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와 함께 시작된 전라남도 순천 아랫장 5일장 시장에 위치한 37년 전통 국밥 맛집 건봉국밥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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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요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안산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서 비가 와도 이것이 정상적인 날씨에 내리는 비가 맞는지 의심이 갑니다. 한참 장마가 내려야 하는 시기에는 장마비가 오지 않고 추석 연휴에 태풍가 비가 오니 좋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4월 순천 여행도 한참 날씨가 시원하고 맑아야 할 시기였는데 당시 여행할 때는 비가 하루 종일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는 10월 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가을비라고 생각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가을비가 오면 더 이상 더운 여름은 오지 않는구나 하면서 2024년을 마무리 하며 내년 여름에 대해 대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즐거운 주말을 마무리 하면서 순천 여행의 포스팅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순천 뚜벅이 여행 2일차의 마지막 여정에 대해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1일차에 비하면 비가 와서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비가 와서 우산 쓰고 땅이 좋지 않은 낙안읍성을 돌아다니느라 혹시나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나 조심해서 그런지 유독 더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1일차에 비해 2일차는 전해드릴 내용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2024년 기준으로 순천에서 국밥집만 37년을 해온 건봉국밥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 순천 비가 올 때 분위기 좋은 카페 브루웍스 카페 후기 ▲
낙안읍성에서 여정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순천역에 왔습니다. 그리고 비오는 순천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우산쓰고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을 휴식하기 위해서 전날 첫 방문했던 양조장을 개조하여 새롭게 탄생한 브루웍스 카페에서 비오는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브루웍스에서 휴식을 하고 비가 그쳤을까 생각해서 나가보니 여전히 비는 오고 있었습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비는 오후보다는 많이 약해졌고 버스를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순천역을 한바퀴 돌아 순천 건봉국밥까지 도보로 가기로 했습니다. 순천은 내일로의 성지라고 불릴만큼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학창시절부터 내일로로 다녔던 순척이고 순천역 인근에는 당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의 흔적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게스트하우스가 사라졌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대부분 게스트하우스가 사라졌습니다. 당시 순천역 앞에는 길건너게스트하우스와 순천댁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는데 두 게스트하우스 다 이미 문을 닫고 따로 영업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20대에 내일로를 통해 청춘을 보냈던 내일로의 흔적을 돌아보며 저는 건봉국밥까지 이동했습니다.
제가 처음 내일로를 시작할 때는 2012년 이었습니다. 내일로는 당시 나이 제한이 있었습니다. 만 20살부터 만 25살 까지였습니다. 저는 생일이 늦어서 당시 2015년 8월까지만 하더라도 만 25살이 되지 않아 내일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2015년을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건봉국밥은 순천 아랫장 5일장이라는 시장터에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지금은 오래되기도 하고 건물 사장니밍 돈을 모아서 포스팅 메인처럼 거대한 건물로다시 만들었습니다. 현재 건물을 고급스러운 건물이고 과거에는 1층짜리 작은 상가 건물인데요. 아마 옆집 상가들과 함께 의논을 해서 지금의 큰 건물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당시 작은
건물만 운영할때도 점심시간 같은 경우에 줄서서 먹었는데요.
▲ 부산 해운대 59년 전통 원조할매국밥 후기 ▲
맛집과 식당은 그 지역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당연히 건봉국밥은 꼭 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오래동안 일하면서 장인정신이라는 것을 느낄 수없는데요. 지방에는 당연 그런곳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팅하면서 장인정신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내일로의 성지가 순천이었다면 부산도 내일로의 성지였는데요. 순천 건봉국밥보다 더 오랫동안 당시 2023년 기준으로 59년 전통의 역사가 있는 곳이 해운대 원조 할매 국밥집입니다. 해운대 원조 할매국밥집도 건봉국밥처럼 처음에는 1층짜리 작은 상가에서 지금은 높은 고급스러운 건물로 모던하게 바뀐 사례입니다.
