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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홍성역에서 대천역 기차 이용 후기 : 장항선 새마을호 시간·요금과 리미트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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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에서 대천역 새마을호 이용정보

안산에서 대천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방법은 서해선 개통 전후로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안산에서 수원역으로 이동해 장항선 열차를 이용하는 방식이 익숙했습니다.

 

 

 

 

 

이용일 :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열차 : 새마을호 1053
구간 : 홍성역 → 대천역
출발 : 14:35
도착 : 15:04
소요시간 : 약 29분
당시 운임 : 4,800원
이전 이동 : 서화성역 → 홍성역 ITX-마음
특징 : 기관차가 개조 새마을호 객차를 견인하는 장항선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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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새롭게 개통하면서 서화성역에서 약 1시간 만에 홍성역까지 이동한 뒤 장항선으로 환승하는 새로운 경로가 생겼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서화성역에서 ITX-마음을 타고 홍성역까지 이동한 뒤 새마을호 1053열차로 환승해 대천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서해선과 장항선이 만나는 홍성역

서해선 서화성~홍성 구간은 2024년 11월 2일 개통했습니다. 약 90km 구간에 ITX-마음이 하루 8회 운행하며 서화성에서 홍성까지 약 한 시간이 걸립니다.

 

 

서해선 대부분은 새로 건설된 구간이고 홍성역에서 기존 장항선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서해선을 이용해 충남으로 내려온 뒤 홍성역에서 장항선 열차로 갈아타면 대천·군산·익산 방향으로 계속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안산 반달섬 서해선 이용 후기 : 서화성역 ITX-마음으로 홍성까지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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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철도 노선 알아보기 ▲

 

 

제가 방문한 2025년 11월 당시에는 원시~서화성 구간이 연결되지 않아 초지역과 서화성역 사이를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완전한 직결 노선은 아니었지만 서화성에서 홍성까지 이동 자체는 상당히 빨랐습니다.

 


홍성역에서 대천까지 환승시간

서화성에서 이용한 ITX-마음은 오후 1시 18분경 홍성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대천으로 이동하기 위해 선택한 새마을호는 오후 2시 35분 출발이었습니다.

 

 

환승시간이 약 1시간 이상 남아 있었기 때문에 홍성역 밖으로 나가 역 주변 을 둘러봤습니다. 홍성역 바로 앞에는 마트가 있고 역 주변에서 홍성읍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시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차시간이 넉넉하다면 대합실에서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역 주변을 짧게 산책하기도 괜찮습니다.

 


홍성의 옛 이름은 홍주

홍성 곳곳에서는 ‘홍주’라는 이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홍주성, 홍주천년여행길 같은 명칭입니다. 홍성역이 과거 홍주역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옛 행정구역 이름이 홍주였습니다. 1896년 충청남도 홍주군으로 개편됐고 1914년 홍주군과 결성군 등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홍성군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홍성역 역시 1923년 개통 당시부터 홍성이라는 지역명을 사용했습니다.

 


김좌진 장군과 홍성의 관계

홍성역 앞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인물들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좌진 장군입니다. 김좌진은 1889년 당시 홍주군 고남면 갈산리, 현재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산리전투를 이끈 독립운동가가 홍성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 관광에서도 중요한 역사 인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홍성은 만해 한용운과 홍주의병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도 많은 곳입니다.

 


서해선 개통 후 생긴 홍성 순환열차

서해선 개통과 함께 독특한 운행계통도 등장했습니다. 코레일은 서해선·평택선·장항선을 이용해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입니다. 홍성에서 안중 방향으로 올라가 평택선에서 경부선으로 연결되고, 천안을 거쳐 기존 장항선을 이용해 다시 홍성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새로 생긴 서해선이 기존 철도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운행 방식입니다.

 


새마을호 1053 홍성 대천 시간과 요금

2025년 11월 1일 제가 이용한 열차는 새마을호 1053열차였습니다.

