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와 백제를 통일한 신라의 1000년 역사가 담긴 황리단길 한옥 카페 거리 걷기 여행 후기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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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은 화요일 입니다. 어제는 한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로 월요일은 월요병이라는 전국민이 괴로워하는 요일 중 하나입니다. 월요병이라는 것은 쉬다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일을 하려고 하니까 뭔가 더 쉬고싶은데 쉬지 못해서 생겨나는듯한 현대인들이 농담삼아 부르는 질병입니다. 특히 대체 공휴일이 있는 경우 월요병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대체공휴일로 많이 쉬더라도 일터로 복귀하는 요일이 월요일이 아니면 또 괜찮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 일을 마치고 저녁에는 조금 쉬다가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6월달 여행중 경주 황리단길을 마지막으로 하는 여행 포스팅입니다. 6월달 여행은 금요일도 아니고 토요일도 아닌 일요일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울산을 거쳐서 경주에 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일을 하지 않고 모두가 복귀하여 일터로 간 경주 황리단길을 조용히 걸으며 경주 황리단길에서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위치 ▲
황리단길에서 여행을 마치고 저는 경주역으로 이동하여 동해 남부선을 타고 부산 부전역을 지나 남포동으로 갔습니다. 부산 여행은 작년 겨울에 해운대와 광안리로 연말 여행을 했다면 올해 6월은 남포동과 부산 송도를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아무튼 아쉬웠던 경주 황리단길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시간이 다소 지났지만 황리단길의 걷기 여행을 통해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여행은 경주에 도착해서 한옥 숙소 은정스테이에서 체크인을 하고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매콤 돼지갈비찜을 먹고 황리단길과 신라의 1000년 역사가 담긴 유물 유적 야경으로 시작했습니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의 야경을 보며 경주의 본격적인 첫째날의 여행의 시작과 끝을 보냈습니다. 특히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월정교는 야간에 야경을 보아야 경주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10년전에 내일로 여행으로 경주를 처음왔을 때와 지금까지 해가 뜬 경주 보다는 밤에 경주를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았고 그런 이유도 알 수 있더라구요.
동해남부선 바다 열차 타고 경주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기차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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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 부산까지 바다열차 이용하는 방법▲
그렇게 2일차의 여행은 황리단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행으로 시작했습니다. 2년전에 황리단길에 약간 안쪽에 위치한 정원과 마당이 있는 한옥 대형 카페인 1894 사랑채 카페에서 1시간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경주에서 부전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이동했고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가기전까지 바로 가기보다는 황리단길을 조금이나마 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마당이 있는 1894 사랑채 대형 한옥 카페 애플망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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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리단길 대형 한옥 카페 1894 사랑채 카페 ▲
1894 사랑채 카페에서 대릉원 담장이 보이는 골목으로 지나가다보면 도깨비 명당이라는 곳도 발견 할 수 있는데요. 단돈 천원을 자기가 해당하는 띠에 가서 뽑기를 뽑으면 뽑기통안에 운세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깨비 명당은 경주 황리단길뿐만 아니라 과거 부산 감천동마을에 갔을 때도 이름만 다른 운세 뽑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는 점쟁이나 이러한 도깨비 명당을 통해 재미삼아 알수도 있고 정말 모르지만 재미삼아 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황리단길 대형 한옥 카페 1894 사랑채 카페에서 한옥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소 이질감 느껴지는 시원한 애플 망고 한잔 마시며 노트북을 하다가 황리단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6월도 예전처럼 시원한 느낌은 사라진 오래되다보니 6월의 경주 황리단길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날 정도 였습니다. 관광지에 가면 그 지역의 맛집과, 기념품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 이상복명과 황리단길 카페 위치 ▲
경주에서는 이상복 명과라는 찰보리빵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황리단길에서만 이상복 명과 찰보리빵 가게만 하더라도 2-3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주역을 가거나 경주시내,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도 이상복 명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황리단길에서 1894 사랑채 카페로 가는 대릉원 골목 사이에도 이상복 명과가 있었으며 제가 1894 사랑채 카페에서도 소개했던 것처럼 황리단길에서 직진하여 사거리에서도 이상복 명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장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주에서 유명하고 잘팔리고 인기가 많다는 빵집이겠죠. 대릉원 맞은편에 위치했던 이상복 명과는 다른 빵만 파는 찰보리빵집이 아닌 카페도 함께 있어서 대릉원과 조용한 황리단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리단길진입해서 직진하지 않고 대릉원 담벼락이 있는 골목 사이는 평일에는 특히 관광객이 다니지 않아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특히 매장 앞에는 이상복 명과의 주인공으로 볼 수 있는 인물 사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릉원 골목에 이상복 명과 경주빵 찰보리빵 카페를 지나니까 황리단길 골목이 나왔습니다. 황리단길 골목은 전주나 서울의 인사동처럼 가
운데는 차가 다니고 양쪽으로 사랃들이 다닐 수 있는 전형적인 한옥 거리입니다.
