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새마을호나 무궁화보다 비싸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KTX 열차 타고 광주송정에서 용산까지 2시간만에 도착한 당일치기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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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이제 이번 주말이 지나고 몇일 있으면 11월이 다가오면서 2024년도 얼마 남지 않게 됩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이고 아침에는 먹구름이 보이더니 제가 사는 안산 반달섬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번 비로 추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다음주 잘씨를 보니 아침 기온이 한자리수로 내려가는게 보이면서 진짜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11월에 여수 여행을 갔는데요. 작년 11월초까지만 하더라도 11월이면 한참 추워야하는데 긴팔을 입으면 더웠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덜 더우며 아침에는 작년보다는 춥지만 몇년전에 비하면 겨울도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10월의 마지막 주말도 잘보내고 다가오는 11월 그리고 2024년까지 블로그를 통해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말을 통해서 목포 당일치기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인데 블로그에는 목포와 광주송정 이야기를 포함하여 총 8건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2박 3일 여행 한 것처럼 길게 느껴지는 여행 포스팅이었습니다.
▲ KTX 산천타고 안산에서 목포까지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후기 ▲
아침일찍 안산 반달섬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해서 무려 4시간 넘는 기존 일반열차와 같은 선로를 달리는 느린 KTX를 타고 목포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목포역에서는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꽃돼지식당에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광주송정까지 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서울로 가서 안산 반달섬으로 이동했습니다. 목포가 정말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이다보니 멀게 느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용산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되었으며, 원시역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가니까 다음날 0시 30분정도 되었습니다.
목포역에서 해가 지기 전에 광주송정으로 가는 디젤기관차가 이끄는 익산행 셔틀 무궁화호를 타고 광주송정까지 달려왔습니다. 목포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 광주송정역 위치 ▲
▲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무궁화호 열차 탑승 후기 ▲
무궁화호이다보니 KTX에 비해 정차역이 많았습니다.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빠르게 가고싶다면 아직 호남 고속선 2단계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반선로를 통해 목포까지 가지만 정차역은 나주역과 목포만 정차 하기 때문에 1시간까지는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열차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속도도 속도이지만 정차역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정차를 하고 다시 출발하는데까지 가속도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가다보니 기차 밖 풍경은 일몰이 보이면서 광주송정에 도착하니 컴컴한 밤이 되었습니다.
▲ 광주송정역 1913송정역시장 30년 전통 영명국밥 ▲
그리고 광주송정에 도착해서 몇년만에 광주송정역 앞에 송정역시장 30년전통 영명국밥집에서 당일치기여행의 마무리로 국밥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영명국밥에서 국밥을 먹고 광주송정에서 서울까지 가는 KTX 열차를 타기 까지 시간이 좀 남아 광주송정시장 주변을 걸어다니며 열차 시간에 맞춰서 광주 송정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광주송정역 앞에는 경주에서 볼 수 있는 석탑 조형물이 야간 조명을 통해 환하게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광주송정역도 KTX가 다니는 역이라서 그런지 주위에 스타벅스 카페부터 해서 역세권이 형성되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대전, 대구, 부산역은 서울역이나 용산처럼 역사가 큰 것이 느껴지지만 호남선과 전라선 구간에 있는 순천, 여수, 광주송정, 목포는 KTX 역사중에 작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KTX 역사의 경우 서울과 용산 그리고 대전,대구,부산을 제외하면 거의다 외곽에 있는 편입니다. 일반열차가 다니는 구간의 경우 고속열차가 다닐 수 없는 선로가 아니다보니 대부분 기점인 서울에서 출발해서는 고속선이 있는 선로를 달리게 되고 중간정차역의 경우는 외곽에 위치해있다보니 교통이 불편한게 있습니다. 