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속초까지 기차를 탈 수 없지만 속초까지 기차 타고 가는 방법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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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묵호 103LAB 게스트하우스 후기를 통해 묵호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03LAB게스트하우스와 함께 묵호에서의 힐링을 마쳤습니다. 동해바다와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묵호에서 논골담길은 우리가 도시에서는 보고 느낄 수없는 조용함과 함께 힐링의 장소 였습니다. 언덕 위에 있는 집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달동네라는 분위기와 함께 가난 이라는 느낌이 먼저 생각 날 수 도 있습니다. 가난이라는 것은 단어를 통해서도 경험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묵호 논골담길에 위치한 103LAB게스트하우스는 다른 게스트와는 다르게 가격도 비싸지만 비싼만큼 우리가 도시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바다와 산이라는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묵호 언덕 위에 있는 작은 집! 103LAB게스트하우스 ▲
하루라는 짧은 숙박기간동안 103LAB 게스트하우스와 논골담길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저는 논골담길을 지나 묵호항을 지나서 묵호역에 오게 되었습니다. 묵호역에 KTX가 들어온 것은 포스팅 시점으로부터 불과 4년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KTX가 20주년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 정도만 다녔다면 이제는 KTX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부선과 호남선을 넘어 강릉선과 동해와 묵호를 지나는 구간, 중부내륙선, 중앙선, 경전선 구간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예정이면서 공사중인 동해남부선 전구간으로써 부산 해운대에서 청량리까지 KTX의 영역은 더 넓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KTX 역사라고 하면 간이역 수준이 아닌 큰 역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묵호역은 일반적인 KTX 역과는 다르게 간이역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4년만에 방문한 묵호역에도 KTX의 역 확장의 움직임으로 주변에 공사 알림판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묵호 여행은 언제 일지 모르지만 새로운 묵호역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2024년 겨울여행의 두번째 여행지는 속초였습니다. 저는 속초로 가기 위해서 묵호역에서 누리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누리로 열차가 묵호역에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누리로 열차에 대해 알려드려요.
-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열차에요.
- 수도권 전철 1호선 초저항 이후 일본에서 열차를 구매해서 운행하게 된 간선형 좌석급행열차이자 2001년 EEC 전동차의 퇴역 이후 등장한 전동차라고 해요.
- 다만 누리로는 국내 기술이 아닌 일본 기술 이라고해요.
-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및 국제 금융위기로 엔화가 급등하여 2개월 늦어진 2009년 6월 1일부터 운행했다고해요.
- 누리로의 경우 과거에는 경부선과 전라선, 호남선 구간에도 다녔어요.
- 비둘기호와 통일호의 퇴역과 함께 수도권 1호선이 신창까지 연장되면서 간이역의 여객 취급이 대거 중지되어 정차역이 감축된 무궁화호를 일부 대신하여 서울에서 온양온천까지 구 통일호처럼 유사하게 다닌적이 있어요.
- 지금의 누리로는 수요에 따라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편성이 자주 바뀌고 있다고 해요.
-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는 누리로 열차는 묵호에 KTX 열차가 도입되면서 기존 무궁화호 열차는 내구연한 등의 사유로 사라지고 누리로가 강릉과 정동진, 묵호, 동해를 운행하는 셔틀열차로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지어진 철도역의 경우 저상홈 플랫폼 승차장으로 지어져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몇년전부터는 일부 신설되는 역을 고상홈 혹은 고상홈과 저상홈을 함께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묵호역의 경우에도 오래된 역사이다보니 저상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누리로는 우리나라 기술이 아니지만 국내 도입되는 열차중에서는 저상홈과 고상홈을 이용할 수 있는 열차입니다. 누리로 처음 도입 시에 길지는 않았지만 서울 신도림을 경유하여 대전까지 가는 구간이 있었는데요. 신도림역은 지하철만 정차하는 역이지만 누리로가 저상홈과 고상홈을 정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 ITX 마음을 통해 고상홈과 저상홈 플랫폼 승차장 정리 ▲
누리로 열차가 고상홈과 저상홈에서 운영되는 방법
- 누리로 안쪽에는 노란선 밖으로 물러나 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저상홈에서는 노란 바닥이 아래로 내려가므로서 계단이 형성됩니다.
- 고상홈은 그대로이므로 지하철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리로는 2009년 일본을 통해 도입된 열차로써 최신 도입된 열차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내구연한등으로 폐기되는 구형 무궁화와는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최신 열차 ITX마음과 KTX 이음과도 다소 비슷한 못브을 볼 수 있습니다. 객실과 객실을 통과 시에는 구형 무궁화호와는 다르게 자동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자동문이라고 해서 사람이 다가서면 열리는 출입문은 아니며 통로 문을 열 때는 버튼을 눌러서 열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고 있습니다.
