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야경 보고 걷다가 10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매콤한 돼지갈비찜 이용 후기를 정리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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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11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월 첫번째주입니다. 10월까지는 올해 초여름에 해당하는 순천과 목포 여행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상반기 여행의 마지막인 경주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고 진행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여행의 특징이라고 하면 2박3일간의 여행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2박3일보다는 1박2일 혹은 당일치기 가볍게 여행을 하는 정도였는데요. 확실히 2박3일 여행을 할 때는 사진도 더 많이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많은 정보와 양질의 포스팅을 해야해서 이전보다는 여행다니면서 사진 찍을 때보다 사진도 많이 찍지만 영상도 함께 찍다보니 힐링보다는 다소 업무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취미에서 블로그라는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니 즐거운데요. 일이라는 것도 돈을 보고 쫓는 것보다 즐기면서 하다보니 블로그도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서울에서 울산공항까지 비행기 타고 경주 여행하는 방법 정리 ▲
오늘 전해드릴 포스팅은 안산 반달섬을 출발해서 김포공항에서 울산까지 비행기를 타고 울산에서 동해남부선 전기기관차 무궁화호를 타고 경주에 온 여행을 본격적으로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동해남부선 전기기관차 무궁화호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한 저는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우선 캐리어와 백팩을 맡기기 위해 사전에 미리 예약 경주 한옥 에어비앤비 은정스테이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한옥숙소 은정스테이 후기 ▲
은정스테이는 에어비앤비 이지만 유일하게 한옥으로 되어있으며 마당이 있는 숙소 였습니다. 은정스테이에서 체크인을 하고 쉬다가 저녁시간 맞춰서 네이버에 경주 맛집을 검색하니 은정스테이 에이비앤비에서 가까운 곳 황리단길 한쪽에 거송갈비찜을 발견했습니다. 거송갈비찜에서는 약간 매콤한 돼지갈비찜이 먹고싶더라구요. 경주 맛집 명소로 알려져 있어서 대기를 해야하나 싶었는데요. 이번 경주 여행은 주말이 아닌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부터 시작해서인지 은정스테이에서도 머무르는 사람은 저밖에없었고 거송갈비찜 대기인원도 얼마 없었습니다. 그렇게 은정스테이에서 밥을 먹기 위해 거송갈비찜에 갔고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송갈비찜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전형적인 한옥 식당입니다. 서울로 치면 인사동과 북촌에 있는 한옥거리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서울 인사동과 전주, 경주 등 한옥거리를 조성하여 식당과 숙소 등을 운영하는 거리가 있습니다. 황리단길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옥거리로 유명합니다. 제가 서울, 전주, 경주 모두 다녀가보았는데요. 왠지 모르게 한옥은 경주가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한옥마을 어디라도 프랜차이즈가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한옥이라는 의미가 많이 변질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주나 전주, 서울 인사동만 보더라도 아직까지 한옥이 유지 되고 한옥 건물안에서 이처럼 거송갈비찜이라는 식당이 운영되는 거보면 신기한 것 같습니다.
거송갈비찜에는 다양한 갈비찜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돼지갈비찜, 소갈비찜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마라돼지갈비찜과 마라소갈비찜도 있습니다. 마라는 아마 마라탕할때 그 마라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매운맛도 선택 할 수 있는데요. 간장맛, 순한맛(신라면 맵기정도), 조금매운맛, 매운맛(불닭볶음면 맵기), 아주 매운맛으로 있습니다. 저도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요. 너무 매운 것은 위와 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너무 매운 것은 안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경주에 여행와서 배탈 나는 것보다는 조금 매운 맛정도로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돼지갈비찜 신라면 맵기정도로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부터 23000원정도입니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1인분인데도 가격이 비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트러블양송이구이, 갈비만두, 김치말이국수 등 사이드 메뉴도 많았습니다.
거송갈비찜에서 매운맛 참고사항
- 간장맛은 어른,아이들 모두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 아주매우맛은 불닭보다 더 맵다고 해요.
올해 2월 묵호 여행 갔을 때 기억이 납니다. 묵호라는 바다가 보이는 작은 논골담길 앞에는 거동탕수육이 있었습니다. 거동탕수육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거송갈비찜 뭔가 발음이 비슷한데요. 거동탕수육도 매장에 입장이 아닌 미리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대기를 등록하고 입장 신호를 앱으로 보내는 방식이었는데요. 거송갈비찜도 마찬가지 방식이었습니다. 다행히 일요일 여행이라 그런지 대부분 관광객들은 다 집으로 돌아가서인지 대기인원 1명에 얼마 안있어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거송갈비찜 대기 등록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
- 메인메뉴에 밥이 미포함되어있어요. 따라서 밥이 필요하신 고객님께서는 따로 주문해야되요.
