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라선에서 섬진강 관광상품으로 탄생한 곡성 가정마을에서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을 보며 달리는 기차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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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이제 에어컨을 안켜게 되면 힘들게 되는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항상 7월이면 장마가 많이 왔는데요. 하지만 작년부터는 장마기간에도 많이 오지 않고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마가 아니더라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난 한참 뒤에 갑자기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네요. 특히 지난 2024년 11월 해동용궁사갔을 때 비가 와서 너무 힘들었던적도 있네요. 하지만 비가 오더라도 조금만 오면 오히려 평소 화창한 날씨에서는 보지 못하는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비가 안오고 평범한 날씨에서 즐기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포스팅을 하기 위해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포스팅을 계속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래된 선로에서 새로운 선로로 이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은 없애는 경우 있지만 일부는 관광상품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아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타고 송정정거장에서 바다 열차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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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동해남부선을 활용한 해운대 블루라인 해변열차 이용 후기 ▲
특히 부산의 동해남부선 송정역과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구 곡성역이 마찬가지인데요. 두 주제의 공통점은 바다와 강을 지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바다를 아주 가깝게 다니는 점에서 열차가 운행했을때나 폐설되었을 때도 인기가 많은데요. 부산은 워낙 관광객이 많지만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아직 모르는 살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내일로 기차여행이 아니었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가정역이 있는지 조차 몰랐는데요. 특히 증기기관차라는 매력도 있습니다. 부산의 해운대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여행온 느낌이지만 앞서 소개해드린것처럼 섬진강 기차마을은 정말 느린속도로 산과 자연이 느껴지는 섬진강 시골길을 달리는데요 힐링이 안될수 없는 풍경입니다. 그럼 가정마을에서 다시 구 곡성역으로 증기기관차 타고 가는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차 객실마다 이름이 있었습니다. 1호차는 섬진강호, 2호차는 기차마을호, 3호차는 섬진강호라고 불립니다. 객실마다 좌석 배열도 다른데요. 1호차와 3호차는 기본적으로 4개 좌석으로 마주보는 타입이였습니다. 4명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타면 좋은 좌석이었습니다. 2호차는 지하철처럼 마주보는 좌석인데요. 1호차와 3호차는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호차는 혼자오거나 1-2명의 연인끼리 타면 좋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평일이라 1호차만 전부 발매하고 있었고 그렇게 많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네이버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가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 좌석은 인터넷 예매 시 선택 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직원분에게 말하신다면 섬진강과 산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무말 없으시면 그냥 발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평일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탑승객 봐서 자유롭게 이동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곡성 가정역 위치 ▲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타고 산과 강을 달리는 곡성 기차 여행 후기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에 경험 할 수 있던 섬진강 따라 달리는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섬진강 기차마을,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증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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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증기기관차 이용방법 정리 ▲
섬진강 증기기관차 예매 및 발권 시 주의 사항
- 객실은 총 3개 객실 있습니다.
- 1호차와 3호차는 4명 앉을 수 있도록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 2호차는 지하철처럼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 1호차, 3호차는 가족 및 단체에 적합해요.
- 2호차는 개인 혹은 연인들에게 적합해요.
-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2호차는 개방되지 않을 수 있어요.
- 인터넷 발권 시 지정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요.
- 현장 발권 시에도 섬진강뷰와, 산 뷰 중에 원하는 좌석을 말해야 발권 시 유리해요.
- 하지만 평일은 사람이 많지 않아 탑승객 상황봐서 자유롭게 옮길 수 있습니다.



탑승 5분전에 증기기관차에 탑승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이용하는 무궁화호나 ITX 마음, KTX 고속열차에 비하면 많이 다릅니다. 특히 지금은 실내가 기차 외벽으로 감싸져서 안전하게 통로를 옮겨 다닐 수 있지만 증기기관차는 천장이 뚫려있어서 혹시라도 비가 오면 통로 지날때마다 비를 맞을 것 같았습니다. 섬진강 증기기관차도 완전히 과거 열차가 그대로 보존 유지되지는 않고 업그레이드가 되었겠지만 출입문은 자동문이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마치 과거의 기차가 아직까지 다니면서 조금씩 변화를 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2호차 객실 내부가 보이길래 잠시 사진 찍었는데요. 2호차만 유일하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지하철 의자처럼 구성되어있었습니다. 한쪽에는 과거 무궁화호나 통일호에서 보던 기차 매점 카트였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는 기차카트를 통해서 가족들과 함께 기차안에서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기차 카트에 맥주도 인상적입니다. 정말 20년전이긴 한데 성인이 되어서는 경험할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요즘은 세상에많이 변해서 당시처럼 기차에서 담배도 피는것도 금지가 되어있는데요. 맥주정도야 기차에서 마실 수 있지만 고속열차 등장으로 빠르게 가는만큼 옛날처럼 여유롭게 기차에서 판매하지 않게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2년전에 증기기관차 이용했을 때는 교복입은 아저씨가 카트 밀고 와서 직접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곡성여행에서는 보이시지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출발 5분전에 탑승해서 증기기관차 내부와 여러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구 곡성역에서 출발할때와 가정역에서 출발할 때 모두 저는 1호차 13호석에 앉았습니다. 더운날 갔으면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추운날 찾아갔던 곡성역이라 좀 더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여름이 더 나은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겨울이 더 편하고 겨울여행을 더 자주 다니는 것 같습니다.
▲ 가정마을에서 구 곡성역으로 증기기관차 주행영상 ▲
1호차 증기기관차의 시트는 지금의 무궁화호나 통일호, 비둘기호도 아닌 진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던 드라마에서 보던듯한 좌석 시트였습니다. 지금은 두명이 앉는 좌석이라도 칸막이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칸막이가 없어서 모르는사람들끼리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구 곡성역에서 14시 30분에 출발했던 증기기관차는 가정마을에는 15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15분 뒤에 다시 출발했는데요. 구 곡성역에서 출발했을때도 섬진강과 주변 자연 속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힐링 그 자체였는데요. 가정역에서 다시 구 곡성역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힐링 그자체 였습니다.
▲ 곡성 증기기관차 섬징강 주행 영상 ▲
시골이라 그런지 영업을 하지 않은 것 같은 주유소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영업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조용한 동네이다보니요. 하지만 평일이라 그렇지 주말에는 블로그들 찾아보니까 나름 북적북적한 곳이 이곳 섬진강 기차마을인 것 같습니다.



