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에서 동대구역까지 KTX 산천 국내 기술 고속열차 기차 여행 후기

동해선 강릉방향으로 환승할수 있는 포항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초고속 KTX 산천 타고 떠나는 뚜벅이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ft. KTX 포항역, 동해선 포항역, 포항역에서 동대구역 소요시간, 포항역에서 동대구역 운임요금, 국내 기술로 만든 고속열차 KTX, 국내 기술 KTX, KTX 산천 복합열차, 동대구역에서 KTX 산천 포항 진주 복합열차 연결, 동해선 개통 후 포항역 분위기, KTX 산천 내부, KTX 산천 콘덴서, 동대구역 다이소, 동대구역 고속 시외버스터미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KTX 산천 특징, KTX 산천 콘덴서 위치,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KTX 소요시간,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KTX 운임 요금, 정차수가 적은 KTX 열차 후기, 초고속 ktx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즐거운 주말도 지나가고 이제 새로운 한주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한지도 벌써 2주차가 지나가고 3주차를 맞이하는데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직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 드디어 결단력을 실행한 이직인 것 같은데요. 지난 2주동안 이직하고 바쁘게 지내면서 적응하다보니까 자연스레 블로그를 신경 쓰지 않았던 것같은데요. 이번 주말에는 밀린 포스팅을 무려 연속으로 4건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밀리면 좋지 않은 것같은데요. 지난 2024년 여행 포스팅 밀려서 2025년 상반기까지 하지 않으려면 부지런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포스팅 역시 2025년의 첫 여행의 연장선인데요.
 

울진 죽변역에서 누리로 타고 포항까지 바다보며 떠나는 바다 기차열차 후기

▲ 동해선 죽변역에서 포항역까지 기차 여행 후기 ▲

 
메인 코스라고 불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여행까지는 모두 마쳤습니다. 죽변역에서 포항역까지 왔는데요.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포항역에서 동대구와 대전으로 가서 바로 반달섬으로 갈까 고민 했는데요.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모르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서울로 가는 기차는 모두 매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일로때도 가지못했고, 지난 2024년 12월에도 대구에서 숙박은 하지 못햇던거 이렇게 된거 대구에서 숙박하고 대구여행하고 다음날 가자는 계획으로 시작했는데요. 금요일은 포항에서도 모두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가는것은 매진되었습니다. 그러나 동대구로 가는 기차는 남아있었는데요. 저는 포항에서 동대구까지 가는 KTX 산천을 예약하고 동대구에서 머무를 숙소도 알아보았는데요. 특히나 KTX산천은 KTX 이음 등장전에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고속열차라고 해요. 그럼 국내기술로 만든 KTX산천 타고 포항에서 동대구까지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728x90

SMALL

동해선 개통의 힘인지 아니면 금요일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지난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날 보다는 포항역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동해선과 경부선을 통해 들어오는 포항역이다보니 분주해진것 같습니다. 작년 12월말만 하더라도 동해선으로 가는 철도는 중단된 상태라 더 썰렁했던것 같습니다. 포항역은 서울역이나 부산역만큼이나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포항시라서 그런가 역 자체가 나름 규모감이 느껴졌습니다.
 

출처 : 코레일 앱

 

 

 

 

 

제가 예매했던 열차는 포항역을 출발해서 핵심 역이라고 불리는 동대구, 대전만 정차하고 서울역과 행신까지 가는 열차였는데요. 간혹 KTX 고속열차를 예매하다보면 위와 같이 핵심 역에만 정차하는 노선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 노선에 비해 좀 더 비싼 것을 볼 수 있고 더 빠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저는 포항역에서 동대구까지만 가다보니 가격이나 시간면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포항역에서 동대구역 근처인 서경주까지는 일반선로로 달리다가 아주 조금 동대구까지 달리는점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는데요. 저는 포항에서 동대구까지 10,900원이라는 가격으로 KTX 산천을 예매했습니다. 시간은 1시간 조금 걸리지 않은 45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포항역에는 코레일 고속열차와 KTX 산천은 물론이고 민간 고속열차인 SRT도 함께 다니고 있는데요. 사실 SRT가 열차대수가 많다면 코레일 고속열차의 부족한 수요와 함께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고속선 포화사태와 SRT 차량 증차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점에서 정말 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서울 신사역에서 SRT 타고 남해안 바다절 해동용궁사 뚜벅이 여행 후기