누리로 열차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KTX 열차나 KTX 산천과 SRT 열차의 단점을 알까요? 바로 창문 구조의 불편함을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 KTX와 KTX 산천의 경우 하나의 창문에 앞사람과 뒷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의 문제점은 햇빛이 강하게 비칠 경우 앞사람과 뒷사람은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뒷사람은 창문을 보고 싶은데 앞사람은 햇빛때문에 불편해서 내린다면 서로간에 다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리로 열차의 경우 최신 ITX 마음이나 KTX 이음처럼 창문이 완전히 분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앞사람과 뒷사람 창문 중간에 막대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프라이버시한 공간은 아니더라도 즐거운 여행을 위한 불편은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보였습니다
누리로 열차 좌석 정보
- 최근에 나온 열차가 아님에도 불가호 좌석마다 창가쪽에 콘덴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콘덴서가 있지만 창가쪽에 앉은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아무래도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최신 열차처럼 창문이 완전 프라이버시하게 분리는 되지 않았지만 앞사람과 뒷사람 창문 사이에 막대를 통해 블라인드 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ITX 마음 열차나 KTX 이음 등 다른 열차와 다를 바 없이 차내 안전 장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비상시 창문을 깨는 망치는 당연히 설치 되어있었습니다. 객실 중간과 객실 통로로 나가는 자동문 위에도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현재 열차의 정보 및 다음 정차역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객실 뒤에는 캐리어와 같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캐리어나 짐의 분실의 위험으로 캐리어 공간 외에 좌석 위 천장에 두는 경우 있는데요. 기차나 비행기 등 운송수단의 경우 경우에 따라 갑자기 급정거 급정차를 통해 짐이 떨어질 수가 있느데요. 물론 짐을 떨어지기않게 두면 상관없지만 사고 시 혹은 짐이 떨여저서 다른 승객들이 다칠 수 있습니다. 짐을 올려둘 때는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 후 만약 떨어질거같으면 다른 위치 짐칸이나 캐리어 공간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리로 열차 객실 정보
- 차내 안전장비로 비상 시 창문 깨트리는 망치
- 객실 가운데와 객실 통로 출입문 위에는 모니터를 통해 현재 열차 정보 확인 가능
- 객실 뒤쪽에는 캐리어 놓는 공간 있음
- 맨 뒷좌석에는 입석 손님을 위한 것인지 모르는 간이 테이블도 있음
▲ 동해바다를 지나가는 바다열차 첫번째 영상 ▲
묵호 가는 포스팅에서도 소개 해드렸는데요. 원래는 강릉과 정동진 묵호를 지나 동해까지 가는 구간에 바다 열차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열차의 노후화로 인해 지난 23년말에 바다열차가 사라져서 아쉬기 마련입니다. 저도 바다열차를 알게된지는 유튜브를 통해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유튜브로 알게되고 얼마 있지 않아 폐지되었다고 들렸습니다.
▲ KTX 열차 타고 바다열차 이용 후기 ▲
국내에서는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열차 구간은 동해 강릉과 정동진 구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운대 동해남부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구간도 있습니다. 우선 강릉과 정동진을 지나는 구간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구간입니다. 바다 열차는 동해 바다가 보이는 좌석 배열로 구성되어있어서 바다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동해바다를 지나가는 바다열차 두번째 영상 ▲
▲ 강릉과 삼척 바다 열차 사라지는 이유 ▲
바다 열차가 폐지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다열차는 제목으로 포스팅하는 이유는 사실 한번쯤 꼭 타보았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요즘은 자가용을 이용해서 쉽게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앞을 보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바다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쯤 휴식이 필요할때라면 자동차보다는 편하게 앉아서 바다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다 열차처럼 좌석배열이 바다를 직접적으로 볼 수 는 없지만 국내에서 바다를 직접적으로 불 수 있는 구간은 많지 않습니다.
▲ 동해남부선 유일한 바다가 보이는 무궁화호 탑승 후기 ▲
▲ 국내 바다 옆을 지나가는 구 동해남부선 이야기 ▲
국내 바다를 지나는 철도 노선 정보
- 강릉과 삼척을 지나는 구간 - 누리로, KTX 이음
- 동해남부선 - 과거에는 무궁화를 통해 갈 수 있지만 지금은 일부구간만 바다가 보이며 부산지하철 4호선과 일부 무궁화호를 통해 경험 가능)
- 향후 동해남부선 전구간 개통 청량리[서 안동을 지나 해운대까지 바다구간을 볼 수 있음
- 향후 동해남부선으로 포항과 강릉의 철도 개통 시 바다를 보며 지나갈 수 있다.
