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라질 구형 무궁화호를 타고 전남 목포에서 광주송정으로 떠나는 느리지만 힐링되는 기차 여행 후기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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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후기를 전해드리기전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적용한지가 약 8개월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2월에 애드센스가 적용되었는데 자신이 블로그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면 애드센스 정책상 정지가 되더라구요. 애드센스가 신기했던 저는 제 블로그 광고를 눌러서 한달 정지가 되어 사실상 3월부터 애드센스가 적용되어 블로그를 했습니다. 그러나 애드센스 광고누르기는 저뿐만 아니라 애드센스가 처음 붙을 경우 누구나 하는 실수라고 하는데요. 정말 애드센스가 장착되기를 기대했는데 한번의 실수로 한달동안 정지가 될 때 정말 온갖 화도 나면서 미치겠더라구요. 아무튼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10개월을 했고 드디어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달이 지나면 드디어 첫 블로그를 통한 작은 수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애드센스 블로그를 처음 할 때는 하루에 들어오는 돈이 적어서 이게 될까말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니까 느리긴하지만 성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파이프라인을 만든다고 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여행과 일상에 좋은 정보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도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목포해상케이블카 타고 유달산 여행 정리 ▲
국내 최초 최장거리의 케이블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목포를 당일치기로 갔다왔습니다. 아침 일찍 안산 반달섬에서 출발해서 용산에서 목포까지 갔고 해가 지기전에 고하도와 유달산까지 마치고 다시 목포역에 왔습니다. 목포역에 오니까 18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을 알리는 5월이라 6시가 되었어도 해가 지지않았습니다. 목포역은 KTX와 SRT 그리고 일반열차들까지 오는 호남선의 마지막 역입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만큼 크지는 않지만 호남선의 종착역이라 그런지 나름 큰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포역 앞에는 MBC 방송국도 있습니다. 목포역 인근에는 목포항도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기 때문에 목포에서 바로 서울로 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 광주송정에서 먹었던 영명국밥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광주와 목포를 언제 또 오나 싶구, 목포에서 광주는 얼마 멀지 않았기에 무궁화호 열차 시간이 맞아서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리는 무궁화호 타고 광주송정 가는 열차는 약 30년전부터 국민들을 위해 달려온 구형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10년전에도 내일로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열차인데요. 열차도 사람처럼 오래되면 폐차한다고 해요. 그래서 더 늦게 전에포스팅을 통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초여름의 계절인 5월달은 해가 길어져서 6시가 넘어서도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 해가 저무는 시간이라 그런지 목포역 주변에는 일몰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가 방문했던 5월에는 5월 14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는지 목포역에서 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포 역으로 들어왔습니다. 1년전에 여수 엑스포역으로 해서 여수 여행을 했습니다. 목포역은 여수역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였습니다. 여수는 2012년쯤에 여수엑스포 행사로 인해 사실 역사 내부는 물론이고 역 앞에 광장까지 크게 만들 이유가 있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목포역은 작은 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묵호역처럼 간이역 수준은 아니구요. 호남선의 종착역이기 때문에 나름 규모는 있습니다. 그리고 승강장으로 나가면 호남선 종착역처럼 많은 플랫폼이 있습니다.
목포역, 여수역, 광주송정과 같은 역사 내에서는 남도라는 말을 많이 듣고 볼 수 있습니다. 목포역에도 남도 라는 이름으로 남도 특산물 가게도 보였습니다. 전라도에서 있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역의 경우는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목포역, 여수역, 광주송정 뿐만 아니라 지난번 올린 순천역에서도 남도 특산물이라는 말도 볼 수 있습니다.