신생 역사는 외곽에 있더라도 기존에 대도시 역사의 경우 오늘 소개해드리는 광주송정역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해당지역의 중심역의 경우 고속선을 달리다가 일반선로 빠져서 오곤 합니다. 기존에 승객이 많이 타는 역까지 외곽으로 이설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몇가지 예로 진주역의 경우는 아예 기존 역사에서 신역사로 옮겼는데요. 아무래도 고속열차가 다니다보니 특히 기존역사가 사람이 통행 할 수 있는 구간등 예외상황에서는 옮겨버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부선 대구역,동대구역, 부산역만 보더라도 KTX가 다니는 역은 백화점과 터미널이 역과 바로 연결될 만큼 그 규모가 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역과도 바로 연계 됩니다. 광주송정역은 동대구역이나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보다는 규모는 크지 않고 백화점도 없지만 광주송정역에서 KTX나 일반열차를 타고 내리면 광주지하철과 바로 연계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광주송정 지하철역은 길건너 송정역시장 근처와 송정역시장을 가기 위한 신호 앞에서도 지하철을 타기 위한 입출구가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광주송정역은 경부선의 동대구역과 대구역, 부산역처럼 복합쇼핑몰이 있을만큼 큰 역사는 아닙니다. 전라선과 호남선의 경우 경부선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쇼핑몰과 백화점이 있는 역이라고 하면 전라선과 호남선의 기점인 용산역과 일반열차와 간혹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정도의 수원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몇년전 광명역 이케아의 등장으로 광명역까지 하면 호남과 전라선 구간에는 유일한 복합 쇼핑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용산역, 천안아산역, 수원역, 광명역은 공통으로 다니는 역사이기 때문에 전라선과 호남선 구간의 복삽 쇼핑몰은 아닙니다.
광주송정역 건물 위치 안내
- 광주송정역은 역광장에서 대합실까지 높은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 건물은 높아보일 수 있는데 2층 정도의 높이입니다.
- 수유방, 여행상담센터, 광주지방철도경찰대, 국군철도수송지원반이 있습니다.
- 그 외에는 다른 역사에 있을법한 승차권 자동 발매기, 표사는곳,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정도 있습니다.
- 광주송정역 출구는 1번부터 3번출구까지 있습니다.
- 송정역시장은 1번과 2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나오든 상관없습니다.
- 광주지하철 이용 시에는 1번과 2번출구로 나와야 합니다.
1번출구에 있는 광주송정역 안내도를 보고 저는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합실로 올라갔습니다. 1번출구는 목포에석 광주송정역 도착했을 때 내려왔었고 올라갈때는 2번 출구로 올라갔습니다. 2번 출구로 올라가면 광주송정역 뒤편으로 갈 수 있는 3번출구와도 연결이 되며 2번과 3번출구에서는 대합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광주송정역 3번 출구는 역 후문으로 거주지역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역광장과 송정시장 등 볼거리는 1,2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사실 광주는 경부선과 전라선에 비하면 그렇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일로를 할 때도 광주는 찾지 않았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인 큰 사건이 있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광주는 내일로할 때도 보면 부전이나 순천 방향에서 목포나 한반도 최남단 여행을 위한 환승정도였습니다. 광주송정보다는 광주역이나 서광주역, 목포역으로 가면되었지 광주송정은 여행객들보다는 광주시민이나 광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역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광주역 대합실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목포에서 광주송정으로 오는 디젤기관차가 이끄는 무궁화 객실 안에서 서울 용산으로 가는 KTX 열차 표를 예매했기 때문에 대합실에서 직접 표를 예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앱으로 간편하게 예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직원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직까지 기차역에서는 직원 창구가 있습니다. 반면 지하철은 호출 버튼을 통해서만 부를 수 있고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기차역에는 직원 창구가 존재하는 이유
-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 앱에서 표가 모두 매진되어서 구매할 수 없는 경우 창구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입석표 구하기 위해서
- 종이티켓을 구매해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
