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춘천역 ITX 청춘열차 어두워진 2층 밤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뚜벅이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ft. 춘천역 ITX 청춘열차 2층 밤열차 후기, ITX 청춘열차 2층 열차에서 보는 춘천 모습, 춘천 시내 야경, 용산역 야경, 춘천역 ITX 청춘열차 평일 주말 시간표, 경춘선 노선도, 춘천역 역사, 춘천역 대합실, 코레일 농촌투어패스, ITX 청춘열차 고상홈 정차, 국내 최초 2층 기차 타고 산과 강을 지나는 열차, ITX청춘열차 가평 청평 밤 열차 후기, ITX 열차 청춘열차 내부, ITX 청춘열차 수도권 전철 환승 쉽게 하는 방법, 용산역 ITX 청춘열차 스크린도어, 화천 가는 시외버스 출발 터미널, 동서울터미널 화천 노선, 춘천시외고속버스터미널 화천 노선, 동서울 양구노선, 춘천 양구노선, 춘천역 이디야 카페, 경춘선 광역전철 급행열차 시간표, 화천 수도권 전철 연장, 양구 수도권 전철 연장, 속초 ITX 청춘열차 연장, 속초 경춘선 수도권 광역전철 연장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벌써 4월의 첫째주 한주도 지나가고 4월 첫째주 토요일 밤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4월 첫째주 주말에는 지난 춘천 여행 당일치기 포스팅의 마지막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던 통영 여행과 문재인 대통령 사저 방문했을 때 포스팅에 비하면 오늘 올리는 포스팅까지 5장의 짧은 이야기였는데요. 춘천여행 마지막 포스팅을 전해드리면서 춘천의 가장 특징은 과거 경춘선 디젤기관차 무궁화호 시절에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3시간 넘는 기차 여행을 했는데요. 하지만 전기로 달리는 전동열차와 유사한 ITX 청춘열차 등장으로 이제는 춘천이 지방도시라고는 볼 수없을 정도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1시간 거리가 되었습니다.
춘천 장수닭갈비 명동닭갈비골목에서 치즈닭갈비와 볶음밥 맛집 후기
춘천 여행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닭갈비와 막국수 춘천역에서 버스로 5분거리 명동닭갈비골목에서 먹는 치즈닭갈비와 볶음밥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춘천 닭갈비, 춘천역 명동닭갈비골
th-study.tistory.com
▲ 춘천 유명 맛집 명동 장수 닭갈비 후기 ▲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다 위에 소양강처녀상이 보이는 다리 전망대 후기
춘천 속초 KTX가 달리게 될 소양강 바다 위에 소양강강 처녀상과 앞으로 빠르고 멋진 고속열차를 보게될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 소양강,
th-study.tistory.com
▲ 춘천 관광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 이용 후기 ▲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후기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ft. 국내최장케이블카, 데이트코스, 춘천닭갈비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춘천에 있는
th-study.tistory.com
▲ 국내 최초 최장케이블카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이용 후기 ▲
또한 춘천에는 부모님 시절 유명했던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 뒤로 보이는 멋진 산과 소양강을 지나는 멋진 소양강대교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국내 최초라 불리는 소양강댐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최초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국내 최초최장의 케이블카인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도 있는데요. 서울에서 만원이 채 되지 않은 ITX 청춘열차를 타고 힐링을 가고 싶을 때 수도권에서 빠르게 벗어나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곳이 바로 춘천이었습니다. 재작년에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탔다면 이번에는 비록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약 10년가까이 될쯤에 다녀왔던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춘천 명동닭갈비를 먹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어중간한 한글날 대체공휴일 수요일이라 아쉽지만 더 늦기전에 춘천에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그럼 춘천여행을 마치고 국내 최초라 불리는 ITX 청춘열차 2층기차를 타고 과거 MT장소의 성지로 불리는 가평과 청평을 밤 기차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역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는 버스가 있지만 도보로도 가볍게 20-30분정도 날씨가 좋을 때는 걷기가 좋은 곳인데요.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갈 때는 춘천명동닭갈비골목에 있는 장수닭갈비에서 닭갈비를 먹고나서 16번 트롤리 버스를 타고 왔었습니다. 16번 버스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물론이고 레고랜드,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 남춘천역, 춘천역, 춘천명동닭갈비골목 등 춘천의 유명 볼거리 명소와 맛집 명소까지 가는 여행 버스인데요. 춘천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을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트롤리 버스가 작년에는 볼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만 보더라도 레고랜드가 생기기전이라 그런가 트롤리까지느 없었는데요. 춘천 시내에서 레고랜드 활성화를 위해 트롤리버스를 투입한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타 지자체에서도 해당 지자체에서 유명 명소를 살리기 위해서 트롤리를 투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춘천 카페 스테이블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보이는 카페에서 아포가토 후기
