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영 민간 민자 고속열차 SRT! 서울역이 아닌 강남 수서에서 출발하고 동탄까지 이용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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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번주는 계속해서 장마로 인해 비가 오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오는곳과 소나기식으로 금방 내리고 멈추는 곳이 있습니다. 더 이상 장마로 인해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올해 2월부터 상반기에는 매 달 여해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7월과 8월은 열대야와 장마로 인해 여행을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7월초에도 비가 많이 올거라는 예보와 다르게 비가 전혀 오지 않아서 다행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구성역에서 국내 최초 수도권급행열차 GTX를 타고 수서까지 갈때는 비가 많이 오지않았으나 동탄 도착 후 수원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에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올해 7월은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소나기식이라 정말 다행인 것은 맞습니다.
▲ 수도권 급행열차 GTX-A 이용 후기 정리 ▲
어제 구성역에서 수도권급행열차 GTX를 타고 수서역까지 무려 20분만에 도착 했습니다. 안산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서까지 간다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지만 구성역까지 50분걸리고, 구성역에서 수서까지 20분으로 비교적 빠르게 왔습니다. 다만 지난 후기에서 말씀드린것처럼 GTX는 지하 40m이상의 대심도로 깊게 지어지기 때문에 환승 시 소요시간과 배차간격등을 고려하면 더 늦어질 수 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환승하러 가는 시간과 배차간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의 종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약 10년전에 수서역에서 오금까지 연장이 되어 이제 3호선의 종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일부 열차나 막차시간때에는 수서까지만 다니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10년이 다되어가는데요. 지난 2016년 12월에 수서역에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는 국내 최초 민간 고속열차 SRT가 수서역을 종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들은 대부분 서울과 용산역 또는 청량리역을 종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 강남에 종점을 두고 있는 유일하고 최초의 고속열차역이 되었습니다. SRT가 나올 때는 철도 민영화라는 여론이 발생 했습니다. 지금도 민영화를 우려하며 SRT와 KTX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SRT라는 민간 철도 회사가 생겨나므로서 KTX도 의식을 했는지 초반에는 여러가지 편의가 생겼습니다. KTX가 정차하는 광명역의 경우 아직도 교통이 좋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SRT의 개통과 함께 광명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당역과 인천 송도역등에서 광명역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레일 공기업이 철도를 장악하고 있어서 독점이냐는 말도 나올 수 있습니다. SRT의 등장으로 KTX도 경쟁을 의식하고 여러가지 편의성을 제공하였습니다.
수서역은 3호선과 지금의 수인 분당선만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는 SRT의 종점이자 서울 강남 시민들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열차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A가 동탄에서 수서까지 먼저 개통하여 동탄으로 가는 또 다른 노선이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SRT도 동탄역을 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수서와 동탄 사이에는 용인과 성남 판교가 있지만 신분당선이나 수인분당선만으로는 수서역까지는 오래 걸립니다. GTX-A를 통해 성남,용인, 동탄 시민들에게 편의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SRT 수서역은 GTX와 3호선, 수인분당선과 모두 멀지 않고 최대한 가깝게 환승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생긴 GTX 수서역은 대심도 이기 때문에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GTX와 SRT 어떤게 빠른가?
- 정차하는 역으로만 따지면 SRT가 수서에서 동탄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SRT 동탄역과 GTX 동탄역은 같은 역을 사용합니다.
- 실제로 하차 시에 바로 맞은편에 GTX 승강장이 있습니다.
- GTX의 경우 수서를 출발해서 성남과 구성역을 지나 동탄에 도착합니다.
- SRT의 경우 수서 출발해서 동탄까지 15분
- GTX의 경우 수서 출발해서 동탄까지 25분에서 30분 소요되던 것 같습니다.
- 좀 더 빠르게 가시고자 하면 SRT입니다.
- GTX와 SRT가 동탄 구간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SRT가 오고 있다면 GTX가 우선순위상 SRT에게 먼저 갈 수 있도록 양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SRT 수서역 위치 ▲
SRT 수서역이 지하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계단을 타고 오르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처럼 지상에 역이 있습니다. SRT 역시 GTX처럼 지하 대심도와 같은 깊은 곳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그리고 평택지제역에 도착하기전까지는 지하 깊은 곳에서 달리게 됩니다. 특히 동탄역의 경우 지하 5층 깊이의 대심도로 알려져있습니다. SRT의 초기 개통시에는 지하 깊은곳에 있는데 비상구문제가 의식할 만큼 크게 작용했습니다.
