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아서점 동해바다와 청초호수에 69년 전통 작은 독립 서점 후기

속초 시내 청초호와 동해바다 아바이마을과 가까운 69년 전통의 작은 독립서점 동아서점에서 자기계발책 구매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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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지난 2024년 겨울 속초여행 2일차 포스팅을 하기 위해 다시 찾아왔습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2일차 저녁까지도 당시에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2일차는 정말 많이 걸어다녔던 하루인데요. 오전에 숙소에서 설악산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서 설악케이블카를 타고 가볍게 등산 후 신흥사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양미리와 도루묵을 먹으러 버스타고 속초 시내에 왔고, 영금정과 동명항까지도 많이 걸어다녔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속초 시내에 있는 작은 오래된 독립서점입니다. 무려 1956년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69년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여기서 오래된 서점이라 해서 낡고 오래된 책만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지금의 모던 분위기 스타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2030부터 다양한 연령층도 올 수 있도록 여러가지 책도 판매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플이 있어서 굳이 동네서점 가서 책을 예약하고 그럴 필요없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앱을 이용해서 쉽게 책을 구매 해서 배송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인데요. 하지만 몇년 속초에 처음갔을 때 동아서점이 주는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굳이 안산에 살면서도 안산에 있는 서점은 안가는데 1년에 한번 가는 속초 동아서점에서는 책을 꼭 하나씩 사오더라구요. 인터넷을 통해 일상화된 요즘 시대에서 동아서점이 주는 오프라인 서점에 대한 끌림이라고 할까요. 그럼 속초 2일차 동아서점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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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아서점은 속초 시내에 위치해있지만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속초 로데오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속초 시내 청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5분정도 걸어가면 약간 조용한 도로 위에 위치한 서점을 볼 수 있습니다. 2층 건물이지만 건물 전체가 동아서점 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로데오 거리 안쪽에 위치해서 시끄럽지 않아 책도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나름 화장실도 있어서 편하게 책도 보고 구매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안산 중앙동 카페 트윈 커피 후기

▲ 안산 트윈 커피 화장실이 있는 편리한 카페 이용 후기 ▲

 

개인적으로 카페나 서점이나 건물안에 화장실이 있으면 참 편한데요. 하지만 동아서점도 화장실만 이용할려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불편해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안산에서 자주 가는 카페로 소개해드렸던 트윈커피도 가장 좋은점이 화장실이 내부있다는건데요. 그만큼 내부에 화장실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관리도 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원분들은 관리를 해야하니 고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속초 영금정과 동명항에서 조금 걸어서 수복탑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는데요. 수복탑에서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이미 설악산과 영금정까지 충분히 걸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청학사거리 정류장에 도착 했습니다.

 

▲ 속초 동아서점 위치 ▲

 

네이버 지도

▲ 속초 동아서점 네이버 지도 ▲

 

그리고 청학사거리에서 조금 걸으니까 동아서점이라고 야간 조명등이 켜지면서 야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2층은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2층은 북카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훤하게 불이 켜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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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아서점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수도권이나 큰 지방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 비하면 작은 동네 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북카페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 속초 시내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있는 정도의 중소규모의 서점 크기 였습니다. 전공도서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 속초 동아서점 매장 영상 ▲

 

주로 에세이나자기계발서 위주로 볼 수 있으며 대형서점처럼 베스트 셀러나 유명 도서는 따로 배치 해 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공도서도 주문 예약을 통해서 받아 볼 수 있겠지만 저는 받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안산에 한가람문고나 대동서점도 예약 주문 할 경우 몇일후에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라 굳이 오래 걸려서 받을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책을 구매할까 동아서점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12월에 처음으로 혼자서 속초 왔을 때 발견했는데요. 그 후로도 속초에 오면 꼭 들르곤 했습니다. 특히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는 지인과 함께 속초 여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동아서점을 오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 아니다보니 들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동행이 책을 좋아하면 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2021년에는 지인이 먼저 떠나게 되서 올 수 있었지만 일요일 휴무라 허탕 친적도 있습니다. 초반에는 매년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교수님의 책을 매년 샀었는데요. 이제는 김난도 선생님 도서는 잘 안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 졸업할때부터 2014년부터인가 정말 매년 정성스럽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브랜드설계자"  책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워낙 내용도 어렵고 두껍다 보니 사실 당시에는 살 생각은 못하고 따로 기록만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이 두권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동아서점 안에는 화장실이 있는데요. 요즘은 대부분 높은 건물 안에서 다양한 상가들이 입점해 있는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은 공용형태인데요. 오래된 건물이거나 잘 관리 되지 않으면 변기가 막혀있거나 지저분하고 화장지가 없는 등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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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독립서점이 찾게 되는 이유 정리 ▲

 