- 테이블당 최대 4인으로 5인이상의 경우 나눠서 접수 해야한다고 해요.
- 메뉴 추가는 착석후 도와드리고 있닫고 해요.
- 만약 대기 등록 0팀일 때는 등록하지말고 직원에 바로 문의하면 된다고 해요.
경주여행 1일차가 시작되는 일요일과 다음날 월요일에 경주 황리단길에 대해서 자세히 사진과 영상을 통해 보여드릴텐데요.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거송갈비찜 황남편 맞은편에는 이렇게 사람이 사는 한옥집과 한옥집을 이용한 작은 상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처럼 고층 건물들 사이를 걷다가 이렇게 낮은 한옥 건물 사이를 걷는데 참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 같아 힐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기인원이 0팀이라서 그냥 들어갈 수 있었는데 대기 등록을 해놓아서 아주 길게 기다리는 않았지만 잠시나마 이렇게 황리단길을 멍때리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중이 팀이 없어서 곧바로 입장할 수 있고 혼자서 식사하는 저였지만 4인 식탁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돼지갈비찜과 공기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식당이나 숙박업소나 환경개선을 위해서 종이컵 사용을 안한다고 하는데요.
▲ ESG에 대해서 정리 ▲
거송갈비찜은 아직까지 종이컵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종이컵이 업주들 입장에서는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거지 안해도 되고 위생적으로 관리안한다는점에서는 좋은 것같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가 중요해지면서 기업들도 ESG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종이컵 하나가 환경오염에 크게 작용한다고 해요.
▲ 거송갈비찜 황남점 위치 ▲
원래 거송갈비찜은 경주에서만 있는줄 알았는데요. 본점은 대구에 있닫고 합니다. 그리고 각 체인점은 경주 외에 대구에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경주여행할때는 배고파서 찾다보니 잘몰랐는데요. 집에와서 후기를 정리하면서 살펴보니 대부분 경주가 아닌 대구에서 유명 맛집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구에서 경주까지는 KTX로 얼마 걸리지 않는데요 1시간정도만 가는 거리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까 반찬과 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생수 한병을 가져다 주는데요.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는 서리태차라는 생소한 물병을 전달받았습니다. 서리태차 플라스틱병에는 서리태차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었는데요. 서리태차는 탈모가 걱정이신 분들은 두번 마시라면서 노화방지와 독소배출에 좋다고 적혀있었습니다.
▲ 기차타고 경주역에서 황리단길 오는 방법 정리 ▲
거송갈비찜 황남점에 대해서 정리해드려요.
- 경주 거송갈비찜 황남점은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20-2에 위치해있습니다.
- 좀 더 쉽게 설명하면 경주 황리단길 안에 있습니다.
- 개인 차량이나 렌트카로 오신분들은 위에 있는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설정하시면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경주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서 올 수 있습니다.
- 신경주역으로 시작한 현재의 경주역은 경주 시내와 한참 떨어져있습니다.
-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서 버스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비교적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잦은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 경주역에서 황리단길까지는 버스로 30분 이상 소요되므로 택시는 요금이 많이 나옵니다.
- 경주시내에 쉽게 가기 위해서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로 버스타고 오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 단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경주까지 4-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며 버스와 기차 중 편한 방법으로 오셔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경주역에서 황리단길까지 한번에 오는 버스는 없으며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후 황리단길까지 도보 10분정도 소요됩니다,
- 운영시간
- 휴무일은 없습니다.
-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 브레이크타임(휴식시간)이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있습니다.
- 마지막주문은 20시 20분입니다.
- 주차
- 거송갈비찜에는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 경주남부교회 옆 공영주차장
- 대릉원 돌담길
- 대릉원 공영주차장
- 숭혜전 근처 유료주차장
- 기타 가게 주변 도로변 등
- 거송갈비찜 매력 정리
-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조경
- 맛 뿐만 아니라 멋까지 있는 요리
- 갈비찜과 잘 어울리는 곁들임 요리
-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경주스러운 한옥을 모티브로 멋과 맛을 추구하는 갈비찜 맛집
- 엄선된 갈비와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대접하기 위해 항상 노력
- 특히 갈비찜 고기는 도톰하고 부드러워 어린아이부터 나이드신분까지 모두 먹기 좋아요.
