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편리하게 탈 수 있는 국내 최초 민간 고속 열차 SRT 타고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양산 평산책방 가는 방법 후기로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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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이제 2025년이 바뀌고 벌써 작년 여행 포스팅을 전해 드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포스팅의 주제는 수서에서 국내 민간 고속 열차인 SRT를 타고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에서 평산 책방을 찾아가기 위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2024년 8월에 다녀왔는데요. 상반기와는 다르게 목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목요일은 부산에서 하루밤을 머무르고 그 다음날에 편안한 마음으로 양산 문재인 대통령 사저 및 문재인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목포 당일치기 여행을 통해서 깨달은 점은 아무리 고속열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남단까지 당일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다녀오기에는 사람도 많고 여러모로 힘든점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하반기부터는 대부분 목요일 오후반차와 금요일 휴가를 통해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휴가이다보니 부산과 양산 여행 시 막히는것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정말 조용 했습니다. 바로 2달전에 일요일 출발하여 화요일에 서울로 복귀한 부산 경주 여행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평일이 껴 있는 부산 여행은 정말 조용하면서 편안했습니다. 국내 부산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주말에는 비행기나 기차, 버스 할 것 없이 매진 사태와 비싼 숙박비를 경험 할 수 있는데요. 2024년 하반기에는 무려 부산을 두번 다녀왔지만 평일 목요일부터 시작한 부산 여행의 숙박비는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가기 위한 서울 수서에서 부산까지 SRT 탑승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 목포여행 처럼 경남 양산까지 당일치기 여행은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양산과 부산은 대각선으로 목포보다는 더 멀게 느껴졌는데요. 특히 양산은 인근 경부선 KTX 울산역이 있지만 울산역과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까지는 버스로 1시간정도 이동해야 할만큼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목포 여행을 교훈 삼아 숙박비가 좀 더 들더라도 여유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 1박2일을 선택했으며 출발 요일은 목요일로 정했습니다. 회사가 서울 강남 신사역이다보니 고속열차를 어디서 타야할까 고민이었습니다. 용산역과 서울역으로 갈 수 있지만 최소 1회 이상은 환승을 해야 하는점에서 불편했는데요. 그러나 지난 2024년 7월에 국내 최초 수도권급행철도인 GTX-A의 개통과 함께 오랜만에 탑승했던 SRT가 떠올랐습니다. 특히나 SRT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고속열차라 코레일 KTX보다는 요금이 더 저렴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일대에서는 용산역과 서울역 가는 것보다 SRT 고속열차가 다니는 수서역으로 가는게 더 빨랐습니다.
▲ 수도권급행열차 GTX-A 이용 후기 정리 ▲
SRT를 타야 하는 이유
-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용산과 서울보다는 더 가깝습니다.
- 특히 서울 강남, 신사, 삼성역, 고속터미널, 양재에서는 SRT를 타는게 더 빠릅니다.
- 그 외 경기도 하남, 구리시와 양평과 남양주, 서울 강동구, 강남구에서는 SRT를 타면 좋습니다.
- 민영 고속 열차라는 점에서 KTX에 비해 요금이 저렴합니다.
-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 열차 공급이 늦어지는 사태로 SRT는 코레일 KTX에 비해 많이 없다는 점에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매진이 빨리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열차 차량 공급이 빨라져도 국내 고속열차 선로 용량 포화로 열차 증편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일반실 기준으로 수서 부산 기준 평일 52,000원으로 저렴합니다. KTX는 서울 부산 기준으로 6만원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 서울역과 용산역처럼 SRT의 출발지인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과 최근 GTX-A까지 교통의 중심으로 불릴만큼 제2의 고속열차 환승역입니다.
