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갯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던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 선착장 입구에서 속초 로데오거리 시내 걷기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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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6월달도 벌써 2주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길고 긴 한주 였는데요.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후로 6개월만에 우리나라의 새로운 대통령의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의 첫 현충일이라는 행사와 연휴가 시작되었는데요. 5월처럼 긴 연휴는 아니지만 무려 한주에 2번이나 쉴 수 있는 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저도 연휴를 이용해서 그동안 밀린 2024년 여행 포스팅을 계속 할 수 있었는데요. 원래는 하루 1회 포스팅에서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해서 현재까지 하는 포스팅까지 총 7번 포스팅을 연속으로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여행은 속초여행의 마지막인 3일차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속초 일출펜션 바다가 바로 보이는 1분거리 속초해수욕장 가성비 숙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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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해수욕장 바다가 보이는 일출펜션 이용 후기 ▲
이번 속초여행은 지난 일행과 함께 했던 여행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블로그에 정리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었어요. 그래서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정말 바쁘게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속초해수욕장 바다가 보이는 일출 펜션에서 11시에 체크아웃을 마치고 저는 조금은 멀고 교통이 불편한 척산 온천을 가기 위해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어요. 척산온천은 인근에 설악산이 있어서 설악산을 통해 흘려오는 좋은 물로 온천과 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척산온천가는 버스가 없어서 아바이마을이 있는 갯배입구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버스가 지나가서 타지 못했고 갯배입구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척산온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척산온천을 가기 위해 잠시 머물다 가게된 속초 로데오거리에 있는 아바이마을 갯배입구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속초 척산온천으로 가는 버스는 3번과 3-1번이 있는데요. 이노선은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은 가지 않아요. 바로 전날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이거 탔다가 척산온천갈뻔한 것을 내려서 도보로 갔던 경험이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당일날에는 시간이 늦어서 타지 못했습니다. 장사동 종점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이지만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도착하니까 이미 한참 지나고 한시간을 더 걸려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속초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기때문에 저는 이 버스를 타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하지만 척산온천은 일행과 함께간 이후로 대중교통으로는 처음이라 또 헤매다가 결국에는 3년전 갔던 곳으로 걸어갔던 일화가 있습니다.
속초 척산온천장 설악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푸른빛 특수온천수 후기
속초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국내 최초 푸른빛의 특수 온천수를 느낄 수 있는 속초 척산온천장 이용후기 정리해드려요.ft. 속초 척산온천장, 척산온천장 유래, 척산온천장 효능, 온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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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과 함께 하면 좋은 속초 척산온천장 이용 후기 ▲
속초 시내버스 이용 방법 정리
- 속초 시내 16개 노선 무료 환승
- 교통카드 사용으로 버스 요금 한번만 내세요.
- 무료환승방법
- 1일 1회 무료 갈아타기
- 첫번째 버스 승,하차시 반드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속 해야 함
- 환승 유효시간은 첫번째 버스 하자 후 1시간 30분 이내 (속초는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요)
- 1장의 교통카드로 여러명 환승시 1명만 무료 환승
- 속초 시내 16개 노선간에만 적용 가능 (양양, 고성 인가 노선 제외)
- 대상노선으로는 3, 3-1, 7, 7-1, 7-2, 7-3, 12, 33-1, 55, 66, 66-1, 77, 88, 99, 500, 505
- 환승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 현금으로 요금 결제
- 동일 노선 환승 (55번 노선에서 55번)
- 환승 시 승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은 경우
- 양양, 고성을 운행하는 버스 환승시
- 양양방면으로는 9, 9-1, 9-2
- 고성방면으로는 1, 1-1, 1-2, 13-1 13-2, 18, 19, 22
- 시내버스 3번과 3-1번은 장사동에서 대명콘도(환화콘도) 방향으로 운행하며 속초에서 유명한 척산온천을 경유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버스를 놓쳤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해야하는데 이미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는 예매한 상태라 기다려서 척산온천 가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가갑게 아바이마을이 건너편에 있었는데요. 지난 2월과 11월 여행에서는 아바이마을에서 이미 숙박도 하고 맛집도 갔습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지금의 속초 로데오 거리로 나왔는데요.
▲ 속초 로데오거리 황소동상 ▲
▲ 속초 로데오거리 갯배 선착장 ▲
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는 지금처럼 설악대교나 금강대교가 없을때는 갯배를 통해 시내로 나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통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갯배는 교통수단에서 추억으로 변신해서 국내와 외국인들의 관광수단과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속초 로데오거리에서 아바이마을 갯배 선착장 가는길에는 이렇게 황소동상을 볼 수 있는데요. 황소 동상을 발견했다면 갯배 타는 곳까지 정확하게 온 것이 맞습니다.
