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원을 지나 통영까지 버스 뚜벅이 여행 후기

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원터미널을 지나서 통영까지 안산에서 한번에 쉽게 떠날 수 있는 뚜벅이 버스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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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2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는 일요일입니다. 2024년도처럼 2025년도 역시 빠르게 연초가 지나가고 이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파가 많은 연도였습니다. 지구온난화 기후위기로 앞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추위와 더위만 있는 계절만이 다가온다고 하는데요. 참으로 걱정되고 안타까운 현실인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더위가 지속되기를 원하는 사람과 저처럼 추위가 지속되길 원하는 사람이요. 하지만 적당한 것이 좋은데요. 과거와 달리 겨울에는 추위가 더 심해지고 여름에 더위는 더욱 더워지는 현실이 많이 걱정됩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여행정보로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새로운 정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통영 여행은 자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세번째 포스팅 같습니다. 다만 이전에 두번 포스팅보다는 더 많은 통영 포스팅으로 준비했습니다.

 

통영 환상의섬 연화도! 무인도의디바 촬영지 후기

▲ 통영 환상의섬  연화도 섬 여행 후기 ▲

 

지난 통영 여행에서 방문했던 슬로비게스트하우스와 보편적스테이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전해드리지 못했던 과거 방문했던 여행지를 다시 방문하므로써 통영 여행의 추억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포스팅이 이번 포스팅의 목적인것 같습니다. 지난 여행은 따뜻한 여름과 겨울 여행이었는데요. 이번 통영 여행은 추석이 막 지나고 조금 시원해졌다고 느껴지는 가을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10년전 20대때 내일로 여행으로 시작된 통영 여행이었습니다. 대학교 시절에는 겨울여행으로 내일로를 했기 때문에 주로 겨울에 통영을 자주 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통영 여행은 여름 휴가와 여름방학, 겨울에만 자주 떠났는데요. 추석이 지나고 떠난 통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도 일찍 찾아오고 역대급 매우 더운 추석이었는데요. 그래도 추석이 지나면 조금 시원해진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시원한 통영 가을 여행이었습니다. 이전에 전해드렸던 전주와 양산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평산책방까지는 너무 더운 여름 이었는데요. 특히 작년 2024년에는 4월에 떠난 순천 여행부터 매우 더웠습니다. 통영 여행부터는 조금은 시원해진 여행 포스팅이 시작되는데요. 그럼 선선한 9월 추석 일주일이 지나서 떠난 통영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똑버스를 타고 초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2정거장을 지나서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안산 시내 중심부로 안산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수원역과 버스를 탈 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왔는데요. 안산은 인근 수원과 다르게 기차역이 없어서 사실 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니면 수원이나 서울까지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초지역에서는 인천발 KTX가 공사중으로 이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함께 안산에서도 수원이나 서울을 가지 않더라도 열차를 탈 수 있는 시대도 머지 않아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 DRT 안산 스마트허브 똑버스 똑타 앱 이용방법 정리

▲ 안산 수요응답형 버스 DRT 똑버스 소개 정리 ▲

 

반달섬으로 오기전에는 중앙역이 아닌 시내버스로 시외버스터미널입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반달섬으로 오고나서는 아직은 신생도시라 교통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똑버스가 생겨서 이제 500번의 긴 배차간격을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올 수 잇는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것 같습니다. 추석이 지나서 그런지 무더운 폭염은 꺾이고 맑은 구름이 보이는 안산 중앙동 거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역 1번출구에서 4호선 한대앞 방향으로 쭉 걷기 시작하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 방향에서 신호를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안산선 공사현장과 롯데마트 그리고 바로 옆에 시외버스터미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교통이 좋지 못했던 안산입니다. 여의도 가는 것도 지하철만 여러번 환승 해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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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정도면 신안산선의 완공도 보이면서 이제는 안산과 시흥 일대에서 신안산선으로 광명과 구로, 영등포, 여의도 1시간 시대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울 공화국이라고 할만큼 서울에 일자리부터 노는 장소, 볼거리, 관광지가 다 있을정도인데요. 안산에 사는 저로써도 사실 쇼핑을 하거나 일을 다니는 것조차 서울로 갈정도면 신안산선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서울로 쉽게 갈 수 있는 교통과 편의시설이 있는 곳은 집값도 오를만큼 좋은 것 같습니다. 

