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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가성비 숙소 모모펜션 정리

by 개발자김탁구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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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검은모래해변 모모펜션에서 밤바다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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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지난 늦가을 여수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로 들렀던 여수 검은모래해변에서 머물렀던  모모펜션에 대해서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검은모래 해변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수검은모래 해변은 2019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일행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모래가 정말 검은색일까? 하며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리고 제작년 가을에 그때의 이야기가 떠오르게 되었고 검은모래해변에서 마침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을 알게되었습니다. 보통 펜션이라고 하면 가격대가 좀 비싼데요. 모모펜션에는 다양한 객실들이 있고 저처럼 혼자서 뚜벅이여행으로 오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방이 있었습니다.
 
 

 

▲ 여수 검은모래해변 위치 ▲

 
여수 검은모래해변에 오기전에 향일암에서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향일암이  여수 바다 위에 있는 절이라서 그런지 높진 않아도 한번 갔다오니 무지 피곤하더라구요. 향일암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여수 해양공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바다를 보며  밤바다를 보면서 검은모래해변으로 가기 위해 여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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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버스타고 향일암 다녀온 후기 ▲

 

▲ 여수 검은모래해변 버스 시간표 ▲

 
여수 검은모래해변은 여수엑스포역과 여수 시내에서는 떨어진 조용한 해수욕장입니다. 여름에는 아마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거리겠지만 저는 대부분 가을에 방문해서 그런지 조용했습니다. 대부분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검은모래해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여수시내에 낭만거리와 엑스포, 돌산대교 근처로 가는 가느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도 버스가 다니고 있었구요. 자주 오지는 않지마 그렇다고 버스가 안다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으로도 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여수 모모페션 위치▲ 

 

여수 검은모래 해변! 모모펜션 가는 방법 정리

  1. 여수 모모펜션은 전남 여수시 만성리길 7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동차로 가시는분이나 택시로 이용하는 분은 해당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혹은 여수 검은모래해변으로 검색하셔도 되요!
  2. 여수 모모펜션이 있는 여수 검은모래해변은 여수엑스포역과는 거리가 있어요. 여수엑스포역에서 버스를 바로 탈 수 는 없지만 엑스포 밖으로 나오시면 탈 수 있습니다. 
  3. 버스가 자주 다니기 않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시간표를 참고하셔서 버스와 택시 중 어느 것이 나은지 상호아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며, 만원 넘지 않은 가격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가상승률 및 택시 기본요금, 도로 사정,심야 할증 여부에 따라 변동 될수 있는점 참고 바랍니다.)
  5. 대중교통으로 여수 검은모래 해변 가는방법
    • 여수검은모래해변으로 가는 버스는  시내버스 6번과 7번이 운행해요.
    • 6번과 7번 노선은 노선 구간은 미세하게 다르지만 검은모래해변 가신다면 두개 노선 타시면 되요.
    • 여수엑스포역에서 검은모래해변으로 가실 경우 엑스포 입구까지 걸어나와 박람회장 정문이나 동광탕(국민연금공단) 정류장에서 타시면 되요.
    • 두 노선은 20분~90분 간격으로 각각 번갈아 오기 때문에 네이버나 카카오맵을 통해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서 택시와 버스 결정하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 여수 시외버스터미널에도 해당 노선이 다니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만성리 모모펜션 및 검은모래해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흥파출소 건너편에서 내리시면 되요. 
  6. 만성리에는 해양레일바이크가 있는데요. 기존 전라선이 KTX로 인해 이설되므로서 , 기존 선로를 해양레일바이크로 만들었어요. 해양레일바이크를 이용하시는 분은 해양레일바이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7. 인근에 군부대가 있기 때문에 촬영시 유의 바랍니다.

 

▲ 여수 만성리 마래 터널 통과 영상 ▲

 
여수 검은모래해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승용차와 버스는 모두 만성리 마래터널을 통과해야하는데요. 이 터널은 다른 터널들과 다르게 신기한점이 있습니다.
 