지금도 건봉국밥은 한참 밥먹을 시간이 되면 가게 앞에 긴 줄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 순천에서 하제게스트하우스에서 퇴실하고 점심시간 맞춰서 아침겸점심을 먹으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던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된 식당이고 맛집이라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은 프랜차이즈가 넘쳐나서 장인정신이라는 표현은 볼 수 없는데요. 당시 아버지 어머니 시절에 시작했던 맛집 중에서 오래동안 운영해온 곳들은 장인정신이라는 표현만큼 정말 맛있고 정성이 담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봉국밥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 국밥을 구입할 수 도 있습니다. 쿠팡에서도 검색을 하니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SNS 발달로 인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건봉국밥 실시간 신메뉴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멀리 순천까지 가지않더라도 인터넷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멀리서도 건봉국밥의 장인정신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천역에서 버스를 타면 5분이내로 아주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순천역 바로 앞 정거장이나 순천역 옆 역전파출소 건너편에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노선 아무거나 타면 다 갑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순천여행 처음이시라면 당연하게 갈 수 있지만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도보로 이동했지만 버스를 타면 아랫장이라는 정거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아랫장 정거장 다음에 순천 시외버스터미널인데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순천 여행 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건봉국밥은 순천에서 37년동안 오래동안 운영 해온 자인 정신의 맛집 이다보니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방영된 것을 건물 외관과 건물 안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고급스러운 건물은 제가 내일로 할때까지만 해도 기존 건물이다가 네이버 거리뷰 살펴보니 2017년부터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7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했던 국밥지비라 그런지 건물 한편에는 건봉국밥 육수 제작소라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건봉국밥이 대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50년전통 전통 사골 육수로 만드는 안산 반달섬 순대국밥 후기 ▲
육수 제작소가 나와서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제가 사는 안산 반달섬에는 연남순대국밥이 있습니다. 비록 반달섬 안에 신생 국밥집이지만 반달섬에 정착하기전에는 실제 홍대 연남동에서 오래동안 장사를 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반달섬 건물 위층에서 순대국밥 육수를 직접 만든다고 했는데요. 프랜차이즈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렇게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로 육수를 만드는 가게는 정말 흔치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안산 반달섬 연남순대국은 약 한달전에 폐업했습니다. 어디로 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8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한참 바쁜 식사 시간은 끝나고 건봉국밥 안에도 여유로웠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줄 서서 먹는것도 다 그런 이유가 있다면서 그것도 추억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굳이 줄서서 먹기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사람 없을 때 바로 들어가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여행만큼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건봉국밥에 처음 가신다면 당연히 건봉국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내일로때부터 건봉국밥을 왔고 순천에 오면 2박3일 여행중에 1-2번은 꼭 오기 때문에 오늘은 내장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건봉국밥집에서는 메인음식인 건봉국밥과 머리국밥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에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 순천 국밥 맛집 건봉국밥 위치 ▲
순천 건봉국밥은 순천 역세권에 있을정도로 교통은 정말 편합니다.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여행 다니는 뚜벅이들에게 최적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은 순천역에서는 도보로 20분정도 걸리며 버스로는 순천역 기준 5분정도에 있습니다. 아랫장이라는 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순천 터미널에서도 버스로 1정거장으로 가깝습니다.
제가 처음 내일로를 통해 순천에 갔을 때만해도 건봉국밥은 1층 상가로만 이루어진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제 포스팅에도 과거 순천 건봉국밥 네이버 거리뷰를 업로드 해놓았는데요. 당시에는 일반적인 평범한 상가로 가게 브랜드도 없는 전형적인 시골 변두리에 있는 작은 국밥집이었습니다. 로고 사이에 건봉국밥의 설립일인 1987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한참 우리나라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며 아직 5공화국에서 6공화국으로 민주화가 시작 된 해이기도 합니다. 벌써 37년이라는 시기가 지났습니다. 로고 아래에는 착한 진심이 만드는 따뜻한 국밥이라는 멘트가 적혀있었습니다. 착한 진심이라는 마음이 과거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부 시절 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어왔고 불과 10년전보다 더 나아져서 오래된 식당이지만 마케팅도 하고 시대의 흐름을 잘 따르는 성장하는 식당 같습니다.
그러나 2015년 이후에 순천 아랫장 5일장 골목에서 건봉국밥 부분만 건물 리모델링이 되면서 요즘말로 브랜딩이 된 것 같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전국민 거리두기로 인해 급속도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건봉국밥도 당연히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며 배달의 민족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멀리 있는 사람들도 순천을 찾이 않더라도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 건봉국밥 소식을 볼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 등을 통해서 멀리서도 건봉국밥의 국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순천 건봉국밥이 지금의 고급스러운 모던스러운 모습으로 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내일로 나이제한으로 인해 2015년 이후로는 내일로를 하지 못했고 저는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취업을 하고는 어리둥절하고 이것저것 배우느라 여행이라는 것을 자주 하지 못했습니다. 1년차 정도 지나고 지금처럼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서 중간에 휴가를 통해 여행을 다녔습니다. 내일로 때도 과거 건봉국밥집은 자주 오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되면서 더 자주 찾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로 때는 평범한 시골 변두리의 순대국밥 집이었는데요. 지금은 1인 가구도 늘어나면서 건봉국밥에도 1인 세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구수별로 다양한 세트 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순천 여행 하는 방법 정리 ▲
순천의 37년 전통 국밥! 건봉국밥에 대하여 정리해드려요.