누리로 열차의 차내 시설 안내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는 경부선과 전라선, 호남선에도 다녔는데요. 차내 시설을 보면 음료 자판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기차 내에서 김밥과 간식을 판매하는 승무원이 있었는데요. KTX 등장과 함께 이제 기차에서는 판매원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누리로 열차가 음식 판매하는 승무원도 없이 차내 자판기도 없다면 최악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 광주까지 가는 승객은 탑승시 간식을 안샀다면 배고픔 견디가 힘들었을 것 같네요.
▲ 누리로 열차에서 바라본 정동진역 ▲
묵호역에서 출발해서 20분 정도 지나면 정동진역에 도착합니다. 20분정도면 묵호에서 정동진까찌 가깝게 갈 수 있는데요. KTX열차가 먼저 출발해야한다면서 5분정도는 인근 간이역에서 멈춰서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동진역은 국내에서 내리면 바다가 보이는 역입니다. 열차에서 내리지 않은데도 바다가 바로 보이는데요. 과거에는 무궁화호와 통일호 열차를 타고 왔는데 이제는 누리로와 KTX 이음 열차를 타고 오니까 새로운 감회입니다. 사실 최고속도 250km 이상의 KTX 이음열차를 타고 바다를 본다는 것은 어떨까 상상이 안가는데요. 정동진역 만큼은 고속선보다 기존 선로로 유지되어 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묵호에서 강릉까지는 누리로 셔틀열차를 이용하면 45분 걸렸습니다. 바다열차를 타보지 못해서 못한 채 폐지가 되어 아쉬운데요. 바다를 보며 힐링 하고 싶다면 강릉에서 셔틀 누리로 열차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요? KTX 이음의 경우 주말의 경우 이용하는 승객이 많고 좌석 배열을 모르지 않을 경우 바다를 보는 구간이더라도 바다를 가깝게 볼 수 없는데요. 누리로는 자유석이기 때문에 자기가 앉고 싶은 좌석에 앉아 부담없이 바다열차를 즐 길 수 있어요.
강릉 동해 누리로 셔틀 열차 정보
- 강릉 출발해서 정동진, 묵호, 동해까지 운행하고 있어요.
- 시간은 대략 45분정도 걸려요
- 자유석이며, 좌석은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않고 싶은 좌석에 앉으시면 되요.
- 묵호에서 강릉까지 성인 기준 2,600원입니다.
누리로 열차에서 내리니까 반대편에는 서울로 가는 KTX 이음 열차가 승객을 태우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강릉선에는 KTX산천이 다녔는데요. 아무래도 구간이 짧은 구간에 시속 300KM를 달리는 고속열차보다 준고속열차를 통해 효율을 내고 있습니다.
강릉역에 KTX 등장하기전에도 현재 위치에 구 역사가 존재했습니다. 구 강릉역은 2013년에 내일로 철도 여행을 위해 잠시 방문했는데요. 원래는 정동진역에 내려서 바다를 보는게 목적이었는데요. 내일로 7일차 여행이라 그런지 많이 피곤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서 강릉까지 6시간이 넘는 노선이 있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전에서 점촌까지 경북선을 이용했습니다. 경북선을 이용 해 점촌역에서 문경새재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경새재에서 다시 경북선을 타고 강릉까지 왔는데 정동진에서 내려야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정동진에서 못내리고 강릉역까지 왔었습니다. 만약 막차 시간을 완전 놓쳤다면 강르에서 잠을 잤어야 하는데 다행히 강릉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심야 열차를 타고 정동진에서 일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전에는 힘들게 문경을 갔었는데요. 이제 올해 2024년 연말에는 중부내륙선을 KTX이음을 통해 문경까지 쉽게 갈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대부분 KTX가 지나가는 역의 경우 새로운 역사를 짓게 됩니다. 강릉역의 경우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KTX가 통과되어야하는점이 있었습니다.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2014년 부터인가 일부 열차는 정동진까지만 행하고 강릉역은 공사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고 2018년 지금의 신역사로 영업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강릉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속초를 갔다오면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역은 2018년에 지금의 신역사로 재영업을 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거리뷰를 살펴보면 당시 강릉역 주변은 시골 느김 나는 오래된 역사인데요. 현재는 신축건물들을 통해 주위에 카페부터 오피스텔까지 생겨나면서 시골에서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저는 속초로 가기 위해서 강릉역 관광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강릉역 앞에서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위치 ▲
강릉역에서 강릉 터미널 가는 방법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및 고속버스터미널은 강원도 강릉시 하슬라로 27에 위치해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20분정도 소요됩니다.
- 강릉역에서 강릉터미널까지는 자주 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할정도의 배차간격은 아닙니다.
- 202번, 206번 노선을 강릉역 건너편에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부탁드립니다.
