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학교2015 후아유 촬영지로 소개되었던 미륵산 정상까지 통영케이블카 타고 등산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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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3월의 첫째주 평일이 시작되는 한주입니다. 첫번째주는 3월 1일 삼일절이 토요일에 있는 바람에 월요병이라고 불리는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쉬는날로 지정되었습니다. 덕분이 월요병은 겪지 않은채로 화요일을 맞이했는데요. 4일정도만 나가면 또 다시 주말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쉬는것도 좋지는 않은데요.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나이를 먹을수록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을 하며 돈을 벌기 때문에 개인시간보다는 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학창시절때보다 돈을 벌어서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나이를 더 빨리 먹는것 같구 정말 엊그제가 20대 청춘에서 벌써 30대 중반을 지나가니 진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포스팅은 통영 여행의 2일차 포스팅이며 이번 통영 여행에서는 핵심이 되는 여행 내용인데요. 바로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포스팅입니다. 바로 전에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이 있는 통영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위에 있는 스카이워크까지 보고 왔는데요. 정말 더운 폭염이 끝나서 미륵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는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 끝났다하더라도 당시에는 20도가 넘는 더위가 지속되다보니 20-30분 걸리는 미륵산정상까지는 생수없이는 올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통영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미륵산까지 20-30분 거리의 편안한 계단이 있기는 하지만 계단 자체가 높다보니 20도가 넘는 가을 날씨에는 사실 덥고 숨차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정상까지 올라간 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벌써 10년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졸업할때쯤 KBS2TV에서 방영했던 학교2015 후아유의 촬영지인데요. 당시 배우 김소현과 남주혁, 육성재, 김희정, 이초희 배우가 찍었던 장소입니다. 물론 후아유 촬영했던 미륵산에서는 주인공이었던 이은별(배우 김소현)과 남주혁, 육성재 빼고 김희정과 이초희, 이필모배우만 있었는데요. 당시 배우 김소현은 20살도 되지 않은 나이였는데요. 그때 배우들이 지금은 20살 30살이 넘을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그럼 학교2015 후아유의 촬영지인 통영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하부정류장에서 상부정류장까지 10여분 정도 타고 올라오면 바로 앞에 행운의 동전 던지는 곳이라고 있습니다. 실제로 폭포수 처럼 보이는 계곡 아래로는 이곳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까지 오는 사람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요. 수많은 동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많은 동전은 통영시와 통영케이블카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곡 바로 앞에는 중소규모의 큰 광장과 함께 미륵산으로 올라가는 높은 계단이 보입니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일반 산길이 아니라 오르기 쉽도록 계단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남녀노소 부담되지 않은 산이었습니다. 물론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에게는 높은 계단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많이 타고 다녀셨다면 케이블카가 있는 등산로 계단이 미륵산처럼 높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미륵산은 계단이 높고 힘이듭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비록 20-30분 걸리긴 하지만 생수가 필요합니다. 이날도 추석이 지난 가을이었지만 정상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햇빛이 강해서 물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높은 계단이기는 하지만 계단마다 재미있는 수수께기가 붙어있는데요. 신이 화가나면 무엇일가요 신발끈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화장실에 사는 두마리의 용은 신사용 숙녀용 이라는 재미있는 수수께기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는 계단을 지나면 여러 전망대를 볼 수 있는뎅. 유명한 소설 작가 박경리 묘소 전망 쉼터가 있습니다. 또한 이곳 통영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과도 유명한데요. 노량해전과 명량해전 모두 통영과 여수에 가면 기념하는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포해전 전망대와 한산대첩 전망대가 임진왜란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외에 통영상륙작전 전망대와 신선대 전망대가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볼거리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돌로 쌓은 첨성대와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 돌탑과 하트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적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가면 우리나라의 풍속이라고 할까요 예로부터 산에 오르면서 돌맹이 하나씩 올리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것이 떠오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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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경주의 밤의 상징 황리단길 첨성대 후기 ▲
사실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는길에 보인 하트모양 돌탑과 하트나무, 첨성대는 그런의도보다는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돌로 쌓아올린 돌탑 첨성대를 보니까 지난 6월에 다녀온 첨성대 야간이 떠올랐습니다. 꼭 IT 기술이 아니더라도 자연속에서도 기술과 예술 활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내려서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정상으로 가는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어느길로 가면 좀 더 빠른길인지 일종의 지름길 안내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지름길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륵산의 경우에는 어느 길로 가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저는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갈 때는 신선대 전망대와 한산대첩 전망대로 해서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하산할때는 반대쪽 박경리 묘소 전망대 쉼터를 따라 당포해전 전망대를 따라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갈림길에서 신선대전망대와 한산대첩 전망대를 따라서 가장 먼저 신선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한산대첩전망대는 사실 갈수는 없었습니다. 신선대전망대 역시 주변 공사를 하는지 공사 자재가 주위에 있었습니다. 추석이 지난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날씨라 그런지 구름도 멋있었습니다. 비록 완전 정상위는 아니더라도 바다와 작은 섬이 보이는 한가운데 통영 시내가 아름다웠습니다.
