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야시장 밤바다 보며 죽도어시장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포항의 밤바다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죽도시장 죽도 어시장 대게 회거리 걸으며 포항 야시장 뚜벅이 걷기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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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은 6월 셋째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이자 6월의 넷째주의 시작을 알리는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로 피해가 발생한 곳도 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안산 반달섬은 비가 그치고 다시 더위가 찾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집에서도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켜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이제는 일상이 됩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포스팅은 본격적인 포항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데요. 포항여행은 2024년 12월에 다녀와서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기와 정반대의 계절을 알 수 있는데요. 당시 포항여행할 때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추위가 확 느껴졌는데요. 12월이 되어서야 추위가 찾아오고 5월이 되어서도 서늘하고 추운 날씨를 경험하는 기후위기를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저는 여인숙을 개조한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를 예약을 했습니다. 포항에 도착해서는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마치고 포항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저는 외출을 했는데요. 포항의 밤바다는 포항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죽도어시장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포항 죽도시장과 죽도 어시장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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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포항 여행을 위해서 머물던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는 죽도시장 바로 앞에 있었는데요. 원래 오다가다게스트하우스는 대구여인숙이라는 이름에서 운행하다가 현대식 모던식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이 되었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다보니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다가다가게스트하우스까지 걷다보니 어두워졌는데요.

 

포항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 여인숙을 개조한 감성 1인 가성비 숙소 후기

▲ 포항 죽도시장 이색 숙소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 ▲

 

 

 

▲ 포항 죽도시장 위치 ▲

 
그래서 죽도시장과 오다가다게스트하우스는 어두워져서 찾아가는 무서움도 느껴졌습니다. 어두워진 포항의 야시장 거리를 걸으며 죽도시장으로 갔는데요. 만약 조금 더 늦게 도착하였다면 대부분 가게들이 다 문을 다 닫았을 것 같습니다. 
 

 
죽도시장은 포항에서 손꼽히는 유명 전통시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포항 역시 주위에 동해바다가 있는 곳으로 당연히 대게와 회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죽도시장 조금 걷다보면 죽도 어시장도 볼 수 있습니다.

 

포항 죽도시장 죽도어시장 지나 포항 송도가 보이는 인도교 걷기 여행 후기

▲ 죽도시장 주간 풍경 모습 정리 ▲

 

그 외에 전통시장으로 먹거리 뿐만 아니라 의류와 함께 다양한 쇼핑거리로 볼 수 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대부분 가게가 문을 닫았는데요. 오다가다가 게스트하우스 퇴실하는 다음날에도 죽도시장을 걸었었는데요. 밤에는 조용한 야시장이었지만 낮에는 정말 어느 전통시장만큼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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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안으로 본격적으로 걸음을 옮기며 이동했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거의다 문을 닫은 풍경이었습니다. 죽도시장 입구쪽에는 신발가게와 옷가게가 있었습니다.
 

 

 

▲ 포항 죽도시장 다이소 매장 위치 ▲

 
신기했던 것은 죽도시장안에는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었는데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죽도시장 안에는 다이소와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도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안에 다이소라는 프랜차이즈라니 이색적인데요. 하지만 전통시장안에 프랜차이즈가 들어서는 것은 대기업의 장악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가 들어서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늦은시간까지 영업하는 시장도 여러곳 있었는데요. 죽도시장 조금 걷다보니까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이 있었습니다. 포항 육전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금요일 밤이었는데 포항 시민분들로 보이는 분들이었는데요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포항에 간다면 육전도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밤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아마 주말 토요일에 간다면 왠지 포항 죽도시장은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북적북적 붐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늦은시간에 와서 죽도시장 입구에는 거의다 문을 닫고 조용해서 괜히 들어온 것이 아닌가 후회도 걱정도 했는데요. 죽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제법 가게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야시장이라고 할까요. 포항육전과 과일 판매, 용철이 떡갈비, 생닭오리 등 다양한 포항의 전통시장 죽도시장의 야시장 맛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전통시장도 그렇듯이 전통시장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운영되어온 곳이다보니 오래된 건물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다보니 이러한 전통시장을 폐쇄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사는 안산 초지 시민시장도 너무 오래되다보니 새로운 변화의 시도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운영되어온 우리나라의 시장 문화 형태로 철거보다 그 역사를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죽도시장 안쪽으로 가니까 문을 연 가게들이 많았고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건 포항 죽도시장안에 이디야라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안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한편으로는 젊은 사람들은 잘 오려고 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곳이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올 수 있도록 다이소와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이 있다면 자연스레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미래세대들도 전통시장의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 유튜브를 보면 서울 종로에 유명한 광장시장에도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쿠팡과 온라인 이커머스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도 전통시장을 찾아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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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따라 걷다보니까 맞으편에는 죽도어시장이 있었습니다. 포항 역시 동해바다 끝쪽에 인접한 지역이라 다양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포항 죽도시장에서는 특히 대게로  유명합니다. 죽도어시장에서는 대게와 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가게에서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포항 죽도시장 죽도어시장 영상 ▲