SRT 수서역에 대해 정리 해드려요.
- SRT 수서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 99번지에 위치해있습니다.
-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전철로 환승 할 수 있습니다.
- 성남과 판교, 용인 그리고 동탄까지 30분 이내로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수서역은 서울역과 용산역처럼 호남선과 경부선 철도를 이용할 수있습니다. 코레일의 경우 경부선과 강릉선은 서울역 역에서 출발하고, 호남선과 전라선은 용산에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수서역에서는 호남선과 전라선, 경부선을 모두 수서역에서 모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역과 용산역에 비하면 열차가 많이 없습니다.
- 수서역에서 호남선,전라선, 경부선 열차가 많이 없는 이유는 열차 공장 출고 문제도 있습니다.
- SRT 초기 개통 시에는 호남선과 경부선만 있었다면 작년부터는 전라선, 포항, 진주가는 노선도 생겼습니다. 다만 열차가 많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향후 중부내륙선이 거제도와 통영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올해 11월에는 현재 중부내륙선 충주에서 문경까지 연장 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중부내륙선이 현재는 판교까지만 운행하지만 2030년 쯤에는 모란역을 지나 수서까지 중부내륙선 KTX 이음이 수서까지 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서에서 중부내륙선을 통해 경부선 김천과 동대구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해져요.
- GTX는 현재 경기 동남부 동탄역까지 이용 할 수 있지만 앞으로 2028년 이후 삼성역 개통 시 동탄과 수서에서 서울강남까지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혁명 일어나게 됩니다.
- 수서역 인근에서 시내버스 이용 시 강남역까지 40분정도 소요됩니다.
- 수서역 뒤편에는 주차 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 수서역에서 SRT를 타는 곳이 지하에 있을 뿐 매표를 하는 곳은 지상에 있습니다. 서울역과 용산역에 비하면 수서역 대합실은 다소 작은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주차시설부터 식사공간 코레일라운지처럼 SRT도 전용 라운지 시설까지 코레일에 부족하다는 것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을만큼 상당히 시설이 좋았습니다.
수서역 건물에서 들어오면 낮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표소가 보이는 대합실로 내려오게 됩니다. 서울역과 용산역에 비하면 키오스크나 직원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또한 서울역과 용산역에 비하면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열차는많이 없습니다. SRT 승강장이 많지 않은점도 한몫 하는것도 있습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비하면 수서역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편은 아닙니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하남과 남양주 일대에 있는 사람들이 고속열차 타는 부분에서는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SRT 초기 개통 시에는 호남선과 경부선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전라선과 포항 진주방향까지 있으니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것처럼 열차 출고 문제로 인해 열차가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3-4년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차 차량이 늘어난다고 해결될까요? SRT의 경우 수서역에서 평택지제를 지나 천안부터는 기존 KTX 선로를 함께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이미 KTX선로는 노선과 열차 포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오송 구간에서 일부구간을 지하화 해서 다닐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선로 포화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어야 SRT 역시 많이 다닐수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SRT 수서역 밖으로 나오면 강남역과 삼성역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와 성남 판교, 동탄에서 들어오는 광역버스를 탈 수 있는 환승센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택시를 탈 수 있는 택시정류장도 보입니다. 수서역은 강남 삼성병원과 가까우며 택시정류장 옆에는 삼성강남병원 셔틀버스 정류장도 보입니다.
수서역에서 삼성 강남 병원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일원역에서 하차하여 갈 수 있습니다.
- 시내버스 노선을 검색해서 갈 수 있습니다.
- 수서역 주차장 반대방향 택시정거장 한쪽에는 강남삼성병원 셔틀버스 정거장이 있습니다.
SRT 수서역 뒤에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공간 겸 공원도 있어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수서역은 당시 7월초로 초여름이다보니 밖에서 즐기에는 더워보였습니다. 수서역 뒤편 주차시설 내에는 태양광도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열차 표를 구매하기전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있던지는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수서역 화장실에는 대변기를 누가 이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소변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대변의 경우에는 급할경우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뭐 여러면에서 화장실 상황을 미리 안다면 주변에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모바일 승차권을 구매하는데요. GTX를 타고 수서역에 와서 모바일앱을 통해 열차 시간은 확인했지만 수서역에서 어떻게 될지 몰라 모바일로 끊지 못한덕에 어쩔 수 없이 오래간만에 키오스크를 이용해 종이 승차권을 발권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에 비하면 SRT의 경우 수서에서 동탄까지 한번에 가기 때문에 좀 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약 15분 걸리며 7,500원이 들어갑니다.
