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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떠나는 국내 오지마을 승부역에서 철암역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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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오지라고 불리는 승부역까지 눈과 비를 맞으며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달려 강원도 철암까지 오지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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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2025년 3월에 백두대간 협곡열차 타고 떠나는 여행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포스팅 마지막은 아니지만 이번 포스팅까지 하면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영주에서 철암까지 포스팅을 마치게 됩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끝이 아니고 이전 포스팅에서 전해드렸지만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산타열차를 철암에서 타고 강릉까지 가는데요. 그리고 강릉에서 경포대까지 가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번여행은 서울 청량리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경북 영주에서부터 시작해서 경북 봉화마을 오지라고 할 수있는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을 거쳐서 강원도로 가는 여행이었는데요. 그럼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분천역을 출발하여 승부역과 철암역까지 마지막 탑승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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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역에서 10분간 정차 후 영화 기적의 촬영지이면에서 우리나라를 떠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원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에 다시 탑승했습니다. 3월달인데 갑자기 눈이 내려서 예상치 못하게 백두대간협곡열차에서 눈을 맞으며 산과 강을 달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올해 3월은 작년과는 다르게 추웠는데요. 실제로 5월달까지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서 다행인지 걱정인지 모르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천역에서 10분정도를 달려서 승부역에 도착했습니다.

 

 

양원역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요. 승부역에 내리니까 눈이 정말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지역이라고 불린만큼 주위에 산과 강으로 둘러쌓여있습니다. 사실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달리는 분천, 양원, 승부역은 모두 오지라고 불리는데요. 주위에 고속도로 없고 개인차량으로 오기가 힘든 모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원역 영화 기적 촬영지 백두대간협곡열차 탑승 후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민자 민간 작은역으로 영화 기적의 촬영지로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영동선 양원역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영동선 양원역,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역,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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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협곡열차 이용 후기 ▲

 

차라리 이렇게 백두대간협곡열차를 따고 떠나오는게 멋진 풍경과 함께 힐링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된 역사이기 때문에 이렇게 선로를 건너갈 수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승부역도 무인으로 운영하는 역인지 화장실은 간이역 수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오지라고 불리는 역이라서 기차 승강장에서 주위를 보는데 사람도 많이보이지 않고 정말 조용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달리는 구간은 경상북도 영주부터 시작해서 봉화군에 해당되는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을 지나 강원도 철암까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원역과 다르게 승부역은 조금 규모가 있던 승강장이었는데요. 승강장 한쪽에는 이렇게 봉화군 관광안내도라고 해서 경북 봉화에 오면 볼 수 있는 관광안내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봉화군 관광안내

  1. 관광명소 및 축제 
    • 봉화은어축제, 봉화송이한약우축제, 분천산타마을, 청량산 도립공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닭실마을, 청암정, 백두대간협곡열차, 문수산자연휴양림
  2. 농,특산물
    • 봉화송이, 사과, 봉화 한약우, 고추
    • 봉화잡곡, 봉화수박,봉화유기, 봉화감자, 봉화토마토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온 승부역에서 정차시간은 10분이라서 10분동안 승부역을 다 보려면 부족한건 사실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승부역의 모습을 담지 못하였다는건데요. 저는 백두대간협곡열차 가장 뒤에 탔다보니 제가 탄 쪽에서는 승부역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건널목을 건너가서 봤어야 했는데 보지 못했다는점입니다. 이미 양원역과 분천역에서 눈과 비를 맞아서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가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승부역 한쪽에는 이렇게 승부역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해서 눈이 쌓인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승부역 한쪽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는 곳이 있었는데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모두  아실까요 근데 사진에는 난쟁이 3명만 찍혀있네요. 이곳에서 사람들이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백설공주보다 저 멀리 산과 강의 모습이 저는 더 아름다웠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눈으로 몸은 안좋았지만 백두대간협곡열차안에서 보는 눈 쌓인 산과 강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10분이라는 시간이기 때문에 많이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제약이 따르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짧은시간동안 승부역을 담아보기 위에 열차 승강장을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둘러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갑자기 내리는 눈이고 대비하지 못해서 감기기운이 생기긴했는데요. 확실히 눈이 내리니까 주변 풍경이 새하얗게 되면서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눈이오니까 확실히 사진 찍기도 힘들고 핸드폰이 눈에 맞으며 녹으므로서 방수 걱정도 되긴 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고,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다녀오고 나서 6개월 뒤에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했을 때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앞서 승부역의 모습을 직접 찍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 잘 기억하지 못했지만 다른 열차 칸으로 가서 이렇게 승부역의 모습까지 다 담았습니다. 승부역 역시 현재 역무원 없이 무인으로 운행하는 역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 영동선 승부역 위치 ▲