만성리 마래 터널 정보 정리

  1. 이 터널은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군사도로 터널이라고 해요
  2. 마래터널은 마래1터널, 마래2터널 두가지가 나뉘는데요. 현재는 마래2터널만 다니며, 1터널은 사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3. 터널안에는 차가 다닐 수 있는  1차선만 존재해요. 차선 하나로  검은모래 해변으로 가는  방향과 여수시내로 가는  방향의 차량이 모두 이용해야 해요.
  4. 터널 입구에는 신호등이 있어요. 녹색불로 바뀌어야 진입할 수 있구요 진입 시 빠르게 터널을 통과해야되요
  5. 터널안에는 혹시 모르는 비상상황을 염두해 두었는지 터널 중간중간마다 차량 하나가 잠시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는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그런줄 알았는데요. 마래 터널은 일제가 군량미 창고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런 용도로 쓰기 위해 처음부터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6. 국내 유일 차량 통행용 자연 암반터널이라고 해요
  7. 2004년 문화재 116호로 지정되었다가 지정번호 폐지 후 국가등록 문화재로 다시 지정되었다고 해요.

 

 
 여수시내에서 30분정도 걸려 만흥파출소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시내버스는 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정차하게 됩니다. 따라서 내리면 해변이 바로 보이게되요. 저녁이라 그런지 해변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여요. 정말 검은모래라 그런지 더욱 더 어둡게 보였습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1분거리에 여수 모모펜션이 보이게 됩니다. 어두워서 잘보이진 않지만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펜션입니다. 일부 건물은 컨테이너 형식으로 추가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용했을 때 불편하고 그런건 전혀 없었구 온수도 잘나오고 전기도 잘 나왔습니다. 2층과 루프탑이 있어서 낮과 밤에 올라가서 바다 바라보면 분위기 있더라구요.
 

+ 제가 이용했던 객실은 1층이구요. 좌측에 별도로 빠져있는 객실이었습니다. 대부분 객실은 1층 유리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안쪽에 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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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수 모모펜션의 경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진 방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온돌룸이며, 일부 방에 대해서는 침대가 있었습니다.
 

여수 모모펜션 객실 정보 정리 

  1. 101호 (방1개, 욕실 1개)
  2. 102호 (방1개, 침대1개, 욕실1개)
  3. 103호 (방1개, 침대1개, 욕실1개)
  4. 104호 (방1개, 욕실1개)
  5. 201호 (방2개, 침대1개, 욕실1개)

 

 
제가 이용했던 방은 101호였습니다. 여기가 1-2명 이용하기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좋았습니다. 혼자 여행 하시는분들께서는 가성비숙소로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방이 작아서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실을 함께 쓰다보니 좁다는 면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괜찮습니다. 
 

+ 바다에 오는 관광객들은 힐링이 필요한 뚜벅이 여행이나 단체로 놀러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101호처럼 작은 크기의 저렴한 객실은 혼자오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 외 방은 여러명이서 단체 관광객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같습니다. 침대보다 온돌룸이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들어가서 자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여수 모모펜션은 조용한 동네라 아무것도 없을 수있지만 조용한만큼 쉬기도 편하구요. 도보 5분거리에 편의점도 있어요!

 

여수 가성비 숙소 호스텔 폴로니아 온돌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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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위치한 호스텔 폴로니아 후기 ▲

 
검은모래해변이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지역입니다. 특히 만성리터널로 오지 않은 대부분 돌아서 오는데요. 그렇지만 배민으로 배달 가능하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바다라서 매운탕 먹고 싶을 수 있겠죠? 호스텔이나 호텔은 취사시설이 없어서 불편하지만 모모펜션은 펜션이라서 취사도구도 다 있어서 음식도 해먹을 수 있어요. 혼여 하는 경우 취사시설 있는 숙소의 경우 가격면에서  부담 될 수 있는데요 모모펜션은 가성비 숙소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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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내 화장실 및 샤워실입니다. 정말 1-2명이 인원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였습니다 저는 혼자였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럴일이 없겠지만 대부분 숙소 예약 시 인원을 체크 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객실은 2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데 혹시 3-4명이 이용한다면 화장실도 좁고 해서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작기 때문에 체중이 크신분의 경우 많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 화장실 내에는 휴지, 샴푸, 바디워시, 린스, 트리트먼트 모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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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하나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공간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티비와 인터넷 제공되었습니다. 수건도 부족하지 않고 충분히 제공되었습니다. 이불과 베개는 1-2명만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기 때문에 2개까지 제공이 되었습니다. 그 외 음식물 쓰레기통이 제공되어 음식먹고 남은건 체크아웃할 때 넣어두시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이고 시골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벌레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뿌리는 벌레약도 있었습니다.
 