신선대 전망대 한가운데는 정지용이이라는 시인이 통영에 방문했을 때 통영 미륵산까지 돌아보고 통영1부에서 6부까지 기행문을 작성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부를 신선대 전망대 비석에 새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내일로 기차여행때부터 줄곧 미륵산을 자주 찾긴 합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바다 사이에 통영의 작은섬과 통영시내를 바라보면 정말 멋있다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사실 신선대전망대까지 왔다고 하면 미륵산 정산까지는 앞으로 10분도 안남았다고 보면 되는데요. 물론 나이가 젊고 체력이 좋은 남녀라면 5분이면 금방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 중간에는 통영상륙작전 전망대도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가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곳 미륵산 정상 올라가는길에도 통영상륙작전이라고 해서 일어났다고 해요. 귀신잡는 해병이 유래된 곳이 바로 이곳 통영 미륵산에서 통영상륙작전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통영상륙작전
- 한군은 8월에 접어들면서 공격이 저하되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아군이 대치하는 상태에서 동부전선은 포항을 중심으로 하여 중부에서는 왜관 등지에서 혈전이 여전히 반복되었다.
- 서부지구에서는 마산과 진해, 부산을 위협하게 되었다.
- 625 통영지구 작전은 해병대가 단독으로 해군 함정과 공군의 지원하에 수행한 작전으로 유엔군이 방어에 급급할때 국군의 유일한 공격전이었다는 점에서 이 작전의 성공은 높이 평가되었다고 해요.
- 또한 이 작전은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었으며, 한국 해병대의 최초의 상륙작전이었다고 해요.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정류장에서 미륵산 올라가는 초입이 계단이 높고 가파르고 정상이 도착할때쯤이면 계단이 다소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올라갈때는 숲이 많아서 멋진 풍경이 보이지 않지만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저 멀리 통영의 작은 섬들과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정말 늦게 찾아왔는데요. 특히나 12월이 되어서라도 단풍 낙엽이 물이 다 들고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어렸을때 보더라도 9월말에서 10월초 지나면 단풍을 볼 수 있는데요. 기후위기 등으로 낙엽이 물드는 시기도 점점 늦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9월말에 오면서도 아름다운 단풍 낙엽의 가을을 볼 수 있나 싶었지만 그런 거은 볼 수 없었습니다. 기후위기로 늦어지는 가을 단풍낙엽이 물든 통영 미륵산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을 고려해서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긴 합니다.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쉼터이자 작은 전망대라고 볼 수 있는 봉수대 쉼터입니다. 전망대라는 느낌이 애매한데요. 통영시내쪽이 아니라 통영 시내 반대 방향으로 도시의 모습보다 시골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입니다.
통영 시내 반대편 전망대는 1-2분 좀 더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 수단이라고 합니다. 지금처럼 인터넷과 전화가 없던 조선시대에서도 지금으로써는 불편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통영 미륵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5곳의 주요 봉수로 중 동래 다대포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제2봉수로에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남쪽의 거제, 가라산봉수대의 신호를 받아 북쪽의 도산면 우산봉수대로 신호를 보냈다고 해요.