주행하다보면 지금의 지하철이나 열차의 차량기지 처럼 생긴 곳도 보이는데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 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를 이용해서 가정역까지 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곳을 자세히는 보지 않았지만 레일바이크가 모여있는 차량기지처럼도 보였습니다. 섬진강 증기관차는 섬진강을 지나기도 하면서 시골마을 모습도 함께 보면서 갈 수 있어요. 지난 2024년 10월에 부산 송정에서 탔던 블루라인 해변열차와는 다른느낌이었는데요. 부산은 그래도 도시느낌이 많이 나서 도시의 모습도 보이지만 섬진강 증기기관차의 매력은 시골속 조용한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거에요. 특히 바다를 보면 평온한 느낌을 받는데요. 섬진강이라는 강과 함께 시골 풍경은 정말 편안하게 마음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정마을에서 구 곡성역방향으로 20분 조금 넘게 달리다보니 섬진강이 보이던 방향으로 지금의 전라선 선로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전라선 선로가 보이면 곡성역에 다 왔다느 것을 보입니다. 섬진강 뷰 반대편은 산만 보이는 곳인데요. 사실 볼 것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산이기 때문에 막혀있는 느낌인데요. 하지만 구 곡성역 출발과 도착쯤에는 조용한 시골풍경이 보여지게 됩니다. 사실 구 곡성역에서 출발해서 구 전라선 애기만 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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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전라선에서도 섬진강을 지나는 구간 정리 ▲
현재 전라선 구간에서도 순천방향으로 조금 달리다보면 섬진강을 달리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직선화가 많이 된 전라선 구간이다보니 증기기관차 타고 가는것만큼 섬진강의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전라선 뿐만 아니라 고속열차를 위해 선로가 전국에 증설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빠르게 가기 위해 산을 뚫는 다는점에서 이런 자연을 많이 못보는것은 너무 아쉬운 것같습니다.

이제 구 곡성역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은 과거의 곡성역이다보니 선로가 꾀 많은데요. 증기기관차 뿐만 아니라 어린들이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미니 기차 까지 다양한 기차를 타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 왕복 탑승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4시 30분부터 해서 가정역 정차 15분을 포함하니까 1시간 15분 걸려서 3시 45분에 도착했는데요. 거의 4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증기기관차 탑승 때문에 밥도 못먹고 바로 탔었는데요. 내려서 뭐좀 먹어야 할것같았는데 기차마을가든 가서 다시 토란들깨탕 먹을까도 생각하다가 토란짜장면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기차마을안에 편의점에서 라면이라도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시간이고 겨울이라 해가 빨리져서 그런지 가게들도 모두 문을 닫았는데요. 그래서 점심은 거의 굶고 나머지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곡성 기차마을 내에 놀이동산괃 동물원, 그리고 구 곡성역 주변을 돌아보면서 다시 안산 반달섬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로지 증기기관차 하나만을 탈려고 달려왔지만 정기점검을 미처 생각하지못해 다시 한달만에 돌아왔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곡성 기차마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리뷰하는 포스팅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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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기차마을 드림랜드 동물농장 후기 ▲
이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기기관차를 타고 조용한 시골 풍경과 함께 산과 자연을 볼 수 있는 자동차와 기차가 섬진강이라는 강을 나란히 다니는 유일한 전라선 철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4년의 여행 포스팅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내일로 기차여행때부터 지금까지 여행 다녔던 곳을 다시한번 다니면서 정보를 드렸던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이제 2024년의 여행 포스팅도 얼마 남지않았는데요. 올해 여름에 갑작스러운 퇴사와 함께 새출발이라느 이름으로 어쩌면 좀 더 빠르게 많은 포스팅은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남은 2회정도의 포스팅만 하면 곡성의 포스팅은 끝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와도 비교했는데요. 두 기차여행의 공통점은 과거 일제강점기부터 전해오던 폐역사를 보존 유지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다와 강을 지난다는점에서 힐링 그자체의 관광상품인데요. 최근에 고속열차가 전국에 개통되면서 폐역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페역사를 무조건 없애기보다 역사적으로 남겨야 한다면 잘 보존하여 관광상품으로 만드는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이 해운대해변열차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시골속 풍경을 보면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시골풍경에 산과 섬진강이라는 자연이 더해진다는 점인데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산과 자연이 함께하는 곳에서 휴식을 하고싶다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를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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