KTX를 타고 용산에서 목포까지 오면서도 말씀 드렸는데요. 국내에서는 계단 없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몇몇 역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여수엑스포와 오늘 소개해드리는 목포역이 있는데요. 가장 편한 역은 여수 엑스포역입니다. 여수엑스포역은 상행선과 하행선 플랫폼 승강장이 모두 계단을 오르지 않더라도 직진할 경우 바로 승강장과 대합실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여수엑스포가 이렇게 가능했던 이유는 10년전에 여수엑스포 행사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서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목포역은 여수엑스포역처럼 승강장이 모두계단이 있는건 아니고 대합실과 이어지는 승강장만 계단없이 타고 내릴수 있고 그 외에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 계단이 없는 가장 편리한 KTX 기차역 ▲
▲ 계단없이 편리하게 이용한 목포역 후기 ▲
목포역으로 갈 때는 KTX 열차가 대합실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바람에 계단 없이 쉽게 대합실로 갈 수 있었다면 광주송정으로 가기 위해서 타는 무궁화호 열차는 계단을 이용해서 건너갔습니다.
저는 18시 31분에 목포역을 출발하여 광주송정으로 가는 무궁화호 디젤기관차를 예매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기본적으로 무궁화호 열차만 보더라도 5량 정도 되는 열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도시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2량짜리 무궁화호 열차가 다닙니다. 제가 목포역에서 타고 광주송정까지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익산까지 가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 익산역에서 여수엑스포까지 셔틀열차 이용 후기 ▲
익산역은 호남선과 전라선의 분기가 되는 중간역입니다. 특히 익산역에서는 익산역을 기점으로 하여 호남선과 전라선으로 각각 셔틀열차 개념으로 2량짜리 작은 열차가 자주 다니고 있습ㄴ다. 따라서 서울과 용산 그리고 수원에서 여수나 광주, 목포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예매하지못했더라면 코레일 앱에서 이동방식으로 환승으로 검색할 경우 익산에서 환승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목포에서 익산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저는 18시 31분에 목포역을 출발하여 광주송정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려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목포역은 오로지 1번 개찰구가 계단 없이 바로 기차를 타고 내릴 수 있는 승각장입니다. 당시 서울과 익산방향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2번 개찰구에 있었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 호남선 종착역 목포역 위치 ▲
우리나라의 최남단역으로는 목포역, 여수역, 부산역이 대표입니다. 목포역과 여수역, 부산역은 지도상으로 봤을 때 더 이상 기차가 나아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사실 더 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포역이나 부산역만 보더라도 조금만 가면 부산항과 목포항이 나오기 때문에 다리를 놓지 않은 이상은 갈 수 없습니다.
▲ 서울에서 목포까지 KTX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
목포역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 목포역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98번지에 있습니다.
- 목포역은 호남선 열차의 종착역입니다.
- KTX와 SRT 그리고 일반열차 ITX 새마을호, ITX마음, 무궁화호 디젤기관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 호남선의 종착역은 용산역입니다.
- 그러나 특정 시각에 따라 서울역까지 가는 노선도 일부 있습니다
- SRT는 국내 최초 민간 고속열차입니다. SRT는 천안아산까지는 기존 KTX와 동일한 구간을 달리다가 평택지제부터는 동탄을 지나 수서로 가고 있습니다.
- 목포역 주위에는 목포항이 있습니다.
- 대표적인 관광지로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있으며 목포역 건너편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목포항과 목포 시외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
이제 앞으로 길면 5년정도가 지나면 하나씩 사라질 예정인 무궁화에요. 무궁화도 종류가 많습니다. 디젤과 전기방식이 있는데요. 작년 9월부터 다니게 된 신형 무궁화호 ITX 마음의 경우 100% 전기 동차에요. 그러나 사진속 무궁화호의 경우 디젤 기관차가 뒤에 객차들을 이끌고 다닌다고 합니다. 전기가 아닌 디젤 기관차의 단점은 환경오염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디젤 열차들의 경우 노후화 등으로 인해 작년 2023년 12월 기준으로 강원도를 강릉 바다가 보이는 선로를 지나는 바다열차도 아예 사라졌습니다. 특히 바다열차의 경우 빠른 KTX보다는 다소 느린 무궁화호 열차가 적합한데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열차입니다.