 

 

네이버지도

승부역 영동선

map.naver.com

▲ 백두대간협곡열차 승부역 네이버지도 ▲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떠나는 분천산타마을까지 스위스 기차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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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협곡열차 열차 이용 방법 정리 ▲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다니는 구간으로 분천역을 제외하면 승부역과 양원역은 주위에 사람 흔적도 보이지 않아서 승무원이 없을만도 합니다. 이렇게 승무원이 없는 역은 백두대간협곡열차 뿐만 아니라 인구가 적은 시골에 있는 간이역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승부역을 지나서 철암역으로 가는 구간입니다. 철암역부터는 경상북도 봉화군이 아니라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으로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강원까지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왔습니다. 영동선 태백선은 아직 고속열차구간도 아니고 오래되어 그런지 선로의 모습도 오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백두대간협곡열차 주행영상 ▲

 

요즘은 대부분 열차가가 앞뒤로 기관차가 있어서 기차밖 풍경을 백두대간협곡열차처럼 보는 일은 거의 없는데요. 과거 무궁화호나 통일호에서는 열차 맨뒤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럼 열차 밖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궁화호도 전기가 필요해지고 동력차가 추가되며 기관차가 바뀌더라도 동력차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는게 힘들어진 것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종점인 철암역 방향으로 열심히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철암역이 오니까 분천역부터 양원역, 승부역에서 내리던 눈은 거의 그친 모습이었습니다. 눈이 내려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좀 더 여유롭게 보았을것 같은데 이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같은 열차를 이제는 타기 힘들어질 것 같고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날 퇴근 후 서울에서 숙박하고 새벽부터 일찍 영주와서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탔던 경험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양원역을 출발해서 승부역을 지나 약 30분가량 달려서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종착역인 철암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서울 청량리에서 경상북도 영주역과 분천역과 승부역을 지나서 강원도까지 하루만에 이렇게 달려오게 되었는데요. 과거 무궁화호가 있던 시절에는 사실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철암까지는 청량리 기준으로 3-4시간을 걸릴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당연히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려면 과거 무궁화호 시절 영주든 철암이든 일단 숙박은 했어야 하는데 숙박없이 강원도까지 온게 신기했습니다. 철암역 도착 후 약 1시간정도 기다려서 저는 동해산타열차를 타게 되었고 그렇게 강릉까지 가게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동해산타열차 타고 강원도 바다 기차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분천역에서 승부역을 지나 철암역까지 탑승하면서 완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포스팅을 영주역부터 시작해서 분천산타마을과 양원역, 승부역에서 철암역 이렇게 나누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하나에 다 하기에는 전하고자 하는 내용도 많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백두대간협곡열차는 우리나라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경북 봉화 지역을 지나서 강원도 철암까지 가는 기차인데요. 특히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민자 역사라고 해서 영화 기적에서도 다룰만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역을 만들었다는점과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역으로도 알려져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만들었다는 양원역이 멋진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분천산타마을은 저도 백두대간협곡열차 때문에 알게 되었지만 한국판 스위스 기기차라고 해서 스위스의 체르마트역 자매 결연을 맺은 역이라고 해요. 국내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구간에 이렇게 역사가 담겨있다는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중앙선 고속열차 개통으로 영주역까지 더 빠르게 갈 수 있는데요. 영주역이 아니라 철암역에서는 백두대간협곡열차가 더 자주 다닌다고 하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주말에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산과 강이 보이는 자연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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