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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스물다섯 스물하나 전주한옥마을 드라마 촬영지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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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전주한옥마을 드라마 촬영지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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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지나고 정말로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 하반기 포스팅은 하지 못하는건가 걱정했는데요. 다행히도 하반기에 시작된 첫 전주 한옥마을 포스팅도 무사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과 응원에 더욱 더 겸손하게 좋은 정보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전주 한옥마을의 여행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2022년에 배우 김태리와 배우 남주혁, 보나, 이주명, 최현욱이 출연하였던 인기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의 경우 대부분 전주에서 촬영했다고 봐도 되는데요. 전주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는 포스팅 2편으로 나눠서 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포스팅에서는 주인공 어린 나희도 역할을 맡은 배우 김태리가 드라마에서 살았던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드라마 보시면 나희도의 집 뿐만 아니라 비디오 가게부터해서 당시 촬영 장소들이 대부분 전주였습니다. 그러나 7월은 너무 더워서 나희도 집과 한옥마을과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한벽터널 한벽굴만 가기에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리하면 전주 한옥마을에는 온통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였습니다. 그럼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인공이었던 나희도가 살았던 촬영지와 한옥마을 뚜벅이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옥마을을 찾기전에 운이 좋았다고 봐야할까요. 경주 황리단길 한옥거리도 걸어보고 바로 그 다음달에 전주 한옥마을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연달아 두달 연속으로 한옥을 걸어보니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전주한옥마을과 경주 황리단길을 비교 해서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면 저는 다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주는 조선왕조의 시작과 함께하는 한옥이라면 경주는 삼국시대를 통일한 통일신라부터 시작한 역사인데요. 각기 개성이 있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걸리를 마시고 싶거나 가맥집 등 술과 함께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저는 전주 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내일로 때도 전주에 방문했을 때 전주에 있는 막걸리시장에 가서 마시는 여행객들과  한옥마을에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전일갑오라는 갑오징어와 함께 판매하는 가맥집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미리 타 블로그를 통해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인공  나희도(배우 김태리)가 살았던 위치를 찍어서 지도를 보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전주한옥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경기전과 전동성당이 있는 한옥마을 초반에는 한옥의 느낌이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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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마을 맛집 베테랑 칼국수 후기 ▲ 

 

베테랑칼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한옥 카페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평일이라는 점과 함께 조용한 한옥골목들이 펼쳐졌습니다. 사실 전주한옥마을에 자주 왔지만 대부분은 내일로 여행이나  일행과 왔기 때문에 한옥마을 카페를 가거나 한옥마을 초입만 걸었는데요. 안쪽까지 온 것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를 찾기 위해 처음 온것이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가성비 한옥 에어비앤비 숙소 은정스테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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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리단길 한옥 숙소 이용 후기 ▲

 

초가체험이라는 옛날 집을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실 황리단길의 경우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골목에는 한옥숙소가 많이 없던것처럼 전주한옥마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전주 한옥마을도 사람들 다니는 곳에 숙소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조용한곳에 있었습니다. 

 

 

한옥 거리가 있는 곳이라 한편에는 우물도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우물을 통해서 주민들이 물을 퍼왔을 것입니다. 지금은 우물이 없더라도 편리하게 수돗물이나 쿠팡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해서 생수를 구입하고,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우물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드라마 때문에 한옥마을 안쪽까지 왔는데요.

 

▲ 전주 한옥마을 영상 ▲

 

큰집이  전주 한옥마을과 도보 30분거리이다보니 명절 때 한옥마을 오면 한옥마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한옥마을인데 프랜차이즈 있고 해서 이질감 느껴진다고 투덜투덜하였는데요. 그러나 안쪽으로 오니까 조용하고 옛 한옥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뚜벅이 여행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오는 경우 대부분 버스에서 내리면 전동성당이 보일 것입니다.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지나 오목대 방향으로 바로 위 가맥집 사진 따라 걸어오다보면 20분정도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인공 나희도의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소 오르막길이 있기는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사는 집은 많이 없는데 주차가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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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의 주인공 나희도가 살았던 집은 한때는 주민이 살았던 집에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올라가보니까 사람은 전혀 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가 살았던 집 위치 ▲

 

일부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주민이 살았던지 오래된 건물이라 위험할 수 도 있어서 올라오지 말라는 공지도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그런거 전혀 보이지 않는 빈집 같았습니다. 첨부 드렸던 지도에도 보이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에서 나희도가 살았던 집은 현재 이오이일이라는 민박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를 보고 클릭할 경우 정상적으로 운영은 예약은 받고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캡처

 

여기서 잠시 드라마 속 나희도 집을 보겠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경우 2022년 2월부터 4월까지 tvN 진행했던 시청률 11%를 자랑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실제 드라마 배경은 당시 1998년 7월로  드라마 1회에서 나오던 장면입니다.  올라오는 골목과  나희도(배우 김태리)와 백이진(배우 남주혁)가 전주한옥마을과 나희도의 집을 배경으로 나오던 장면이 있습니다. 나희도 집이 절반만 나오긴 하지만 똑같은거 보이시나요?