- 350년 전통 대구 약령시의 한약재를 사용하여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잡내를 억제하여 갈비찜 요리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해요.
- 주문 시 참고 사항
- 3인분까지는 동일한 매운만 단계로 주문해주세요.
-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해요.
- 추가 주문 시에만 1인분 주문이 가능해요.
- 문의사항은 0507-1414-0187로 문의바랍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김가루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계란죽을 함께 주세요. 6월에 방문한 경주는 더워서 따뜻한것보다는 시원한게 좋긴한데요. 시간이 좀 지나서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날씨에 맞게 너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 다른 후기를 찾아보면 좀 추울때는 따뜻하게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반찬중에는 김가루도 있었는데요. 공기밥 시키면 공기밥에다가 김가루 넣어서 먹으면 대박 맛있구요. 갈비찜 자체가 매운맛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다보니 매운 갈비찜과 김가루를 섞은 밥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드디어 돼지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돼지 갈비찜에는 기본적으로 납작만두 2개가 함께 들어 있는데요. 돼지갈비찜 매운맛 선택한 경우 정말 매워요. 그런데 납작만두와 밥과 함께 먹으면 그나마 덜 맵긴한데요. 아무튼 맵습니다. 돼지갈비가 두개가 들어있어서 이거 왜 이렇게 양이 적은거야 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작아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먹으면 배부를정도로 딱 1인분 크기였습니다.
▲ 거송갈비찜 황남점 돼지갈비찜 영상 ▲
정말 맵기 때문에 완전 매운맛이나 불닭 매운맛의 경우 속 버릴 수 있고 여행하시는 분들의 경우 다음날까지 힘드실수 있으니 본인 컨디션에 맞는 매운맛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돼지갈비찜 뿐만 아니라 황남점 거송갈비찜에서는 어느정도 매운맛은 먹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을 보니 들어올 때보다는 더 어두워졌습니다. 당시 6월달이라서 그런지 해가 길어져서 8시인데도 아직까지 완전 컴컴하지는 않았습니다. 노을이 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한옥 창문 사이로 보이는 황리단길의 모습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신라면 맵기 정도의 매운맛이었던 돼지갈비찜이었는데요. 매워서 그런지 경주 야경을 하는데 배가 좀 아프긴 하더라구요. 여행을 할 때는 편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서 먹고 싶은 음식이더라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배려하는 음식 습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따라 첨성대 야간 야경 걷기 여행 후기▲
맵기는 했어도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거송갈비찜 돼지갈비찜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구가 본점이라고 하니 대구 갈일은 없지만 대구에 간다면 꼭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경구 황리단길에 위치한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돼지갈비찜을 먹고 저는 황리단길을 천천히 조금 걷다보니 완전 컴컴해진 밤이 되었고 황리단길 따라 첨성대의 어두운 야경으로 경주 야경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10년 역사가 담긴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신라면 맵기에 해당하는 돼지갈비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다면 황리단길에 대한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로써는 황리단길이 새로웠습니다. 황리단길 말고도 전주와 서울 인사동 한옥거리를 다녀봤기에 완전 신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전주만 보더라도 도심속에 있고 높은 건물 사이에 있다보니 큰 느낌은 없는데요. 경주 황리단길은 시내와는 좀 떨어져있고 주위에 높은 건물도 가까이에서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좀 더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주에 처음 온 것은 2015년 내일로 마지막 나이에 해당하는 만 25살이었는데요. 아마 27살이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도 다 완료되지 않아 RDC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경주역까지 왔었는데요. 지금에 생각하면 추억인 것 같습니다. 내일로가 지나고 2021년에 울산공항에서 호계역을 마지막으로 동해남부선을 타고 그 이후는 전철화로 인해 그때의 RDC 열차는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일로를 하던 10년전에는 사실 네이버 거리뷰를 보니까 황리단길이 지금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옥거리를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황리단길로 만든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자체는 관광객을 통해 세수확보도 하고 발전할 수 있으니까는요. 그러나 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이며 앞으로 후손들이 지켜나가야할 문화재입니다. 거송갈비찜이 한옥거리에 프랜차이즈로 들어온 것처럼 앞으로 국내 한옥거리에서 한옥 문화재를 계승한 다양한 식당과 숙박업소가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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