- 현재 수서역은 향후 경강선과 중부내륙선이 판교에서 수서까지 연장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하철 3호선 개찰구를 빠져나가면 SRT를 탈 수 있는 수서역까지 바로 연결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24년 3월에 개통을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개통과 함께 수서역은 GTX-A와 함께 기존 3호선과 수인분당선까지 3개 노선 환승역이 되었습니다. 현재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은 물론이고 전라선 그리고 진주, 포항까지도 수서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하 수서역을 지나서 지상에 있는 수서역 대합실로 올라왔습니다. SRT 고속 열차 개통시에는 수서역과 동탄역은 지하 깊은 곳에 역사가 설계 및 개발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내 최초 지하로 다니느 고속 열차 역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탄역은 지난 7월 포스팅에서 살펴본것처럼 지하 6층 깊이 있는 국내에서 가장 낮은 역사로도 볼 수 있는데요.
▲ 한달 전 다녀온 SRT 수서역 탑승 후기 ▲
동탄역과 수서역으로 시작으로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와 특히 서해선 김포공항역은 모두 이렇게 깊게 지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열차가 도심 위로 다니면 아무래도 외관상 이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편리하게 만들어 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을 타다보면 혹시 언젠간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가끔 국내 뉴스에서는 싱크홀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싱크홀 역시 지하철 개발로 인한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SRT 지상과 지하 대합실 그리고 SRT 역사 밖도 돌아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평일 목요일이라 그런지 주말처럼 엄청 붐비지는 않더라도 저처럼 여행하는 사람도 보이고 장거리 승객도 보였습니다.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과거 20년전처럼 서울에서 대구와 부산까지 4시간 걸리지 않더라도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점에서 이제는 국내에서 서울과 지방을 오고가는게 당일치기로 다니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져도 너무 긴 장거리 여행은 몸을 지치게 하고 급하고 서두르게 되다보니 사고와 안전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여유로운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RT 수서역 한쪽에는 철도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라운지는 과거부터 있었는데요. 제가 철도 라운지를 처음 이용하던 것은 20살 때 아는 지인 소개로 용산역과 서울역 라운지를 이용했던 적업니다. 당시에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코레일 멤버십 카드를 처음 발급 받았는데요. 그 당시에는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철도 몇회 이상 이용을 한 이력이 있으면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 라운지란 무엇인가
- 개방된 대합실이 아닌 폐쇄된 공간에서 조용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
- 과거 코레일 라운지(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대도시 역사)에서는 코레일 멤버십 카드를 소유하면서 철도 이용 횟수가 있는 경우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 음료 무한과 열차 탑승까지 남는 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현재는 대부분 무인으로 변경되어 음료는 키오스크나 자판기를 통해 유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코레일 뿐만 아니라 SRT의 경우에도 멤버십 카드 등 별도의 조건 없이 자유롭게 출입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 멤버십이 있는 승객에 대해서 열차 탑승전까지 대합실이 아닌 폐쇄된 공간에서 노트북도 하면서 음료도 무한으로 마실 수 있었는데요. 어느새부터 코레일 라운지의 경우 개방이 되어서 멤버십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역과 서울역 그리고 지방 대도시 역사에 있는 라운지는 개방되어 무료 카페가 아니 유료 카페가 되었습니다.
▲ 수서역 SRT 라운지 영상 ▲
SRT 수서역 라운지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거의 누구나 들어오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의 경우 카페로 운영되어서 무료가 아닌 느낌이라 붐비지는 않지만 SRT 수서역 라운지의 경우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당시 제가 방문했던 수서역 라운지가 사람이 많았다는 점에서 시간에 따라 혼잡하거나 조용할 수 있는점 참고바랍니다.
지난 7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시승을 한다고 오랜만에 찾아왔었는데요. 7월에 GTX-A를 시승하고 바로 한달 뒤에 부산으로 가기 위해 SRT 수서역에 왔었습니다. 안산에서 수서까지 올 일은 거의 없습니다. 수서역은 강남은 물론이고 인근 경기도 남양주와 양평, 구리시, 서울 강동구인 천호동에서 이용 할 수 있는데요.