▲ KTX 바다 열차 이용 후기 ▲
저도 바다열차는 한번도 타보지 못하고 작년에 사라진 강원도 바다열차가 너무 아쉬운데요. 그러나 바다열차를 완전 못타는건 아니에요. 물론 과거 느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궁화호는 아니지만 현재는 강원도에서 누리로와 KTX 이음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과거 무궁화호가 다니던 정동진~강릉~묵호~동해 구간은 아직 고속선이 아니기 때문에 KTX가 과거 무궁화처럼 느린속도로 운행한다고 하니 무궁화호의 느리고 서민적인 감성은 아니더라도 바다열차로써 활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년 2023년 9월에 오로지 전기로 달리는 신형 무궁화호 ITX 마음과는 정말 달라 보이는 구형 무궁화호열차입니다. 신형 무궁화호인 ITX 마음에 비하면 구형 무궁화호는 좌석 공간이 더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객실 좌석시트도 더 좋아보이는데요. ITX마음이나 KTX이음의 경우 리클라이닝 시트 방식으로 좌석 자체가 뒤로 완전 눕혀지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러나 구형 무궁화호나 과거 구 새마을호의 경우 좌석이 뒤로 완전히 눕혀지기 때문에 침대처럼 반 누워서 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좌석시트의 문제점은 좌석 자체가 뒤로 완전히 눕혀지기 때문에 자칫 뒷사람과 눈이 마주칠 수도 있고, 뒤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 프리미엄버스 좌석 구조 살펴보기 ▲
오늘처럼 개인주의가 확대해가는 세상에서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맞는 누워서 가는 좌석 구조라면 프리미엄 버스와 같은 좌석 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리미엄 버스의 경우 거의 완전 누워서 갈 수 있는 형식입니다. 좌석과 좌석 사이 공간 넓고 아무리 눕혀도 뒷사람과 눈이 마주칠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만드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편하게 갈 수록 만들었기 때문에 좌석을 차지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버스 한대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신형 ITX마음의 경우 구형 무궁화호와 과거 구 새마을호 열차의 좌석 방식을 개선하였긴 하지만 아쉬운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하는 만큼 시대에 맞는 더 나은 방식이 나올거라고 기대해봅니다.
KTX이음과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ITX 마음 열차의 경우 열차 객실 좌석마다 콘덴서가 있는 반면에 구형 무궁화호의 경우 좌석의 맨 앞과 뒤에만 콘덴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면서 충전은 일상이 되었는데요. 길을 걷거나 돌아다니거나, 회사에서 업무를 하거나 생활속 필요한 정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10년전 내일로를 할 때 내일로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좌석은 콘덴서가 있는 맨 앞과 뒷좌석이었습니다.
▲ 구형 무궁화호 객실 영상 ▲
입석만 허용하는 내일로이지만 그만큼 스마트폰의 사용이 크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큰 불편이 발생합니다. 특히 뚜벅이 여행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장소에서는 스마트폰 지도를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목적지 이동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 충전은 필수입니다. 구형 ITX마음의 또한가지 단점은 좌석마다 콘덴서가 없기 때문에 한가지 더 불편한 점은 창문을 통한 바깥 뷰를 포기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구석진곳에서 콘덴서와 함께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구형 무궁화호의 특징은 과거에는 기차안에서 직원이 카트를 끌고 식음료를 판매한다는 특징입니다. KTX가 등장하기전에는 저도 초등학교 시절로 부모님과 함께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요. 그 당시에는 역 대합실이나 미리 식음료를 사지 않아도 기차안에서 직원이 끌고오는 카트를 통해서 김밥과 다양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KTX 등장으로 구형 무궁화에서는 이런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KTX 초기 열차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객실 내 자판기로 전환되었습니다. 오래된 무궁화 특성상 자판기가 설치가 어려운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형 무궁화호를 타고 장거리 여행 시에는 미리 미리 역에서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오래된 객실 열차라 그런지 디지털로 된 LCD 전광판은 없는 객실도 있는데요. 제가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이용했던 2량짜리 셔틀 열차의 경우 좌석 맨앞에 작은 모니터에 행선지 정보와 역에 도착할 때마다 정보를 알려주는 작은 LCD모니터도 있었습니다.
▲ 과거 국내 열차와 초기 KTX의 장단점 비교▲
구형 무궁화호 특징
- 현재 ITX마음과 KTX 이음의 경우 리클라이닝 시트방식으로 과거처럼 좌석이 완전히 눕혀지지 않는 방식입니다.