미륵산 정상까지는 461m라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규모입니다. 케이블카가 없던 시절에는 미륵산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비석 뒤편으로 사람들이 올라가고 내려올 수 있었는데요. 케이블카 등장으로 등산객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상 위에서 작은 섬들과 바다가 바다와 산이 보이며 아름다운 곳은 통영이아닐가 싶습니다.
▲ 통영 미륵산 위치 ▲
▲ 통영 미륵산 정상 영상 ▲
산 정상 위까지 올라오는데는 정말 힘이 듭니다. 그만큼 높은데까지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꼭 산이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인생 역시 누구나 처음부터는 낮은데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좋은 부모와 환경, 대박을 얻게 되면 한번에 높은 위치까지 오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기초없이 바로 올라온 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생겨나기전에는 사람들이 힘들기 때문에 더 오르지 않았는데요. 케이블카등장으로 이제는 어떤 산이든 금방 올라올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한다는 것을 느껴지지만 그만큼 힘든 과정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제가 올라온 계단 아래 내려보았습니다. 미륵산까지 올라오는 과정은 힘듭니다. 하지만 올라오고나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통영 바다와 통영의 작은 산들이 보이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그만큼 인생 역시 높은 곳까지 오르는 과정은 힘들지만 열심히 살면 그만큼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낮은 위치에서 기초부터 차곡차곡 쌓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역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처음 올라 왔을 때는 통영 시내 방향이 아니라 통영시내 반대방향이었는데요 통영의 작은 섬들과 시골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통영 미륵산 정상위에서 바라보는 시골 뷰와 바다 건너 통영시내가 보이는 도시뷰 모두 아름다운데요. 이런 멋진 뷰 때문에 통영을 자주와도 미륵산을 자주와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까지 온것도 거의 10년가까이 되는데요. 특히 지난 가을에 떠나온 통영 미륵산 여행에서는 주변을 보수하는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정상위에서도 보수현장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미륵산 정상을 찍고 싶었지만 널부러진 자재들을 미륵산 전망대와 신선대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에 떠난 순천만에서도 용산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오래되어 전망대 폐쇄후 다시 만든다는 아쉬웠는데요. 관광지 역시 사람들에게 안전한 곳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유지보수를 해야하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제 미륵산 비석 뒤편으로 왔습니다. 미륵산 비석 뒤편에는 한자로 미륵산이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석 옆에는 방향표시석의 모습도 있습니다. 지금은 핸드폰이 있어서 방향표시석도 옛 물품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통신수단이 없어서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와서 멀리까지 소식을 알렸다고 해요. 바로 위에서 살펴보았던 미륵산 봉수대처람 말입니다. 미륵산 아래로는 미래사라는 절과 미륵불 전망대와 미륵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양스포츠파크라고 있습니다. 특히 산아래는 사찰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산은 조용하고 스님들이 수양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곳입니다. 아마 케이블카가 생겨나기전에는 미래사라는 절을 통해 올라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등장으로 이제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데요. 한편으로는 관광객들이 모두 케이블카를 타기 때문에 스님들도 조용히 수양할수 있는점도 장점인것 같습니다.
미륵사 비석 뒤편으로는 이렇게 산과 바다 사이에 통영의 도시가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통영은 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섬중에서 가장 큰 섬이 통영이 아닐가 싶습니다. 큰 섬안에서 다시 배를 타고 소매물도, 매물도, 비진도, 연대도, 만지도, 한산도, 욕지도, 연화도 첨으로 갈 수 있는 섬이 바로 통영입니다.