▲ SRT 수서역 위치 ▲
저도 직장이 강남 신사동이라 이용 했습니다. 신사에서 3호선 타면 한번에 오기 때문에 용산과 서울역까지 환승해서 가는 것보다 가깝게 올 수 있습니다. 신사에서 수서까지는 20분정도로 멀지 않았습니다. SRT 수서역 뒤편으로는 주차장과 아파트 일대가 보였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수서역 앞쪽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국내 최초라 불리는 민간 고속 열차 SRT도 별도의 전용앱을 통해 모바일 예매가 가능합니다. 단 코레일과는 다르기 때문에 특히 좌석이 없을 경우 코레일과 환승하기 위해서는 각각 앱에서 별도로 예약 해야합니다. 예를들면 수서에서 대전까지는 SRT 앱에서 예매하면 되며, 대전에서 부산까지 코레일 열차를 애매한다면 코레일 앱을 통해 예약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단 코레일과 SRT 앱마다 시간대별 각각 링크가 있으니 링크 따라 가면 편하게 예매 할 수 있습니다.
SRT 고속열차 예약 하는 방법
- SRT 고속열차는 코레일 고속 열차보다 매진이 빨리 됩니다.
- SRT가 매진이 빨리 되는 이유는 첫번째는 코레일보다 고속 열차 차량이 많이 없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코로나 이후 열차 출고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으로 고속열차가 다닐 수 있는 선로 포화 용량입니다.
- 따라서 주말의 경우 최소 1-2주전에는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요일에 여행을 시작했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도 이미 매진이 되었는데요. 매진이 되었어도 당일 혹은 몇일전 취소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예약 대기를 해놓으면 대부분 평일에는 좌석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예약 취소가 나오는 경우는 흔히 암표라고 해서 업체에서 열차 티켓을 미리 구매해서 정작 필요한 사람이 구매 못하는 현상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평일에는 SRT 매진이라고 하더라도 수시로 들어가서 예약 대기 등을 통해 미리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 코레일은 평일 중에는 매진되는 경우 없으니 혹시 급하다면 코레일을 통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한달전 수서역에 왔을 때는 지상 1층에 있는 대합실에서 지하로 내려가서 탔다면 이번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가기 위해 찾은 수서역에서는 지하 대합실로 내려가서 탑승을 했습니다. 저는 부산으로 가는 14:30분 SRT 341호 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부산을 무려 3번 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 다녀오고 나서 약 3개월 뒤에 부산을 또 찾았는데요. 그때도 열차를 예매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탔던 열차 시간대를 또 타게 되었습니다. 향후 수서역 포스팅을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RT는 지상 1층과 지하1,2층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제가 지상 대합실이라고 했던 곳이 사실 1층은 아니고 지하1층이었습니다. 1층은 건물밖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을 뜻하였습니다.
지하1층과 지하2층은 각각 대합실입니다. 지하 1층은 얼핏 보기에는 지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지금은 드물게 있는 반지하 형태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 지하2층은 완전 지하입니다.
지하 1층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면 지하 2층은 바로 SRT 지하승강장으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승강장은 4개 열차를 탈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탑승구 1번과 2번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지하1층과 지하2층에 각각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지하2층에는 공차 카페가 있었습니다.
열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음식물을 가지고 타는 행위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냄새가 나는 김밥이나 라면은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는데요. 특히 움직임과 흔들림이 있는 열차나 버스에서는 자칫 흘리게 되는 피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밥을 먹거나 조용히 가는 것이 오늘 하루 말없이 함께 하는 승객들에 대한 배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수서역 SRT 타러 가는 영상 ▲
수서역 지하2층 대합실에 있는 공차 카페에서 공차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 해서 열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지난 2024년 여름은 정말 더웟는데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주차장과 여기저기 움직이다가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도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지 정말 더웠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바로 한달전 GTX-A를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탑승 하고 동탄까지는 SRT를 타고 가려고 왔었는데요. 그때 사진을 너무 많이 찍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이번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지하 승강장에서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국내는 고속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열차도 지하 승강장 형태
는 없는데요. 지하 고속열차는 수서역이 최초이긴 합니다.