 

 

전주 한옥마을 찾은 날은 평일 월요일로 조용했습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당시에 저 말고도 두명의 관광객이 보였습니다. 초라한 집만 있는 곳이긴 하지만 드라마 촬영지라 그런지 그래도 조금의 관광객은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리하면 이오이일 예약화면으로 이동해요.

 

 

네이버 지도

이오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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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희도가 살았던 게스트하우스 민박집 예약하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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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종영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관광객이 자주 찾아왔는지 일부 블로그에서는 오래된 계단에 올라오지 말라는 글씨도 보였는데요. 지금은 계단까지 올라가더라도 사람 사는 인기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계단이 오래 되긴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캡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에서는 성인 나희도와 나희도의 어린 딸인 민채(아역배우 최명빈)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최명빈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뿐만 아니라 KBS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배우 이세희와 지현우의 딸로서도 역할을 했는데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중년의 나희도 딸인 민채로써 나희도의 어린 시절 일기를 통해  엄마의 성장 과정을 보고 있던 장면과 함께 주인공 나희도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영상 ▲

 

1회 중간정도에서는 주인공 나희도(배우 김태리)가 고유림(배우 김지연 가수 보나)가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나희도가 사는 집으로 신문배달을 하는 백이진(배우 남주혁)에게 이 소식을 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1.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가 살았던 집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5-19에 위치해있습니다.
  2. 전주 한옥마을의 전체가 바라보이는 오목대 전망대 뒤편에 위치해있습니다. 과거 전주 한옥마을에 왔었고, 큰 집이 한옥마을과 가까워서 한옥마을에도 왔지만 한옥 마을 뒤에 이렇게 집이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3. 오목대에서 조금만 내려와서 오목대 슈퍼 뒤편으로 걸어오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4. 평일의 경우 골목길 옆에 주차를 하면 되지만, 주말의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한옥마을 골목 따라 올라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경우 대부분 전주에서 촬영했습니다. 배우들이 터널안에서 함께 노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한벽굴, 한벽터널도 오목대와 멀지 않은 곳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곳에 있었습니다. 
  6. 한벽터널은 과거 일제시대에 건설되어 전라선 철도가 다녔던 곳에서 지금은 한옥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터널로 변신했습니다. 
  7. 이 외에도 드라마에서 백이진이 아르바이트 했던 만화방 역시 한옥마을 주변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8.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나희도집은 이오이일이라는 민박집으로 운영이 되는 것으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에서 나오는걸로 되어있습니다만 예약은 가능하나 정상적으로 예약 접수는 받고있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는 달랑 나희도 집만 있을 뿐 대문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대문까지는 좁은 계단으로 오래 서서 보기도 그랬습니다. 더욱이나 사람이 살지 않아보이는것처럼 보여도 집이기 때문에 뭔가 계속 쳐다보는게 그랬습니다. 가볍게 관람을 마치고 한옥마을 방향으로 걷다보니 한옥마을의 전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희도 집이 있는 곳은 전주 시내에서 한옥마을로 들어오는 입구 뒤족에 있었는데요. 제가 전주 처음왔을 때는 전망대라고는 오목대 전망대에서만 전주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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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포스팅에서도 오목대 전망대에 대해서 알렫리자만 오목대 전망대에서 전주 한옥마을 전체를 볼 수 있지만 멀리로는 한옥 뒤편으로 높은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잘 어울리지 안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희도집이 있는 쪽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대부분 한옥과 근대 일제 시대에 지어진 건축양식들도 보이고 있어서 오목대 저망대보다 멋진 뷰를 더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 나희도가 살던 집은 실제로 전주 한옥마을이 전체가 보이는 오목대 뒤편으로 다소 언덕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높은 언덕은 아니지만 다소 높은 언덕위로 올라가서 다시 한옥마을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왔을 때는 한옥카페와 한옥 맛집이 있는 거리였다면 나희도가 살았던  한옥마을 뒤편으로는 좀 더 종요한 한옥마을 분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처럼 한옥 숙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카페도 많이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지도를 보면서 작성하는데 오목대 뒤로는 거의 한옥숙소와 한옥카페 맛집 등으로 조용했습니다. 작년 2023년 추석에 가족과 함께 한옥마을 뒤편 한벽집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당시 추석이었는데도 한옥마을 뒤편 한벽집 부근은 정말 조용했습니다. 그외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에 오목대 옆에 자만벽화마을에 있는 골목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는데요. 아무튼 한옥거리 뒤편은 조용한 숙소와 카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전주는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성계의  조상이 옛부터 살아왔고 이성계가 줄곧 자주 찾았던 고향이라고 해요. 전주이씨 이성계를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전주 이씨들 중 이성계 후손들은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 전주향교 위치 ▲

