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주까지 기차와 버스가 아닌 울산공항을 이용해서 경주로 떠나는 동해남부선 전기기관차 무궁화호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ft. 서울에서 경주까지 비행기 여행, 동해남부선 타고 떠나는 경주 기차 여행, 울산공항에서 경주 가는 방법, 비행기로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중 중에 경주 가깝게 가는 방법, 북울산역 동해남부선 경주 방향 시간표, 북울산역 동해남부선 태화강 부전 시간표, 북울산역, 북울산역 위치, 북울산역 박상진생가역, 박상진, 북울산박상진역, 울산 시내버스 235번, 전기기관차 무궁화호, 리미트 차량 무궁화호, 신경주역, 경주역, 경주역 위치, 경주 시내역과 신경주역, 신경주역에서 경주 시내 가는 소요시간, 경주역에서 경주 시내 버스 소요시간, 북울산역 KTX 이음 정차, 북울산역 동해남부선 연장, 북울산역 호계역, 호계역 운영, 북울산역에서 경주 시내 운행, 울산 관광지, 울산 간절곶,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여행 뚜벅이 대중교통, 경주 뚜벅이 여행, 구 동해남부선 호계역 사진, 구 경주역 사진, 경주 APEC,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11월의 시작이 되고 첫 일요일입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11월이 시작되었어도 큰 추위는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가오는 이번주 부터는 추위가 시작된다고 해요. 그만큼 날시가 따뜻해졌다고 해야할까요. 겨울도 늦게 돌아오고 늦게돌아오는만큼 더 춥다고 해요. 작년에도 느껴보았지만 정말 12월부터는 추운 한파가 시작되는 것같아요. 기상이변으로 추위가 지속되는것도 아닌 겨울에도 갑자기 따뜻해지거나 갑자기 추워지는 등 예측이 어려운것 같은데요.아무튼 올해 겨울도 어떨지 걱정됩니단. 추워지는 만큼 감기가 아닌 동상에 걸리지는 않을까 더 주의 해야할것 같습니다. 2024년 상반기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포스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울산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경주에 갔었는데요. 굳이 기차로 한번에 갈 수 있는데 힘들게 왜 그렇게 가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한가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들이 많은데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더 유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울산공항까지였다면 이번에는 울산공항에서 북울산역으로 이동하여 동해남부선을 타고 경주역까지 가는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울산공항에 도착한 저는 안내데스클르 통해 북울산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문의하고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울산공항에서 북울산역으로 가려면 신호등 녹색불에 맞춰서 길건너 정류장에서 235번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울산도 시골은 아니기 때문에 제법 시내버스도 자주 다니며 시외,급행버스도 울산공항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울산공항은 이웃 부산과 가까우며 부산 노포동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특히 부산 노포동으로 가는 시외직행버스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235번이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1시간에 2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울산이 아니라 경주여행인데요. 의외로 울산에도 볼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태화강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곽에 떨어져있지만 간절곶에 가서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거대한 우체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KTX 울산역이 너무 외곽에 위치하여 시내와 너무 떨어져서 울산은 볼 것이 없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동해남부선 태화강역(구 울산역)은 서울에서 바로 가지 않으며 부전에서 출발하는 점과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이 있어서 사실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2024년 연말에 중앙선 KTX이음이 안동에서 부전까지 연장되어서 이제 서울 청량리에서도 태화강까지 2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고 해요. 중앙선 노선이 대부분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는데요. 서울역까지 연장되어 출발하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존 선로 용량 포화문제를 생각하면 서울역까지는 출발하지 않고 청량리까지만 운행하여 출발할 것 같습니다.
▲ 울산공항 이용 방법 정리 ▲
울산 관광지 및 교통 요약 정리
- 울산 시내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 외곽에는 간절곶이라는 일출 일몰로 유명한 해안이 있습니다.
- 울산역 KTX는 울산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 울산보다는 지리적으로 양산, 언양과 가깝습니다.
