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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후기

by 개발자김탁구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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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ft. 국내최장케이블카, 데이트코스, 춘천닭갈비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춘천에 있는 여행지를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 ITX 청춘열차 등장으로 인해 이제 서울 용산에서 춘천까지 1시간이면 이동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저는 경춘선 무궁화호를 타고 춘천을 가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경춘선 무궁화도 느리지만 매력이 있겠죠. 하지만 ITX 청춘열차로 획기적인 도착시간 단축은 지방도시와 수도권이 멀지 않는 다는 것을 느껴지게 할만큼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삼악산케이블카는 올해 2월에 한번 다녀왔지만 한번 더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사실 케이블카가 삼악산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삼악산 케이블카는 춘천 의암호와 삼악산을 연결해주는 무려 3.61km 라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도 케이블카라고 하면 많이 타봤는데요. 통영, 여수, 밀양, 해남, 속초에서 타봤지만 엄청 오랫동안 타는 케이블카는 처음이였습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편도만 20분은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강을 지나 삼악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풍경도 정말 멋진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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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11시 30분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 12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버스를 타더라도 대략 3시간 걸리고, 막히면 그 이상 걸리는데요. ITX 청춘열차를 타면서 느낀 것은 정말 편리 해질 정도로 기술이 변했습니다.
 
요즘 철도 노선이 계속 생기는데요. 철도를 통해  좀 더 편해졋으면 좋겠습니다. 철도 친환경과 관련된 대표적인 ESG 활동인데요. 이러한 철도의 편리성 증가와 함께 친환경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악산 케이블카까지는 자가용이 없더라도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이동 할 수 있는데요. 춘천역에서 내려와서 강원 종합관광안내소 기준으로 좌측에 보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16번 버스가 종점인 삼악산케이블카까지 바로 가고 있습니다. 배차간격도 관광지라서 그런지 너무 길게도 아닌 적당하게 오고 있습니다.

 

▲ 삼악산 케이블카 위치 ▲

 
※ 삼악산 케이블카 찾아가는 방법 

  1.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는 분은 이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가시면됩니다.
  2. 삼악산케이블카는 대중교통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요.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역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3. 노선 시간표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구요 20-30분 기다리면 오고 있습니다.
  4. 남춘천역보다는 춘천역에서 하차하시면 관광안내소가 있으니 관광안내소에서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확인 해보시고, 춘천에 관광지는 무엇이 있는지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수도권에서 삼악산케이블카 가는방법 
    1.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 남춘역에서 하차해서 시내버스 타고  가는 방법
    2. 서울고속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가는 버스를 타고 춘천터미널에서 하차해서  시내버스로 가는방법 

 

 

버스는 시내 구간을 운행하다가  삼악산 케이블카에 도착할쯤이면 한적한 시골마을이나 창문으로 강과 산이 보입니다. 그리고 30분정도면 종점인 삼악산케이블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2021년 10월 8일에 첫 탄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건물이나 버스정류장이 오래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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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케이블카 주변에는 산책 코스가 있어서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를 내려와서 가볍게 의암호 주변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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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는 하부는 의암호 정차장이라고 불리며, 상부는 삼악산 정차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은 하부 정차장인 의암호 정차장입니다. 지어진 지 2년이 좀 넘은 건물이라 그런지 아직 새 건물 느낌이 많이나요. 건물 내부도 깨끗하구요. 특히 화장실이 엄청 깨끗하더라구요. 건물이 오래되다보면 관리 안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많이 지저분해지는데 처음처럼 잘 유지된 건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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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 안내입니다. 할인 헤택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가시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일반 케빈과 크리스탈 케빈이 있습니다.  크리스탈 케빈은 바닥이 투명을 되어있어서 바닥을 쳐다보면 바다가 보이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케이블카 편도가 20분이다보니 좀 무서울 수 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20분 동안 타다보니 별 문제 없다면 적응되서 괜찮지 않을까 쉽습니다. 
 