- 그러나 구형 무궁화호는 침대처럼 뒤로 눕혀지는 방식이라 승객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에는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뒤에 손님과 눈이 마주치거나 뒤에 손님이 편하게 갈 수 없는점에서 자연스레 눈치를 보고 눕히지 못하는 무용지물로 전략할 수 있습니다.
- 초기 KTX의 경우에는 앞사람과 뒷사람이 창문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햇빛이 강렬하게 비추는 경우에는 블라인드를 내려야하는데 앞사람괃 뒷사람이 서로 불쾌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바깥 뷰를 보고싶은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구형 무궁화의 장점이자 단점은 앞사람과 뒷사람이 하나의 큰 창문을 거대하디만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블라인드가 아닌 옆으로 하는 커튼 방식이라 나름 자신만의 영역까지만 커튼을 칠수 있다는 점입니다.
- 최신 열차의 경우 콘덴서는 좌석마다 있지만 구형 무궁화호는 객실 맨앞과 뒤에만 존재합니다.
- 코레일앱에서 예약할 경우 창가쪽 좌석을 예약했어도 구형 무궁화의 경우 좌석번호가 앱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형 무궁화의 창가쪽 좌석은 홀수 번호입니다.
- 구형 무궁화도 KTX 이음이나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처럼 특정칸에는 휠체어를 쉴을 수 있는 장애인 객실도 있습니다.
- KTX의 등장으로 과거 무궁화호에서 카트를 통한 식음료 판매는 없고 오래된 객실 특성상 자판기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형 무궁화호를 타고 장거리 이동시에는 미리 대합실 내 편의점등에서 식음료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 구형 무궁호호 객실 차량 중 리미트라고 불러지는 열차가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신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가장 마지막에 폐차 될 것입니다.
- 무궁화호는 계단을 통해 승하차하는 전형적인 저상홈 열차입니다. 지하철이 다니는 고상홈에서는 승차가 불가능합니다.
구형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지하철과는 다르게 기관차가 한쪽에만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종착역에 도착한 무궁화호 열차는 기관사와 객차를 분리하여 기관차를 연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이용했던 2량짜리 익산행 셔틀열차 무궁화도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무궁화호 기관차 바로 뒤에 승객이 타지 않는 발전차가 있습니다.
발전차가 기관차 바로 뒤에 있는 경우에는 좋은점 있습니다. 입석으로 가는 승객들은 열차 맨 뒤에서 작은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차가 앞에만 있는 무궁화호 특성상 기관차 방향을 바꿨을 대 객차와 기관차 사이에 발전차가 있는 경우에는 이런 뷰를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무궁화호 발전차의 역할
- 구형 무궁화의 경우 디젤을 이용해서 달리는 열차입니다.
- 다만 전기의 공급을 받아야 하는 경우 전기를 생산해야합니다.
- 구형 무궁화호 열차는 발전차를 이용해서 디젤을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를 이용해 동력을 얻어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 발전차가 기관차와 객실 사이에 있는 경우 열차 방향에 따라 맨 뒤에서발전차에 가려져서 바깥 뷰를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 과거 20년전만 하더라도 맨뒷좌석에는 바깥 풍경을 보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18시 31분에 목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여유를 두고 일찍 탑승을 했습니다. 다행히 종점역이라서 그런지 승객이 객실에 없어서 자유롭게 객실의 모습을 담아보고 객실은 물론이고 발전차와 기관차까지 모두 담아봤습니다. 무궁화호 열차는 디젤기관차 방식과 전기 기관차이 방식이 있습니다. 무궁화호 구형 열차가 사라지기전에 이들 열차에 대해 하나씩 찍어보고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0년전 내일로를할 때 가성비로 저렴하게 이용했던 열차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는 열차입니다. 구형 무궁화호는 18시 31분 정시에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목포역을 출발해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 호남선 광주송정에서 목포 KTX 고속선로 공사 이야기 ▲
바로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KTX 고속선로 공사중인 모습입니다. 현재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긴하는데요. 문제는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바로 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방에 있는 무안 국제공항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광주송정과 목포 사이에 무안공항 KTX 역을 만든다고 조금 지연된다고 합니다. 지방 도시를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성장은 물론이고 홍보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지방도시를 찾아서 성장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당일치기로 KTX를 타고 달려온 목포입니다. 해가 짧은 겨울이 아니라 다행히 6시까지는 목포역 도착할때까지 어두워지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는 구형 무궁화호 열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KTX 고속열차의 경웅도 광주송정부터 목포까지는 고속선이 없어서 무궁화호 열차와 동일하게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고속열차는 무궁화보다 비싼 운임과 정거장 정차가 적기 때문에 1시간보다는 좀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목포에서 광주 송정까지 무궁화호 탑승 운행 영상 ▲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이동하다보니 조금씩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기차안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KTX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빠르게 가는 열차이기 때문에 기존 선로 외에 전용 선로를 달린다는 점인데요.
