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경포호수공원 경포둘레길 경포호와 가시연습지를 따라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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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2025년 3월말에서 떠난 고속열차를 타고 영주에서 국내 오지라고 불리는 분천역, 양원역 그리고 승부역까지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강원도 산과 강을 따라 바다까지 달리는 동해산타열차 포스팅의 마지막이 왔습니다. 정말 새벽부터 기차 타고 하루를 기차로만 이동했던 지난 여행이었는데요. 갑작스러운 눈이 와서 멋진 풍경을 보았지만 오지 기차 여행을 마치니까 감기기운과 함께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경포해변에 위치한 하이오션 경포 호텔에서 따뜻하게 잘 자구 나서 3일차 마지막날은 개운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떠나는 국내 오지마을 승부역에서 철암역까지 후기
국내에서 오지라고 불리는 승부역까지 눈과 비를 맞으며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달려 강원도 철암까지 오지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승부역, 영동선 승부역, 승부역에서 철암역, 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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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오지 기차 여행 이용 후기 ▲
하이오션 경포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11시 넘어 저는 경포해변이 아니라 처음으로 경포호수공원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요. 내일로가 아니라 첫직장 퇴사하고 처음 방문하고 그 후로 한번더, 이번에 경포해변이 3번째 방문이었는데요. 경포호수공원은 처음 걷는 여행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땅덩어리가 작아도 이렇게 볼 수 있는 곳이 많았다는 것도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사실 전날 경북 봉화군 뿐만 아니라 전국에 눈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3일차에 경포해변에 맞은 날씨는 화창하고 맑음 그 자체였습니다. 그럼 맑은 하늘 아래에서 경포호수공원 둘레길 걷기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포해변 버스 종점 정류장입니다. 강릉역에서 버스를 타고 경포해변까지 올 경우 여기서 하차하게 되고 승차도 이곳에서 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강릉에서 경포해변까지 포스팅을 전해드렸는데요. 202번과 201번 버스가 강릉역에서 경포해변으로 가는 버스 노선입니다. 하지만 두 노선은 순환노선이라는 점에서 유의해야하는데요.
하이오션 경포 호텔 경포해변 도보 5분거리 가성비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경포해변까지 도보 5분과 경포호수공원 1분거리 거리 하이오션 경포 호텔에 위치한 동원님의 가성비 에어비앤비 후기 정리 해드려요.ft. 하이오션 경포 호텔, 하이오션 경포 호텔 에어비앤비,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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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해변 가성비 에어비앤비 숙소 ▲
▲ 강릉역 경포해변 시내버스 노선 정리 ▲
경포해변이 종점이기는 하지만 시계정방향, 시계역방향 순서대로 돌아가는 노선으로 보시면 됩니다. 강릉역에서 경포해변으로 간다면 202-1번을 타셔야 합니다. 경포해변에서 강릉역으로 가야 한다면 202번을 타야하는 점 유의하시면 됩니다. 물론 두 노선 강릉역을 가지만 순환노선인 점에서 잘못 탈 경우 엄청나게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리고 배차가 길다는 점에서 한대 놓칠 경우 오래 기다려야 하며 버스보다는 택시가 더 강릉역까지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개인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 경포해변 주차장을 검색 할 경우 공영주차장붜 여러 주차장이 나오구요. 숙소가 있다면 숙소를 정해두고 숙소 건물에 두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저는 경포해변 버스정류장 길건너서 경포로라고 하는 거리를 걷기 시작했는데요. 경포로는 경포 해변 둘레길로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경포로를 걷다보면 경포해변 방향으로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넓은 경포호수가를 따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경포호수 멀리로는 높은 산이 보이는데요. 강원도는 다른지역과 다르게 산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강릉이 동해바다 끝쪽에 있어서 그렇지 영월, 태백 방향은 정말 높은 산이 보입니다. 사실 강릉도 강릉시내가 동해바다와 가까워 그렇지 대관령도 강릉으로 높은 산들과 마주 할 수 있습니다.

경포 호수 둘레길을 걷는데 경포호수공원 호수방향에 영화의 고향이라는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영화이고향인가 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1970년대에 한국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절정"의 촬영장소라고 하는데요. 배우자의 부정으로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른 두 남녀가 각각 신혼여행지였던 이곳 경포해수욕장과 경포호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해요. 아무튼 제가 태어나기전 영화라니 잘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광복 이후 안정화 되는 과정에서 탄생한 영화이면서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동상을 세운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지역이라는 안내 표시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습지공원으로 불리는 것 같은데요.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순천만습지공원이 있고 제가 사는 안산에도 갈대습지공원이 있습니다. 경포호수공원은 처음 걸어보지만 이런게 있었다는 것을 알고 지나치게 됩니다.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구역
- 경포연 가시연 습지를 비롯한 동해안의 석호는 대략 4,000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석호는 우리지역의 반만년 자연생태계의 역사를 담고 잇는 자연사박물관이며, 다양한 생며을 키워내는 자연생태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곳
- 또한 옛 선인들의 호연지기를 키우던 곳으로 다양한 문화자원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과거 농경지로 개간하여 사용하다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원대상지 공간구성은 'UNESCO-MAB개념'을 도입하여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복원하여 멸종위기 야생동물 '가시연'과 '큰고니' '수닭' '삵' 등 법적보호종 30여종이 서식 또는 도래 하고 있다고 한다.
- 또 하나의 특징은 경포호와 가시연습지는 홍수시에는 첨두 홍수량을 조절하는 유수지의 기능과 평시에는 생태적인 습지로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서식처 기능을 함으로써 생물다양성증진의 다기능 습지보호지역이다.