 

 

안산 중앙역에서 도보로 걸어서 15분정도 걸려서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는 이민근 시장이 취임 후 내걸고 있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슬로건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와 혁신이 주는 문구가 참 인상적입니다. 적절한 자유가 혁신을 만든 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대부분은 안산에서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용산이나 서울역, 수원역에서 출발했던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기차 여행은 대부분 서울과 수원에서 출발할 수 밖 없는 아쉬움입니다. 또한 서울과 다르게 안산은 타지역으로 가는 노선도 시간도 많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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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에서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정리 ▲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전국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시외버스 노선까지 폐지되거나 감축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이웃 경기도 지역은 성남의 경우 시외버스터미널이 폐업되었다가 3년이 지나는 다음달부터 다시 재개업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울공화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자체에서는 타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노선이 많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산은 몇년 후 인천발KTX가 되기전까지는 수원과 서울로 가야 하는데요. 하지만 4호선 선로와 함께 다녀야 하는 현실에서는 아마도 예약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운영되는 터미널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대부분 지역의 경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하나의 터미널에서 운영되는 구조인데요. 광역시나 일부 큰 지역의 경우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분리되어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산은 그정도로 많은 고속버스를 보유할정도는 아니라 하나의 건물에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포항, 울산, 부산, 전주같은 경우 혁신도시라는 이미지와 각 도에서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서울에서 많은 노선이 오다보니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로 분리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1층은 대합실과 편의점, 매점, 분식점, 카페가 있습니다. 2층은 롯데 하이마트가 있습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 건물 1층은 넓은 공간으로 대합실과 매표소 그리고 승강장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습니다. 승강장 출구를 통해서 인근 롯데마트로도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과거에 무인 매표소가 생겨나기 전에는 직원 창구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직원 창구가 줄어들고 무인 단말기가 더 늘어난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안산 시외버스터미널 영상 ▲

 

 

 

▲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위치 ▲

 

특히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안산 뿐만 아니라 인근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거북섬, 하중동, 하상동, 장곡동, 거모동에서도 오고 있습니다. 시흥에도 터미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시흥은 안산과 규모가 비슷하고 거주 인원은 많더라도 터미널이 없습니다. 물론 정왕동 한국공학대학교 뒤편으로 작은 터미널이 있지만 노선도 거의 없고 지방 지자체보다 못한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안산 뿐만 아니라 인근 시흥시 주민들과 최근 몇년전 입주가 시작된 화성시 새솔동에서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티머니 고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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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티머니고 앱을 이용해서 안산에서 통영까지  표를 사전에 애매 하였습니다. 당시 추석이 지난 일주일 뒤인 9월 27일 금요일 이었습니다. 안산에서 통영까지는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시외 고속버스의 경우 기차와 다르게 도로 사정에 따라 막힐 수 있어서 넉넉하게 5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날도 차가 조금 막히는지 5시간 정도 걸려서 통영에 도착 했습니다. 안산에서 통영 가는 버스는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6대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첫차가 7시부터 있을정도로 자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13시 40분에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서 통영으로 가는 표를 예매했습니다. 또 한가지 안산에서 통영 가는 버스는 안산에서 통영까지 바로 가지 않고 수원터미널을 지나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수원터미널을 들리지 않는다면 1시간이 덜 소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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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머니고 앱 사용방법 정리 ▲

 