요즘에는 챗봇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오프라인에서는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을 선택하면 로봇이 수서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열차 발권하고 탑승까지 얼마 남지 않아 국내 최초 민간 고속열차 SRT를 타러 서둘러 이동합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 이전에 수서역에 와서 SRT를 타긴햇는데요. 지하 깊이 고속열차가 다니는 것은 SRT가 처음이였습니다. 당시 처음 타는 SRT의 경우 지하에서 사고나면 어떻게 될까 하며 불안감도 있긴 하지만 기관사 분들은 모두 교육을 받고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실거라 생각합니다. 승차를 서두르게 하다보니 SRT 수서역에 대해 자세한 사진은 못담았습니다. 그러나 승강장은 2개가 있습니다 각각 양쪽으로 열차가 들어올 수있으며 수서역에는 동시에 4대 열차가 승강장에 정차할 수있습니다. SRT는 10년전에 출시한 열차로 KTX산천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따라서 SRT도 상황에 따라서는 KTX산천처럼 복합열차 형태로 운행 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SRT의 경우 고상홈과 저상홈을 모두 다닐 수 있는 열차는 아닙니다. 승차할 때는 계단을 통해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지난 여행에서 동력분산식 열차 준고속열차에 비하면 아쉽기는 합니다. 동력분산식 열차의 경우 지하처럼 열차 맨앞에 동력차가 없기 때문에 더 많이 탈수 있지만 SRT의 경우 기존 KTX나 KTX산천처럼 동력차가 있기 때문에 많이 탈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KTX처럼 일부 열차 칸은 장애인 휠체어들어갈 수 있는 객실도 있었습니다.
KTX의 경우에는 지상에 역을 두고 있는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열차 내부가 밝은 분위이가 느껴집니다. SRT는 지하에 있기 때문에 승강장에서는 공기의 질이 좋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기 때문에 열차 내부가 다소 어둡다는 분위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KTX이음의 경우 좌석마다 창문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공간이 갖추어져있는 것은 물론이고 앞사람과 뒷사람이 창문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최초 준고속열차 KTX 이음 좌석 소개 ▲
그러나 KTX산천이나 SRT 그리고 국내 최초 KTX의 경우에는 창문 하나라를 두고 앞사람과 뒷사람이 함께 하기 때문에 햇빛이 비칠 때는 블라인드 전쟁이라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기차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타기 때문에 혼자 힐링 여행을 한다면 당연히 창문을 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햇빛 때문에 블라인드를 내린다면 즐거운 기차여행에서 서로간에 불쾌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KTX이음보다 먼저 나온 열차 이다보니 KTX이음에 비하면 시설이 노후화 되었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KTX이음의 경우 최신 열차이며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무선충전기는 물론이고 좌석마다 전용 콘덴츠까지 있습니다.
▲ 국내 최초 민간 고속열차 SRT 내부 영상 ▲
그러나 SRT의 경우 좌석 사이에 콘덴츠 하나만 있습니다. KTX 산천의 경우에도 SRT와 동일한 열차라서 비슷합니다. 좌석간 간격은 좁지 않습니다. 좌석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노트북이나 독서, 가볍게 음식물 섭취등이 가능합니다.
수서를 출발한지 15분정도 지나니까 동탄역에 도착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따라서 천천히 통로를 통해 하차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SRT 동탄역 하차 준비하는 영상 ▲
SRT는 수서부터 평택 지제까지는 지하이다보니 어두운 터널만 보이는 창문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창문을 찍고 싶은데 어두운 터널이다보니 창문에 계속 비춰서 찍지 못했습니다.
SRT통로도 기존 KTX나 KTX산천처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한번에 승하차 하는 승객이 몰릴 경우에는 통로가 좁아서 움직이기 불편할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나와서 기다린다면 빠른 승차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SRT 뿐만 아니라 KTX나 KTX산천, KTX이음, ITX 청춘열차 모두 출입문 앞에는 이렇게 작은 의자가 있습니다. 자유석이라고 불리는 의자입니다. 자유석이라는게 열차 예매할 때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출입문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문이 열릴때마다 뜨거운 바람과 겨울에는 찬바람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객실내 좌석을 미리 미리 끊는 편을 추천합니다.
SRT는 수서부터 평택지제역까지 가는 길은 지하 깊은곳에 있는 고속열차 역입니다. 수서역 다음 동탄역도 지하에 있는 국내 유일 지하 고속열차역인데요. 최근에 지어지는 중부내륙선과 중앙선 KTX 역의 경우 고상홈과 저상홈 열차다 다닐 수 있도록 지어지고 스크린도어가 지어지는데요.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고상홈에서 고속열차와 일반 전철이 함계 사용할수있도록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국내최초 역은 서해선 김포공항역입니다.