▲ 국내 민간 고속열차 SRT 이용 후기 정리 ▲

 
특히나 SRT도 경부선,전라선, 호남선을 제외하면 경전선 진주방향이나 포항가는 열차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 일정도로 예매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전국적으로 버스기사나 버스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열차도 증편을 해야하는데 열차 한대가 만들어지는 비용이나 시간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동대구역까지 타고갈 KTX 산천은 18시 32분에 출발하는 4032호 열차였는데요. 시간 맞춰서 승강장에 내려오니까 양쪽에 KTX 산천열차가 있었습니다. KTX 산천열차는 지난 2024년 5월에 목포까지 간닥도해서 한번 소개해드렸는데요. 당시 목포까지 저렴한 가격대가 있어서 익산 이후로는 고속선을 이용하는줄 알았는데 수원에서 익산, 익산에서 목포까지 모두 일반선을 이용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던기억이 있습니다.
 

KTX 산천타고 서울에서 목포까지 뚜벅이 당일치기 가성비 여행 후기

▲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KTX 산천 이용 후기 ▲

 
KTX 산천 역시 제가 최근 소개해드렸던 KTX 이음처럼 국내에서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고속열차인데요. 물론 KTX 이음에 비해 빨리 만들어진 점으로 보면 불편한게 사실 많습니다. 콘덴서가 좌석마다 있지만 KTX 이음처럼 좌석마다 있는게 아니라 약간 불편한것도 있고 좌석도 앞사람과 뒷사람이 공유하다보니 여전히 초창기 KTX의 단점을 해소시키진 못하였습니다.
 

 
초창기에 나온 KTX에 비해 한가지 개선된점은  우리나라에 KTX 고속열차가 도입되었던 초창기 열차는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나누어져있어서 일부 승객들은 역방향 노선을 강제로 이용해야 한다는점이었는데요. 하지만 KTX 산천부터는 좌석 방향을 모두 바꿀 수 있었고 정방향과 역방향 좌석은 완전히 사라지게되었습니다.
 

 
KTX가 처음 나올 때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스마트폰 보급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보니 대중교통(기차, 버스)에서 핸드폰 충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9년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면서 전국민이 하나둘 스마트폰을 갖게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당시 2012년에 제가 내일로 기차여행을 할때만 하더라도 핸드폰 충전을 위해 콘덴서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느라 전쟁터였습니다.
 

신형 준고속열차 KTX 이음 타고 강원도 묵호 바다 기차 여행 후기

▲ KTX 이음의 편의시설 이용후기 정리 ▲

 
당시만 하더라도 무궁화호의 경우 좌석 맨 앞과 뒤가 콘덴서가 있어서 그곳에서 내일로들이 충전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초기의 고속열차의 경우 콘덴서가 있지만 창가쪽에만 있어서 통로쪽에 앉은 승객은  창가쪽 승객이 없을때만 충전해야하만 했던 불편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KTX 산천이 등장하면서 좌석 앞쪽에 이렇게 콘덴서가 하나 마련되어있는데요. 하지만 지금의 KTX 이음처럼 좌석마다 있는게 아니다보니 옆사람과 콘덴서 사용하기 위한 눈치싸움이 이어져야했습니다. KTX 이음도 언제 출시되었는가에 따라 약간 형태가 다르긴 하지만 제가 탔던 KTX 산천은 콘덴서와 USB포트도 있어서 옆승객이 USB 갖고있으면 콘덴서 눈치전쟁은 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포항역에서 KTX를 탑승할때만 하더라도 한참 일몰이 지는 시간이었는데요. 30분 넘게 달리다보니 어느새 KTX 밖의 풍경은 어두워져서 전혀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포항역에서 동대구역까지는 일반선로를 달리기 때문에 빠른 속도 체감은 하기 어렵습니다. 서경주역을 지나서 건천연결선을 통해 경부선으로 합류해서는 동대구역까지 잠시나마 최고속도로 KTX 산천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KTX 산천 객실 영상 ▲