 

▲ 완판본문화관 위치 ▲

 

전주이씨를 상징하는 지역이면서 이성계의 조상들이 있던 곳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당시 역사이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주향교와 완판본문화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주 역시 한옥마을이면서 역사의 상징 장소였습니다.

 

 

10년 가까이 전주 여행과 명절때마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전주를 왔었는데요. 한옥마을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거리만 다녀보고 그 아래 마을로 안와보고 사람들이 자주 다닌 거리만 다닌건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거리에서 조금 더 걸어 내려오니 조용한 한옥 숙소와 함께 전주천이 보였습니다. 전주천 건너로는 서학동과 평화동 가는길이 있습니다. 전주천 건너로도 스물다섯스물하나 촬영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한번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주는 스물다섯스물하나의 촬영 천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하시는분들 중에 전주 출신이 있거나 전주에  매력을 잘 아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나 공유 자전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등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자동차보다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친환경과 관련된 환경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구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 향교대여소

  1. 전주 이씨 조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한옥마을이라 그런지 대여소 이름도 향교대여소와 꽃싱이라는 현대와 과거의 느낌이 나는 이름이었습니다.
  2. 향교대여소는 오목교가 보이는 전주천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대여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
    • 월요일, 명절 전일, 명절 당일 휴무
    • 하절기 오전 9시부터 19시까지
    •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4. 이용대상
    • 자전거 탈 수 있는 사람
    • 만 14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5. 이용요금은 일반자전거 기준 1,000원
  6. 이용방법은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가능
  7. 대여시간은 대여시간 내에 반납
  8.  전주시 대여소 10곳에서 자유롭게 반납 가능 

 

 

정말 날씨가 더운 올해 2024년의 7월이였습니다. 베테랑 칼국수부터 시작해서 나희도 집을 걸어서 전주향교와 완판본문화관을 지났는데도 땀이 나고 얼굴까지 빨개니는 더운 여름이였습니다.

 

▲ 전주천이 내려보이는 청연루 위치 ▲

 

얼굴까지 빨개질만큼 더워서 그냥 돌아가야 하나 싶었는데요. 그래서 전주천을 걸으며 한옥카페와 한옥 숙소를 보며 걷고 있는데 10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청연루가 눈에 보였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10년동안 전주에 오고, 큰집때문이라도 명절때마다 왔었는데요. 물론 멀리서 보긴했지만 가까이에서 청연루에 가기로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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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루는 전주천고 이어주는 정자처럼 생겼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노인분들과 어린이들, 커플, 지인,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없더라도 그늘진 정자와 시원한 전주천이 내려보이는 전망 있는 곳이었습니다. 청연루에 앉아있다보니 땀이 조금씩 식어가면서 시원해지고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없어도 햇빛을 밫지 않은 그늘진 정자라 그런지 신기하게도 더위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바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더위가 식혀지니 다시 힘이 나는데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신기한 터널 하나가 마침 생각났습니다. 찾아보니 한벽터널이라는 곳인데요. 구 전라선 철길을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터널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해요. 실제로 블로그 찾아보면 관광객들이 자주 찾곤 합니다. 처음에는 한옥마을에서 거리가 있는줄알았는데 15분정도 걸어가니까 가깝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청연루에서 전주천을 보며 더위를 식히고는 다시 한벽터널(한벽굴)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청연루에서 한벽터널(한벽굴)로 지나가는데 멋진 다리가 하나 보였습니다. 바로 오목교라고 하는데요. 전주의  경사스러운 기운을 알리고자 태조 이성계의 어진 곤룡포에서 따온 용의 모습을 새긴 다리라고 합니다. 오목교 뒤로는 높고 큰 국립무형산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조선의 역사와 함께 전주 위상을 보여주는 멋진 다리였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사극을 보면 왕들의 곤룡포에는 용의 모습을 한 멋진 그림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예로부터 임금을 용의 비추어 표현하기도 했는데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오목교 정리