▲ 황리단길 한옥거리 영상 ▲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국내 유일 왕의 초상화 태조 이성계 어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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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옥마을거리와 비교하기 ▲
이러한 거리는 황리단길 뿐만 아니라 최근 부산 해운대 동해남부선 복선화로 인한 구 선로를 활용한 해리단길과 전주한옥마을과 인사동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황리단길에는 버스도 가끔씩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옥으로 이루어진 써니밥상이라는 밥집입니다. 2015년에 경주에 처음 왔을 때는 황리단길이라고 없었습니다. 2015년 마지막 여행을 끝으로 몇년 후에 황리단길이라는 경주 한옥 거리가 조성이 되었구 저는 6년만에 처음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황리단길 혼밥 되는 집 찾다가 써니밥상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 경주 한옥 맛집 써니밥상 위치 ▲
2021년과 2022년까지 이곳에서 밥을 먹었고 지난 6월까지도 있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도 하는구나 장사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기했는데요.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써니밥상도 지금은 폐업하여 사라져서 검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국내 경제가 너무 힘들어지고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지고 공실상가가 늘어나는게 심각할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언제쯤 국내경제가 정상적으로 살아날지 걱정입니다. 다행히 네이버에서는 써니밥상이 안나오는데 카카오맵에서 아직까지 써니밥상이 나오고 있어서 위치를 기록해봅니다. 써니밥상은 전형적인 한식집으로 제육덮밥과 순두부찌개, 비빔밥, 물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만 보더라도 공실상가가 늘어나는데요. 얼릉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주를 처음 방문했던 2015년 내일로 나이제한이 끝나는 마지막 여행과 코로나 진행중이던 지난 2-3년전 경주에서의 추억을 담기 위해 황리단길 야간과 낮 풍경은 거의다 보았던 것 같습니다. 부전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더이상은 갈 수 없고 어제 밤부터 황리단길과 경주 역사 지구로 불리는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월정교까지 보았고 넓어보이지만 크지 않아 보였던 황리단길은 거의 다 보아서 시외버스터미널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려고 하는데 작은 독립서점이 보였습니다.
▲ 황리단길 어서어서 독립서점 위치 ▲
수도권에 살면 사실 작은 독립서점은 보기 힘듭니다. 작은 독립 서점이 아니더라도 동네 좀 큰 서점 가더라도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도 있고 전공서적이나 이런건 주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하거나 책 내용이 궁금할 경우 교보문고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행을 하다보면 각 지역에 작은 독립서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별로 관심 가지지도 않는데 경주나, 속초 그리고 제주도에 가면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안산이나 직장이 있는 서울은 매일 가는 곳이고 인터넷이 더 편하기 때문에 그런지 잘 안찾고 여행은 휴식을 하러 와서 독립서점을 보면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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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신촌 바다가 보이는 독립서점 북케이션 ▲
경주 황리단길 어서어서 독립서점 정리
- 어서어서 독립서점은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83에 위치해있습니다.
- 황리단길 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골목주차나 이런건 어렵습니다. 대릉원이나 황리단길에 숙박하시는 경우 숙박하시는 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황리단길까지는 도보 10분정도 소요되니 금방 올 수 있습니다.
- 어서어서 카페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의 줄임 표현입니다.
- 작은 독립서점으로 에세이나 소설책 정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오래된 낡은 건물 안에 위치한 독립서점 입니다.
- 서점 앞에 과거 버스 정류장에서 보던 주황색 의자가 인상적입니다.
- 연중 무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반까지 영업합니다.
- 토요일과 일요일은 21시까지 운영합니다.
- 문의사항은 010-6625-3958로 문의바랍니다.
둘째날은 황리단길에서 짧은 걷기로 경주에서의 여행을 마무리 하며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있는 곳으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황리단길 앞에는 경주라는 영문 글자가 보이는 환영의 문구가 보입니다. 글자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각 글자마다 서로 다른 색상이 표시 되어있습니다. 이 색상에는 화랑적색, 불국홍색, 서라벌황색, 남산 녹색이라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황리단길로 가는 골목은 조선 통신사의 길로써 통신사가 서울에서 경주를 지나 부산까지 갔다는 길이라는 비석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 조선통신사의 길
- 과거 조선 통신사가 지금의 황리단길을 지나갔던 길이라고 합니다.
- 1607년 조선 통신사가 국서를 받들고 지나갔던 길이라고 합니다.
- 조선통신사의 일본 왕래 400주년을 기리고 선리 우호 정신을 다짐하며 여기 이정보를 세웠다고 해요.
- 2007년 4월에 사단법인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에서 세웠다고 해요.
- 서울 숭례문에서 경주까지는 417km이고 경주에서 부산(부산포)까지는 97km라고 해요.
이상으로 경주 황리단길에서 경주의 아름다운 밤과 월요일 경주의 조용한 한옥 거리 걷기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는 학창시절부터 지루한 지역이고 재미없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후보지를 선택할 때도 경주는 선호하지 않는 지역이었습니다. 신라시대 문화재가 있고 딱히 볼거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학여행으론느 제주도나 강릉, 속초가 더 나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었을 때 내일로 여행을 할 때도 경주는 비교적 조용했던 지역이었습니다. 근처에 바다도 없고 놀거리도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일로 여행도 그렇구 청춘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지역은 부산, 통영, 순천, 여수가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바다가 있고 먹거리가 있고 숙소와 교통이 좋으니까는요. 물론 경주도 좋은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는 신라의 수도라는 점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재미없는 관광지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경주의 밤은 어느 지역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황리단길 야경을 걸으며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의 조명을 통해 비춰진 우리의 역사는 더 아름답고 경주라는 도시를 더 빛나게 했습니다. 이번 경주 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포스팅을 자주 보셨다면 기억 하실 수도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 다는 것입니다.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통일 했습니다. 비록 외세를 끌여서 통일한 삼국이지만 결국 신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한반도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는점에서 큰 의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과거의 잘못과 그리고 미래에 어떻게 나아갈지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역사는 국가와 개인이 각각 배울 수 있는 기회이지요. 케이블카를 타거나 기차를 타고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관광지도 있지만 때로는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지역에 방문하여 역사를 통해 한층 성숙해지는 것은 어떨까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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