하지만 동아서점의 경우 서점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책을 구매하기 전에 보다가 자유롭게 갈 수 있는데요. 이 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책도 사는 것이 주인에게 예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화장실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장나게 만든다면 구매를 하는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편을 주기 때문에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오후 6시가 넘으니까 속초 동아서점 밖으로는 컴컴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확실히 겨울은 빨리 어두워지는데요. 겨울 여행의 장점은 어둠이 빨리 찾아오는 만큼 여행도 빨리 끝나는점입니다. 물론 밤이 빨리 찾아오면 좋은점도 있느데요. 어둠속에서만 볼 수 있는 여행코스에서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속초 동아서점 내부 곳곳에는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좋은 좌석은 출입문 바로 옆에 큰 창문 앞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좌석이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밤이라 천장에 조명이 들어와서 잔잔하게 책을 읽기 좋았는데요.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없어서 더욱이 조용히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점은 책을 구매하는 곳이지 책은 보는 곳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보면 주인 사장님이 좋지 않겠죠. 하지만 무조건 책을 구매만 하는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어보고 마음에 든다면 조금 읽고 구매하는 것이 사장님과 구매자간에 서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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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을 고르고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왔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과거 동아서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었는데요. 동아서점은 1956년에 지어져서 지금까지 69년을 운영해왔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의 동아서점 위치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네이버지도를 보면 2017년부터 지금의 자리에 동아서점이 있던것 보면 과거에는 다른곳에서 있던것 같습니다. 동아서점은 우리나라 정부수립 이후 625전쟁을 지나고나서부터니까 3대째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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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또래들이나 부모님 세대만 보더라도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한다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데요. 무려 69년이라는 3대가 운영되어온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난 순천여행도 그렇고 지방에는 특히 이렇게 오랫동안 꿋꿋하게 그 지역을 지켜온 가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뭔가 잘되려면 지방보다 서울로 무조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동아서점만 보더라도 속초에서 꿋꿋하게 지켜온 모습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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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속초에 서점이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속초라는 지방 도시에서 69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속초를 지켜온 것이 훌륭한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됩니다. 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이라고 할만큼 지방에서 사업을 시작했어도 잘되거나 잘되지 않더라도 더 잘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올라오는데요. 지방에서 이렇게 성장한다는 것은 국가에 대한 충성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책 한권을 선택해서 결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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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시내버스 이용방법 정리 ▲

 

속초 동아서점 : 네이버 블로그

▲ 동아서점 네이버블로그 ▲

 

속초 69년 전통 작은 독립서점 동아서점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1. 속초 동아서점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수복로108에 위치해있습니다. 
2. 개인 차량이나 렌트카로 오시는 분들은 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설정해서 오시면 됩니다. 속초 교동우체국 옆 건물이라고 합니다.
3. 동아서점에는 주차공간도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로도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4. 대중교통
   • 속초는 기차가 없는 지역입니다.
   • 앞으로 5년안에 춘천속초간 고속열차와 강릉제진간 고속열차가 된다면 서울과 부산,대구,포항에서도 자유롭게 속초까지 올 수 있습니다.
   • 지금은 속초 올 수 있는 방법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그 외 지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입니다.
   • 기차로 올 수 있는 방법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부산과 포항일대에서 동해선열차를 타고 강릉까지 올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시외버스를 타고 속초로 와야 합니다.
   • 속초 고속버스터미널과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 시내로 가는 버스 아무 노선이나 타면 되는데요. 청학사거리에서 하차 후 네이버지도나 카카오 맵을 보고 오시면 됩니다.
   • 대중교통 노선은 변동이 있기 때문에 속초 시내 버스정류장 노선과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최적의 노선 검색 부탁드립니다.
   • 시내버스 이용시 속초 농협에서 하차해도 됩니다.
5.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21시까지 영업합니다.
6. 특징
   • 동아서점은 69년째 운영중인 속초 동네 서점이라고 합니다.
   •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함녀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 성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점포라고 하니다. 
   • 제로페이,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7. 동아서점에 대한 문의사항은 033-632-1555로 문의바랍니다.

 

 

결제를 마치고 저는 1956이라는 개업년도가 적힌 종이 쇼핑백에 구매한 책을 담아서 다음 장소를 향해 발검을 움직였습니다. 이번 동아서점에서는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라는 책을 샀는데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읽는 책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할때와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속초 동아사점에서 김난도 선생님을 읽었는데요. 확실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감정을 소모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그런책들을 많이 읽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뭔가 지식도 더 넓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자신이 하는 분야에 따라서 학창시절 책읽는 습관과 달라지느 것 같습니다. 이책은 구매하고 어느정도 읽다가 방치 수준인데요.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이성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책을 구매하고 이제 숙소로 가려고 하는데요. 숙소 가기전에 속초에서 2일차 여행을 맛있는것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속초 관광수산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상으로 속초에서 69년이라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625전쟁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속초 시민들에게 지식을 전해주는 작은 독립서점 동아서점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일을 정말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나 3대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동아서점의 역사는 정말 칭찬할만한데요. 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이라고 할만큼 지방도시에서 어느정도 자리잡다가 더 잘되기 위해서 서울로 오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부분에서 지방에서 인재가 계속 서울로 빠져나가다보니 인재 인구 부족현상이 나타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서울로 갈때 속초에서 지켜나가는 동아서점의 모습은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오랜 역사가 제가 그동안 속초 여행하면서 책 한권씩 사서 갈수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굳이 제가 살고 있는 안산이 아닌 속초에서 사서 간다는건 그런 매력에 빠져있었던거시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한다는것은 신뢰와 함께 전문가로써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속초에 간다면 아름다운 바다와 설악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오랫동안 유지되는 동아서점에서 책 한권 구매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