- 강릉역 관광센터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강릉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강릉은 강원도 춘천 다음으로 대도시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터미널 역시 규모가 있었습니다. 강릉역에서 강릉터미널 도착하면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좌측에는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이 보이며, 우측은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방 도시의 경우 최근 인구 소멸화 문제 이전에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 이용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강릉처럼 대도시 터미널로 한번 이동해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강릉과 춘천이 대도시로서 서울이나 경기도로 가는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하 고있습니다. 이처럼 뚜벅이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지방 도시 중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파악 후 대도시를 환승하여 여행한다면 좀 더 편합니다. 묵호도 대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묵호역에서 강릉역을 지나 강릉터미널에서 속초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묵호에서 속초 가는 방법
- 동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릉터미널로 이동해서 속초 가는 방법
- 묵호역 또는 동해역을 이용해서 강릉역으로 이동 후, 강릉터미널에서 속초로 가는 방법
- 강릉터미널에 속초까지는 완행과 직행버스가 있으며 직행을 탈 경우 좀 더 빠르게 속초까지 갈 수 있습니다. 완행 노선의 경우 주문진과 양양을 지나 속초까지 갑니다.
- 속초의 경우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이 떨어져있습니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따라서 속초 해수욕장으로 가시는 분들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굳이 가실 필요없이 속초 고속버스터미널까지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 강릉에서 속초까지 직행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로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점 참고 바랍니다.
- 강릉에서 속초까지는 배차가 자주 있는 편입니다.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위치 ▲
강릉역에서 강릉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착했는데 크게 기다리는 거 없이 매표와 함께 속초 직통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묵호와 강릉 속초까지 무려 3개 지자체를 돌아다녀서 그런지 강릉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버스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양양해변에 보이는 부근에서 잠에서 깼습니다.
1시간 10분정도 걸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은 강릉 터미널과 다르게 규모가 작은 터미널이었습니다. 보통 터미널은 승차장도 별도로 마련되어있는데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은 다소 위험해 보이는 구조로 승차와 출발이 함께 이루어지는 플랫폼 구조였습니다.
묵호에서 그리고 강릉 그리고 속초까지 무사하게 도착했습니다. 저는 속초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로 바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속초의 겨울 계절 음식이 양미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양미리 제철이 끝났는지 속초 여객터미널 양미리 판매상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속초에 오게 된 시작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KBS에서 대하사극의 제작비 등으로 제작을 꺼려하는데요. 2007년에는 KBS1에서 유명했던 대하극 대조영이 방영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최수종과 정보석 박예진, 홍수현, 이덕화 등이 출연했던 발해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나면 촬영지를 한번쯤 찾아보는데요. 당시 대조영 촬영지는 속초에 있었습니다. 보통 사극 촬영지는 대표적으로 문경새제가 있는데요. 문경새제에 이어 속초에도 촬영지가 있었습니다.
속초 설악시네라마라는 곳에 대조영 촬영지가 있었습니다. 대조영 촬영과 더불어 국내에는 문경새제와 함께 사극 촬영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당시 속초 설악시네라마 대조영 촬영지는 당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과 고구려 안시성을 전투신을 찍을 때 활용 되었습니다. 설악시네라마가 2007년과 2008년때부터 있었는데요. 실제 방문은 2018년 겨울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속초에는 산불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화재로 인해서 설악시네라마 대조영 촬영지는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합니다. 사극 촬영지는 만드는데도 비용이 많이드는데 이렇게 화재로 인해 사라진게 너무 아쉽습니다. 몇년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지만 지구 온난화 등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에서 담배꽁초 등은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담배꽁초와 건조화된 날씨로 산불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관광지나 문화유산들이 사라질 때마다 너무 아깝다고 듭니다. 우리의 문화재를 위해서라도 담배꽁초는 정해진곳에 버리고 산에서는 가급적이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강원도 속초까지 바다 기차 열차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속초 바다 기차 열차 후기는 모두 사라진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묵호에서 강릉까지 바다 열차라고 해서 누리로를 탔는데요. 사실 누리로는 바다열차라기보다 강릉과 동해를 이어주는 셔틀열차였습니다. 과거에 강릉과 삼척까지 바다 열차가 진짜 있었지만 지난 23년 12월 연말에 열차 차량 내구연한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바다열차처럼 바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차량은 아니지만 누리로 셔틀열차를 통해서 기차에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대체 열차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두번째는 속초 설악시네라마입니다. 2007년과 2008년에 KBS에서 인기 많았던 대하사극 대조영의 촬영장이었습니다. 대조영 종영이후로 거의 10년동안 속초의 관광지였는데요. 담배꽁초와 함께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이 발생했고 속초의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그로 인해 속초 설악시네라마라는 드라마 촬영지는 사라진셈입니다.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사람도 오래 살면 자연스럽게 운명을 하는 것처럼 바다열차도 수명에 따라 사라지고, 또는 설악시네라마 처럼 어쩔 수없이 사라지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인간의 잘못으로 인해서 사라지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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