 그렇게 되면 경기남부와 북부를 한바퀴 돌아서 경기도를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교외선 송추역 진입 영상 ▲

 

GTX-F 노선 정리 

  1. 현재 추진중인 노선입니다.
  2. 2035년에 개통예정입니다.
  3. 철도는 항상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4. GTX-F 노선은 원형 노선으로 경기서남부와 북부를 원형 형태로 운행되는 노선입니다.
  5. 지금의 서해선, 교외선, 수인분당선과 선로를 공용하는 형태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6. 개인적으로 그렇게 되면 경기 서남부 북부가 하나로 이어지므로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시간 조금 되지 않아 50분정도 걸려서 의정부역에 도착했는데요. 송추역을 지나면 1호선 의정부역으로 가는 선로와합쳐지게 됩니다. 과거에는 의정부역에서도 용산역과 서울역방향으로 갈 수 있었지만 사실 1호선 노선 등장으로 교외선의 역할이 축소되고 이용률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이 아쉽긴합니다. 하지만 이 교외선 노선이 경기북부지역을 이어주는 노선에 그치지 않고 관광상품으로써 경기북부에 있는 관광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 의정부역에 진입하는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 영상 ▲

 

교외선이 전동열차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소음과 함께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도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이부분은 향후 수소열차가 등장하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무궁화호가 너무 노후화되고 대체 열차가 없어 어쩔 수 없는 것도 사실이긴합니다. 교외선은 2량으로 운영해지만 열차에 장애인 휠체어석도 있어서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어느 누구라도 차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의정부역에 10년만에 도착했는데요. 의정부역에는 과거 교외선이 다녔던지라 교외선 승강장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외선이 아니더라도 의정부에서도 일반열차를 이용이 가능해지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의정부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의정부 보영식당 본점 50년 전통 부대찌개와 라면사리 가성비 맛집 후기

의정부 교외선 열차 타고 떠나는 50년전통 보영식당 본점 에서 의정부 부대찌개에 라면사리에 밥까지 가성비 맛집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의정부 보영식당 본점, 보영식당, 보영식당 1호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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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50년 전통 보영식당 본점 이용 후기 ▲

 

의정부가 경기도라도 그만큼 오기가 힘든곳이었는데요. 의정부역에 도착해서 10년전에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먹었던 부대찌개를 먹고 마치 GTX-F는 아니지만 GTX-F 노선이 주는 경험을 누리기 위해 동서울터미널로 가게 되었습니다. 향후 포스팅에서 의정부와 GTX-F 노선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KTX등장과 함께 2004년에 폐설되고 21년만에 다시 디젤기관차 무궁화호로 재개통하게된 교외선 탑승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교외선은 대곡역과 의정부역 사이에 경기북부 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시 개통한 역사인데요. 더불어 경기북부의 관광을 위해서도 재개통의 의미가 있는 역사입니다. 사실 아직도 교외선은 평일 기준 이용률이 많이 없어서 여러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는 해당 도시 분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발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교외선이 다니는 도시 뿐만 아니라 저처러 경기도 안산에 살더라도 그동안 의정부로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외선 개통과 함께 의정부 여행도 가능해지고, 의정부 위로도 조금은 더 여행이 가능해질것 같은데요. 교외선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대곡역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대곡역은 3호선만 다녔지만 경의중앙선, 서해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까지 다니게되면서 힘을 받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게 대곡역으로 서해선 KTX까지 생긴다면 이러한 철도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의  관광지가 발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래되고 느린 무궁화호를 타고 교외선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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