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해변 바다가 보이는 작은 카페 아루나 후기

강원도 속초 바다 30초에 위치한  펜션과 루프탑이 있는 이쁜 갬성 카페 아루나  후기 정리 해드려요.

ft. 강원도 속초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 아루나,  루프탑이 있는 작은 카페, 루프탑이 있는 이쁜 갬성 카페 추천, 루프탑이 있는 이쁜 감성 카페 추천,  속초 조용한 카페, 속초 해변 조용한 카페, 속초 펜션 추천, 제주도 공천포 카페숑, 속초 아루나 카페 찾아가는 방법, 속초 해변 조용한 카페, 속초 해수욕장 내 조용한 카페, 속초 회밀리가 떳다, 속초 불야성 조개 구이, 속초 SBS 펜션, 속초 하모니 펜션, 속초 HJ 하우스 펜션, 속초 심야 맛집, 속초 술집, 속초 펜션 요약, 고양이가 있는 카페 아루나,  고양이 카페, 속초 더뷰 펜션, 속초 원추옥 가옥, 원추옥 가옥이란 무엇인가, 아바이 마을 가까운 카페 추천, 아루나 카페 주차, 아루나 카페 남녀 화장실, 속초 단체 손님 가능한 카페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지난번 속초 2일차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2024년 겨울 여행은 묵호 103LAB 게스트하우스를 재방문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지고 탈 수 없지만 바다열차를 대신하는 누리로 열차를 타고 바다를 보며 강원도 속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2일차는 묵호에서 속초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속초의 밤바다를 보며 2일차의 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속초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기차를 타려면 속초와 가까운 강릉까지 1-2시간 걸려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이번 여행 때는 미리 열차 티켓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일주일전에 강릉가는 열차 티켓을 예매를 했지만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간대 예약을 미리 해놓았고 오후 6시쯤에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좌석이 생기는 바람에 속초에서 조금 더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유가 생긴 저는 지난 2021년에 또다른 지인과 속초에 왔을 때 방문 했던 아루나 카페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루나 카페의 큰 특징은  카페에서 문열고 나가면 속초 해변이 30초거리에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카페안에서 바다를 보며 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부터는 속초 아루나 카페로 이동하면서 지난 속초 여행에서 머물렀던 펜션도 보며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속초 해수욕장 위치 ▲

 

신형 준고속열차 KTX 이음 타고 강원도 묵호 바다 기차 여행 후기

▲ 서울에서 강릉까지 기차 이용 방법 정리 ▲

 

속초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 

1. 속초와 가장 가까운 열차 역은 강릉역입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 기준으로 1시간 좀 걸리고 있습니다. 완행도 직행과 큰 차이는 없지만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2. 속초와 가까운 지역은 강릉이구요. 인근 강원도 춘천이나 홍천등이 있지만 강릉역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로 가는 프리미엄버스 포함해서 수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매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버스도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전 후기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속초 해수욕장으로 나오면 횟집 3개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회밀리가 떳다와 불야성 조개구이가 대표적입니다. 저는 2019년에 지인과 함께 속초 해수욕장에 처음 왔습니다.
 

속초 해수욕장 에어비앤비 리센오션파크 B동 가성비 오션뷰 숙소 후기

▲ 또 다른 속초 여행 후기 정리▲

 
2019년부터 금요일 밤에 회사에 반차를 쓰고 지인과 함께 속초에 오거나 오후 늦은 5-6시쯤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왔었는데요. 그렇게 겨울 바다를 보며 횟집 앞에서 먹는데 좋았습니다. 회밀리가 떳다와 불야성 조개구이 가게는 바다뷰가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요. 유난히 겨울이 춥던 강원도 속초에서 유일하게 몸을 녹여 주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2020년에 지인과 함께 속초에 와서 머물렀던 하모니펜션입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인과 함께 속초 여행을 왔는데요. 그때 마다 일행은 계속 바뀌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하는 저로써는 지인들과 여행하는데 있어서 여행 정보를 소개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2019년처음 왔을 때는 지금처럼 속초에 에어비앤비가 크게 활성화가 되지는 않았던 것같습니다. 에어비앤비라는 제도는 국내에 있었지만요. 당시만 해도 속초에는 신축건물들이 올라가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전날에 머물렀던 에어비앤비 건물 리센오션파크도 그당시에는 없었고 2021년쯤에 올라왔었습니다. 아무튼 초반만 하더라도 속초에는 에어비앤비가 그렇게 많지 않아 지인과 함께 펜션에서 머물렀습니다. 2021년에 머물렀던 하모니펜션은 속초해수욕장과 바로 가까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예약 시 오션뷰는 살짝 보이는 정도라 그게 아쉬웠구요. 물론 남자 둘이 와서 크게 상관은 안했습니다.
 