저같은 경우 삼악산케이블카를 보기 위해서 왔지만요, 그 외 다른 관광지로 가시는 분이라면 삼악산 케이블카 티켓을 버리지 않는다면 춘천 내 관광지에서 혜택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그 외 월별로 할인되는 혜택도 있으니까 삼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헤택 정보를 알아가신다면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탑승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축 건물이다보니 건물 외형도 깔끔하지만 엘레베이터 안에 CCTV는 물론이고 세스코 과학으로 만든 바이러스케어 첨단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언제 어디에 바이러스가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데요. 이렇게 건물내에서 바이러스 케어 첨단시스템이라니 믿고 탈 수 있겠죠? 하지만 바이러스 첨단시스템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외출후에는 손씻기나 수시로 손씻기를 통한다면 바이러스를 더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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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2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면 이렇게 일반 케빈과 크리스탈 케빈으로 줄을 설 수 있었습니다. 당시 주말인데 볼구하고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1층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과 카페가 있다면 2층에는 기념품점과 식당이 있었습니다. 저는 삼악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기념품점에서 방향제 비슷한거 구매했습니다. 

 

 

드디어 일반 케빈 케이블카를 탑승하였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앞에 바다가 보여서 경치가 아름답죠? 국내에 케이블카가 여러 곳 존재하는데요. 대부분 산과 바다를  통해 가는 케이블카도 있지만 이렇게 산과 바다를 거치는데 바다의 비중이 더 큰 곳은 삼악산 케이블카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느껴집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있는데, 사전에 찍어줘도되는지 물어보기는 합니다. 싫다고 하거나 거절을 하면 찍지는 않구요. 사진을 촬영하면 나중에 하산할 때 입구에서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이 발생해요.
 
케이블카 탑승하면 문은 자동으로 닫혀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문 자동으로 닫힌다고 하니 안심하고 타시면 됩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의암호 주변에 맞는 조용한  클래식 음악들이 나오는데요. 그냥 들을 수 도 있지만 휴대폰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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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아래의 해당되는 분들에게 더  좋을 거 같은데요!

 

