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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신해운대역에서 센텀시티 가는 방법은? : 장산역 환승부터 해운대까지 대중교통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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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이 아닌 신해운대역에서 시작한 부산 여행

부산 여행의 출발점은 꼭 부산역일 필요가 없다. 2025년 8월에는 강원도 묵호에서 ITX-마음을 타고 동해안을 따라 내려와 신해운대역에서 부산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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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KTX를 이용했다면 부산역에 도착했겠지만 동해선 열차를 이용하면서 여행의 출발점 자체가 달라졌다. 그런데 막상 신해운대역에 내리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해운대역이라는 이름인데 해운대해수욕장은 어디에 있지?’ 현재 신해운대역은 관광객들이 떠올리는 해운대해수욕장 중심지와 거리가 있다. 따라서 해운대나 센텀시티로 가려면 버스나 부산 도시철도를 한 번 더 이용해야 한다.


신해운대역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목적지

신해운대역에서 이동할 때는 목적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바로 해운대로 갈 것인지, 센텀시티로 갈 것인지에 따라 동선이 달라진다.

 

나는 먼저 센텀시티를 둘러본 뒤 해운대 숙소로 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신해운대역 앞에서 38번 버스를 타고 장산역까지 이동한 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으로 갈아탔다. 사진으로 남겨놓은 당시 지도 앱 경로에도 신해운대역에서 장산역까지 38번 버스, 이후 지하철 환승 동선이 확인된다.


38번 버스로 장산역까지 이동

신해운대역에서 38번을 이용하면 장산역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다. 38번은 신해운대역과 좌동, 장산역, 중동역, 해운대도시철도역 일대를 연결하는 노선이라 이 지역을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나처럼 센텀시티로 갈 경우 장산역에서 내린 뒤 2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반대로 목적지가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이라면 버스를 조금 더 타고 해운대역 쪽으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즉 신해운대역에 내렸다고 해서 해운대로 가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역 위치가 관광지에서 떨어져 있을 뿐 대중교통 연결은 되어 있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으로 갈아타면 동선이 단순해진다.

장산역에 내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으로 들어갔다. 센텀시티역까지 같은 노선을 타면 되기 때문에 환승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장산역에서 출발해 중동, 해운대, 동백 등을 지나 센텀시티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후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다시 돌아갈 때도 같은 2호선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날 부산 이동의 중심은 사실상 2호선이었다. 부산을 처음 여행한다면 해운대·동백·센텀시티가 같은 2호선 축에 있다는 것만 기억해도 동선 짜기가 훨씬 편해진다.


신해운대역 동해선 광역전철은 어떨까?

신해운대역에서는 부산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도 있다. 목적지에 따라 동해선을 타고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부산 도시철도 1·2호선처럼 생각하고 무작정 역에서 기다리기보다는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실제 여행에서도 동해선은 체감상 지하철보다 배차 간격이 길게 느껴졌다.

시간이 잘 맞으면 철도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버스를 이용해 장산역이나 해운대 쪽으로 내려오는 방식이 편하다. 나 역시 이런 이유로 38번 버스와 2호선을 조합했다.


1시간도 걸리지 않아 센텀시티 도착

신해운대역을 나온 뒤 버스를 기다리고 장산역에서 환승하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센텀시티까지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신해운대역의 위치만 보면 처음에는 상당히 멀어 보이지만 실제 대중교통 이동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신해운대역에서 해운대와 센텀시티 어떻게 이동할까? : 버스·지하철 환승 뚜벅이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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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해운대역에서 해운대 센텀시티 걷기 여행 후기 ▲

센텀시티역에 도착하면 도시 분위기도 확 바뀐다. 대형 쇼핑시설과 벡스코, 고층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고 유동인구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부산 관광지라기보다는 서울의 대형 상업지구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다.


센텀시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세계와 롯데

센텀시티역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자리하고 있다. 두 곳을 모두 가볍게 걸어봤는데 건물 규모가 커서 특별히 쇼핑을 하지 않아도 구경할 곳이 많았다.

 

 

참고했던 센텀시티 자료를 보면 신세계 안에는 쇼핑 외에도 아이스링크, 식품관, 패션 공간 등 여러 시설이 소개돼 있다. 이번 방문에서 내가 이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행 경험과는 분리해서 참고 정보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센텀시티라는 이름 자체가 단순한 백화점 한 곳보다 쇼핑과 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하나의 상권으로 느껴졌다.


롯데백화점 7층에서 발견한 교보문고

백화점을 둘러보다 교보문고에도 들어갔다. 교보문고 센텀시티점은 공식 안내 기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7층에 있다.  이 시기에는 자바와 스프링부트 공부를 다시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개발도서 코너에서 API 개발이나 Spring 관련 책을 직접 꺼내 목차도 보고 내용을 살펴봤다. 개발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면 책을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방식이 익숙했다.

 

요즘은 상황이 꽤 달라졌다. GPT나 Claude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면 모르는 개념을 바로 질문하고 현재 작성 중인 코드에 맞춰 예제를 만들 수 있다.

경력이 어느 정도 생긴 개발자라면 무엇을 찾아야 할지 자체는 알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을 처음부터 읽기보다 필요한 내용을 선택적으로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서점에서 기술책을 둘러보는 재미는 여전히 있다.


센텀시티에 스파랜드가 있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

이번 여행 당시에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글을 정리하며 센텀시티를 다시 찾아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스파랜드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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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에서 센텀까지 걷기 부터 숙박까지 후기 ▲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59

▲ 부산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위치▲

 

신세계 공식 정보 기준 스파랜드는 백화점 1층에 있으며 현재 09:00~22:00, 입장 마감은 21:00이다. 성인 입장료는 26,000원이며 기본 이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 천연 온천수와 여러 테마의 찜질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부산에 도착했는데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거나 쇼핑 후 잠시 쉬고 싶다면 일정에 함께 넣어볼 만하다. 다만 이번 글은 직접 이용 후기가 아니므로 시설 소개 정도만 남겨둔다.


센텀시티 주변이 강남처럼 느껴졌던 이유?

백화점 밖으로 나와 주변을 걸었는데 병원과 치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고층 업무용 건물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부산의 다른 관광지와 분위기가 달랐다.

 

벡스코까지 이어지는 넓은 도로와 대형 건물을 보고 있으면 ‘부산에도 이런 업무·상업 중심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바다와 시장을 먼저 떠올렸던 부산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다시 2호선을 타고 해운대로!

센텀시티를 가볍게 둘러본 뒤에는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이동했다. 센텀시티역에서 다시 부산 2호선을 타면 해운대역까지 금방 갈 수 있다.

 

하루를 정리해보면 묵호에서 ITX-마음으로 신해운대역까지 이동하고, 38번 버스로 장산역, 지하철 2호선으로 센텀시티, 다시 2호선으로 해운대까지 이어진 셈이다.

자동차 없이 여행했지만 이동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특히 신해운대역에 처음 내려 ‘여기가 해운대가 맞나?’ 싶었던 순간부터 센텀시티의 대형 백화점과 고층 건물을 보는 과정까지 부산의 여러 모습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 다음 여행은 이제 해운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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