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경기도에서 지하철로 북한의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파주 임진각 DMZ 평화관광 뚜벅이 여행 이용 방법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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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드디어 또 한주가 지나가고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주말입니다. 모두들 추석 때 명절 보내러 가는지요. 명절만 되면 차가 막혀서 다들 내려가는길이 쉽지 않은데요. 긴 연휴 명절 보내시고 시간 되시면 좋은 정보 보실 수 있도록 포스팅 하나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주부터는 파주 민통선 여행 후기를 시작 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 볼 수 있는 파주 민통선 케이블카를 타고 민통선안을 다녀왔씁니다. 민통선 케이블카는 기존 군부대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민통선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간 민통선은 대부분 산이라서 사실 북한이 보일수도 없고 북측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쉬운데요. 민통선 케이블카를 탔다면 아무래도 북한이나 군사분계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전에는 잘몰랐지만 최근 1년전 파주에 민통선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그리고 민통선 케이블을 타고 집에 가려는데 바로 옆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관광코스를 봤었는데요. 1년전에는 사실 늦은시간에 발견해서 더 이상 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올해 3월에 딱 1년만에 제3땅굴 관광코스를 이용하기로 왔었고 다행히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 마지막에 한자리가 남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3땅굴을 포함한 관광코스의 경우에는 땅굴코스를 모노레일로 이용해서 가는방법과 도보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모노레일은 좀 더 편하기 때문에 금방 매진이 된답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인근에 숙박 또는 개인 차량이 있다면 일찌각서 표를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리며 도라전망대 후기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제3땅굴에서 도라전망대까지는 DMZ 평화관광을 이용한다면 관광버스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은 민간인통제선에 있는 구역으로 주변 군부대를 포함한 시설은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 종종 버스를 타고가다보면 군 부대 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군부대 사진 촬영은 찍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DMZ 평화관광 코스를 이용해서 생애 최초민간인통제선을 들어오고 남방한계선을 지나 군사분계선 앞까지 들어왔습니다. 도라전망대는 과거에는 정자 처럼 생긴 공원 전망대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과거 전망대는 노후화등으로 출입이 제한되며 신 도라전망대로 걸어가야합니다. DMZ 평화 안보관광의 경우 구 도라전망대 주차장에서 내리게 되며 신 도라전망대까지는 도보로 10-15분정도 걸립니다. 빠르게 걸어가면 그 정도 걸리구요. 사진 안찍고 그냥 쭉 걸어가면 더 빨리 도착합니다. 민간인들이 쉽게 갈 수 없고 파주라는 거리가 먼 DMZ 평화관광의 경우 쉽게 갈 수 없다는점에서 주말에 간다면 조기 매진등으로 이용을 못할 수 있습니다.
▲ 파주 임진각 DMZ 평화 안보 관광 이용 방법 정리 ▲
이전 여행 후기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미군과 소련에 의해 군사분계선이 그어지고 군 안보 문제등으로 남한과 북한은 각각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km정도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민간인의 안전 등을 위해 민간인통제선까지 추후 그었습니다. 저는 생애 최초로 민간인통제선에 온것은 두번째입니다. 의외로 민간인통제선을 지나 군사분계선 근처 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은 국내에 많은데요. 첫번째는 몇년전 지인과 함께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 전망대에서 보았습니다. 강원도 고성 민통선 전망대에서는 파주와는 다르게 금강산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통일전망대 정리
- 파주 임진각 도라전망대 - 개성공단과 판문점, 북한의 대성동 마을과 남한의 기정동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 고성 통일 전망대 - 금강산과 해금강 북한의 GP 초소를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걸어서 신 도라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임진각에서 DMZ 평화 안보관광의 경우 버스를 가득 채우지 않고 20명정도 되는 인원만 와서 그런지 사실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군사지역이라 많은 인원의 경우 혹시 모르는 사건 사고가 있어서 가득 채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신 도라전망대의 경우 2018년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현대식 건물로 지어지고 구 도라전망대에서 신 도라전망대로 이전 되어있습니다. 실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이용해서 고층에서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요즘 전망대들은 높게 지어져서 더 넓게 볼 수 있는면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의 경우에도 높은 건물 위에서 유리창 너무 북쪽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건설 기술의 발전으로 높은 위치에서 볼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구 도라전망대처럼 창문 없이 군사분계선 주위의 바람을 느끼며 볼 수 없는 점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도라전망대 앞에는 도라산봉수 같은 봉수는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는데요 짧게는 조선시대부터 멀리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에서부터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군사 기술이 발전하지 않는 시기에는 멀리 있는 성들에게 소식을 알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지금처럼 건물이 없다보니 멀리서도 연기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고층 건물이 올라서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바라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보니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까지 보이고 있스빈다.