속초 로데오거리 황소동상에서 조금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갯배 선착장 입구에 올 수 있습니다. 갯배 선착장에서 아바이마을까지는 갯배로 5분이면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갯배선착장 바로 앞에는 높은 건물 1층에 투썸플레이스 카페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은 과거 20년전이라고 할만큼 KBS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였는데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입니다. 기차도 없는 속초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올려면 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한류드라마나 한국 배우들 덕분이 한국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12시가 되지 않은 시간인데요. 의외로 갯배를 타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체크아웃을 하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보통 숙소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이니까 아침겸 점심으로 이미 아바이마을에 가서 아침고 점심을 먹고 있느라 오히려 속초로데오거리 갯배 선착장은 조용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 속초 로데오거리 갯배 선착장 ▲
속초 아바이마을 속초해수욕장 겨울바다 밤바다 힐링 여유 걷기 여행 후기
불타는 금요일 불금에 찾아간 속초 아바이마을 따라 겨울 밤바다 보며 설악대교 위에서 아름답고 조용한 속초 바다 걷기 여행 후기 정리해려요.ft. 속초 아바이 마을, 속초 설악대교, 속초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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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아바이마을 걷기 후기 ▲
강원도 속초 갯배타고 청호동 아바이 마을 신포2대 옛날식당 순대국 후기
드라마 가을동화로 유명해진 일본인 관광객들이 온다는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타고 아바이마을 순대국 후기 정리해드려요.ft. 아바이마을, 강원도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 드라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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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와 맛집 명소 정리 ▲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속초 동해바다라고 할 수 있는 아바이 바다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갈매기가 갯배 선착장을 날며 다니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속초 여행의 3일차이다보니 속초 로데오거리 갯배 선착장에서는 오래는 있지 못했습니다. 갯배 선착장 건너편의 아바이마을과 갯배의 움직임 그리고 설악대교와 금강대교 위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갯배 선착장 옆쪽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재미있는 캐리커쳐 전시도 있었는데요. 못생긴 사람은 무료라면서 도전장을 내밀어보라고 재미있는 문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12시 조금 넘은 점심시간이라 캐리커쳐 그려주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갯배선착장에서 아바이마을과 푸른 속초 하늘과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저는 3일차의 마지막 코스인 척산온천을 가기 위해 발걸음 옮겼습니다.
갯배의 유래 정리해드려요.
-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고 있는 도선 갯배는 일제말기에 속초항이 개발되면서 당초 부월리 2구(청호동)와 속진(중앙동)이 맞닿아 있던 것을 준설, 외항과 내항(청초호)이 통수되고 폭 92cm의 수로가 생긴 것이다.
- 속초읍에서 갯배 1척을 만들어 도선으로 이용하였는데, 당시 갯배의 크기는 트런 한대와 우마차 한 두대를 같이 실을 수 있는 크기였다.
- 그러나 625동란으로 폐선, 그 후 수복이 되면서 거룻배(종선)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 지난 1988년 갯배는 청호동 개발위원회(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경영하면서 1988년 에 낡은 목선에서 35인승 FRP선으로 바뀌었으며 2017년 32인승 FRP선으로 교체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 갯배와 갯배나루는 TV드라마 "가을동화"와 TV오락프로그램 "1박2일" 로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 이젠 구수로 교량(금강대교)과 신수로(설악대교)이 연결돼 갯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시내를 오고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청호동과 갯배, 갯배나루는 잃어버린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길목이었기에 관광객이 붐비는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이곳을 "실향 1번지"라 부른다고 한다.
이상으로 속초 로데오 거리 황소 동상에서 갯배선착장까지 짧지만 의미가 있는 아바이마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발전하기전까지는 갯배가 유일하게 속초 시내로 연결되는 교통 수단이었는데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가 연결되고 교통이 발전하면서 이제 갯배는 추억과 상징이 되었어요. 하지만 과거 정부수립 이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속초는 실향민들의 붐비는 공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이곳을 실향민의 1번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실제로 속초는 625전쟁 고지전을 통해 남한과 북한땅이 되기까지 반복했다고 해요. 처음 우리나라의 38선은 춘천이었기에 당연히 북한의 영토에서 남한의 영토까지 여러번 반복되었을텐데요. 이제는 완전한 남한땅이지만 과거 한국전쟁 당시 잃어버린 가족을 만나지 못한 분들에게는 이곳에서 이북의 가족을 기다린다고 해요. 통일이 언제 될지는 모르지만 분단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결되어 실향민들이 그리워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속초에 가신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과 함께 아바이마을의 역사도 보며 맛집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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