안산에서 통영 가는 시외버스 특징 정리

1. 안산에서 통영 가는 버스는 하루 6대 있습니다. (2024년 9월 기준)
2. 안산에서 통영가는 버스는 수원 곡반정동에 위치한 수원터미널을 지나서 가게 됩니다.
3. 안산에서 통영까지는 4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다만 수원 터미널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1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실제로 안산에서 탑승하는 손님은 많이 없고 수원터미널에서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 안산, 수원에서 통영 가는 시간표 
   • 제가 전달 해드리는 시간표는 안산 출발  통영 버스 시간표로  수원에서 탑승하시는 분은 1시간 정도 더 추가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티머니고 앱을 통해서 시간표를 보시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안산에서 탑승 후  수원터미널 도착 후에 10분정도 정차했다가 목적지인 통영, 거제고현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출발 시간은 07:00, 09:10, 11:20, 13:40, 15:50, 18:10가 있습니다. 
6. 순수 안산에서 통영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7. 안산에서 통영 가는 버스의 종점은 거제 고현 터미널입니다. 따라서 안산에서 거제도 여행 하시는 분들도 이 노선을 타면 됩니다. 
8. 다만 안산에서 거제 고현까지는 통영을 들러서 가기 때문에 통영에서 거제 고현까지 30-40분 더 추가되어 5시간반이 더 소요되는 것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지방에 있는 부산이나 전주터미널보다 더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워낙 넓기 때문에 승차장과 하차장이 분리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산시외버스터미널도 분리는 되어있지만 승차공간과 하차공간이 크게 분리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안산터미널 규모는 작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물 측면과 하차장 뒤편으로는 흡연공간도 보였습니다. 안산이 워낙 공업단지와 산업단지로 발달하고 인근 스마트허브 내에 상주 근로자들이 많고 전국에서 오기 때문에 사라질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추후 KTX 수원발 노선이 개통되어도 노선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더라도 안산 스마트허브 근로자 상주 인원을 보면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광명과 여의도에서도 기차를 타고 안산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승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노선이 보였습니다. 최근 다녀온 양산으로 가는 노선과 부산, 부산 해운대 상주, 창원, 충주, 음성, 진천, 단양, 강릉, 춘천, 속초, 원주, 태백, 전주, 광주, 목포, 대전, 동대구 다양한 노선들이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사태 이후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에도 노선의 일부 시간표도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산시외버스터미널 뿐만 아니라 안산시 시내버스와 전국 시내 시외버스에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언제쯤 기사 수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기사 수급을 위해서 승객들이 버스 기사에 대한 매너 있는 모습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부 몰상식한 시민들은 버스 기사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개선되지않으면 버스 기사 충원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버스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안산 시외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터미널 마트에서 물과 담백질바 과자를 구매했습니다. 하필 통영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13시 40분으로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인데요. 밥을 먹기에는 애매 해서 편의점 마트에서 단백질바와 물을 구매했습니다. 특히 안산에서 통영까지는 짧은시간이 아니다보니 5시간 가까이 되는 과정이다보니 커피같은 음료는 화장실을 가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차의 경우 열차 탑승칸마다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특히 장거리 노선의 경우는  화장실 문제는 어쩔 수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타는 버스는 프리미엄 버스가 아니다보니 화장실이 급할 경우 좌석에서 편하게 화장실을 호출 할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정말 급한 경우 프리미엄버스나 우등버스 모두 기사님에게 요청을 하는 것이 맞지만 움직이는 버스에서 기사님에게 다가가는것도 안전문제도 있고 목적지까지 가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피해주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버스 탈 때는 이런부분도 생각한다면 본인도 그리고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매너있는 모습같습니다. 

 

 

13시 40분에 통영으로 가는 버스가 10분전에 승강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옆에는 서대구로 가는 승강장도 보였습니다. 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버스는 수원을 지나서 가는 버스입니다. 과거에는 통영까지만 가고, 일부 시간대에 대해서만 거제 고현까지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난 9월에 탑승하면서 보니까 모든 시간대가 거제 고현터미널까지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산 통영가는 버스는 경북고속에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버스가 아닌 우등버스로 장거리 이동하는데 편했습니다.

 

 

버스의 시설은 완전 최신 신형 시설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당시 기준으로 5-6년전 출시된 그냥 평범한 버스 같습니다. 버스도 일반차량처럼 운행한지 오래될 경우 폐차하고 새로운 차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산 시외버스터미널도 그렇고 다른 터미널에서도 보면 신형 차량들이 보이는데요. 프리미엄 버스가 아니더라도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 좋은 노선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여행다니면서 프리미엄 버스 아니면 기차를 이용하다보니 일반 시외버스나 우등버스 신형은 타본적이 없는데요.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시에는 KTX이음이나 ITX마음처럼 버스 안에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도 있지 않을까 추측도 들어갑니다. 

 

 

안산터미널에도 프리미엄버스가 오면 서울터미널까지 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갈 수 잇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우등 버스로도 충분했습니다. 일반 버스는 좌석이 좁아서 정말 4시간 넘는 거리에는 적합하지 않는데요. 

 

▲ 안산 통영 우등 버스 영상 ▲

 

우등버스도 프리미엄 버스처럼 한줄에 2+1 방식으로 2인좌석과 1인 좌석으로 나누어져있었습니다. 일단 좌석 시트가 더 넓고 다리를 펼 수 있는 구조라 2+1 방식으로 설계 되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충분히 다리를 편하게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가더라도 다리가 많이 아프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등버스에 탑승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안산에서 통영으로 버스는 출발합니다. 안산을 출발한 버스는 통영까지 바로 가면 좋겠지만 탑승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인산업도로를 달려서 수원역을 지나 수원버스터미널까지 한시간정도 더 소요되어 이동하게 됩니다. 