도라산봉수 정리
- 도라산 정상 해발 156m
- 도라봉수대는 1454년 세종실록 지리지에 임진현 도라산 봉화로 처음 표기
- 이후 각종 문헌에 나타나는 등 지리적으로 중요한 봉수
임진각 도라전망대에 있는 도라전망대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2023-2024년에 선정 된 것으로 지정된 것 같습니다.
▲ 파주 임진각 도라전망대 위치 ▲
지도에서 보면 파주 도라전망대 주변으로는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통선 지역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주위에는 수도권처럼 카페나 식당은 보이지 않는게 맞구요. 군 안보와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해 보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 사실 지도를 봐도 별로 생각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중단된 이후로 그만큼 남북은 서로 발전을 하고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겠지요. 더 이상은 전쟁이 나지 않을거라는 안도라고 생각될까요.
2018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판문점에 만난 것을 기억하실까요? 판문점 선언으로 66년만에 파주 DMZ 안에 감시초소 GP를 철거를 시범적으로 하기로 했고 철거를 했습니다.
66년만에 판문점선언으로 66년만에 DMZ GP 초소 철거
-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중무장화된 비무장 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어 나갈 것을 약속
- 군사분계선에서 상호 1km 이내에 근접해 있는 남북 GP를 시범 철수
- 2018년 11월 남북 각 11개의 시범철수 대상 GP 중 10개의 철거 마침 (보존 GP 1개 제외)
- 이중에 파주GP를 DMZ 평화의 길 구간으로 조성하여 정전협정 후 66년만인 2019년 8월 10일에 국민께 공개
- 도라전망대 3층에서 좌측 경의선도로 건너 구릉지에 보이는 빈터가 GP가 있던 곳이비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소사하지만 한가지 변화과 있었는데요. 모두들 알겠지만 각 나라마다 시차가 존재해서 우리나라가 현재 낮 12시라면 다른 국가들은 다른 시간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시차가 없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소식은 남한과 북한의 시차가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이 시차가 없어졌습니다. 원래 평양의 경우 남한의 서울보다 30분이 늦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좋았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기분이 좋고 잘되기를 원했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남한과 북한의 시간을 통일 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문재인 전대통령이 양산 평산마을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재인대통령이 살고있는 평산마을 가서 문재인 대통령도 만나고 책방에서 최근 출간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회고록에 보았던 내용입니다. 당시 문재인대통령과의 기분좋은 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 남북관계가 달라지는데 양국간에 우호적으로 잘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이지만 전쟁은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2018년 5월 5일 평양 시간을 서울 시간에 맞춰서 남북한의 시간은 같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대중교통으로 도라전망대 가는 방법 정리 ▲
파주 도라전망대 이용방법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 파주 도라전망대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로 310에 위치해있습니다.
- DMZ 민간인통제선(민통선)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 해야 합니다.
- 남북 관계나 군 비상 훈련 등에 따라 접근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현재 파주 민통선내에 도라전망대의 경우에는 개인 차량으로도 올 수 있을정도로 주차 시설도 있으나 당시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개인 차량보다는 DMZ 평화 안보 관광처럼 지정된 관광 투어를 통해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DMZ 민간인통제선이기 때문에 군 시설 등에 대한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 사진 촬영 후 배포 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는 파주 임진강역까지 지하철로 오시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추후 도라산역이 활성화 된다면 기존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통해 안보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다니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민통선 군 검문소에서 출입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도라전망대 건물 1층에는 서울과 개성공단과 관련하여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 바로 앞에는 풍이와 진이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요. 남북한의 토박이 풍산개가 서로 만나서 여행 가이드 댕댕이(강아지)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둘은 다른 옷차림과 말투에 낯설어 하지만 닮은 외모와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서서히 친해졌습니다. 북한 토박이 풍산개 진이의 설득으로 함께 여행 다니며 한반도 매력에 빠져들어 한반도 평화 가이드가 결심하기로 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전시관 안쪽에는 개성공단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개성공단 내에 종합지원센터, 잔디구장, 소방서, 아파트형 공장, 풋살장, 편의점 CU도 있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주요 통계가 있었으나 2015년 12월 기준이었고 지금은 남북 관계 악화등으로 개성공단이 제대로 가동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남북은 물론 전세계가 고통을 받을 있기 때문에 쉽게 일어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경제력 등은 전쟁이 일어날수없다면서 국내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안좋고 가급적이면 좋은 관계에서 지속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토존이라고 있는데요. 북한의 유적인 영통사와 왕건왕릉을 선택해서 마치 북한에 있는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포토존이었습니다.