▲ 속초 하모니펜션 위치 ▲

 

속초 하모니펜션 정보 요약

1. 속초 하모니펜션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2길 46-49 속초 하모니 오션뷰 펜션에 위치해있습니다.
2.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은 네비게이션에 위 주소 입력 하시면 됩니다.
3.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은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속초 해수욕장으로 쭉 내려오시면 됩니다.
4. 속초고속버스터미널 3분거리입니다.
5. 펜션은 2인실부터 4인실까지 있습니다.
6. 주말 및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쌀 수 있습니다. 또한 미리미리 예약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주차공간은 건물 1층에 여유있습니다. 
8. 오션뷰를 원하신다면 네이버 예약 시 오션뷰라고 적혀 있는 방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션뷰가 살짝만 보여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초 하모니펜션에 이어서 가장 최근 방문했던 펜션입니다. 2020년에  하모니펜션과 함께 했던 일행과 다시 한번 속초에 찾아서 머물렀던 펜션이었습니다. 하모니펜션처럼 속초 해수욕장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긴 하지만 30초까지는 아니더라도 1-2분이면 해변에 바로 나갈 수 는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 속초 HJ하우스 펜션 위치 ▲

 

속초 HJ하우스 펜션 정보 요약

1. 속초 HJ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해오름로 188번길 17에 위치해있습니다.
2. 마찬가지로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은  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 후 오시면 됩니다.
3. 대중교통으로 오시는분은 하모니펜션과 같이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속초 해수욕장 방향으로 쭉 직진하시다가 회밀리가 떳다와 불야성 조개구이에서 좌측 아바이마을 방향으로 1-2분 걷다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4. HJ하우스는 오션뷰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가장 근접하게 확인은 아니지만 속초 대관람차쪽 방향의 숙소가 아니고 오션뷰가 보는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5. 만약 오션뷰를 보고 싶다면 속초 SBS펜션이나 하모니펜션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오션뷰 펜션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주말에 경쟁이 치열해요.
6. 하모니펜션보다는 좀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4인이상  최대 8인까지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는 객실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속초 해변에는 에어비앤비가 들어서기전 부터  민박부터 펜션까지 다양한 숙박업소들이 있었습니다.  속초 해변 안쪽에는 민박과 펜션이 있는데요.일반 원룸 건물처럼 보이는 곳에 숙박을 가능한 곳도 있었고 펜션 및 민박 등 다양했습니다. 최근 몇년전에는  속초 HJ하우스 바로 옆에 속초 아이파크 아파트도 생겨서 속초에도 아파트가 생겼습니다. 속초 해수욕장에는 리션오션파크 외에 에어비앤비 최신 신축 건물들이 많이없습니다. 만약 에어비앤비나 좀 더 럭셔리한 숙소를 찾기를 원한다면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쪽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속초 여행하면서 머물렀던 마지막 펜션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SBS 펜션인데요. 제가 소개해드렸던 하모니펜션과 HJ하우스에 차별화되 점은 바로 오션뷰와 30초 거리에 있을만큼 가깝다는것입니다. 일반 원룸 건물처럼 생겼지만 베란다가 있어서 베란다에서 오션뷰를 보면 힐링에 정말 좋았습니다.
 

▲ 속초 SBS펜션 위치 ▲

 

▲ 속초 더뷰펜션 오션뷰 모습 ▲

 

▲ 속초 더뷰펜션 위치 ▲

 

속초 SBS 펜션 정보 요약

1. 속초 SBS펜션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해안길 37에 위치해있습니다.
2.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은 네비게이션에 위 주소를 입력해서 오시면 됩니다.
3.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모니펜션과 HJ하우스에 비해  아바이마을 방향으로 해안따라 좀더 오셔야 합니다. 빠른 걸음이라면 15분이면 올 것 같습니다.
4. SBS펜션은 하모니펜션과 HJ하우스에 비해 내부 시설이 좀 낡은 부분이 있습니다.
5. 그러나 다소 저렴한 가격에 속초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6. 만약 좀 더 비싼 가격과 좀 더 신축건물에서   속초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SBS펜션에서 도보로 2분 정도 더 걸어가면 더뷰펜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7. 속초 펜션들은 주말과 성수기에 예약이 치열하니 사전에 예약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속초 해변 따라 SBS펜션과 더뷰펜션을 보며 지난 과거 속초 여행을 회상하며 가다보니 어느덧 목적지인 아루나 카페에 거의 도착해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보지 못했는데 아루나 카페 근처에는 원추형 가옥이라는 허름한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살지 않았습니다. 625 전쟁으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들이 임시 생활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추형 가옥이란 무엇인가?