 

 

 

▲ 수원버스터미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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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을 지나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수원버스터미널이 있었습니다. 수원버스터미널에는 NC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었습니다. 수원버스터미널도 안산버스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수원 중심부로 인근에 수원시청과 인계동이라는 로데오 거리가 있었습니다. 인근에는 곡반정동이 있는데요. 주변에 주거단지가 조성되어있었습니다.

 

▲ 수원버스터미널을 지나는 영상 ▲

 

안산버스터미널

▲ 안산시외버스터미널 홈페이지 ▲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해서 정리해드려요.

1. 안산시외버스터미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 향가을로 410에 위치해있습니다. 
2. 개인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설정 후에 오시면 됩니다.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3. 대중교통
   • 시외버스터미널로 다양한 버스가 운행중입니다.
   • 하지만 시내버스 노선마다 정류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안산에서 가장 자주 다니는 52번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안산 홈플러스가 있던 정류장에서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외고속버스가 들어가는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야합니다. 
   • 그 외에 한대앞역 방향으로 가는 101번, 125번, 11번 노선은 안산 시외버스터미널 앞쪽 승강장에서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은 시외버스터미널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 인근에 중앙역 도보 15분거리에 있습니다.
   • 한대앞역은 버스로 5분정도 가야합니다.
4. 안산시외버스터미널 보유 노선
   • 코로나 사태 이후 일부 노선은 폐지 되거나 잠정 운행 중단 된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 서울/경기도 방면으로는 동서울 노선과 이천,덕평, 고양 노선이 있습니다. 그 외에 향남,안중,여주, 안성 노선은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 강원도 방향으로는 홍천, 속초, 원주, 신남/인제, 영월/태백, 강릉, 원동,춘천 노선이 있습니다. 
   • 충청도 방향으로는 천안, 청주, 대전복합, 보령, 공주부여, 당진/태안, 음성, 충주, 증평, 세종, 단양, 진천 노선이 있습니다. 충주에 있는 교통대 건국대 노선도 있습니다. 
   • 경상도 방향으로는 상주, 경주/포항, 울산, 영주/안동, 부산(동부 노포동), 마산/창원, 통영/거제, 거창, 구미, 해운대, 대구 서부, 김김해/양산 노선이 있습니다.
   • 전라도 방면으로는 전주, 고흥, 목포, 진도, 군산, 광주, 완도, 순천/여수, 광양/동광양, 익산/정안휴게소, 부안/정읍 노선이 있습니다.
   • 이외에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노선이 있습니다.
   • 참고로 김포공항 노선의 경우 2025년 1월 1일부터 잠정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김포공항 가시는 분은 안산 초지역에서 서해선 노선 활용 바랍니다.
   • 코로나 사태 이후 노선이 폐지 또는 운행 중단된 경우 있고 2024년 9월 기준이다보니 자세한 사항은 터미널로 문의바랍니다.
5. 안산터미널 대표전화는 1666-1837입니다.

 

 

13시 40분에 안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한 통영 거제 고현 노선 버스는 1시간 조금 못 되어 14시 15분에 수원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원터미널에서 10분정도 정차 후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수원터미널을 출발하고 약 2시간 30분 정도 넘어서 통영대전고속도로에 위치한 금산인산랜드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통영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는 제가 지난 2024년 7월 프리미엄 버스타고 전주여행을 가기 위한 정안휴게소 환승정류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였습니다. 내일로 이후에는 기차여행이 아닌 버스나 비행기와 버스를 타고 통영에 가곤 했는데요. 그 때마다 들렸던 휴게소가 이곳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입니다.

