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기차여행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오래된 전주 전동성당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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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이제 2024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인데요. 여름 휴가를 별도로 다녀오지 않는 저로써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휴가입니다. 그래서 올해 다녀온 제주도를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이번 연말 제주도 여행은 대부분 동일주로 다녀오는 코스를 서일주부터 해서 동일주까지 한바퀴 대중교통으로만 돌아다녀보려고 합니다. 올해 연말 제주도 여행 다녀와서 추후 포스팅을 통해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2월초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과 함께 국회에서 탄핵 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부터 해서 할일이 많은데 여당과 야당 그리고 윤석열대통령까지 빨리 끝날 것 않은 길고 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인데요 대부분 국민들은 광화문고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정국이 연말까지 이어지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날 뿐입니다. 연말이 지나고 그리고 새해에는 이 혼란스럽고 복잡한 정국이 끝나길 바라며 저는 전주 여행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몇일 전에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한옥마을로 왔는데요.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 마을 안에 성당과 맛집, 드라마 촬영지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럼 가장 먼저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첫번째 전동성당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4월 세월호를 기억하실까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단원고 학생들의 즐거운 수학여행을 위한 제주도로 가는 배가 바다 위에서 침몰한 사건입니다. 온 국민에게 엄청난 슬픔을 가져다 준 사건인데요. 세월호 사건이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가기 위해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 정류장에 내리니까 10년동안 전주 한옥마을 버스정류장 앞에는 세월호 합동 분향소가 있었습니다. 잊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승객들을 태우고 배의 선장은 어린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모른채 먼저 팬티만 입은 모양으로 빠져나간 그 모습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선장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저는 배를 탈 때면 제주도로 가던 진도 바다 위 침몰되던 세월호가 생각나긴 합니다. 특히나 한참 성장중이면서 졸업과 수능을 앞두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사망한 사건은 정말 잊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주한옥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길건너에 한옥마을 거리와 전동성당이 바로 보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한옥마을과 저 멀리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풍남문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는 한옥 마을 특색에 맞게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카카오프렌즈만 한옥 대문과 한옥 내부이지 건물 자체는 일반 현대식 건물입니다. 카카오프렌즈 한옥마을점은 한옥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전주 고속버스터미널로 돌아갈 때도 들려서 물건을 사면서 내부도 사진을 몇장 찍었기 때문에 고속버스터미널로 돌아가는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카카오프렌즈를 지나 한옥마을 거리로 들어섰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오기전에 한달전에 저는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한옥마을도 오게 되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한옥마을과 전주 한옥마을의 공통점은 우리 한반도의 역사가 담긴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주는 옛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반면 전주 한옥마을은 신라를 지나 고구려와 백제,신라가 합쳐지면서 고려를 지나 조선이라는 나라르 세운 태조 이성계의 고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전주 이씨의 후손인데요. 실제 이성계의 조상들부터 해서 이곳에 전주이씨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전주 포스팅을 하면서 말씀드리겠지만 전주한옥마을은 단순 한옥마을을 떠나 전주 이씨들의 터전과 고향이면서 이성계가 왜구들을 무찌르고 동료 장수들과 술을 함께 마셨던 오목대까지 조선왕조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전주에 대한 역사 또한 전주 한옥마을을 전체 돌아보면서 마지막 포스팅에서 전주 경기전과 함께 전주에서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한옥마을 걷기 여행 이야기 ▲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한옥 그 자체의 모습을 기대할텐데요. 시대가 변하는 만큼 전주 한옥마을이나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한옥마을 거리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과 탕후루, 카페 등 현대 음식점 카페 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한옥과 어울리지 않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시대가 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주 황리단길에도 이상복 명과에서 파는 찰보리빵이 있었다면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주 비빔밥 등 옛부터 내려오는 음식인 전주비빔밥과 현대에 맛볼 수 있는 오로지 전주에서 맛보는 전주 쵸코파이가 있습니다.
전동성당은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데요. 조선시대 정조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성당이라고 해요. 당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천주교가 좋은 이미지가 없었습니다. 천주교에 대한 박해와 처형 등이 있었던 만큼 조선시대 역사부터는 천주교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천주교도 기독교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이기는 합니다. 저도 천주교 신자이기는 하지만 왜 당시에 천주교만 그렇게 박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불교나 유교사상이 강했기 때문에 천주교와 기독교 같은 사상은 당시 시대에서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동성당과 더불어 오래된 성당이 몇몇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 명동성당이 있는데요. 이 포스팅을 하면서 보았는데 명동성당이 전주 전동성당보다 100년 가까이 역사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전동성당이 지어진 시기도 어찌보면 명동성당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천주교의 역사는 슬프지만 전주 전동성당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전동성당의 역사는 조선시대 정조 왕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다보니 당연히 일제 시대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동성당 주변에 보면 당시 일제 시대 지어질법한 근대 건축 양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일제시대 건축양식 부산 임시수도대통령 관저 후기 ▲
전주 한옥마을 오기 한달전에 다녀온 경주와 부산 여행 중 부산 임시정부청사나 올해 2024년 4월에 서울 명동에 있는 구 한국은행 건축물 모두 일제시대에 지어진 양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건물 건축 양식은 전국에서 볼 수 있고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니 철거해야한다는 말도 있지만 슬픈 역사이기는 하지만 후손들이 이를 기억하고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는 겪지 않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
전주 전동성당의 역사 정리
- 전동성당 입구에는 전동성당의 역사와 당시 초대 주임 윤사물 신부님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 윤사물 주임신부님은 당시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신부님이 아니고 프랑스 출신 신부님입니다.