• 전쟁이 끝나면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정착민의 거주 공간보다 이동과 철거가 용이한 임시 생활공간
• 군용 폐기물과 비닐 등을 이용하여 수혈공간과 유사한 원추형 가옥을 만들었다고 해요.

 

 
드디어 속초 에어비앤비를 출발해서 속초아이 대관람차와 속초 해변과 펜션 거리를 지나 오늘 소개해드릴 아루나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아루나 카페는 속초 해변 길건너에 바로 위치해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30초 거리에  카페가 위치 해 있습니다.
 

▲ 속초 아루나 카페 위치 ▲

 

제주도 공천포 작은 카페  카페숑 후기 정리

▲ 제주도 작은 카페 카페숑 ▲

 
속초 아루나 카페 소개와 함께 관광지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제주도 공천포에도 바다앞에 작은 카페 카페숑이 있습니다. 아루나 카페처럼 바다 앞에 위치해있고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이 찾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색을 통해 한번 간 사람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카페숑을 자주 찾는다고 해요. 제주도 가시면 힐링 가시면 정말 좋을거에요.
 

 

속초 아루나 카페 정보 정리해드려요

1. 속초 아루나 카페는 강원도 속초시 청호해안길 85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자가용으로 오시는분은  네비게이션에 위 주소를 입력해서  오시면 됩니다.
3. 아루나 카페는 속초 고속터미널에서 속초 하모니펜션까지 쭉 직진하여  아바이마을 방향으로 속초 해변 따라 SBS펜션과 더뷰펜션을 지나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4. 아름다운 속초 해변을 천천히 보면서 오다보면 다소 거리가 있지만 지루하지 않아요.
5. 아바이 순대마을에서도 설악대교를 지나 20분정도면 금방 올 수 있습니다.
6. 영업시간
   • 연중무휴입니다.
   •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19시까지입니다.
   • 마지막 주문(Last Order)는 18시 30분까지 라고 합니다.
7. 인스타그램도 있습니다. 아루나, coffe_aruna 를 검색해주세요
8. 주차는 카페 앞 해변 도로변에 주차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9. 무선인터넷 가능
10. 남녀 화장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11. 고양이 있습니다.
12. 단체 이용 가능해요. 그러나 카페가 작아서 사전에 미리 예약이나 가능한지 전화로 물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13. 메뉴
    • 원두 선택이 가능해요. Start Light와  Moon Light 가 있습니다.
    • Star Light는  산뜻 청량, 베리(berry), 말린 과일(dried fruit), 쥬시(Juicy) 느낌이 있다고 해요.
    • Moon Light는 묵직 차분, 호두(walnut), 구운 견과류(roasted nuts), 비스킷(biscuit) 느낌이 있다고 해요.
    • 커피 종류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클래식 라떼, 바닐라라떼, 헤븐인에스프레소, 디카페인이 있어요. 가격은 4500원에서 5500원 사이입니다. 아이스라떼는 추가요금 기본금액에서 500원정도 받고 있습니다.
    • 수제청 종류는 청귤, 페션후르츠, 애플시나몬 이 있습니다. 
    • 논커피 종류로는 복숭아 아이스티, 쵸코라떼, 말차라떼, 차이티라떼(생강과 계피 맛의 밀크티)가 있습니다.
    • 허브차 종류로는 폴링인러브와 진저레몬이 있습니다.
14. 카페 이용 수칙
    • 서로에게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카페!
    • 노키즈 노펫존은 아니지만 다른 손님이 불편함을 느낄 경우 이용이 제한 될 수 있다고 해요.
    • 쵸코냥 루비가 있어요. 고양이 이름을 의미해요. 놀라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루나 카페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프론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는 흰색으로 밝은 이미지였습니다. 프론트 옆쪽에 고양이 집이 있는데요. 지금은 루비라는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사료와 고양이가 쉬는 공간만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더라면 카페에 사람이 많았을텐데요. 대부분 숙소에서 퇴실 후 늦은 아침먹으러 갔는지 다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자체가 작다보니 아무래도 단체손님들은 잘안오는거 같긴합니다. 보통은 저처럼 1인손님 혹은 연인, 가족 등으로 2-4인정도 오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입실 후 운이 좋게 바다가 보이는 쪽에 자리가 바로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쪽에는 2명이서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작은 원형 탁자 1개가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주문 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작은 원형 탁자이다보니 카페와 디저트 몇개 정도 놓으면 공간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카페가 얼마 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제주도 공천포에 갔을 때  카페숑이라는 카페를 제외하면 사실  바다 바로 앞에 카페는 많이 없었습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국내 카페 소개