 

 

 

 

 

홍성역 14:35 출발
대천역 15:04 도착
소요시간 약 29분
일반실 운임 4,800원

 

 

같은 날 무궁화호의 경우 2,600원으로 더 저렴한 열차도 있었지만 제가 이용한 시간대에는 새마을호를 선택했습니다. 홍성~대천 자체는 거리와 이동시간이 짧기 때문에 어떤 열차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체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장항선 새마을호 리미트 객차란?

장항선 새마을호를 처음 보면 ITX-새마을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외관 도색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조는 다릅니다. 장항선에서 운행한 객차형 새마을호는 2000년부터 2003년 사이 제작된 이른바 리미트 객차 일부를 개조한 차량입니다.

 

 

원래 무궁화호로 사용하던 객차를 새마을호 형태로 개조해 2018년부터 장항선에 투입했습니다. ITX-새마을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차인 것과 달리 이 열차는 디젤기관차 등이 객차를 견인하는 전통적인 형태였습니다. 제가 이용한 날에도 기관차가 앞에서 객차를 끌고 대천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2026년에도 장항선 전체 전철화는 진행 중

장항선은 현재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국가철도공단 자료 기준 신창~대야 118.6km 구간을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 전철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신창~홍성 1단계는 2024년 개통했지만 홍성 이남은 2단계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 6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44.7%,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입니다.

 

따라서 홍성~대천 구간에서 볼 수 있었던 기관차 견인 일반열차와 단선 철도 풍경 역시 철도 개량이 진행되면서 점차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항선 창밖 풍경이 특별했던 이유?

홍성역을 출발하면 곧 충남 서해안 지역의 농촌 풍경이 이어집니다. 논과 밭, 작은 마을과 낮은 산이 창밖으로 계속 보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고속철도나 주요 간선노선은 직선화와 터널 구간이 많아졌지만 장항선에서는 기존 지형과 마을을 따라 달리는 오래된 철도의 느낌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서해선 홍성역 환승 후기 : 장항선 새마을호 타고 대천역까지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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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철도 따라 달리는 장항선 홍성-대천 기차 여행 후기 ▲

일부 구간은 단선이어서 반대 열차와 교행하기 위해 역에서 대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속도만 놓고 보면 불편한 구조지만 기차여행이라는 관점에서는 이런 풍경이 오히려 기억에 남습니다.

 


장항선 관광열차 서해금빛열차

장항선을 여행할 때 함께 알아두면 좋은 열차가 서해금빛열차입니다. 서해안 지역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코레일 관광열차로 용산에서 출발해 온양온천·예산·홍성·대천·군산·익산 방향으로 운행합니다.

 

 

 

 

 

 

▲ 서해금빛열차? 국내 온돌기차 이용 영상 ▲

 

 

대표적인 특징은 일반 좌석 외에 별도 운영되는 온돌마루실입니다. 온돌마루실은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객실로 일반 열차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첨부된 이용자료에서도 일반 좌석과 온돌마루실이 별도 상품으로 안내되며 온돌마루실은 객실 단위 예약 방식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현재 운행일과 시간, 가격은 날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전 코레일톡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천역에 다시 도착한 이유?

약 29분을 달린 뒤 대천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천은 이번이 첫 방문이 아니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내일로를 이용하면서 방문한 적이 있었고 당시에는 대천해수욕장을 잠깐 둘러본 뒤 다른 도시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2008년 대학생 MT 때도 대천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다시 예전 여행지를 찾아보니 같은 장소를 보는 느낌도 달라졌습니다. 최근 국내 기차여행을 하면서 과거 내일로 시절에 방문했던 도시를 다시 찾는 것도 하나의 여행 주제가 됐습니다.

 


홍성에서 대천까지 이용해본 결론

서화성역에서 새로 생긴 서해선을 타고 홍성까지 이동한 뒤 홍성에서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로 환승해 대천까지 왔습니다. 서해선은 빠르고 직선적인 신설 철도의 느낌이 강했고, 장항선은 기관차와 객차, 농촌 풍경이 남아 있는 전통적인 철도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노선을 한 번에 이용했다는 점이 이번 여행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천역에 도착한 뒤에는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천역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로 가는 방법과 실제 이동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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