수서역이 종점이라 그런지 더 이상 갈 수없는 벽이 인상이긴 합니다. 보통의 역은 종점에서 좀 더 가서 회차를 할 수 있는데요. SRT는 종점에서 하차 후 더 이상 갈 수 없는 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대신에 SRT 출발하면 동탄 방향으로 뒤편으로 회차지가 있는 수서역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종점에 오는 열차는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이번 연말에 일어난 무안공항 처럼 브레이크를 잡지못한다면 지하 벽을 뚫고 대형참사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SRT는 코레일 소속 KTX에 비하면 열차가 부족하다는 점과 강남과 강동 위주 이다보니 서울역과 용산여에 비하면 적을 수 밖에 없는 요인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차가 부족하다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평일 기준으로 매진도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 기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볼 수 없는 자유석과 입석 고객도 눈에 많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동탄과 천안, 평택 등 단거리 이용 수요도 꾀 있어보였습니다. 실제로 수서에서 부산까지 타고 가다보니 천안 지나 대전까지만 가면 열차 승객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SRT의 경우 원래 KTX 산천이 나올 시점에 같이 개통을 했기 때문에 차량 내부 전체가 KTX 산천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SRT와 KTX가 서로 다르다는점과 인식되도록 좌석 시트 색상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 실제로 KTX 산천 열차 중 일부는 SRT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민간 고속 열차라고 하는데 코레일과 열차를 임대한다는 것을 보면 열차 민영화가 되는건 아닌가 불안감과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KTX 산천과 같은 출고 시점에 탄생한 SRT 이기 때문에 좌석 구조와 편의시설이 KTX 산천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KTX 이음처럼 무선충전 시설이 빠진점은 아쉽지만 좌석 앞쪽에 콘덴서가 있다는 측면에서 전국민 필수 아이템이 된 핸드폰 배터리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목포 당일치기 여행을 위한 KTX 산천 탑승 후기 ▲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오기 바로 한달전에는 수서역에서 막 탑승했을 때 탑승객이 너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요. 특히 수서 동탄 구간은 지하라서 사진을 찍어도 창문에 비치기 때문에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부산까지 와서 찍어서 보니까 SRT와 KTX 산천은 거의 같은 기종에 창문도 좌석마다 나눠지지 않은 앞사람과 뒤사람 블라인드 전쟁하기에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SRT 열차는 수서역을 출발하여 동탄역을 지나 평택지제부터는 지상구간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점심먹고 얼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게 되었습니다. 일반 고속열차의 경우 터널이 많더라도 출발 부분은 지상이라는 점에서 답답하지 않은데요. 국내 민간 고속열차 SRT는 출발지가 지하이다보니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잠이 쏟아지고, 마침 지하구간을 벗어나면서 평택지제를 지나 천안안산부터 잠에서 깼습니다. 이번 여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여행인데요. 양산에서도 사저를 바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부산에서 이동하긴 합니다. 특히 양산은 부산처럼 도시화가 많이 되지않다보니 숙박부터 먹거리까지 아직은 덜 발달된 점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지겹게 돌아다닌 부산을 또 한번 돌아다녔는데요. 부산 자체가 교통은 물론 숙박까지 편하기 때문에 부산 주변에 있는 양산과 김해, 통영 등 쉽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비행기 타고 울산공항에서 경남 양산 가는 방법 ▲
문재인 대통령 사저, 양산책방 대중교통 이용방법
- 울산에서 가는 방법
- KTX와 SRT가 다니는 울산역
- 울산역에서 통도사터미널까지 시내버스 13번 버스를 이용 할 경우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울산역에서 13번 버스는 자주 다니지만, 통도사터미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까지 가는 노선은 드물게 있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 중 상황에 맞게 타시면 됩니다.
- 통도사 터미널에서 평산책방까지는 버스로 15분 소요
- 부산에서 가는 방법
- 부산 노포동역에 위치한 노포동터미널에서 30-40분 소요됩니다.
- 노포동터미널에서 통도사 터미널까지 가시면 됩니다.
- 통도사터미널에서 마을 버스 또는 택시 이용하시면 됩니다.