경포호를 따라 걷는 둘레길은 약 12km라고 해요. 경포호수광장에서 경포호와 홍장암을 왕복 순환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라고 하는데요. 조선시대에 유명했던 사람으로 허균 허난설현기념공원이 이곳 경포호수공원과 가까 있다고 해요. 경포호수공원 둘레길을 걷는 코스는 3가지로 A,B,C 코스가 있다고 해요.
경포호 둘레길 코스 정리
- A코스 (4.4km, 도보 50분, 자전거 20분) : 3.1운동 기념탑 → 경포대 → 참소리박물관 → 홍장암 →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 경포호수광장 → 호수체육공원 → 경포가시연습지 → 3.1운동 기념탑
- B코스 (7km, 도보 1시간 30분, 자전거 35분) : 3.1운동 기념탐 → 운정교 → 경포가시연습지 → 녹색도시체험센터 → 허균허난설현기념공원 → 생태습지원 → 경포호수광장 → 스카이베이경포호텔 → 홍장암 → 참소리박물관 → 경포대 → 3.1운동 기념탑
- C코스 (12km, 도보 2시간 30분, 자전거 50분) : 3.1운동 기념탑 → 운정교 → 경포생태저류지 → 경포동주민센터 → 메타세콰이어 길 → 운정교 → 경포가시연습지 → 녹색도시체험센터 → 허균허난설현기념공원 → 생태습지원 → 경포호수광장 → 씨마크호텔 → 경포해변 스카이베이경포호텔 → 홍장암 → 참소리박물관 → 경포대 → 3.1운동 기념탑

경포호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포토존 뿐만 아니라 둘레길 중간중간에서 경포호 저멀리로 높이 솟은 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올해 2월과 3월 강원도 가는 기차를 타고 가면서 느낀점은 강원도는 2월달과 3월달에도 기차밖 풍경 속에서 눈이 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경포호수공원 광장 걷기 영상 ▲
▲ 경포호 위치 ▲
네이버지도
경포호수광장
map.naver.com
▲ 경포호수공원 네이버지도 ▲
경포호 저 멀리 산 위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북쪽으 높은 지리이다보니까 수도권보다 눈도 더 많이 내리고 늦게까지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강원도를 겨울에 많이 가고 여름에 가보지 않은 점인데요. 그래서 여름 강원도의 느낌은 잘모르겠지만 여름 강원도도 언젠간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포호수공원 둘레길은 사람만 걷는 길이 아니라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는 길까지 있는데요. 3월달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호수공원 둘레길은 걷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강문해변이나 경포해변에서 4인용 바이크라고 할까요 가족과 함께 타는 자전거도 대여해주는거 같은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함께 타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특성상 따뜻한 봄이 늦게 오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래도 따뜻한 봄에 경포해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걷기 여행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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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산천초당순두부 차돌순두부전골 경포해변 맛집 후기 ▲
저는 그렇게 경포호를 걸으며 강문해변 방향으로 이동했는데요. 체크아웃 후 아침을 따로 먹지 않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그렇게 강문해변 방향으로 걷기 여행을 계속 했습니다.

이상으로 경호호수공원 경포둘레길 따라 아름답고 넓은 강릉의 산과 자연과 함께하는 경포호 걷기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로 기차여행때도 강릉은 일정상 거의 오지 못했는데요. 오히려 내일로 여행 나이제한이 끝나고 첫직장 퇴사를 하고 나서 강릉과 속초 여행을 본격적으로 할만큼 강원도 여행은 거의 내일로 때 많이 하지못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기차가 다니지 않는점도 한몫했구요. 오히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강릉과 속초가는 기차 건설 본격적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아무튼 강릉은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경포호수공원은 처음 걸어보았는데요. 단순히 경포호수공원이 아니라 습지공원인만큼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 할 우리의 문화재 같은 유산이었습니다. 특히 산이 많은 강원도 특성상 경포호에서 바라보는 산은 정말 멋있었는데요. 거기에 눈까 내려서 뒤덮은 산의 모습은 더 아름답고 멋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주말과 휴일에 강원도 경포해변은 물론 경포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경포해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추억 담기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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