1층 전시관에서 구경을 마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대한민국 가장 끝에 있는 지역이라는 점과 군사시설 및 민통선 내에 관광지라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마 토요일이라서 그럴 수 있구요. 일요일은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몇년전 고성 통일전망대의 경우처럼 멀리있는 지역이고 군사 지역이다보니 그렇기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올라가면 전망대 도라산 전망대 카페도 있습니다. 민통선 내에 대성동 마을에 가면 카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민통선 안에 카페는 신기하게 보이긴 합니다.
도라산 전망대 건물안에는 해설도 진행하고 있으며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지나다니시거나 관람객 근처에 있기 때문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또한 군사시설로 군 부대 및 시설은 촬영 금지입니다. 여기서 군 부대란 남한 즉 우리나라 군부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군 철책이라던지 군사 시설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찍으면 안됩니다. 다만 북한측으로 보이는 것들은 찍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파주시 문화관광 해설 안내
- 해설을 원하시는 분은 관광 해설사에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 운영시간 10:00 ~ 16:00
- 점심시간 12:00 ~ 13: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과 평일중 공휴일, 추석 및 설연휴 (운영 여건에 따라 휴무일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 문의사항 : 파주시청 관광과 031-940-8514
드디어 옥상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미세먼지도 보이지 않으면 개성공단까지 뚜렷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는 날은 날씨가 그렇기 좋지는 않아 개성공단이 선명할정도로는 보이지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남한의 대성동 마을과 북한의 기정동 마을이 보이구요. 남한의 태극기 그리고 북한의 인공기도 보입니다.
그냥 보면 잘 안보이구요 망원경으로 잘보면 인공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이 크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북측 방향으로는 군사분계선과 위에서 살펴보았던 2018년 이후 GP 철거 된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남측방향으로는 도라산역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판문점도 보이기는 하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도라전망대까지는 민통선 끝자락에 있지만 판문점의 경우는 군사분계선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남북한 문제와 미군이 판문점 구경갔다가 북한 쪽으로 뛰어간 이후로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판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을 수 있으나 지금도 예약이 힘든 상황입니다.
야외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내부에서도 대형 유리 창문을 통해 군사분계선 주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멀지 않는 곳에 철책이 보이는데 이것이 군사분계선이라고 합니다. 군사분계선을 멀지 않은 곳에 북한의 인공기와 기정동 마을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저는 이미 군사분계선 입구까지 온 것입니다. 판문점 안보 관광이 다시 시작된다면 판문점까지도 가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판문점은 실제 북한 군인과 미군과 우리나라 군인들이 있는 곳으로 좀 더 경계가 엄중하다고 보면 됩니다. 정말 큰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없지만 실제로 판문점 관광 시 안보 교육도 미리 받는다고 합니다.