▲ 미륵산 정상위에서 바라보는 통영 도시 영상 ▲
특히나 통영은 섬이라고 보기도 어려울정도로 교통도 좋습니다. 인근에 거제와 부산과도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타고 1시간만 가면 김해공항을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중부내륙선 철도노선이 통영과 거제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과연 철도와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영을 섬으로 볼 수 있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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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으로 통영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오는 방법 ▲
통영 미륵산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 통영 미륵산은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 개인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미륵산이라고 네비게이션에 위 주소를 그대로 입력보다는 미륵산이라고 검색하거나 미륵산 케이블카라고 검색해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개인차량으로 오는 방법
- 통영시 원문 검문소 지나 시내간선도로
- 세종병원 앞 신호등에서 우회전
- 산복도로 진입
- 산복도로 문화주유소 앞 신호등 직진
- 충렬사 앞 신호등 직진
- 한국통신앞 사거리 신호등에서 직진
- 200m 미터 앞 충무교 진입
- 봉평도 사거리 신호등 우회전
- 2분
- 대중교통
- 통영시내와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1번 버스 타고 케이블카 하부 역사에서 내리면 됩니다.
- 그 외 노선은 케이블카 하부역사 근처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보로 걸어오면 됩니다.
- 통영 미륵산을 완전히 등산하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승강장까지 와서 20-30분 도보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 141번 노선은 배차가 20-30분이기 때문에 그 외 노선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검색 후 하차 정보 확인해서 오시면 됩니다.
- 이 포스팅은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까지 오는 방법을 정리했으며 등산과 관련된 내용은 좀 더 많은 포스팅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등산코스
- 미륵산신전리코스 : 신양중앙로에서 신봉중촌길 (43분 소요, 난이도 보통)
- 미륵산남평리코스 : 동박골노인정에서 남평리코스 (45분 소요, 난이도 쉬움)
- 미륵산A코스 : 융화사에서 미륵산 (1시간 29분, 난이도 어려움)
- 문의전화는 055-640-5371로 문의바랍니다.
- 등산 시 환자 발생 할 경우 055-644-3806로 문의바랍니다.
지난 2024년 엄청 더운 폭염은 추석날까지도 이어지다가 추석이 지나고 나니 조금은 서늘해졌습니다. 폭염이 사라지긴 했지만 추석지난지 일주일이라 아직까지는 더웠습니다. 그래도 정상 위 바위 앉아 쉬는데 서늘한 바람이 불었고 땀이 식고 저는 내려갔습니다. 미륵산은 2015년 KBS방영했던 학교2015 후아유 드라마의 촬영지였는데요.
학교2015 후아유 드라마의 1회부터 미륵산 케이블을 타고 미륵산 정상위에서 학생들이 단체 사진 찍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극중 담임교사였던 배우 이필모와 배우 김희정과 이초희 그리고 이름 모르는 배우들이 통영 미륵산 위에서 통영 바다와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드라마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5년이면 벌써 10년전인데요. 제가 대학교 막 졸업하기 무렵이었습니다. 특히 미륵산은 이미 제가 군복무를 마치고 혼자서 처음 떠난 내일로 기차여행의 첫여행지이다보니 드라마속 미륵산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습니다.
후아유 드라마 촬영지를 생각하면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뒤로 한채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특히 산이라서 내려가는데 비상전화가 보이긴 합니다. 산은 높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면 구조대원이 빨리 오지 못합니다. 하지만 긴급전화번호를 알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블로그를 통해 보셨다면 이런번호는 기억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2015 후아유가 통영 미륵산이 나온 것이 1회였습니다. 특히 무엇이든 첫번째의 경우에는 크게 인상남지않는데요. 주인공이 누구인지 파악하느라 아직은 어색해서 잘 기억에 남지 않긴 합니다. 그래도 당시 2015년만 하더라도 통영여행을 2-3번 다녀와서 그런지 쉽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10년이 넘었어도 이곳에서 학교2015 후아유 촬영지라는 것을 매번 올때마다 느끼긴 합니다. 당시에 대학교 졸업할때였고 그당시 배우들은 20대 초중반이었는데요.제가 나이를 먹은 주인공 배우도 나이를 먹는 것을 볼 수있었습니다. 특히 학교드라마의 경우 20대 초중반의 신입 배우들이 대부분인데요. 당시 주연이었던 배우 김소현은 중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당시 제 나이였던 20대 중후반이 된거보면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을 느낍니다.