- 기타
- 울산 언양 터미널에서 통도사터미널까지 이동
- 울산 태화강역에서 울산역까지 이동 후 13번 버스로 환승
- 울산공항에서 울산역까지 버스 이용 후 13번 버스로 가는 방법
SRT 열차는 빠르게 달려서 2시간 정도 지나니까 KTX 울산역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울산역도 지난 부산 경주 여행때처럼 울산 시내와 떨어진 역이라 그런지 주변에 도시보다는 숲과 자연이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 울산역을 통과하는 SRT 고속열차 주행 영상 ▲
사실 울산역은 울산역이라기보다는 양산과 더 가깝다고 봐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실제로 울산역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저까지 통도사터미널까지 30분정도로 더 가까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까지는 울산역이든 부산 노포동 터미널 기준으로 어디서든지 멀지 않았습니다. 버스도 자주 오고 있었습니다.
2시간 반 가까이 달려서 부산역에 도착 했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SRT 특실을 찍고 싶었으나 종점에서 회차를 하기 위해 돌아가려는지 열차가 문을 닫으려는 바람에 특실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SRT 열차에 물건을 놓고 내리는 바램에 부산역 분실문센터까지 찾아 갔었습니다. 다행히 종점이라 금방 찾았지 종점이 아니였다면 누군가 가져가거나 찾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 부산역 KTX 최초 열차 회차 영상 ▲
부산역 승강장에 내리니까 맞은편 KTX 초기 열차로 불리는 20년된 고인물이라 불리는 열차가 있었고 회차를 위해 부산역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지하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 SRT라는 점에서 지난 동탄 여행할 때는 동탄역 스크린도어로 열차 앞부분을 못찍었는데요. 특히 최근에 지어지는 역의 경우 스크린도어가 필수 이기 때문에 기차를 좋아하는 동호인 입장에서는 아쉽긴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신설되는 수도권급행철도나 수도권 내에 고속열차 승강장은 이렇게 지하로 지어질 것 같습니다. 시간 단축에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지는 점은 좋으나 무언가 아쉬운점이 생기는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부산역 SRT 고속열차 회차 영상 ▲
열차에서 하차 후 반대편 KTX고속열차가 떠나고 제가 타고 왔던 SRT 열차도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회차를 했습니다. 열차가 회차하고 계단을 올라서 부산역 대합실로 막 올라가려는데 물건을 놓고 내린 것을 알았습니다.
▲ 부산역부터 남포동까지 뚜벅이 볼거리 정리 ▲
서둘러 부산역 분실물센터에 전화했고 전화하니까 방금 분실물 도착 소실을 듣고 부산역 분실문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부산역에서 막 내렸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요. 계단을 올라 대합실로 올라가는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2024년 7월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했으나 7월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도 않고 더위만 지속 되었는데요. 더위만 지속되고 실제로 비가 오는 장마와 태풍 시작은 8월부터 진행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소나기라 30분정도 지나니까 천천히 약해지면서 부산에서의 남은 밤 일정은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수서에서 직장에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바로 부산 여행을 하기 위해 떠난 평일 SRT 고속열차 탑승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이 시작되어서 전달드리는 첫 여행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정말 자유로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2025년을 시작으로 대학 졸업한지가 딱 10년이 되는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닌지도 10년차라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대학을 막 졸업하고는 일을 배우는 마음에서 적응 하느라 3년까지는 지난 2024년처럼 이렇게 목요일 반차와 금요일 휴가는 낼 생각도 없던것 같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그런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익숙치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힘든 과정을 통해 익숙해지면서 숙련지면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 끝나마자 바로 떠나온 부산 여행이라 캐리어도 없이 출퇴근 백팩만 메고 왔는데요. 1박2일동안 해결하기 위한 속옷은 남포동 롯데백화점에서 간단하게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당일치기, 1박2일 여행이더라도 숙박시설이 너무 좋아져서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제공이 되다보니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산역을 시작으로 2024년 8월 문재인 대통령 사저와 평산책방까지 가는 여행 일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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