직선 구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터널을 지나거나 지하로 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느린 열차를 통해 바라보던 지역 마을이나 일몰은 보기가 어려운 특징도 있습니다. 물론 일몰을 볼 수 있지만 너무 빠르게 지나갈 경우 여유롭게 못 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포에서 광주까지 한시간을 달려서 광주송정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송정역은 KTX가 등장하면서 호남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만들어진 역사입니다. 원래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은 광주역을 지나갔으나 이제 광주역은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광주송정역 정보 정리 ▲
어떻게 보면 광주역이 광주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광주역을 오는게 맞으나 빠르게 가야만 하는 KTX가 광주역까지 온다는 것은 시간 소요가 많이 걸릴듯 싶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광주송정과 광주역을 이어주는 하루 몇대 안되는 RDC 무궁화호 동차가 다녔는데요. 열차의 노후화와 예산 문제등으로 지금은 다니지 않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역은 경전선 열차가 목포와 부전을 운행하는 것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주송정과 광주역 셔틀열차가 아니더라도 광주도 지방 도시 중에서도 대도시로 도시철도 지하철이 있기 때문에 광주와 광주송정을 이어주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목포에서 광주송정까지 오랫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발이 되어주느 디젤기관차 무궁화호 탑승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무궁화호는 대략 30년 이상을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경춘선 등에서 우리 국민들의 발이 되어준 열차입니다. 노후화된 열차를 계속 이용하는 것은 국민 안전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디젤기관차의 경우 디젤로 인해서 친환경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폐차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도 몇년전부터 다원시스나 국내 철도 회사에 발주를 통해 지금의 구형 무궁화를 대신할 ITX 마음 열차를 공급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당장 구형 무궁화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오래된 열차부터 선입선출을 통해 하나씩 사라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궁화호는 디젤과 전기기관차가 있고 디젤기관차 부터 사라질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열차 발주가 늦어져서 KTX이음과 일부 열차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무리 오래된 열차라도 신형열차 출고 되지않은 상태에서 폐차할 경우 국민들 불편이 초래되어 폐차도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노후화된 열차를 계속 타야 하는 말이 나오면서 한편으로는 국민들 불안도 생기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을 대한민국 전국 곳곳을 누벼온 구형 무궁화호 열차는 이제 조금씩 줄어들면서 몇년후에는 우리 국민의 추억의 열차가 될 예정이라고 해요. 저도 10년전에 돈이 없던 대학교시절 내일로라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무궁화호를 타고 전국을 누렸는데요. 느리긴 하지만 열차 바깥을 통해 보이는 사람의 삶의 모습과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것 역시 기차 여행을 통한 또 하나의 힐링 방법 같습니다. 지금은 KTX가 있어서 야간 기차가 없지만 한 때는 밤늦게 기차를 타고 새벽에 지나서 도착하는 정동진 바다 열차도 있었습니다. 전기열차의 등장으로 야간 열차는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야간 열차가 사라진 이유로는 과거 전기 없이 디젤로만 다닐 때는 관리의 필요가 없었으나 전기로 운행하는 열차 특성상 선로를 점검해야하는데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새벽밖에 없다고 합니다. 편해지는 만큼 또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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