미륵산 정상 위에서 시원한 바람과 선선함을 뒤로 한채 올라왔던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갑니다. 하산할 때는 올라왔던 길 반대로 내려갔는데요. 소설 작가 박경리 묘소 전망쉼터를 따라내려갔습니다. 박경리묘소는 아마 미륵산 아래 어디에 있을 것입니다. 박경리 묘소 전망쉽터라고 해서 통영 시내 반대방향으로 통영의 섬과 조용한 시골마을이 보이는 전망대였습니다.
박경리묘소를 지나 당포해전 전망대가 계단 아래에 있었습니다. 당포해전 전망대와 박경리묘소 전망 쉼터는 통영의 도시가 아니 시골과 통영의 작은 섬들이 보이는 조용한 뷰였습니다. 사실 통영도 시골입니다. 워낙에 관광객이 자주 찾고 티비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알려지다보니 관광지로 유명해지다보니 시골이 아닌 도시의 모습을 갖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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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내버스 타고 향일암 버스 섬 여행 후기 ▲
통영과 마찬가지로 섬으로 쌓인 곳이 하나 더 있다면 여수가 있는데요. 여수와 통영을 비교하면 둘다 아름다운 도시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통영이 교통도 더 좋고 섬으로 갈 수 있는 배편도 활성화되어 여행 다니기에는 통영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 다 각기 다른 분위기로 조용한 섬 여행으로는 둘다 좋습니다.
내려가는길은 올라가는 길에 비해 더 빨리 케이블카 상부정류장까지 빨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박경리묘소 전망쉼터와 당포해전 전망대를 지나니까 처음 보았던 숲길 계단을 다시 마주하게되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은 꼭 찾는 통영이지만 여전히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싫었습니다. 추석이 지난 가을에 도입하는 계절이라 선선했습니다. 숲길 사이에서 가만히 서서 자연을 그대로 보고 느끼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당포해전 지나서 10분정도 여유롭게 걷고 쉬며 내려오니 아쉽지만 미륵산에서의 여정이 다 끝나고 하부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위한 일만 남았습니다. 통영케이블카 상부정류장 건물 뒤편으로 아름다운 남해안 통영 바다와 작은 섬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영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이 있는 바로 앞 광장에서는 후아유 촬영 장소 였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것은 당시 중고등학생 나이였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소현의 연기었습니다. 김소현은 이은비역과 고은별역을 함께 맡았는데요. 극중 이은비와 고은별은 쌍둥이 자매였습니다. 서울에 사는 고은별은 통영으로 수학여행을 왔습니다. 하지만 고은별이가 통영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사라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은별이를 찾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은별이는 완전히 사라지고 드라마 끝날때쯤에 밝혀지는데요. 은별이와 쌍둥이였던 이은비는 통영 고등학교에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따를 당하다가 결국 자살을 했고 마침 은별이를 찾던 은별이 엄마를 맡은 배우 고 전미선이 은비를 은별이로 착각하고 은별이로 키우게 됩니다. 그렇게 은별이와 은비는 서로 바뀐지 이은비는 기억상실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통영 미륵산에서 드라마 후아유 촬영지와 함께 했던 포스팅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상부정류장에서 하부정류장으로 케이블카 탑승 후기를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KBS2TV에서 방영했던 학교2015 후아유 촬영지와 함께 했던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까지 뚜벅이 등산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내일로 기차여행으로 혼자 여행을 시작하게된 여행으로 인연은 맺은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온 미륵산 여행이었습니다. 당시 2012년에 처음 방문한 통영에서 미륵산 케이블카는 크게 일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함께 만났던 내일로 여행객들을 따라서 처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인연을 맺은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통영은 1년에 1-2번은 더 찾아다니지 않을가 싶습니다.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보는 작은 섬과 산과 바다에 둘러 쌓인 아름다운 시골과 도시의 모습이 통영을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통영 여행에서 슬로비게스트하우스와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인연들을 만나면서 통영은 제가 사는 안산보다 더 친근한 도시가 된 것 같습니다. 통영을 찾는 사람은 모두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섬이지만 교통이 좋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교통과 바라만 보고 걸어만 다녀도 편안한 섬여행 통영으로 힐링하는 것은 어떤가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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