 
바다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위치와 지역에 따라서 유명해산물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예를들어 남해안에 위치했더라도 고등어회로 유명한 지역은 통영 연화도와 욕지가 유명합니다. 포항은 대게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포항 여행 1-2주전에 다녀온 속초에서도 동명항 근처에서 대게 거리를 볼 수 있었는데요. 동해안에서는 대게가 정말 유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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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버스 타고 포항 대중교통 여행 정리 ▲

 

포항죽도시장

▲ 포항 죽도시장 역사와 현황 정리 ▲

 

포항 죽도시장에 대해서 정리해드려요.

1. 포항 죽도시장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13길 13 포항수산종합어시장에 위치해있습니다.
2. 개인 차량이나 렌트카로 오시는 분은 위 주소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 주소는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주차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3. 따라서 차량으로 오시는분들은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포항 죽도시장 시장'으로 검색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대중교통
   • 포항 고속버스터미널 기준으로 도보 14분정도 소요됩니다.
   • 고속버스터미널 기준으로 9000번, 302번, 209번 노선이 있습니다. 
   • 그 외 노선은 다소 돌아서 죽도시장으로 가고 있으며 위 노선이 죽도시장까지 직선으로 빠르게 가는 노선입니다.
   •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죽도시장까지는 206번과 900번이 있습니다. 
5. 영업시간
   • 연중무휴입니다.
   • 오전 8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 전통시장 내에 입점한 가게마다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먹거리와 야시장은 22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6. 죽도시장 특징
   • 죽도시장안에는 프랜차이즈 매장들도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이디야와 다이소가 있습니다.
7. 특징
   • 포항 죽도시장은 포항 시내에 위치해 포항의 중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시장
   •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 
   • 어시장과 곡물시장이 함께 있어서 수산물과 농산물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
8. 죽도시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죽도시장 번영회 054-247-3776로 문의바랍니다.

 

 
죽도시장을 지나서 저는 포항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송도라는 지명을 가진 곳이 많습니다. 부산과 인천에도송도라는 지명이 있는데요. 특히 2024년에는 국내 송도라는 지명을 많이 다녀온 것 같습니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인천 송도까지 다녀왔었는데요. 연말에는 포항 송도까지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죽도시장에서 포항 송도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짧은 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었는데요. 밤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짧은 강을 건너는 다리 위에는 스카이워크도 있어서 물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항 죽도시장 앞에 있는 강에서 보는 밤바다도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포항의 멋진 야경을 보며 포항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상으로 포항의 역사가 담긴 오래된 전통시장 죽도시장과 죽도어시장 걷기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안산에도 초지시민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을 따라 가끔 갔었는데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대형시장도 잘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쿠팡이 우리의 삶에 찾아온 이후로 비대면이 더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런면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포항 죽도시장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안에 이디야 카페와 다이소 매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대기업의 전통시장 장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수있는 프랜차이즈가 전통시장에 입점하면서 젊은사람들도 자연스레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프랜차이즈가 전통시장에 개입한다면 프랜차이즈와 기존 전통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혼자서 포항여행 간다면 포항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