- 순천 건봉국밥은 전라남도 순천시 장평로 65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 개인 차량이나 렌트카로 가시는 분은 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 후 이동 하시면 됩니다.
- 인기가 있는 국밥집이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미리 가시거나 좀 더 여유롭게 늦게 가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
- 순천 건봉국밥은 역세권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 순천역 기준으로 도보 20-30분입니다.
- 순천역에서는 대부분 버스가 건봉국밥 앞으로 지나갑니다. 버스 정거장은 아랫장입니다.
- 대부분 버스가 가지만 꼭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정거장 위치 잘 파악 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일부 버스 노선은 아랫장 정류장이 아닌 곳에 정차하기도 합니다.
- 순천 시외버스터미널과는 도보 10분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로는 한정거장이며 아랫장에서 내리면됩니다.
- 순천 시내에서도 버스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순천 시내버스가 대부분 순천을 가기 때문에 안가는 버스가 없지만 한번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검색하신다면 좀 더 즐거운 여행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영업시간
- 연중무휴입니다.
- 오전 7시부터 밤 21시까지입니다.
- 마지막주문(Last Order)는 20시 30분입니다.
- 마지막 주문 때는 혹시 가게 사정상 일찍 닫을 수 있으니 가시기전에 한번 더 전화로 문의하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배달의민족으로 배달도 가능합니다.
- 순천 건봉국밥은 1987년 개업으로 2024년 기준으로 37년이 된 순천의 장인정신이 담긴 전통국밥집입니다. TV에서도 방영이 될정도로 유명합니다.
- KBS 생생정보통 852회 (14년 04월 15일 국밥)
- KBS 굿모닝대한민국 488회 (13년 04월 10일 국밥)
- 인증 정보
-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인증
-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 제공
- 2022 식신 최우수 레스토장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가업소
- 블루리본서베이 2022 수록
- 주차
- 아랫장 공영 주차장 (전라남도 순천시 장평로 60)
- 아랫장 공영 주차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건봉국밥 있습니다.
-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 무료입니다.
- 메뉴
- 건봉국밥은 국내산 쌀과 김치 돼지고기만으로 조리 한다고 합니다.
- 최근에 다양한 가구 형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1인가구인데요. 혼자서 사는 사람과 혼자서 여행 다니는 사람처럼 혼자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따라서 건봉국밥도 시대를 반영하여 1인 인기 세트 메뉴가 있는데요. 이밖에도 2인, 3인, 4인 인기세트가 있습니다. 건봉국밥에서는 이 세트메뉴를 1987 건봉세트라고 부릅니다. 세트 내용은 국밥과 수육 순대를 각 세트별로 가격과 양을 맞춰놓았습니다.
- 1987 건봉 수육도 있습니다. 수육과 머리 + 내장, 모듬수육이 있습니다. 건봉 수육의 경우 1인,2인보다는 대중소로 나누어져있습니다.
- 전통국밥과 순대국밥이 있습니다. 전통국밥은 대표메뉴로 건봉국밥, 머리국밥이 가장 메인이자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건봉국밥 처음 가신다면 건봉국밥부터 먼저 드셔보세요.
- 순대국밥은 찰순대국밥과 옛순대국밥이 있습니다.
- 처음 갈 때는 건봉국밥의 메인 메뉴 드셔보시고 혼자가 아닌 여러명과 간다면 세트메뉴를! 혼자서도 세트메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문의 전화는 061-752-0900로 문의 바랍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건봉국밥에서 내장국밥이 나왔습니다. 건봉국밥이 처음은 아니였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는 취지에서 내장국밥을 시켰습니다. 내장이 보기에는 좀 그렇게 생겼어도 부드럽고 가장 먹을만한것 같습니다. 내장국밥이나 건봉국밥 순대국밥 모두 뚝배기 안에 다대가 있으니 그냥 드시지마시고 수저로 몇번 저어보다보면 빨간 다대기가 보이고 잘 풀어서 드시면 됩니다.