  1. 연인과 함께 하는 분들이라면 케이블카안에서  주위를 보며 데이트 하는데 좋아요!
  2. 가족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라면 일상은 잊고 의암호 주변을 보며 즐겁게 대화하는데 좋아요!
  3. 저처럼 뚜벅이 여행으로 오시는분들이라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케이블카안에서 의암호를 바라보며 힐링 하기에 좋아요!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어느 도로인지는 모르지만 도로위에 자동차들도 보이구요. 태양광이 엄청나게 설치 되어있는것을 볼 수있습니다.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사건 사고 없는 것을 보아 안전하나고 봐도 되겠죠? 그리고 케이블카가 오래되어도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 10분정도 탔을까 싶은데요. 뒤를 바라보니까 의암호을 지나 하부 정류장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중간만 보더라도 춘천시내와 의암호가 한눈에 보일정도인데요. 정상에서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케이블카 창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 너는 오늘도 예쁘다" 라는 말 처럼 누가 뭐래도 자기 자신을 안아 줄 수있는 존재는 자기 인 것 같습니다. 일상속에서 나를 비난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너무 기죽지 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한다면 창문에 있는 글귀처럼 예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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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암호를 지나 케이블 카 아래는 마을이 보이고, 정면에는 산이 보이는데요.  이모습이 보인다면 이제 삼악산에 거의 도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길게 지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여러곳에서 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중에 지어지는 케이블카일수록 더 높고 더 멀리까지 지어지는 것같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발전을 사람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20분정도 걸려 삼악산 정차장에서 하차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의암호 정차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 주말에는 특히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나가는게 힘들정도인데요. 삼악산 케이블카는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주말에도 사람들이 붐비비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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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삼악산 정차장을 통과하면 이렇게 케이블카 탑승장 안내와 전망대 가는길을 안내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2월에 왔을 떼는 눈도 오고 추워서 스카이워크가 위치한 삼악산 정상 가는 길을 막아놓아서 아쉽게도 전망대만 구경했는데요. 이번에는 스카이워크 가는길도 뜻하게않게 오픈해놔서 멋진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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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케이블카는 올라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풍경도 볼 수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져 있었습니다.케이블카 전망대에서만 있더라도 춘천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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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 스카워크 전망대까지는 대략 1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보통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전망대까지 가는길은 등산길인데요.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해야 하는데, 삼악산 스카워크까지 가는길은 그런 등산로가 전혀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처럼 스카이워크까지 가는길은 이렇게 평판한 길이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산 중간중간에 비상전화기가 있어서 삼악산 전망대까지 가는길은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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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케이블카를 오르면서 또 하나 발견한 것은요. 보통 산은 위험한데요. 그중에서 갑자기 바위가 떨어지는 위험도 있을거에요. 그런데 삼악산은 오르는길에서 이렇게 바위가 떨어지지 않도록  사진처럼 안전장치를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악산을 오르면서 기술의 발전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춘천시내입니다. 춘천에도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소양강 댐이 유명한데요. 사진에서도 삼악산 정산에서 소양강 댐이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잘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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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뚜벅이 여행온 사람들은 삼악산 갔다가 소양강 댐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가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당일치기가 아니라면, 혹여 당일치기 여행이더라도 소양강댐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갔다오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참고로 춘천 소양강 스키워크는 춘천에서 택시나 버스로 얼마 안걸리니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는 금방 다녀 올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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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위에 올라왔는데 정말로 다리 하나 안아플정도로 스카이워크에 도착했습니다. 스카이워크 가운데 유리 바닥이 보이는데 조금은 무섭습니다.  삼악산 스카이워크는 흔들림이 적용된 공법으로 설계 시공되어 다소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으나 안심하고 이용하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안심하고 이용하라고 했으니 더 이상 걱정말고 이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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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까지 구경하고 이제 집에 춘천 닭갈비도 먹고 집으로 가기 위해 삼악산 정차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구간도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사실 너무 짧은 케이블카는 뭔가 아쉬움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삼악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이라른 3.616km 거리는 짧다는 아쉬움보다 다음번에도 힐링이 필요할 때 와봐야 겠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의암호 정차장에 도착해서 기념품점에서 방에 두면 향기나는 디퓨저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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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에서 춘천역 방향으로 가는 16번 버스 시간표 입니다. 16번 버스가 삼악산케이블카가 종점이 아니고 종점과 매우 가까운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해당 시간을 시간에서 크게 벗어나게 않는 5분이내로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었습니다. 배차간격은 평일과 공휴일 막론하고 한시간에 2대정도 다니니고 있었습니다. 다녀온지 오래되서 몇시 몇분꺼 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15시 25분 버스를 탔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춘천 중앙시장으로 춘천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 그런지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혼자서 숯불 닭갈비와 음료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따로 구워주지는 않고 혼자서 구워먹었습니다. 예전같으면 혼자 오면 잘 안 받아주던거 같은데요. 요즘은 닭갈비가 아니더라도 혼자와도 다 받아주더라구요. 물론 음식을 시킬 수 있는 메뉴 제한이 따르지만요
 
춘천 닭갈비 골목에 닭갈비를 먹고 춘천역까지는 도보로 이동했는데요. 도보로 이동할만큼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춘천의 거리를 걸으며 춘천이라는 곳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춘천 닭갈비 골목 위치 ▲

 

ITX 청춘열차의 등장으로 이제는 춘천까지 1시간이면 갈 정도로  가까운 동네가 되었는데요. 특히 ITX 청춘열차에는 국내 최초로 1층석과 2층석이 있습니다. 2층석은 좀 더 높은 칸에서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칸인데요. 조용한 곳으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ITX 청춘열차를 타고 힐링 여행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 삼악산 만큼이나 뷰가 좋은 도시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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