▲ 국내 최초 고상홈 고속열차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례 ▲
처음 설계 시부터 지하철과 고속열차를 함께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에 승강장 플랫폼을 여러개 만들지 않더라도 모두 다닐 수가 있습니다.
▲ 국내 최초 저상홈 고속열차 승강장 스크린도어 영상 ▲
그러나 동탄역의 경우 지하에 있고 일부 SRT의 경우 고속으로 지하 동탄역을 통과해야기하기 때문에 사고 우려부분에서 지하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저상홈 플랫폼에 지하철과 같은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최초의 저상홈 스크린도어 역이 동탄역입니다.
SRT 동탄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맞은편에는 GTX-A 승강장이 있습니다. GTX-A와 SRT는 선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RT가 지나갈 때 GTX는 미리 양보하고 늦게 출발하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런부분에서 동탄에서 수서까지 빨리가야한다면 좀 더 돈이 들더라도 SRT타는것을 추천합니다. GTX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일반 지하철과 같은 고상홈열차입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SRT승강장보다 좀 더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되는 KTX이음과 KTX청룡은 고상홈에 정차 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기존 저상홈에서도 정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SRT 동탄역이 지하 5층인줄 알았는데 무려 지하 6층 아래에 설치된 대심도 역입니다. GTX-A의 경우 동탄역이 가장 깊게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GTX-A가 처음 개통되고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지하 깊은곳에 있기 때문에 내려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또한 동탄역과 주거시설이 있는 곳은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GTX-A의 경우 삼성까지 가지 않고 수서까지만 가는 반쪽 짜리 노선이라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GTX-A와 SRT 동탄역을 이렇게 깊게 한 이유는 지상 공간에 집을 더 많이 짓기 위해서 역을 지하에 매설한것으로 보입니다. 동탄역 위에는 실제 주차공간도 없고 지하 1,2,3층에 주차장이 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동탄역 밖으로 나오면 정말 역사 주변에는 주차장도 보이지 않고 불법주정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SRT 동탄역 승강장에 위에 올라올라오면 동탄역 대합실이 보입니다. 지하 6층 깊이 대심도에 있는 대합실은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대합실은 지상에 있어서 하늘과 밖을 볼 수 있는데 뭔가 어색하면서도 신기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이렇게 지하에 공간을 만들고 지상에는 또 다른 공간 시설을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말입니다.
7월초에 GTX 구성역이 개통되어 수인분당선을 타고 가깝게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수서에서는 오래간만에 SRT를 타고 동탄역에 가보자 해서 이용했는데요. 지난 5월인가 경기도에서는 교통비 할인이 되는 경기패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경기패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교통비 할인을 받았습니다. 아직 경기패스를 신청하지 않은 만 34세 이하 청년분들은 경기패스 신청해서 교통비 할인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시 몇일전에는 화성 아리셀공장에서 화재사고로 인명사고가 났습니다. 이에 대해 추모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화성시인 동탄역도 예외는 아니였으며 화성시에서는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식도 가지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지하 6층 대심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왔습니다. 정말 깊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만 여러번 타고 올라왔습니다. 지하 깊이 설치되고 실제로 동탄역에서 아파트 사이는 한번에 갈수도 없고 버스를 통해 돌아서만 가야 했습니다.
▲ GTX-A와 SRT 동탄역 위치 ▲
특히나 동탄에서 삼성까지 바로 가지못하니 기존에 경기도 빨간 버스를 타는게 더 나은지 GTX라는 교통혁명이 일어날 줄 알던 동탄에서 버스만 타고 다니는 현실이 이어졌습니다.
이상으로 국내 최초 민간 고속열차 SRT를 타고 GTX-A와 SRT가 다니는 동탄역까지 이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성장은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성장이 있더라도 제대로된 설계나 개발이 되지 않거나 너무 지나치다면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탄역을 지하 깊이 만든 것은 분명 좋은 이유도 있습니다. 땅덩어리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지상 위에 계속 지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탄역 지하 깊이 GTX와 SRT를 건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에 서울역과 용산역은 지상 공간 건물에 주차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하에 주차공간을 마련한 것은 어떻게 보면 도시 분위기를 해치지 않은 좋은 생각은 맞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성장이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게 개발된다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는 것도 느꼈습니다. 모든 것은 중간이 가장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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