원래 용산에서 광주송정, 광주송정에서 용산, 용산에서 목포까지는 고속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2시간 30분이면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에서 목포까지 이동할 때는 비용을 조금이나마 아껴보자는 이유로 일부구간만 고속선을 나머지는 일반선로를 병행해서 달리는 KTX산천을 탔는데요. 시간은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돌아갈 때는 돈이 들더라도 고속선을 이용해서 빠르게 가는게 다음날 출근도 그렇고 덜 피곤한 방법이기에 고속선을 이용해서 가는 KTX를 예매했습니다. 20시 50분에 광주송정을 출발해서 용산에 22시 54분에 도착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는 호남고속선 2단계 공사중이라 일반선로로 달리지만 광주송정부터 용산까지는 전구간 고속선이기 때문에 2시간 4분에 용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광주송정에서 용산까지는 평일 기준 46,800원으로 거의 5만원 가까운 금액인데요. 그동안 코레일앱을 통해 기차를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코레일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더러라구요. 그래서 용산으로 갈때는 2만원만 결제하고 KTX를 타고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목포에 다녀오기 전에 순천에서 용산까지 KTX 초기 열차를 탔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광주송정에서도 KTX 초기 열차를 탔었는데요. KTX 초기열차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강릉선과 중부내륙선에서만 달리선 KTX 이음의 경우에는 열차 편성수가 기본 4량에서 6량정도 되는 편성으로 운행을 합니다. 다만 수요가 많은 금요일이나 주말, 성수기의 경우에는 두대의 열차를 복합열차 형태로 연결하여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 KTX 이음 열차 특징 정리 ▲
복합열차의 장점은 열차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객이 없을 때는 굳이 열차를 공차로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KTX 초기열차는 평상시에도 20편성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빈자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에서 달리는 이음열차와 최근 경부선과 전라선 등에서 조금씩 다니는 KTX 청룡열차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KTX의 복합열차는 KTX 산천부터 개발되어 출시되었고 산천에서 부족한 점은 KTX 이음과 청룡에서 보완하여 더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같은 복합열차는 KTX 이음은 물론이고 작년 2023년에 새로 출시한 ITX 마음 일반열차에서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코레일 앱을 예매 할 때 한가지 새로운 기능이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VR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열차를 타기전에 열차 내부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KTX 이음이나 ITX 마음열차의 경우에는 좌석마다 콘덴서가 있기 때문에 미리보기 없더라도 상관이 없는데요. 초기 KTX열차나 ITX 새마을호, 누리로, ITX 청춘열차 등 나온지 오래된 열차의 경우 좌석마다 콘덴서가 없고 약간 좌석마다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앱에서 VR 기능을 이용하면 좌석마다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열차는 맨 뒷좌석과 앞좌석에 콘덴서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좌석마다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있는곳고 없는곳이 있습니다. 이 때 VR 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유용할 것입니다.
광주송정역에도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찾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지난번 순천여행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역과 용산역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서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서울에 살다가 지방에 가면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방의 큰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처럼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방 여행을 할 때 관광센터를 활용하면 버스 위치와 시간 등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방 도시 여행할 때는 관광센터 큰 도움이 됩니다.
광주 송정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1913송정역시장에서 영명국밥을 먹고 송정역시장을 걷고 광주송정역 대합실로 올라와서 오랜 기다림없이 기다리니 역명판에 용산으로 가는 20시 50분 KTX 열차 탑승을 알리는 알림이 떴습니다. 저는 대합실에서 천천히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광주송정역 역시 서울 강남 수서로 가는 SRT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SRT가 2016년에 국내에 도입이 되었는데요. 도입 당시에는 호남선은 광주송정과 경부선 구간만 다녔는데요. 최근 몇개월전에 SRT도 호남선 목포역과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경전선,포항까지 확대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열차 출고가 늦어지는 문제로 인해 노선 확대된 SRT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보통은 주말과 성수기를 제외하면 예매가 쉬운데 열차 출고 지연으로 노선 확대가 되다보니 발생한것 같습니다.