- 울산 여행을 하신다면 KTX 울산역보다는 울산공항을 이용한다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울산공항은 항공기가 자주 있지 않습니다.
- 올해 2024년 연말에는 서울에서 중앙선 안동을 지나 부전역까지 가는 동해남부선이 완료될 예정이에요. 완공 되면 서울에서 부전, 울산 태화강까지 2시간대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러나 서울역부터 청량리 구간 일대는 선로 포화로 인해 아마 청량리에서부터만 출발 할 것 같습니다.
울산공항 건너편에서 235번 시내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걸려 북울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연말에 개통되는 동해남부선 북울산역은 KT이음 정차로 인해 분주합니다. 울산과 부산일대에서는 KTX 이음 정차 요구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울산시에서는 북울산역, 태화강역, 남천역 일대 정차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KTX가 완행열차는 아니라는점에서 모두를 정차 할 수 없는 점에서 국토부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올해 연말 울산 시내에 KTX 정차가 어디에 이루어질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아마 태화강역 한곳 정차와 나머지는 시간대별로 정차할 것 같긴합니다. 개인적으로 북울산역은 KTX 정차보다는 현재의 동해남부선이 태화강역에서 연장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울산역 앞쪽에는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었습니다. 어떤 공사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공사를 진행중이어서 시끄러웠습니다. 향후 KTX 정차 역이 될거라고는 하지만 역 규모는 작은 편이긴 합니다. 235번 시내버스 외에도 마을 버스와 다양한 노선들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동해남부선 북울산역 위치 ▲
북울산역은 현재 태화강역이 있는 울산 시내와는 다른 신도시처럼 주위에는 아파트와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북울산역은 독립운동가 박상진생가 역이라고 합니다. 북울산역과 떨어진 곳에 실제로 박상진 생가가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역이름은 역사와 관련된 이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울산역(박상진생가역)은 2021년 구 동해남부선 선로가 외곽으로 이설되면 만들어졌습니다.
원래는 지금 위치보다 아래쪽에 위치한 호계역에서 동해남부선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환경 오염과 열차의 노후화 등으로 운행할 수 없는점에서 2021년 12월에 호계역은 폐업되고 모두 전기로 다닐 수 있는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지금의 북울산역으로 동해남부선역이 탄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저렴한 비행기로 처음으로 울산공항을 통해 경주에 왔고, 당시 경주로 가기 위해 호계역에서 무궁화호를 처음 타고 얼마 안있어서 폐업을 했습니다.
▲ 구 동해남부선 호계역 위치 ▲
호계역은 간이역으로 계단없이 선로를 횡단해서 이용 할 수 있는 역입니다. 지금의 동해남부선보다 정차역은 훨씬 많지만 가장 큰 장점은 과거 동해남부선 경주역은 경주시내와 가까워서 도보로도 시내 접근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북울산역으로 이전한 지금은 경주역에서 시내까지 한참 버스로 가게되었다는 점입니다.