- 전동성당 초대 윤사물 주임 신부님
- 1859년 9월 25일 프랑스 아베롱 지방 출생
- 1884년 9월 20일 사제 서품
- 1889년 5월 전주본당 부임 후 26년 제작했다고 합니다,.
- 1915년 5월 27일 선종 (본 성전을 건축)
- 사적
- 전동성당의 터는 정조 15년에 윤지충(세례명: 바오로)과 권상연(세례명: 야고보)이 처형된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터라고 합니다.
- 또 순조 1년에 전라도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유향검(세례명: 아우구스티노)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세례명: 프란치스코) 등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 이들의 순교 정신을 기려 프랑스 보두네 신부가 성당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다. 1914년에 성당을 완공하고 1931년에 축성식을 가졌다.
- 성당 설계는 서울 명동성당 내부 공사를 담당했던 프와넬 신부가 하였다.
- 성당은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었으며, 주춧돌은 순교자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이라고 한다.
- 창이 12개가 있는 종탑부와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은 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으로 뽑힌다고 한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서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한국 명동 거리에 있는 한국은행과 명동성당과 비슷한 건축 양식임을 볼 수 있습니다. 명동성당 포스팅은 한적이 없지만 천주교 신자로서 어쩌다가 명동을 갈때면 명동성당을 간적 있는데요.
▲ 전주 전동성당 위치 ▲
크기면에서는 명동성당과 전동성당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지만 내부를 보면 명동성당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스팅에서는 성당 내부는 찍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성당이 성스러운 곳이면서 조용히 기도하는 곳인데요. 아이폰 특성상 카메라 촬영음이 나기 때문에 조용히 기도하시는 분들에 대한 피해가 갈까 찍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안에서 사진 촬영은 안되는걸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이라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히 정숙해달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는 부산과 경주, 서울과 같이 관광지로 알려져있어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는 지역입니다. 10년전에는 내일로의 성지라고 불릴만큼 방학 때 되면 내일로들로 전주는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 인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때문에 대부분 내일로들의 첫 출발지는 서울과 수원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게 되다보니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 위주로 선정하다보니 전주가 내일로의 성지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던 10년전에는 내일로가 인기많아서 방학때만 되면 내일로 하는 사람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 내일로를 통해 보던 바이트레인 카페도 이제는 내일로보다 평범하게 여행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 서울에서 프리미엄버스 타고 전주 오는 방법 정리 ▲
▲ 전주 전동성당 홈페이지 ▲
전주 전당성당에 대해 알려드려요.
- 전주 전동성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에 위치해있습니다.
-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로 오시는 분들은 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설정해서 오시면 됩니다. 단, 평일 주중과 공휴일, 성수기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전주 전동성당 안에 주차 공간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 성수기나 공휴일의 경우 개인 차량보다는 기후 위기 등 극복을 위해서 차량보다 대중교통으로 전주 여행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전주 역시 부산보다는 아니더라도 전라북도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 대중교통
- 전주는 버스와 철도 모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 30분 시내버스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전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시내버스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단 시외,시내버스터미널에서 바로 앞에까지 오는 노선은 배차간격이 있기 때문에 기린대로 금암광장, 금암1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도보 10분이내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 전주 뿐만 아니라 수도권도 그렇고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따라서 버스가 오지 않을 경우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조금 도보로 이동하더라도 빨리 갈 수 있는 노선과 네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운영시간
- 공휴일 없습니다.
- 무료입니다.
- 매일 9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 단 성당 물품을 판매하는 성물방의 경우 공휴일 등에 휴무입니다.
- 미사시간 안내
- 주일
- 토요일 : 오후 4시 (순례자 미사), 오후 6시 (청소년 미사)
- 주일 : 오전 6시, 오전 9시, 오전 10시 30분 (교중미사), 오후 5시
- 평일
- 월, 토 : 오전 6시
- 화~금 : 오전 6시, 오전 11시
- 성시간 : 매일 첫 목요일 오전 10시 20분
- 개방 시간 :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 전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순교터 (1791년 12월 8일)입니다. 문화재인 성당 건물(국가사적 제288호)과 사제관(지방문화재 제178호)을 보호하기 위하여 개방시간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 주일
- 주의사항
- 실내 정숙
- 휴대폰은 진동으로
- 애완동물 출입 금지
- 음식물 반입금지
- 순례자들을 위해 성당을 개방합니다. 침묵 가운데 기도하시며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 단정한 복장과 촬영 금지
- 주차
- 전동성당 내부에서 할 수 있으나 휴일과 같이 관광객이 넘치는 경우에는 아침 일찍오거나 다른 곳에 주차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추석날 한옥마을 전체가 붐비고 있습니다.