광주 송정역의 경우에도 호남선 노선 뿐만 아니라 경전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역입니다. 3번과 4번 승강장이 경전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전선을 이용 할 시에는 목포와 광주, 순천 그리고 부산에 있는 부전역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전선도 KTX가 다닐 수 있는 고속선으로 개량 진행중입니다. 올해말이나 내년에는 경전선도 KTX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할 때 순천 여행을 마치고 순천에서 진주까지 디젤기관차 무궁화도 아닌 RDC 무궁화를 탔는데요. 소리도 요란하고 냄새도 났지만 작년 연말 이후로 추억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순천에서 진주를 지나 부전까지는 디젤기관차 무궁화호가 다니는데요. 무궁화호가 순차적으로 폐차 되다보니 머지않아 경전선에서도 무궁화호는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추억의 열차가 될 무궁화호 열차를 타볼 수 있다면 미리 타보거나 타볼수잇다면 원없이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용산, 서대전, 익산 방향 KTX와 SRT는 11번과 12번 승강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차 편성수가 기본 20편성이 넘는 KTX 초기 열차이기 때문에 본인의 호차를 확인하고 내려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레일톡 주차요금 사전 정산 방법
- 사용방법
- 코레일톡
- 승차권확인
- 주차장 메뉴
- 주차장 요금 정산
- 차량번호 입력
- 정산대상은 여객열차 대상 열차 이용 고객 30% 자동 할인 적용 (철도 이용 고객 외 할인은 정산기를 이용하여 할인 되며 중복할인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주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
20시 50분에 KTX 초기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혼자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제가 앉고 싶은 좌석을 앉을 수 있는것이 장점같습니다. 핸드폰 충전을 자주 하는 저로써는 KTX 초기열차는 물론이고 대부분 가장 뒷좌석에 앉습니다. 그래서 눈치 안보기 위해 당일이 아닌 몇일전에 예약한다면 좀더 자유롭고 편하게 여행 할 수 있습니다. KTX 초기 열차는 맨앞과 뒤에 콘덴서가 있고 그 외에는 좌석마다 있는곳과 없는 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블로그를 파악하거나 최근 코레일앱에 도입된 VR 기술을 통해 좌석 상황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KTX 초기 열차의 경우 좌석마다 콘덴서가 있는게 아니라 창문쪽에 있다보니 통로측 앉은 사람은 사실 충전하기 눈치 보이긴합니다.
비록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고속 열차는 아니고 프랑스 기술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국내 최초 고속열차인데요. 고속열차가 없던 시절에는 서울에서 부산과 목포, 광주까지는 지금은 사라진 새마을호와 그 뒤를 이어 곧 사라질 무궁화가 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5시간이 넘는 지역을 이어주었는데요.
▲ 국내 최초 도입된 KTX 객실 영상 ▲
KTX 초기 열차의 등장은 교통 혁명이라고 불릴만큼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로 이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과거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처럼 정차수는 적지만 그래도 정차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일부 고속열차의 경우 대전과 동대구만 정차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의 무정차와 비슷하게 달려나가는 열차의 경우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기차와 버스 비교
- 서울에서 광주까지 버스를 이용하려면 빠르게 이동하려면
- 서울 기준 강남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이용
- 광주에서 서울로 가려면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서 이용
- 고속선을 이용하는 KTX라면 2시간 5분대로 서울까지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고속버스 이용시 4시간정도 소요 예정 됩니다.
- 다만 고속선이 아니고 일반열차와 함께 간다면 3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 버스 이용 시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까지 가셔야 합니다.