1. 제주도 공천포 카페 카페숑
2. 강원도 묵호 근처 어달해변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3.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카페 
4. 통영 보편적스테이 카페 

 

 
제가 앉앗던 창문 앞쪽에는 추운 손님들을 위해 무릎 담요가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는 어느 다른 카페처럼 항상 음악이 무선 스피커를 통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음악은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연동되어 자동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스피커 옆에는 3명이서 앉아서 애기를 나눌 수 있는 탁자와 의자도 있었습니다.
 

 
속초 바다가 보이는 앞쪽에는 2명 씩 앉을 수 있는 반면에 뒤쪽에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쇼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명이 앉아서 대화 할 수 있도록 중간에 탁자(테이블)과 함께 마주보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카페 아루나 소개하면서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요. 아마도 뒤에 쇼파를 통해서 4-6인정도는 앉을 수 있고 넉넉 할 경우는 그 이상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 뒤에도 출입문이 있어서 출입문 뒤쪽을 이용하면 건너편 건물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건물과 함께 쓰는 카페의 경우 화장실이 공용이다보니 건물에 따라서는 화장실이 지저분해서 이용하기 쉬운데요. 개인적으로 카페를 찾아갈때 자체적으로 화장실이 있다면 그 카페를 이용하고는 합니다. 화장실이 본래 깨끗한 곳은 아니지만 그만큼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청결 또한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화장실 가는길에는 작은 간이 의자와 함께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옥상도 있어서 날씨가 따뜻할 때는 카페 뒤편 계단을 이용해서 옥상 테라스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통 카페 옥사의 경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계단이나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카페 아루나도 계단 앞에 조심해달라는 표시판이 있었습니다.
 

 
카페 아루나에서 머무른지 한시간정도 지났을까요. 속초에 강릉까지 기차타러 가는 시간도 있고 점심도 여유있게 먹으려면 출발 해야 했습니다. 정리를 하고 가려는데 입구에서 이용수칙에서 봤던 고양이 루비가 드디어 나와서 자고 있었습니다. 

 

▲ 속초 카페 아루나  고양이 영상 ▲

 
검은 고양이 그런지 자세히 안보면 잠을 잠자고 있는거 같은데 눈을 보니 깨어나있었습니다.자거나 쉴때는 만지지말라고 적혀있네요. 반려묘나 반려견은 귀엽기 때문에 남녀노소 만지게 되는데요. 반려묘와 반려견 모두 생명체이고 그들 모두 인간처럼 쉬고 싶을때 있는데 만지면 귀찮겠죠. 동물도 성격이 있기 때문에 쉬는데 건드리면 공격 할 수 있으니 굳이 만지고 싶더라도 멀리서 보는것도 그들을 존중해주는 것 같습니다.
 

 
카페 프론트에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을 반납하고 저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은 카페이지만 옥상에 테라스가 있고 야외에도 바다와 주변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작은 카페라서 단체 손님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요. 야외도 있고 옥상도 있어서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카페 입구 쪽에는 간이 의자 앞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 잔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강원도 속초 해변에 위치한 바다가 보이는 작은 카페 아루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카페이지만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어져있었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바다에서 놀다가 카페에서 쉬는데 정말 그모습을 보는데 저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볼 수없는데요. 길고양이가  자유롭게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카페에 들어와서 편하게 쉬는 모습을 과연 도시에서 볼 수 있을까요.
 

강원도 동해 묵호 논골담길에 언덕 위에 있는 숙소! 103LAB 게스트하우스 후기

▲ 고양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카페 이야기 ▲

 
지난 103LAB 게스트하우스 후기에서도  묵호 마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카페에 들어와서 쉬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고양이라고 하면 보통 시골에서 생선 훔쳐먹는  피해주는 동물이라고 보는데요. 지난 103LAB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아루나에서 만났던 고양이는 마치 사람처럼 피해주지 않고 편하게 쉬는 모습을 보니 정말 동물도 사람같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동물도 사람이 피해를 주지 않는것처럼 좀 더 나은 생각을 하고,  더 나은 지능을 가진 인간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겠죠. 처음 카페 아루나를 방문한 것이 2021년인데요. 고금리에도 이렇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속초 해변에 작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쉴수 있는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카페를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카페들은 고금리와 같은 상황에서 버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은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관광객들을 위한 진심이 있는 카페와 숙소에 대해 앞으로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