 
참고로 서경주역에서는 중앙선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청량리에서 출발해서 영주에서 안동을 지나 오는 KTX 이음도 서경주역은 가지 않더라도 건천연결선을 통해 부산방향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45분정도 걸려서 저는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요 동대구역은 정말 넓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2수도가 부산이라면 대구는 제3의 수도라고 할만큼 대구에는 대구역, 서대구역, 동대구역 이렇게 KTX가 정차하는 역이 있을정도로 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대구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성장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과도 가까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대구역 대합실로 가는데 KTX 산천의 앞부분이 열린 것을 볼 수 있는데요. KTX산천은 기존 초창기 고속열차에서 볼 수 없었던 복합열차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KTX이음이 최초라고 볼 수 있겠지만 복합열차는 KTX 산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특히 동대구역에서는 포항에서 오는 고속열차와 진주에서 오는 고속열차가 서로 연결되어 서울까지 간다데요. 이러한 복합열차의 특징은 수요가 적은 곳을 운영하며, 수요가 많은 지역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 좋은 편의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는 저는 포항역에서 예매했던 에어비앤비로 나가기 위해 출구를 찾고 있었는데요. 동대구역이 서울역이나 부산역만큼 너무 넓고 커서 그런가 정말 출구도 많고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대구역은 대전역보다도 환승역으로도 덜 이용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로 가기 위해 몇번 출구로 나가야하는지 조차도 헤매였는데요. 아무튼 동대구역은 정말 넓고 큰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무튼 넓은 동대구역 대합실을 따라 저는 동대구역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방문하게 되는 에어비앤비도 동대구역 광장으로 나와야 했는데요. 대전역이나 부산역처럼 자주 오지 않는 곳이고 어쩌다 한번씩 오는 동대구역인데도 헤매는 모습이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가기전에 저는 다이소에서 숙소에서 입을 속옷을 사야했는데요.

 

 

 

 

▲ 동대구역 위치 ▲

 

네이버 지도

▲ 동대구역 네이버지도  ▲

 

동대구 원하우스 에어비앤비 동대구역 1분 거리 야경이 멋진 숙소 후기

▲ 동대구역 가성비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

요즘은 다이소에서 왠만한 생활용품은 다 팔기 때문에 심지어 속옷조차 판다는점에서 다이소가는 생활속 필수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동대구역 다이소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있는 신세계백화점 건물 방향에 있는 도시철도 동대구역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서 조금 가다보면 볼 수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 떡볶이 본점 원조 30년 전통 모듬떡볶이와 볶음밥 재방문 후기

▲ 대구 맛집 동성로 떡볶이 모듬떡볶이 후기 ▲

 

도시철도 동대구역 방향에 있는 다이소에서  숙소에서 입을 속옷을 몇개 구입하고 저는 다시 동대구역 광장으로 왔습니다. 대구에도 국제공항이 있을정도로 규모가 있는 도시였는데요.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국제공항과 팔공산 방향 계단으로 내려가면 제가 머무르게 될 에어비앤비로 가는 방향이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동대구역에서 1분거리라고 할만큼 정말 가까웠느데요. 향후 포스팅을 통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동해선 누리로를 타고 포항역에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동해선 KTX 산천 타고 동대구역까지 기차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2025년 첫 여행의 1일차보다는 2일차라고 볼 수 있는 여정은 동대구역까지 오게 되서 마치게 되었는데요. 새벽일찍부터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죽변역에서 내려 봉평해수욕장을 걸어서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타기 위해 동해바다의 추운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보냈던 여행이었습니다. 동해선 철도가 생기다보니 거의 하루만에 서울 수도에서 출발해서 강원도와 경북 울진을 지나 동대구역까지 오게되었는데요. 기차만 미리예약했다면 이런식으로 서울을 출발해서 동대구역을 지나 다시 서울까지 당일치리도 가능 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1박2일보다는 그래도 여행은 2박3일이 아쉬움이 남더라도 좋은 것 같은데요. 사실 새벽부터 출발한 여행이라 다시 서울로 빡세게 가는것보다는 동대구에서 조금 쉬고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내일로때부터 대구여행은 잠시 스쳐가는 여행이라 제대로 못봤던것도 있었는데요. 이번 죽변여행을 통해서 향후 포스팅을 통해 대구여행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 혼자서 자동차 여행도 좋지만 동해선 철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행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