▲ 건봉국밥 내장국밥 영상 ▲
건봉국밥에서 반찬으로는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건봉국밥 반찬은 처음에 기본 반찬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무한 리필방식으로 먹고 싶은만큼 남김없이 가져가시며 됩니다. 여기 김치가 정말 맛있고요. 김치는 실제로 판매되고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치랑 건봉국밥 밀키트 외에도 향이 좋은 잣엿과 고소함이 가득한 호두엿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매장 가서 한번 직접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물용으로도 판매하니 선물 할 분이 있다면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천 건봉국밥의 현재 건물은 리모델링 된지 아직 1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건물 리모델링한지 5년이 훌쩍넘었는데 화장실도 깨끗하고 정말 좋습니다. 음식점에서 중요한 것은 당연히 음식을 하는 공간과 음식을 먹는 식사공간인데요. 식사공간과 만드는 공간의 청결은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화장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간혹 맛있게 먹었는데 화장실 갔는데 냄새나고 지저분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특히 건봉국밥은 건물 전체가 건봉국밥이고 건봉국밥 손님 아닌 외부인들은 못들어가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손님들만 깨끗하게 쓸 수 있는데요. 화장실이 깨끗하면 식당에서 식사전후로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순천에서 37년이라는 오랜 역사가 있는 건봉국밥입니다. 오래 되었지만 그만큼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건봉국밥에도 키오스크를 통해 자리에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10년전부터는 가게 브랜드 로고도 생길만큼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발전하는 가게라는 것도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 보니 카카오톡 상담 기능도 있어서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문의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사장님이 건봉국밥 초기 사장님(어머님)의 2대째 가르침을 이어받아 3대 국밥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사장님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부모님의 가업을 잘 이어 받으신거 같습니다.
순천 건봉국밥의 맛집 특징
- 매일 직접 과 내는 국내산 돈 사골 육수
- 2대째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는 전통 순천 국밥 맛집
- 찐 리뷰가 증명하는 순천 필수 방문 코스
- 직접 삶아내는 고기와 김치의 환상의 조합
- 37년간 직접 담은 국내산 김치만을 사용!
순천 건봉국밥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습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카운터가 있고 왼쪽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음식 먹고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믹스커피 자판기도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팅 하면서 순천맛집 건봉국밥의 성과노력으로 인증 내용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중에서 2023 블루리본서베이 수록이라고 있었습니다. 건봉국밥은 2022년까지 2022년에 수록 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서울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와 2스타 레스토랑 인증서 등 다양한 성과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전국택배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건봉국밥 밀키트와 건봉 김치를 판매한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김치 정말 맛있으니 안먹어보셨다면 직접 주문보다는 순천 가서 한번 드셔보시고 건봉국밥이 생각날때마다 택배 주문 해서 먹어보시는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저는 매장 문앞을 나섰습니다. 바로 앞에는 아랫장이라는 순천 5일장이 보입니다. 특히 금요일과 주말에는 아랫장에서 야시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도시로 여행을 하다보면 야시장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주5일제가 시행된지 한참이 된 지금은 금요일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매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리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후기 ▲
그래서 금요일만 되더라도 지방도시는 물론이고 일부 대도시의 동네시장에서는 야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의 경우 연중 내내 관광객이다보니 평일에도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보면 그 도시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고 해요. 그 도시의 먹거리도 먹어볼 수 있다고 하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야시장은 전남 순천과 경북 경주 그리고 제주도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하게 건봉국밥에서 내장국밥을 먹고 나와도 비는 여전히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자기가 오고싶을때 올 수없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데 애써 휴가를 써서 왔는데 비가 오면 정말 실망스럽고 힘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저녁 때는 비가 많이 그치고 조금 내려서 우산없이 먹은거 소화도 시킬 겸 순천역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순천역의 밤을 보며 순천이마트에 있는 에어비앤비까지 걸으며 2일차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틀동안 순천여행을 머물렀던 아파트안에 있는 에어비앤비 후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전남 순천에서 37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국밥 건봉 국밥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봉 국밥 후기에서 가장 인상 깊게 전해드리면서 느낀 것은 오랜 시간동안 정성을 다해 국밥을 만들고 그리고 2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국밥을 팔고 있는 부분인 것같습니다. 건봉국밥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하다보면 아무래도 오래된 이미지가 가득한데요. 건봉국밥은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10년전에는 없던 건봉국밥 브랜드 로고도 생기고 비대면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와 인터넷 스마트 스토어에 맞춰서 발전 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이 대단한 것은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만 있더라도 편하게 무엇이든 받을 수 있는건데요. 수도권에 모든 인구가 몰려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전남 순천까지 가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이 수도권이고 본가가 지바이라면 말이죠. 그러나 가끔은 고향이 생각나거나 저처럼 여행을 통해 한번 먹어봤던 건봉국바빙 먹고 싶을 때는 과거와는 다르게 편하게 배달 주문을 통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세상은 프랜차이즈가 많다보니 사실 장인정신이라는 것은 느끼기가 힘듭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지루한데요. 스토리도 없고 그냥 그렇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우리나라가 성장기에는 순천 건봉국밥이나 해운대 할매국밥, 안산 반달섬 연남순대국처럼 정말 오랫동안 노하우를 쌓아서 성장한 장인정신 식당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렇게 오래 하고 전국에서 찾아오고 방송을 타면 그만큼 신뢰도 생기는데요. 요즘 시대는 그런게 거의 없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비록 이런 가게들이 후대에까지 이어져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맛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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