울산역 대합실로 진입하였습니다. 좌측에는 작은 고객대기실이 있고 우측에는 열차를 탈 수 있는 승강장으로 갈 수 있는 긴통로가 있었습니다. 북울산역이 지어지고 2022년에 처음 갔는데요. 당시 처음 지어졌을때만 하더라도 그렇게 이용객이 없었는데요. 3년정도 지나니까 북울산역에도 승객들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습니다. 북울산역 일대는 아파트 단지가 있기 때문에 이용 수요가 있었습니다. 만약 KTX 이음이 정차하거나 현 동해남부선 지하철이 태화강역에서 연장된다면 수요는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북울산역 중앙에는 작은 승차권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 자체가 작다보니 서울역이나 용산역, 부산역처럼 발매 창구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계도 달랑 하나정도만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열차시간표와 운임표도 있었습니다. 북울산역에는 누리로와 무궁화호가 주로 정차하고 있으며 작년 2023년 9월 이후 ITX 마음 출시 이후로는 하루에 많지는 않지만 1-2정도는 북울산역에 정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북울산역에서는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지만 포항,동대구,태화강, 부산센텀, 부산 해운대, 부전까지 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중앙선 안동에서 연장된다면 동대구까지 가던 노선이 그 위로 안동을 지나 영주 그리고 서울까지 가는 노선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합실에서 나가는 출구 쪽에는 버스 노선 안내도가 붙어있었습니다. 북울산역까지 가는 노선은 235번 외에 122번 노선도 있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차는 두 노선 모두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요. 아무튼 울산공항 관광안내소에서는 235번만 소개해주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울산 시내에서 북울산역으로 오는 마을 버스 941번, 948번, 995번 등이 있습니다. 지하철과 기차역이 들어서면 가장 좋은점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그런 것을 잘 느낄 수없지만 지방 여행을 하다보면 역이 없는 곳은 수도권과는 다르게 배차가 무지 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시간마다 한대씩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울산역 일대는 원래 아무것도 없는 지역이었는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와 함께 기존 호계역에서 이설되면서 이렇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세권이 좋은 이유는 아마 이런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울산역에서 경주로 가는 열차 승차권은 북울산역에서 구매했는데요. 특히 북울산역 다음이 경주역이라는 점에서도 열차 탑승 30분전에 끊어도 문제 없이 예매 할 수 있었습니다. 어자피 한정거장이기 때문에 사실 꽉 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예매할 때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일주일전에 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북울산역에서 경주역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타는 무궁화호 1794호 열차는 북울산을 15시 29분에 출발하여 경주에 15시 49분에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시간 맞춰서 열차 승강장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북울산역은 당시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신설된지 3년정도 된 역사라 그런지 깨끗한 시설이 유지되어있었습니다. 열차 승강장 이용시에 열차 출발 15분전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붙어있었습니다. 이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 출발 15분전에 개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에도 직원이 관리하지 않고 개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울산역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역들이 그러는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역들은 승객들이 선로를 직접 횡단하는 일은 없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역중에는 직접 횡단하는 역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강원도 묵호역과 전라선 곡성이 그렇습니다. 이 두역은 직접 선로를 횡단하기 때문에 실제로 15분전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열차도 지나다니기 때문에 자칫 사고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대합실과 승강장이 연결된 통로를 지나 계단을 올라와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지어진지 얼마 안된 북울산역이라 주위가 허전합니다. 도시가 있는 서울과 부산만 보더라도 역 주변에 높은 건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조용한 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울산역 주변은 시골과 경주와 부산으로 가는 국도가 있어서 서울과 부산처럼 역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리적으로 약간 언덕에 있다보니 역에서 구 동해남부선 호계역이 있는 마을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전에서 출발하여 동대구까지 가는 전기기관차 무궁화호가 북울산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기가 아닌 디젤방식으로 다니던 RDC와 무궁화호열차는 거의 사라지고 대부분 전기기관차 방식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수명이 남아 있는 디젤기관차는 아직도 동해남부선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 디젤기관차 무궁화호 운행 방식 정리 ▲
▲ 북울산역에 진입하는 전기기관차 무궁화호 ▲