춘천 사랑 지역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소양강대교와 소양강스카이워크가 보이는 오션뷰 춘천 스테이블 카페에서 아포가토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춘천 스테이블 카페, 춘천 사랑 상품권 가능한
th-study.tistory.com
▲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있는 춘천사랑상품권 사용가능한 스테이블카페 ▲
저는 스카이워크에서 구경을 하고 목도 마르고 쉬고 싶어 8년전 왔었던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반대편에 있는 스테이블카에세 아보카토를 먹고나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춘천역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8월과 9월이 지나니 6시가 넘고 7시가 되니까 해가 빨리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걸을때만 해도 그렇게 어둡지 않았는데요. 춘천역과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는 도보로 20분정도인데요. 오래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하니까 춘천역에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춘천역 반대편은 화천과 양구 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시외버스 정류장에도 어둠이 찾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춘천역 맞은편 시외버스정류장은 서울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거나 춘천역에서 출발해서 화천과 양구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어둠이 찾아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춘천역 앞에는 택시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대체공휴일이 수요일에 걸리는 바람에 그렇게 춘천에는 관광객이 많이 없기도 했는데요. 춘천역보다는 남춘천역이 도시 분위기가 더 느껴지긴 합니다. 실제로 춘천역에서 명동닭갈비골목가기전까지는 빈 땅이 많은데요. 그래도 10년전 동생 면회간다고 춘천역왓을때보다는 춘천역앞에 아파트와 제법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걸어서 춘천역에 도착하니까 완전히 어둠이 찾아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춘천역은 한림대역이라는 이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제가 어렸을 때는 지금의 경춘선 ITX 청춘열차가 등장하기전에는 기차로도 오래걸리기 때문에 버스나 개인차량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주말이면 경춘선 국도는 막히는일이 빈번했는데요. 외가집이 남양주 금곡동에 있어서 정말 당한적이 많습니다.
▲ 경춘선 춘천역 위치 ▲
당시만 해도 안산에서 남양주 금곡동까지 철도 노선도 없었기 때문에 청량리역까지 가서 탔는데요. 청량리역에서 남양주 금곡동까지는 당시 막히지 않으면 1시간이내로 갈 수 있었는데요. 특히 금요일에 외가짓집 갈때면 남양주시청이 있는 금곡과 도농일대는 가평과 청평 그리고 춘천가느 국도는 막히는일이 많고 거의 2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주말에는 막히는데요. 하지만 춘천고속도로가 생기고 ITX청춘열차 등 강원도 가는 고속도로와 철도의 개통으로 과거만큼이나 이제는 불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ITX 청춘열차를 타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저는 용산으로 가기 위해서 춘천역에서 19시 정각에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를 타기 위해서 춘천역에서 약 20분정도 여유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춘선 춘천역 도착해서 춘천역을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춘천역은 ITX 청춘열차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보던 광역전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역전철은 버스와 환승도 되니 참고 바랍니다. 단 ITX 청춘열차에 비해 정차하는 역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ITX 청춘열차가 아니라 경춘선 광역전철의 경우 기종점이 용산역이 아니라 청량리역 또는 상봉역부터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청량리부터 출발해서 회기, 중랑, 상봉, 망우, 신내, 갈매, 별내, 퇴계원, 사릉, 금곡, 평내호평, 천마산, 마석, 대성리, 청평, 상천, 가평, 굴봉산, 백양리, 강촌, 김유정, 남춘천을 지나 춘천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노선이 제법 긴데요. 하지만 지금부터 제가 전해드리는 것은 사실은 아니지만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전해드리면서 향후 춘천역에서 동서고속선이 개통되면 화천과 양구를 지나 속초까지 갈 수있습니다. 그런데 춘천에서 속초까지 연장된다면 기존 ITX청춘열차는 물론이고 경춘선 광역전철도 동서고속선을 따라서 화천과 양구 그리고 속초까지 지하철이 다닐수있지 않을까도 생각이 됩니다.