  1. 예로부터 물길 위에 다리 놓는 일은 사는 동안 가장 큰 공덕을 쌓는 일로 칭송했다고 해요.
  2. 그만큼 길과 다리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한 말이라고 해요.
  3. 오목교는 차량 이동이 많은 오늘날, 오롯이 사람에게만 양보한 인도교로 세워졌다고 해요.
  4. 전주 8경은 한벽쳥연의 풍광을 감상하며, 걸음걸음에 여유로운 생각과 감성으로 채워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5. 오목교가 건설되기 전 조심조심 건너던 징검다리의 추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보기를 권유한다.
  6. 서예가 백담 백종희의  한글 글씨 오목교와 조선왕조 본향인 전주의 경사스러운 기운을 알리고자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 곤룡포에서 따온 용의 모습을 새겼다고 해요.
  7.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나모산성, 전주교육대학교, 서학동예술촌을 연결하는 관문인 만큼 전주 고유의 문화유산 탐방길이 될것이라고 해요.
  8. 서학동 예술촌도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청연루에서도 멀리서 오목교가 보이고 그리고 더 멀리 한벽굴의 모습도 보여요. 사실 한벽굴은 가까이 가서도 볼 수 있는데요. 아무튼 오목교를 지나 길건너면 바로 한벽터널(한벽굴)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오목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징검다리를 통해 서학동과 전주한옥마을을 건너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는 건추 기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주가 아니더라도  서울 청계천만 보더라도 징검다리를 통해 건널 수 있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인위적인 징검다리 걸어서 모르겠지만 지금의 어르신들은  아마 징검다리의 추억과 함께 반갑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벽집까지 보이면 이제 한벽터널과 한벽굴까지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벽집 언덕 위로 조금 오르면 신호등과 함께 바로 건너편에 한벽터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포스팅 작성하는 2년전 2022년에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 찾은 전주에서 한벽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추석도 더운 계절이라 에어컨 없으면 더운데요.

 

▲ 전주 한벽집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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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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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가족 식당 맛집 한벽집 예약 링크 ▲

 

한벽집은 1인분보다는 최소 2인에서 4인 가족으로는 와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쏘가리탕, 빠가탕, 메기탕, 피라미탕, 새우탕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가격이 40,000원 이상부터 시작하며 2인부터 가능합니다. 한벽집 역시 제가 다녀온 베테랑 칼국수처럼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나온 가게로 이미 그 명성이 알려져 있었습니다.전주에서는 이미 30년 장인정신의 오랫동안 운영해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벽집의 가장 최고의 장점은 식당 앞에 시원한 전주천이 보이는 정자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잇다는 점입니다. 물이 완전 맑지는 않지만 자연과 함께 어울려서 먹을 수 있는 점에서 특히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 같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건물만 있어서 더 보기 힘들고 있더라도 자동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공기가 좋지 않아 좋지 않은데요. 서울에서 좀 더 벗어난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알려진 경기도 가평이나 청평서만 볼 법한 풍경입니다. 저도 2년전 가족들과 함께 한벽집 앞에 정자에서 매운탕을 먹었는데요. 에어컨은 없더라도 선풍기 정도만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선풍기 켜지 않더라도 자연이 주는 바람 때문인지 조금 앉아있다보니 시원했습니다. 요즘은 너무 덥고 에어컨이 주는 시원함에 자연이 주는 바람을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잃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부터 해서 구석구석 살펴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라고 봐도 될만큼 대부분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었는데요. 앞으로 남은 포스팅 한편에서도 전주 한옥 마을과 가까운 한벽터널(한벽굴)에서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대표 촬영지라고 볼 수 있는 낭만이 섞인 한벽터널 포스팅도 이어서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한가지 더 깨달은 점은 그동안 전주를 10년동안 찾으면서 한옥마을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만 돌아보고 그 뒤편은 가지 처음으로 갔던 곳인데요. 어떻게 보면 한옥마을의 메인은 전동성당과 경기전이 아닌 그 뒤로 펼쳐지는 한옥숙소와 한옥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경기전과 전동성당 부근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메인 거리로 프랜차이즈와 한옥의 이질감이 느끼는 거리로 변했는데요. 한옥에서 볼 수 없을듯한 술집도 보이고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옥마을 뒤편으로는 아직 한옥의 형태가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전주 한옥마을의 모습을 보았는데요. 드라마가 나오지 않았다면 잘 몰랐을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하기전에 그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사해서 온다면 조금은 더 많이 보고 무언가 더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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