최근 포스팅에서 목포에서 익산까지도 디젤기관차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기관차라고 해서 전기가 없는 곳은 못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무궁화호 열차에 보면 기관차 앞뒤로 발전차가 있기 때문에 이 발전차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당시 북울산역에서 탔던 무궁화호 열차는 리미트 객실이라는 불리는 객실차였습니다. 리미트 객실은 제가 목포에서 광주까지 탔던 무궁화호 객실보다 최신식 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무궁화호 열차 대부분이 오래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그래도 열차 통로와 객실만 보더라도 더 넓어진 느낌과 최신 시설들이라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콘덴서가 좌석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탑승한 느낌으로는 최신 시설 느낌이 강한 열차였습니다. 리미트 객실은 동해남부선 뿐만 아니라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 태백선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무궁화호의 노후가 얼마 남지 않은점에서 순차적으로 사라질 예정으로 이제는 조금식 탈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에 리미트 객실을 탈 수 있다면 없어지기전에 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북울산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리미트 객실 열차는 쭉 곧게 뻗어진 복선전철선로를 따라 울산과 경주 시내를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과거 호계역을 출발하여 경주 까지 가던 RDC 무궁화호는 지금의 동해남부선과처럼 고가 위를 빠르게 달려가지 않고 시내버스처럼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가로 질러서 다녔습니다. 선로가 다리 위에 놓여지고 산을 뚫어서 터널을 통해 빠르게 갈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KTX도 아닌 무궁화호가 터널과 다리 위를 빠르게 달리다보니 과거의 모습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열차 주행 영상 ▲
과거에는 열차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다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이 사라졌으니까는요. 그래도 높은 고가 다리 위를 달리더라도 아직은산과 강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동해남부선은 힐링이의 노선입니다. 서울은 도시화가 되어서 동해남부선처럼 산과 바다의 자연 그대로 볼 수 없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데요. 지방은 아직 도시화가 되지 않아서인지 KTX보다 느린 무궁화호는 힐링의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북울산역에서 비록 한정거장이지만 30분정도 걸려서 경주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역은 원래 신경주역이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신경주라는 이름이 붙어진 이유는 당시 KTX 경주역이 들어섰지만 이미 경주 시내에 동해남부선 경주역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경주시내에 있는 경주역은 어자피 사라질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의 경주역을 신경주역으로 해놓고, 경주역 폐역과 함께 과거 경주역 열차들이 지금의 신경주역으로 이설될 때 이름도 변경하려고 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주역은 동해남부선 무궁화호 열차는 KTX 열차와는 반대쪽 승강장에서 하차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승강장은 서경주역을 지나 포항이나 동대구 방향으로 가는 가는 것 같습니다. 북울산에서 포항 가는 열차는 서경주를 지나 포항으로 가겠지만 제가 타고온 열차는 동대구행이라 경주역부터는 기존 서울행 무궁화호나 KTX처럼 경부선 타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기관차 무궁화 열차이더라도 열차 맨 뒤에는 발전차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리미트 객실은 기존 무궁화 열차와 다른점은 창문이 다 붙어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무궁화호 열차 객실은 좌석마다 창문이 떨어진 느낌이라면 리미트 객실 차량은 창문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붙어있었습니다.
당시 6월 경주 방문했을 때는 2025년에 APEC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APEC 행사는 경주가 처음은 아니고 대통령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해운대에서도 진행했었는데요. 이번 APEC은 몇개 지역 중에 고르는 과정 중에 인천과 경주 몇개 지역중에서 경주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정상회담 장소 소개 ▲
APEC이란 무엇인가?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입니다.
- 슬로건
- 우리가 함께한 경주
- 세계로 향하는 경주
- 이제 대한민국을 너무 세계가 기억할 경주가 됩니다.
- 경주의 특징
- 가장 한국적인 도시
-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 정상 경호의 최적지
- 이미 경주는 APEC 진행중이라고 해요.
- 2025년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해요.
경주는 신라의 1000년의 역사가 담긴 문화의 도시입니다. 당시 고구려,백제, 신라 삼국시대중에서 가장 약소국이던 신라는 비록 당나라와 연합하여 삼국통일을 하였지만 결국 어찌보면 지금의 한민족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신라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라가 아니였다면 삼국심대처럼 흝어져서 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신라의 1000년 역사를 느낄 수있는 동궁과 월지 야경 후기▲
1000년의 역사가 담긴 지역이라서 그런지 경주역은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웅장한 건물외관과 건물 내부에서도 경주의 1000년 역사를 느껴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신라의 100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경주역답게 건물의 외관과 내부는 정말 멋지게 지어놓았습니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는 APEC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경주역 뿐만 아니라 경주 곳곳에서 APEC 행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한옥숙소 이용 후기 정리 ▲
경주역 특징
- 경주역은 신라의 1000년 역사를 가장 지역
- 경부선 뿐만 아니라 포항과 울산으로 갈 수 있는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의 환승역
- 강원도 동해도 갈 수 있습니다.