도라전망대 야외 전망대에서 구경을 마치고 이제 버스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천천히 내려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DMZ 평화 안보 관광의 경우 단체로 이동하는 점과 대략적인 관광 시간은 총 3시간으로 그렇기 많은 시간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한 40분정도 도라전망대에서 관람시간이 주어졌고 저는 여유있게 출발하였습니다. 도라전망대 한쪽에는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강당이 있었고 앞쪽에는 대형 유리창문을 통해 군사분계선과 북한측을 바라보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2020년 겨울에 전 직장동료와 함께 렌트카로 고성 통일전망대를 갔다왔습니다. 고성통일전망대가 파주 도라전망대보다 더 높은 전망대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파주 도라전망대의 경우는 바다보다는 개성공단이 보였다면 고성 통일전망대의 경우에는 해금강과 멀리는 금강산이 보여 나중에 통일이 되면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금강산 여행도 하였지만 진보정권에서 보수정권으로 바뀌면서 금강산여행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이제는 진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성통일전망대와 파주 도라전망대 모두 각각의 특징이 있어서 한번쯤 다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함께 힐링 하고 싶다면 고성 통일전망대를 추천합니다. 다만 실제 북한 주민들의 삶을 보고 싶다면 파주 도라전망대를 추천합니다. 고성통일전망대 근처에는 625 체험 전시관, 금강산열차와 같은 전시관도 있어서 전망대 가기전 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성통일전망대 위치▲
고성통일전망대 가는 방법은 서울에서는 바로 가지는 않습니다. 속초까지 와서 속초에서 거진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나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다만 파주와 다르게 기차가 없습니다. 따라서 버스로만 이동해야하고 인근에 제진터미널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버스로 갈수는 있으나 시간표를 잘보셔야합니다.
▲ KTX이음 강릉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운행 소식 ▲
지난 겨울에 강릉과 속초까지 KTX를 타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속초까지는 국내 관광객이 많지만 아직은 기차가 다니지 않은 아쉬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KTX가 전국적으로 다니는 시기에도 유일하게 KTX가 다니지 않는데요. 2023년 5월부터 해서 현재 강릉에서 강원도 제진까지 철도를 공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릉에서 속초까지 그리고 제진까지 기차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파주 도라전망대처럼 무조건 버스로만 가야 하는 고성통일전망대는 기차의 도움을 받아 조금이나마 안보관광이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KTX이음이 현재 강릉까지 가고 있지만 속초를 지나 제진까지 간다면 현재 월곶에서 시흥시청을 지나 판교를 공사하는 월판선은 향후 인천에서 강릉을 지나 속초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인천과 안산,시흥,광명, 성남에서는 강원도 여행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임진각 DMZ 평화 안보 관광 투어의 도라전망대 주어진 시간에 맞춰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건물을 빠져 나왔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막 도착했을 때는 도라전망대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으로 많았는데 관광객 모두 빠져나가거나 안에서 구경하고 있어서 주위는 조용했습니다.
2018년이라는 10년이 채 되지 않다보니 민통선이라는 지역과는 다르게 최신 도로와 건물의 모습이 인상입니다. 당시에는 3월을 지나 4월초 였는데요. 도라전망대 주변에는 아직도 벚꽃이 지지 않고 일부 남아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버스가 있는 구 도라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차량과 인도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차량이 다니는 길이 하나만 있어서 사실상 구 도라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신 도라전망대에서 구 도라전망대까지는 그냥 빠른 걸음으로 5분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도라전망대 오기전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통해 구 도라전망대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 도라전망대위에서 보는 줄 알았는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는 신 도라전망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건물도 노후화되고 하다보니 건물 붕괴 위험도 있어서 이제는 추억으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파주 임진각 DMZ 평화 안보 관광 두번째 여행지 도라전망대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전망대에서 관람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DMZ 평화 안보 관광의 마지막 코스인 통일촌으로 이동했습니다. 통일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내부에서 거주 하고 있습니다.
▲ 파주 민통선 마을 통일촌 후기 ▲
그리고 민통선 넘어 군사분계선에서도 주거지역이 있는데 이곳이 대성동 마을입니다. 두 마을 역시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는데요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촌은 마을 주민이라는게 인증되면 버스 탈 수 있는 것으로 알지만 대성동마을의 경우 이동 시 군인과 함께 다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후 포스팅에서는 통일촌과 대성동 마을에 대해 좀 더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포스팅에서도 전달해드렸지만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는 현재 강릉 제진간 KTX와 서울 속초가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에서 향후 접근성이 좋아지며 서울 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수도권 월판선과 동해남부선 부전에서 동해 구간이 개통 될경우 고성통일전망대까지도 이동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이 철도는 향후 통일이나 남북관계가 좋아진다면 북한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까지 갈 수 있는 대륙간 이동이 가능해질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선 노선입니다. 현재는 안산과 일산까지만 운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말 홍성과 서화성이 개통과 함께 향후 원시역구간이 개통된다면 익산과 군산을 지나 그리고 파주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다닐 수 있는 구간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서쪽으로는 서해선과 동쪽으로는 동해남북부선을 통해 먼 미래에 대륙간 철도 이동이 가능해지지라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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