 

 

통영과 진주 거제 방향으로 가는 노선들은 모두 이곳에 정차 합니다. 특히 대전 복합 터미널에서도 이곳에 정차합니다. 그러고 보면 고속버스 환승도 시내버스나 지하철처럼 굉장히 유용합니다. 특히 서울이 아닌 지자체의 경우 많은 노선을 투입하기 어려운데요. 버스 회사도 수요와 공급에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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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또 다른 고속버스 환승정류장 정안휴게소 정리 ▲

 

서울에 비해 유동인구가 없는곳에서 많은 노선을 투입하는건 사실상 어려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고속버스 환승은 그렇게 활발하지 않지만 이를 잘 개선한다면 지자체에서도 서울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고속도로 환승휴게소를 통해 국민들의 편의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산 인산램드 휴게소 앞에는 금산 인삼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기념이라는 큰 비석이 보였습니다. 이곳 인산램드가 위치한 금산이 인삼과 유명한 지역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당시 2년전인 2022년에도 첫 회사에서 만났던 동료와 함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통영에 갔었는데요.

 

 

 

▲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통영 방향 ▲

 

그때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정차했는데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뒤편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고 멀리는 자연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통영에서 돌아올 때도 금산 인삼랜드 반대편 휴게소를 통해서 올 수 있지만 하행선 휴게소에 비하면 이런 자연은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삼을 대표로 하는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라서 그런지 상행선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화장실에는 인삼과 관련된 것을 화장실안에 예술작품처럼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화장실만 급하게 다녀오고 휴게소 뭔가 사고는 싶었지만 이날은 딱히 구매하고 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이 바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안산과 서울에서 통영으로 출발한지 두시간여만에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도로가 좀 막혔습니다. 그래서 거의 2시간 반만에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 정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약 2시간 가량을 통영까지 달리게 되었습니다.

 

▲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를 지나 덕유산 버스 풍경 영상 ▲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는 대전을 지나서 나오는 휴게소이고  그이후부터는 이렇게 시골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풍경이 드러납니다.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를 지나서 진주와 통영가는 길에는 덕유산 있어서 특히 덕유산 주변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산에서 통영까지는 총 4시간 30분이 걸리는 장거리였습니다. 차가 조금 막히다보니 4시간 30분에서 30분정도 더걸려서 거의 5시간여만에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했습니다. 통영에 도착한 버스는 종점이 거제 고현이라 고현터미널로 다시 빠르게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도 정말 5시간 넘는 힘든 운행을 하는 것 같았고 고마웠습니다. 버스기사님들이라말로 국민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기사 수요가 부족한 요즘 국민 모두가 버스 기사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그분들이 떠나지 않도록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 한사람이 그분들에게 존중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바다와 산이 보이는 가성비 도미토리 숙소 후기

▲ 뚜벅이 픽업이 가능한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

 

여름이 지나고 추석이 지난 계절이라 9월말이라 그런지 6시가 넘어가니까 빠르게 어둠이 찾아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통영에 도착 후 평소같으면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픽업을 부르겠지만 통영 역시 아름다운 밤바다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통영 장어잡는날 멸치회무침이 맛있는 가성비 장어구이 장어탕 맛집 후기

▲ 멸치회무침이 맛있는 통영 장어잡는날 장어탕 후기 ▲

 

이날은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픽업 대신 버스를 타고 통영 강구안 해안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평소같으면 통영 강구안 해안에서 충무김밥을 먹었는데요. 슬로비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된 뒤로는 슬로비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해주는 맛집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그리고 첫째날 통영에 도착했을 때는 슬로비에서 추천하는 장어구이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이상으로 처음으로 제가 사는 안산에서 통영까지  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으로 가는 시외버스 타고 떠난 뚜벅이 버스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로 때부터 찾아온 통영이었습니다.  내일로 때는 순천에서 진주역을 통해서 통영을 갔었는데요. 나이제한으로 내일로가 끝나고나서는 순천에서 진주까지 기차가 아닌 버스와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던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내일로는 기차 여행 패키지이다보니 더 그럴 수밖에없는데요.  내일로 나이제한이 지나고 나서도 안산에서 직접 통영으로 버스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안산에서 통영까지 자주 다니지 않고 좀 더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안산에서 대전복합터미널 이동해서 환승 하여 통영을 하갔습니다. 또는 프리미엄 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에서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기 위해 김해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사실 어떤방법을 하나 결국에는 제가 사는 안산에서 통영까지 가는 시간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여행을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갔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여행에게 대한 재미와 도전을 즐겼다는 점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통영 여행 10년만에 처음으로 안산에서 버스를 타고 통영까지 왔는데요. 확실히 긴 시간이긴 하지만 통영까지 한번에 올 수 있는 점에서 편했습니다. 안산에서 통영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6대가 있는데요. 결코 적은 노선은 아닙니다. 제가 사는 안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노선들이 많아져서 안산이 더욱 큰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