칫솔과 치약도 일회용품 제공

  1. 요즘 숙소들은 환경문제 등 정부지침으로 인해 일회용품 제공하지 않는데요. 사실 혼자 떠나오는 여객입장에서는 짐없이 오고 싶은데, 숙소에 일회용품이 없다면 다시 사야하고 불편한게 없죠.
  2. 정부에서는 일회용품을  규제 하는 것도 좋지만 일회용품을 대신하여 환경오염되지 않는 그런 제품이 나올수 있도록 장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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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모모펜션 1-2인 객실은 5-6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인데요. 이 가격에 취침도 되고 취사도 되는 숙소는 많이 없을 것같습니다. 전자레인지, 가스, 주방도구 등 충분히 비치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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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모모펜션에는 2층과 루프탑(옥상)이 있어서 올라와서 쉴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여수 검은 모래해변은 전날에 여수 시내와는 다르게 정말 조용했습니다. 가로등이 마을을 훤하게 비춰서 잘보였습니다. 밝은 가로수 불빛으로 바다가 보이긴 하는데 모래가 검은색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여수밤바다를 생각하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떠오르는데요. 이번 여수 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보는데 버스커버스커가 불럿던 여수 밤바다의 밤바다가 검은모래해변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수 오동도 밤바다 여행 후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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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오동도에서 즐기는 밤바다 ▲

 

출처: 배달의민족

 
 
향일암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수 시내에서 구경하고 여수 모모펜션에서 체크인을 하니까 7-8시가 되었는데요. 검은모래해변은 대부분 1인분 보다느 2인 이상 파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앱을 검색하는데 여수회포차라는 가게가 눈에 보였습니다. 혼자여행으로 어디서 시켜야할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여수회포차라는 가게에서는 이름처럼 혼자도 맛있다 "혼 술 활어"라는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혼자서 먹으면  매운탕까지는 오지 않는데요. 여기는 매운탕도 함께 준다고 합니다.
 
 

 

▲ 여수회포차 위치 ▲

 

여수 회포차 혼자도 맛있다 "혼 술 활어"  정리 

  1. 정말로 1인용 회입니다.
  2. 혼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매운탕도 완전 조리 되어서 와요!
  3. 쌈채소도 같이와요!
  4. 여수 검은모래해변과도 멀지 않아 배달도 가능하고 식지도 않아 따뜻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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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도 팔아서 시켰는데요. 기본 회 반찬이 너무 푸짐해서 계란말이까지 먹으니까 완전 배부르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드시는분들은 혼자도 맛있다 "혼 술 활어"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매운탕까지 있으니 완전 배부르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본 여수 모모펜션입니다. 밤에는 어둡지만 검은모래해변에서 여수 밤바다에  분위기가 느껴졌다면 아침에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여수 모모펜션이 위치한 곳은 여수 시내와 떨어진 시골이기 때문에 조용한 자연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여수 모모펜션 뒤로는 논과 밭이 있고 높은건물보다는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과 학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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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에도 객실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왔을 때는 2층에는 숙소에서도 머물렀는데요. 2층 숙소는 더 넓었습니다. 확실히 인원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화장실도 크고 방도 넓었습니다. 침대가 없는 방의 경우 온돌룸이고 하다보니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앞에는 나무탁자가 있어서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왔을 때 이용학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 왔을 때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 검은모래해변이라는 이름처럼 모래가 정말 검은 모래였습니다. 완전 검은색은 아니였지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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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모모펜션 옥상에서 내려와 검은모래해변 주위를 보기로 했습니다.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이곳 검은 모래 해변은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이라고 합니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안전수칙

  1.  착륙장이 해변에 위치해 있으므로 수중 착륙에 주의 바랍니다.
  2. 관람객께서는 패러글라이딩 착륙 시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검은모래해변 역사와 정보 

  1.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은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2. 햇볕에 달궈진 검은모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여 검은 모래 찜질을 즐기기 위하여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해요!
  3. 매년 음력 4월 20일이면 검은 모래가 눈을 뜬다 하여  "검은 모래 눈 뜨는 날 행사"가 개최된다고 해요
  4. 정보
    • 위치 : 전남 여두시 망양로 226
    • 현황 : 길이 540m. 폭 25cm, 평균 해수온도 25도
    • 주변관광지 : 봉화산 자연휴양림,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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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래 해변을 구경하다가 해변 뒤에 마을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10년전에 내일로 기차여행으로 여수여행을 왔을때도 그렇지만 여수에 오면 시내위주로 돌아다녔는데요. 검은모래해변은 또 다른 여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티비나 유튜브에서 여행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뜨게 되면 조용했던 그마을은 관광객들도 주변 마을 사람들이 몸살을 앓고 마을이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그 도시와 마을의 본래의 모습도 지켜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전주 한옥마을의 본래의 모습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관광지로 발달하면서 전국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자체는 세금을 거두고 지역 주민들 역시 돈을 벌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프랜차이즈 가게들도 늘어나다보니 한옥마을의 모습이 사라지는것도 같아 한편으로는 아쉬운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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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래해변 마을을 구경하려고 다시 모모펜션으로 돌아가는데 길고양이 한마리가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도망가지고 않았습니다. 저를 보더니 눕더니 애교를 부리더라구요.짧지만 고양이랑 놀았습니다.
 