- 올해 2024년 연말에는 포항에서서 동해북부선을 따라 동해와 강릉까지도 철도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 동해남부선과 경부선 경주역 위치 ▲
초기 신경주역으로 탄생한 경주역은 아직도 주변이 자연이 숨쉬는 위치입니다. 과거에는 정말 산만 보이면서 시내까지는 시내버스로 한참을 이동해야하는 거리였는데요. 최근에는 경주역 앞에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KTX가 들어서는 지역은 대부분 발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역세권이라는게 대단한것 같습니다. 다만 초기에 KTX가 정차 하기 위해 세워진 경주역, 울산역, 광명역만 보더라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리는 것 같습니다. 대략 10년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경주에서 경주 시내에 있는 황리단길을 가기 위해서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경주역에서 경주 시내까지는 대략 30분정도 걸리며 51번과 50번대 시내버스를 타면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경주역입니다. 2015년에 내일로 여행을 첫 방문 하고 폐역이 되기 직전인 2021년 5월에 방문했을 때입니다. 신라의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역사처럼 역사의 분위기가 느길 수 있습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경주역에는 RDC 무궁화가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추억속으로 볼 수 없는데요. 당시 경주역의 최고 장점은 시내와 가깝다는 점에서 내일로 여행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뚜벅이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최고의 역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KTX 생겨나면서 고속열차가 특징상 고속선과 다른 지역 환승을 위해 외곽으로 이설된다는점은 아쉬운것 같습니다.
경주역(구 신경주역)에서 황리단길 가는 방법 정리
- 경주역 1번 출구 버스 정거장에서 탑승합니다.
- 51번과 50번 버스가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 네이버나 카카오맵을 이용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30분정도 소요됩니다.
- 대부분 황리단길을 가려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라고 안내가 나옵니다.
- 황리단길까지 버스로 가려면 1회 이상 환승 해야 합니다.
- 시외버스터미널 정거장에서도 황리단길은 도보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이상으로 느리지만 울산을 지나서 경주까지 기차가 아닌 비행기로 뚜벅이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한가지 방법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장 보편화되고 일반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보편화된 방법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통해서 결정을 할 수 있는데요. 여행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물론 처음 여행을 할 때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노선으로 계획해서 다니게 됩니다.마찬가지로 경주 여행도 서울에서 경주까지는 KTX나 일반열차를 타고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KTX가 없던 시절에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만약 KTX나 일반열차가 매진된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하겠죠. 하지만 또 한편으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비록 공항은 지리적으로 외곽에 있기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공항을 이용해서 좀 더빨리 갈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렸지만 우리나라 국내 철도 노선이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부산 부전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5시간이 걸렸다면 이제는 복선 전철과 고속열차 선로 확충으로 인해 올해 2024년 연말에는 중앙선 KTX가 안동역을 지나 경주와 부산까지 2시간대로 진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점점 더 빨리는 철도노선과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해외 여행도 좋지만 점점 좋아지는 대한민국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떠나는 국내 여행은 어떤가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뷰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동궁과 월지 구 안압지 아름다운 야경 야간 명소 뚜벅이 여행 후기 (31) | 2024.11.08 |
---|---|
경주 황리단길에서 첨성대까지 뚜벅이 야간 야경 걷기 여행 후기 (40) | 2024.11.07 |
서울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비행기 타고 울산공항까지 경주 비행기 여행 후기 (20) | 2024.11.02 |
광주송정역에서 KTX 열차타고 서울까지 당일치기 여행 후기 (20) | 2024.10.27 |
목포역에서 디젤기관차 무궁화호를 타고 전남 광주 송정 여행 후기 (59)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