춘천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ITX 청춘열차 시간표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모두 평일에 가장 많은 배차를 볼 수 있으며 주말은 적은 편을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수도권 광역전철은 평일에 가장 많은 배차와 주말에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지자체처럼 춘천 역시 평일보다 주말에 더 많은 ITX 열차를 탈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은 한시간 1대정도라면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1시간에 두대정도 다니는 것을 더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코레일 앱을 통해서 용산으로 가는 ITX 청춘열차 티켓을 예매했기 때문에 대합실에는 있느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통해서는 발급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춘천역 대합실의 경우 건물 3층 높이이며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았습니다. 특히 요즘에 지어지는 기차역의 경우 과거에 비해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갈 수록 지어진 특징을 볼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계단없이 역으로 들어가서 바로 역 건널목을 통해서 승강장에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타고 북울산역에서 전기기관차 무궁화호 타고 경주 뚜벅이 여행 후기
서울에서 경주까지 기차와 버스가 아닌 울산공항을 이용해서 경주로 떠나는 동해남부선 전기기관차 무궁화호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서울에서 경주까지 비행기 여행, 동해남부선 타
th-study.tistory.com
▲ 지금은 사라진 동해남부선 호계역 역사 살펴보기 ▲
특히 지금은 사라진 동해남부선 호계역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지난해 6월에 비행기 타고 경주까지 갔던 포스팅을 보셨다면 알 수 있습니다. 호계역은 작은 간이역처럼 1층짜리 건물인데요. 역사 내로 진입하면 바로 건널목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과거의 경우 열차 속도가 느리기도 큰 문제가 없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시속 300km 이상 달리는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건널목을 통해 갈 수 없으며 안정상의 문제로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구조여야 한다고 합니다.



코레일에서는 다양한 기차 여행 상품과 최근에는 다양한 할인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춘천역에서 용산으로 가기 위해서 ITX 청춘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면서 농촌투어패스라는 관광상품도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대학교시절에 이용했던 내일로 기차여행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차 여행 상품같습니다.
코레일 농촌투어패스 50% 할인혜택 정리
- 코레일과 함께하는 일상의 휴식 팜타스틱 농촌투어패스
- 농촌관광 상품과 교통, 지역관광요소를 연계한 투어패스입니다.
- 농촌지역에 투어패스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농촌 관광 거점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농촌지역의 방문객 유치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 기차할인혜택 50%
- 이용방법은 코레일 앱을 참고해주세요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수도권 합동본부 코레일이 함께 진행합니다.

기차 역에 갈 때마다 그 지역의 기차역에 담긴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춘천역도 제가 다녔던 목포, 순천, 전주, 강릉, 부전, 경주역만큼 역사가 깊은역인데요. 우리나라 경춘선의 종점이 바로 춘천역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산이 많아 기차가 다니기 힘든 구조였는데요. 춘천 역시 구조상 기차가 쉽게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만든 곳이 바로 경춘선 철도라고도 합니다.
국내 최초 ITX청춘열차 2층기차 타고 북한강 따라 떠나는 뚜벅이 여행 후기
경기도 안산에서 국내 최초 2층 기차 경춘선 ITX 청춘열차 타고 대학생 MT 명소 가평과 청평 북한강 따라 떠나는 뚜벅이 기차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ft. ITX 청춘열차, 국내 최초 2층기차, 경춘선
th-study.tistory.com
▲ 국내최초 ITX 청춘열차 2층 열차 타고 춘천 여행 후기 ▲
언제나 누구에게나 봄을 간직하는 춘천역 이야기
- 도청 소재지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춘선 역 이야기
- 1939년 오랫동안 춘천 지역도민의 숙원이었던 경춘선 열차가 달리기 시작하였다.
- 1920년대 당시 도청이었던 대전, 대구 등은 철도와 함께 크게 성장하지만 강원도청 소재지였던 춘천에는 험난한 산맥으로 인해 철도가 들어오지 못했다.
- 이에 춘천의 지역 유지들은 직접 철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춘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한다.
- 약 4년여의 공사 끝에 경춘선 철도가 완공된다.
- 운영 5년만에 총독부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될만큼의 큰 성공을 거둔다.
-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새로 지어진 춘천역은 역사 전면에 소양강댐의 모습을 담아냈다.
- 청정호반 도시의 청춘정거장 지역 이야기
- 춘천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는 아픔을 겪지만 1965년 춘천댐을 시작으로 의암댐, 소양강댐 등이 건설되어 수도권의 상수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 깨끗한 물을 위한 개발제한이 오히려 청정환경을 보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여 급격한 산업화에 지친 사람들이 찾는 호반의 도시가 되었다.
- 소양강가에서 스카이워크와 처녀상이 사람을 맞이하고, 막국수와 닭갈비가 그들의 빈속을 달래준다.
- 강변에서 방향을 돌려 구봉산 카페거리로 가면 호반의 도시 춘천의 전경과 황홀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는 시간 맞춰서 19시 정각이 조금 안되기전에 춘천역 게이트를 통과합니다. 춘천역 뿐만 아니라 최근 지어지는 역사의 경우 특히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의 경우 전 역사가 고상홈 플랫폼에서 탑승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이트 역시 일반열차도 전철과 같은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일반열차의 경우 아직까지는 교통카드 환승이 되지 않아 코레일앱이나 승차권이 QR코드를 게이트 위쪽에 태그를 하면 출입할 수 있습니다. 19시 정각에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는 정각에 맞춰서 스크린도어가 열리면서 탑승이 시작 되었습니다.



