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에서 일몰을 본다면 용산전망대까지 가볼 만합니다.
순천만습지는 갈대밭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용산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 순천만 전체를 내려다볼 때 매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곳입니다. 특히 2025년 7월 11일에는 기존 전망대를 대신하는 새로운 용산전망대가 개방됐습니다.

기존 전망대는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2023년 11월 철거됐고, 새 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2층 목조 구조물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저는 2024년 전망대가 없던 시기에도 순천만을 찾았고, 2025년 8월 다시 방문해 새 전망대에서 직접 일몰을 봤습니다.
순천만습지 입장료와 운영시간



장소명 : 순천만습지
주소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문의 : 순천시 관광안내 061-749-3114
일반 성인 입장료 : 10,000원
청소년 입장료 : 7,000원
어린이 입장료 : 5,000원
5~8월 매표시간 : 08:00~19:00
5~8월 관람시간 : 08:00~20:00
3~4월·9~10월 매표시간 : 08:00~18:00
3~4월·9~10월 관람시간 : 08:00~19:00
11~2월 매표시간 : 08:00~17:00
11~2월 관람시간 : 08:00~18:00
정기휴무 :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주차 : 가능
소형차 주차요금 : 3,000원
시내버스 : 66번
핵심 볼거리 : 갈대습지, 갯벌, 용산전망대, S자 수로, 일몰
▲ 순천만습지 위치 ▲
현재 순천시 관광정보에서 안내하는 기준입니다. 장거리 방문 전에는 계절별 운영시간과 휴무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역에서 순천만습지까지 가는 방법
순천역을 기준으로 보면 순천만습지는 시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도보로 갈 거리는 아닙니다. 공식 관광정보에는 66번 시내버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버스로 이동할 경우 실제 방문일의 운행시간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일몰시간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택시를 선택했습니다. 2025년 8월 방문 당시 순천역 주변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약 20분 정도 걸렸고 택시요금은 약 9,500원이었습니다.
인원이 2~3명이라면 버스 시간에 맞추는 것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늦은 오후에 도착해 용산전망대 일몰까지 볼 계획이라면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본다면 스카이큐브도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같은 날 방문한다면 스카이큐브도 선택지입니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인근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소형 무인궤도 교통수단이며 약 4.6km 구간을 운행하도록 설치됐습니다.
전남 순천 스카이큐브 하늘 택시 타고 순천만습지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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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하늘택시? 순천만 하늘 택시 이용 후기 ▲
국가정원 쪽에서 스카이큐브를 이용해 순천만 인근으로 이동한 뒤 습지로 연결하는 여행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순천만만 볼 예정이라면 순천역에서 버스나 택시가 단순하고,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함께 묶는 여행이라면 스카이큐브 활용도가 높습니다.
순천만 갈대길은 전망대만큼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용산전망대가 목적이어도 순천만에 들어오면 갈대습지를 지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넓은 습지 사이로 데크가 길게 이어져 있어 갈대밭과 갯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은 21.6㎢의 갯벌과 5.4㎢ 규모의 갈대밭을 포함한 하구습지로 소개되고 있으며,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지역입니다.
제가 갔던 8월에는 가을 갈대와는 전혀 다른 푸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순천만은 가을에만 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보다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는 장소에 더 가깝습니다.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과 출렁다리
습지를 지나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구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갈대밭의 평평한 데크길에서 산길로 이어지고 숲 사이를 걷게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중간에 짧은 출렁다리도 지나갔습니다. 길이가 긴 현수교는 아니지만 걸을 때 움직임이 느껴져 짧게 재미있는 구간이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일부 탐방로와 출렁다리 구간의 운영 방식이 공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순천시 관광정보에는 용산전망대 진입로 공사 완료 이후 일부 코스에서 출렁다리 우회노선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는 안내도 있어, 현재 탐방로는 방문 직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용산전망대는 물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8월 오후 순천만은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습지 입구부터 용산전망대까지 걷고 다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해도 한여름에는 체력 소모가 꽤 있습니다.



당시 순천만 쉼터에서 생수 500ml 한 병을 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진처럼 쉼터 내부에는 앉아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바로 산길을 올라가기보다 물을 마시고 쉬었다 출발했습니다. 여름이라면 생수와 모자 정도는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5년 새로 개방한 용산전망대 모습
제가 2024년 4월 방문했을 때는 기존 전망대가 철거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산전망대 가까이까지 가고도 보조전망대에서 풍경을 보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순천만 용산전망대 방문 후기 : 2025년 신축 전망대와 일몰·교통·주차 이용정보
새롭게 다시 문을 연 순천만 용산전망대 방문 후기순천만은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2025년 8월 방문은 이전과 조금 달랐습니다.2024년 4월에는 용산전망대가 철거된 상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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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아름다운 일출 일몰를 볼 수 있는 순천만 후기 ▲
2025년 8월 다시 찾아가니 새 전망대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순천시가 공개한 새 용산전망대는 2층 목조 구조이며 건축면적은 124.88㎡입니다. 전망대에서는 순천만의 S자 수로와 갈대군락, 칠면초 군락, 낙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라가 보면 순천만의 규모가 아래에서 걸을 때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용산전망대에서 보는 순천만 S자 수로와 일몰
순천만 용산전망대의 대표 풍경은 역시 S자 수로입니다. 전망대 아래로 갯벌과 갈대습지가 넓게 펼쳐지고 물길이 굽어 바다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늦은 오후에는 산과 습지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면서 수로 표면에 빛이 반사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해가 구름에 가리지 않고 산 능선까지 내려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에는 여러 번 왔지만 매번 일몰을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다닐 때는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은 날도 있었고, 2015년에는 순천만에서 비만 맞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 용산전망대에 올라왔을 때 풍경은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순천만 일몰을 보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사진 한 장만 찍고 내려올 생각이라면 짧게 볼 수도 있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순천만 입구에서 갈대길을 지나 전망대까지 걸어가야 하고, 중간에 사진도 찍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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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만나는 순천만 일몰 후기 ▲
8월처럼 해가 긴 계절에는 오후 7시가 넘어야 일몰이 시작됩니다. 저도 전망대에서 어느 정도 해가 내려가는 모습을 본 뒤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왔습니다. 따라서 일몰을 목적으로 한다면 일몰 예정시간보다 적어도 1시간 30분 이상 여유를 두고 순천만에 들어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순천 여행에서 한 번쯤 다시 가볼 만한 장소
순천만은 한 번 방문했다고 끝나는 여행지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내일로 여행으로 찾았을 때와 2024년, 2025년에 본 풍경이 모두 달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024년에는 없었던 용산전망대가 새롭게 개방되어 같은 순천만을 다시 방문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순천에서 자연 풍경과 산책을 좋아하거나 사진 촬영, 일몰을 좋아한다면 갈대습지만 보고 돌아가지 말고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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