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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수원 곡반정동 동백연화 : 직접 삶아 나오는 보쌈과 레트로 감성이 있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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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반정동에서 보쌈 맛집을 찾는다면?

수원에는 인계동이나 행궁동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상권도 있지만, 조금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권선구 곡반정동에 위치한 동백연화는 직접 삶아 제공하는 보쌈과 레트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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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프랜차이즈 보쌈 전문점도 많지만 대부분 미리 준비된 보쌈을 제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동백연화는 주문 후 직접 삶아 따뜻한 상태로 보쌈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같은 보쌈이라도 온도와 식감에서 차이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고, 술안주와 식사를 함께 즐기기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이번 방문 역시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수원 남부에 위치한 곡반정동

곡반정동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주거지역으로, 인계동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음식점과 술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위쪽으로는 인계동과 수원시청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오산, 동탄 생활권과도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퇴근 후 가볍게 저녁을 먹거나 술 한잔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은 지역이다.

 

 

저는 세류역에서 82-1번 버스를 이용해 약 20분 정도 이동한 뒤 하나로마트 곡반정점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정류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매장이 보여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수원 곡반정동 동백연화 :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함께 발견한 따뜻한 보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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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곡반정동 맛집 : 동백연화 보쌈 후기 ▲

 

세류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면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며, 인계동에서는 수원시청역에서 92번 버스를 이용해 축산물유통센터·수원아이파크4단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80번 버스도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뿐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졌다.


레트로 감성이 살아 있는 동백연화

동백연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관이다. 최근 오픈하는 술집처럼 화려한 조명이나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내세우기보다는 따뜻한 조명과 나무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실내 역시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벽면에는 옛날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복고풍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었다.

50~60대 방문객이라면 예전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요즘 유행하는 뉴트로 감성으로 다가올 만한 분위기였다.

음악도 대화를 방해할 정도로 크지 않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 식사와 대화를 함께 즐기기에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다.


직접 삶아 제공되는 동백보쌈

동백연화를 대표하는 메뉴는 역시 동백보쌈이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따뜻함이다. 주문 후 바로 삶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가 식지 않은 상태 그대로 나온다.

 

직접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이 상당히 좋았고, 촉촉한 육즙도 그대로 살아 있었다. 잡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오래 삶은 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도 잘 살아 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김치 역시 보쌈과 잘 어울렸다. 새우젓과 쌈장을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한 점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최근 프랜차이즈 보쌈을 자주 먹어왔다면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백감자전과 오뎅탕도 만족

보쌈과 함께 동백감자전과 오뎅탕도 주문했다.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했고 감자의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었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담백한 맛이 더욱 잘 느껴졌고 보쌈과 함께 먹기에도 좋은 조합이었다.

 

 

오뎅탕은 예상보다 얼큰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다.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국물이 시원하면서 칼칼해 술안주로도 잘 어울렸다.이번에는 맥주 두 병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보쌈 한 점, 시원한 맥주, 얼큰한 오뎅탕 국물의 조합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오뎅탕이 중간에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도 했다.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에는 두 명이 함께 방문해 1/N으로 계산했다. 동백보쌈과 동백감자전, 오뎅탕, 맥주 두 병까지 주문했는데 1인당 약 4만 원이 조금 되지 않는 금액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최근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음식의 양과 구성, 맛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기본 안주도 함께 제공되어 음식이 나오기 전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푸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무리

수원 권선구에서 보쌈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고 있다면 동백연화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직접 삶아 따뜻하게 제공되는 보쌈은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레트로 감성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즐기기에도 좋았다.

곡반정동은 인계동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이지만, 이런 숨은 맛집들이 하나둘 자리 잡고 있어 방문할 이유가 충분한 곳이다. 수원 남부에서 맛있는 보쌈과 얼큰한 오뎅탕,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고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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