- 문의사항은 063-284-3222로 문의 바랍니다.
전동성당은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있기 때문에 특히 고속터미널과 전주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오는 관광객의 경우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물론 자만벽화마을과 오목대쪽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이쪽으로도 버스가 다니는 경우가 있고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측면에서 굳이 사람들이 붐비는 전동성당보다는 오목대 쪽에서 한옥마을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이동하니까 2시가 좀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동성당을 가볍게 둘러보고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내일로 여행으로 처음와서 내일로 여행객들과 내일로 첫 여행 때 먹었던 베테랑 칼국수로 이동하였습니다.
▲ 전주 한옥마을 걷기 영상 ▲
7월에 전주 당일치기로 떠난 전주 한옥마을 여행이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더웠습니다. 조금만 걷더라도 땀이 났는데요. 특히 점심으로 베테랑 칼국수를 먹고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까지 보고 걸어다니는데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당시 더위를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걷다가 쓰러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를 걷는데 매미 울음소리가 정말 크게도 들렸습니다.
올해 2024년은 지난해보다 더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뚜벅이 여행을 통해 돌아다녔던 여행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추억으로 남기기위해서인데요.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게된 이유는 블로그 수익이라는 점입니다. 어자피 블로그 하는 것 조금이라도 수익도 번다면 좋은 것이겟지요. 그러보면 지난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정말 국내 많은 곳들을 봤던 것 같습니다. 전동성당에서 베테랑 칼국수로 이동하는 과정에는 경기전이라는 곳 보였는데요.
▲ 이성계 어진이 있는 전주 경기전 위치 ▲
포스팅 서론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주와 전주한옥마을은 조성왕조를 창업한 전주이씨의 중요한 곳이라고 해요. 또한 경기전 안에는 이성계 사망 이후 조선 3대임금 태종이방원에 의해 이성계 초상화가 있는데요. 아쉬운 것은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 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라고 하는 어진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경기전에는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성계 초상화(어진)만 남아있습니다. 5년전만 하더라도 경기전 안에 어진박물관에서는 이성계 뿐만 아니라 정조 등 다른 임금의 초상화도 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성계 어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상상화 또느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조금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저 멀리 베테랑 칼국수를 볼 수 있는데요. 베테랑 칼국수 가는 중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입니다. 그런데 한글로 세븐일레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이곳 전주 한옥마을에서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세븐일레븐이 영어로 되어있는데요. 한옥마을에서 이렇게 한글로 되어있는거 보니 뭔가 어색합니다. 10시 40분에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3시간 달려서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에 도착 후 전동성당을 돌아보니 2시가 넘은 시간이엇는데요.
▲ 전주한옥마을 베테랑칼국수 후기 ▲
베테랑 칼국수도 전주에서 오래된전통맛집으로 주말과 휴일,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은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당시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여유롭게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베테랑 칼국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하여 전주 한옥마을과 전동성당을 더운 여름에 걸어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 전주는 이제 평범한 도시 같습니다. 2012년 병역특례르 마치고 학고 복학을 앞두고 급하고 빠르게 다녀온 생애 첫 혼자 여행의 출발지인데요. 모든 처음 하는 여행은 어색하고 두렵긴 합니다. 그러나 당시 청춘들을 위한 내일로 기차 여행을 통해 저렴한 요금과 함께 내일로라는 목적으로 만난 일행들과 첫 여행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그 후로도 내일로를 통해 전주는 정말 자주 왔습니다. 전주 전동성당도 몰랐던 곳입니다. 단순히 전주 한옥마을이 유명해서 왔는데 알게 된 곳입니다. 이처럼 여행을 하다보면 메인 관광지를 통해 지역 전체를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내일로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주가 내일로의 출발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주 역시 다른 대도시 광역시만큼 교통은 물론이고 숙박까지 잘되어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주를 찾는 거 같습니다. 교통과 숙박이 잘 되어있지 않은 곳은 요즘 깔끔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대신 낡은 여관,여인숙, 모텔 등 시골 숙박업소를 이용해야하니 사람 성향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여행을 다니면서 한옥 숙소를 이용하고 싶지만 도시에서 태어나고 에어비앤비나 호텔같은 깨끗한 시설을 이용하다보니 정말 시골같은 숙소보다는 화장실 다 있는 그런 숙소를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10년전부터는 전주에 큰집이 있다보니 명절때는 최소 1회 이상은 전주를 찾다보니 전주는 익숙한 지역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오는 전주와 혼자서 혹은 지인들과 오는 전주 여행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옛 조선시대의 역사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옥의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전주 한옥마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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