-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은 광주 시내에 있기 때문에 광주 시내권 여행 및 방문이라면 터미널에서 버스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위치에 따라서 KTX가 아무리 빨라도 광주 시내권이라면 광주송정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 본인의 목적지를 검토해서 교통수단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 버스는 막힐 수 있고 기차는 막히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 국내 최초 KTX 초기 열차 특징 정리 ▲
KTX 초기 열차의 경우 가속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정차를 할수록 실제로 최고속도까지 오르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최근에 도입된 KTX이음과 청룡의 경우 동력집중식 방식인 KTX와 KTX산천을 동력분산식 방식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땅덩어리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속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에서 볼 수 있는데요.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은 구간이 짧고 준고속이라 잘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KTX 청룡은 고속열차로 최고속도로 350km로 높다고 합니다. 지금은 열차 출고 지연 등으로 인해 극소수로 볼 수 있지만 열차 출고가 이루어지는 몇년 후에는 우리나라에 맞는 동력분산식의 고속열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KTX가 등장하기전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에서는 기차 통로를 통해 카트를 끌고 승무원이 기차안에서 먹을 수 있는 김밥, 과자, 음료 등을 판매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차안에서 김밥 냄새 나고 옆에 있는 승객한테 피해주는 것인데요. KTX가 등장한 이후로는 대부분 기차 객실에서는 음식 판매는 사라지고 열차를 탑승하기전에 미리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직도 구형 무궁화의 경우에는 오래된 열차 특성상 자판기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KTX, KTX산천, KTX 청룡과 이음, ITX 새마을호, ITX 마음과 청춘열차 등에서는 자판기 장비가 있어서 과거 승무원 카트를 통해 직접 만져보고 살수 는 없지만 편리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기차안에서 오징어도 먹고 맥주도 마실수 있다면 사회가 변화하면서 기차안에서 풍경도 점차 바뀌어 갔습니다. 물로 아직도 가벼운 캔맥주 정도는 기차에 타서 마실 수는 있습니다.
목포까지 당일치기 마치고 돌아오는 용산으로 돌아오는 KTX 열차안에서는 피곤했는지 용산역 도착할때까지 잠자느라 밖에 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광주송정에서 서울로 가는 막차는 아니지만 주말이 아닌 평일 밤시간대라 그런지 고속열차안에도 승객이 많지않았습니다. 승객이 많이 타고 내리면 아무래도 인기척 때문에 자주 깼는데요. 그렇게 기차안에서 당일치기 목포와 광주송정을 돌아보며 힘든 몸을 내려놓고 자다 오니까 용산역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용산역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용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의 막차가 끊기지 않았고 저는 인천행 1호선열차를 타고 소사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소사역에서도 안산 반달섬으로 가기 위한 서해선이 아직 한참 운행하고 있었고 소사역에서 거의 막차에 해당하는 원시행 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상으로 안산 반달섬에서 서울용산까지 이동하여 처음으로 목포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KTX는 교통혁명의 시작이었습니다. 2004년은 제가 중학교 3학년으로 청소년 시절이었습니다. 청소년 시절이다보니 이렇게 혼자서 기차 여행을 즐길 수도 없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당시 저보다 어른들였던 분들은 KTX가 아닌 일반 열차로 여행을 했었고 그 때 당시 일반열차로 야간열차를 이용해서 전국을 다녔던 사람들 들어보면 지금 저로써는 해보고 싶은 여행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KTX가 들어오고는 이제는 5시간 넘는 기차여행은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청량리역에서 야간에 출발해서 새벽에 일출보면서 정동진 도착하는 열차도 몇년전에 이미 사라졌는데요. 이제 야간열차는 2박3일동안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호텔열차 해랑열차를 타거니 아니면 우리나라보디 큰 영토를 가진 해외에서 침대열차를 타는것 뿐입니다. 과거에는 디젤로 다녔다면 이제 대부분 지역에서는 디젤이 아닌 전기를 통해서 간다고 합니다. 디젤 시절에는 기차만 달리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전기를 이용해서 다니기 때문에 반드시 선로를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창 기차가 다닐 때 점검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차를 이용하지 않는 새벽시간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점에서는 KTX가 상당히 아쉬운 것 같습니다. 또한 KTX 등장안했다면 이렇게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힐링여행을 하거나 급 여행을 떠나는것도 불가능 할 것입니다. 목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KTX가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케이블카라는 관광 코스도 있기 때문에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목포를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멀리 있는 지역까지 당일치기는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한번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먼 지역의 경우 당일치기보다는 최소 전날에 밤기차를 타고 숙박에서 쉬거나 혹은 다음날 일찍 기차를 타고 올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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