춘천에서 서울 용산으로 돌아갈 때는 2층 기차가 아니라 일반열차와 동일한 1층석만 있는 칸에 탔는데요. 우리가 평상시 타던 SRT, KTX, ITX 마음, ITX 새마을호와 같은 동일한 탑승칸, 좌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ITX 청춘열차도 좌석마다 창문이 분리 되진 않았지만 창문 가운데 칸막이가 있어서 앞사람과 뒷사람이 서로 블라인드를 내리려고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ITX 열차중에서 최초이다보니 좌석마다 콘덴서를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주말에는 ITX 청춘열차도 용산으로 가는 것은 늦게 예약하면 매진이 되는데요. 수요일 대체공휴일이라 그런지 당일인데도 티켓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끊어서 였는지 2층 좌석도 매진에 창가쪽 좌석도 아닌 통로쪽 좌석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밤이라 보이지도 않고 통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9시 정각에 춘천역을 출발한 ITX 청춘열차는 남춘천을 지나 가평과 청평 그리고 평내호평, 청량리를 지나서 한강의 밤을 보며 마지막 역인 용산역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하여 20시 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열차 문 닫기전에 빠르게 ITX 청춘열차 주변을 찍고 내렸습니다. 한가지 신기한건 ITX 청춘열차가 등장하기전에는 열차가 종점에 도착하면 승무원들이 좌석을 모두 역으로 돌려서 다시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ITX 청춘열차를 비롯한 요즘 열차들은 자동으로 일괄적으로 좌석을 한번에 역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돌리는건 많이 못보고 대부분 승무원과 직원분들이 수동으로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용산역에 도착한 ITX 청춘열차 바로 맞은편에는 인천으로 가느 동인천급행열차 플랫폼이 있는데요. 그래서 ITX 청춘열차 승하차 하는 곳에는 수도권 광역전철로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단말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ITX 청춘열차 내려서 바로 맞은편에 동인천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보다 쉽게 탈 수 있는데요. 굳이 대합실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하차한 플랫폼 주변에 환승단말기가 있으니 인천 가시는분들은 내려서 단말기 찾아서 찍고 바로 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용산역에 도착한 ITX 청춘열차 영상 ▲
용산역에 도착한 저는 동인천급행을 타고 역곡과 소사역 가서 서해선 타고 원시역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용산역 왔으니 대합실과 용산역 주변에 쇼핑도 할겸 대합실로 나갔습니다. 열차를 1-2시간 타고 바로 지하철 타고 가기에는 뭔가 지루한 느낌이 있는데요, 그래서 보통 도착하면 지하철 바로 안타고 역주변에 쇼핑과 서점등을 돌아보다가 가는것도 여행의 재미같습니다.

당시 2024년 10월 한글날 대체공휴일이었는데요. 다음날이 목요일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용산역에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이거나 금요일이면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할텐데요. 아무튼 특히 혼자서 하는 여행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날짜에 다시는 것이 진정한 힐링 여행 아닐가 싶습니다. 용산역에 도착후 용산역에서 춘천역 갈때처럼 아직 문닫지 않은 카카오프렌즈와 영풍문고에서 책을 조금 보고 나서 제가 사는 반달섬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국내 최초 ITX 2층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과 청평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지나 춘천까지 당일치기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디젤기관차가 이끄는 경춘선 무궁화를 타고 오래걸리던 것과는 다르게 전기전동열차와 터널과 산을 빠르게 달려서 1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된 춘천이었는데요. 덕분에 춘천은 지방도시라고 부르기 애매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수도권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면 1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ITX 청춘열차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전철도 가평과 청평을 지나서 춘천까지 갈 수 있으니 편리해졌느데요. 향후 인천에서 서울을 지나 춘천까지 GTX-B가 연장된다면 춘천은 정말 지방이라고 볼 수없는 수도권과 동일한 지역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춘천 포스팅에서도 전해드렸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 공사가 완료된다면 춘천에 화천과 양구를 지나는 동서고속선 KTX를 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는데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경춘선 열차와 ITX 청춘열차도 동서고속선을 따라 속초까지 갈 수 있지 않을가도 생각됩니다. 복잡한 수도권에서 잠시나마 조용히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은 혼자 여행이나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국내 최초 ITX 2층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과 춘천 여행은 어떤가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리뷰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대교 따라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다가 보이는 시내버스 뚜벅이 여행 후기 (20) | 2025.04.10 |
|---|---|
|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인천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30) | 2025.04.09 |
|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다 위에 소양강처녀상이 보이는 다리 전망대 후기 (24) | 2025.04.01 |
| 국내 최초 ITX청춘열차 2층기차 타고 북한강 따라 떠나는 뚜벅이 여행 후기 (24) | 2025.03.29 |
|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우등버스 타고 안산까지 버스 뚜벅이 여행 후기 (23)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