 
검은모래해변 주위가 바다이고 횟집이 많아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 보면 고양이들이 횟집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손님이 횟집앞에 있는 길고양이게 회를 주니까 고맙다는 인사도없이 물고 바로 가더라구요. 마을에서 만난 길고양이도 실제로 배가 많이 고팠는지 펜션으로 돌아가기전에 뭔가 씹는것 같아 보니까 메뚜기를 씹더라구요. 안쓰럽더라구요.
 

 
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모모펜션 앞에 검은모래 해변앞으로 왔습니다. 검은모래 해변 앞에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요. 실제로 버스는 해변앞으로는 오지 않고 뒤편으로 가게됩니다. 과거에는 해변으로 버스가 다녔던 것으로 흔적이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검은모래해변과  마을을 구경하고나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씻고 체크아웃을 하며 검은모래해변에서의 달콤했던 휴식을 마무리하며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조용한 검은모래해변, 주정차 하는 공간도 적지만 뭔가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차량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피곤해지는 이유가 있다면 사람이 많아서 일 수도 있는데요.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 피곤해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속에서 서로 양보하지않거나 너무 많은 관광객들도 인해 대기가 길어지는 그런문제가 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쉬는 여행은 주말보다도 평일에 하는 힐링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수 검은모래해변은 주말에도 많이 혼잡하고 복잡하지 않아 조용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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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하차했던 여수 만흥파출소 건너편에서 여수 시내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번과 7번 버스가 한시간이 각각 한번씩 해서 2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수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지 10분정도 지나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 여수 바다 버스 여행 ▲

 
여수가 섬 지역은 아니지만 마치 섬에 온 것처럼 산과 바다를 다니는 버스 노선이 많습니다. 전날에 여수 시내에서 향일암 가는 111번 노선의 경우도 향일암에 거의 도착할 때 쯤이면 창문밖으로 이렇게 바다가 보였습니다.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넓은 바다를 버스에서 바라보는데  가슴이 뚤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여수 시내방향 만성리 터널 통과 영상 ▲

 
시내버스를 타고 만성리 터널입니다. 전날에는 만성리 방향으로 반대편에서 찍은 영샹이라면 만성리에서 여수 시내 방향으로 가는 장면이니다. 여수 시내로 가기 위해 만성리 터널 앞에서  바다를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수 만성리 마래 터널 내부 영상 ▲

 
여수 만성리 마래 터널은 국가 문화재로 등록될 만큼 신기하네요. 수도권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시에서는 아마 이 터널은 진입금지가 될걸로 생각되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여수 만성리 마래 터널이 유지가 된다는 것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사고 없이 잘 이용 하고 있다는 거겠죠? 앞으로도 그렇지만,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문화재이지만 사라지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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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버스타고 여수에서 서울 편하게 가는 방법 ▲

 
여수 시내버스를 타고 대략 30분정도 걸려서 여수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수이마트도 구경하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앉아 조용히 쉬며 힐링 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촉박하게 움직이다보면 힘들고 짜증나고 지치는데요. 힐링하러 온 여행 조금씩 일찍 다니다보면 힘들지 않고 힐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시간 맞춰서 프리미엄 버스는 타고 서울까지 이동했는데요. 사실 프리미엄 버스는 기차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좌석 자체는 어찌보면 KTX보다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가성비 숙소 모모펜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박3일동안 정말 바쁘게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요. 특히 여수는 여수 밤바다가 떠오를 만큼  여수 밤바다 노래부터 해서 유명한데요. 여수 밤바다를 혼자서 제대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오동도, 여수 돌산공원, 여수 해상 케이블카, 검은모래해변까지 밤바다를 돌아보았습니다. 10년전에 대학교 시절과는 달랐는데요. 그때는 여행이 처음이었지만 지금 여행은 그동안의 모습을 보며 여행을 통해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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