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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ITX 마음 열차 타고 여수 기차 여행 후기 정리

by 개발자김탁구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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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마음 열차 타고 기차 여행 정리 해드려요.

ft. 여수 뚜벅이 여행, 친환경 열차, 고상홈 저상홈 열차, 복합 열차
 

 
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오늘은 경제와 관련 된 주제는 잠시 뒤로 한채 여행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여수로 여행을 왔습니다. 
지난달에 코레일에서는 앞으로 노후화된 무궁화를 대신할 ITX 마음 열차를 출시 도입 했는데요. 코레일은 앞으로 ITX 마음열차로  기존 무궁화호를 교체한다고해요. 이제 무궁화도 점점 사라진다고 하니 아쉬운데요. 
 

신형 ITX 마음 열차에 대해서 정보를 정리 해보겠습니다.

  1. ITX 마음 열차의 장 단점 
  2. 향후 계획 
  3. 운행 구간 
  4. 혜택 

ITX는 기존에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용산 ~ 춘천을 운행하는 ITX청춘열차, 몇년 전부터 노후화된 새마을호를 대체 하기 위해 등장한 ITX새마을호, 누리로 등 이미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ITX 마음열차는 기존에  ITX 열차들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열차라고 할까요? 타봤는데 큰 특지은 없지만 좀 더 편리해졌습니다.
 

 
예약을 미리 했으면 아마 ITX 마음 열차로 여수까지 갈텐데, 여행을 늦게 해서 한번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익산까지 ITX 마음열차를 타고, 익산 이후로는 기존 무궁화호로 환승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ITX 마음 열차는 두대의 열차가 연결되어있는 복합열차였습니다. KTX산천과 SRT 열차가 두대의 열차가 붙어 다닐 수 있는데 일반열차도 이제 이렇게 다닐 수 있나봅니다. ITX 마음 복합열차의 경우 1~4호차와 5~8호차 서로 다른 열차이다보니 반드시 호차를 확인하고 타셔야 됩니다. 만약에 잘못타실 경우에는 다음 역에서 내려서 다시 탑승 하시면 됩니다.
 
제가 수원역에서 탔던 ITX마음 열차는 1~4호차는 여수행, 5~8호차는 목포행이었습니다. 두대의 열차는 익산역에서 분리가 되어 운행이 되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KTX는 열차길이가 길어보이는 것을 느껴지는데요. 복합열차도 아니고 처음 만들어질때부터 분리가 되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열차를 운행하는 코레일측에서는 승객이 없는 경우 공차로 운행해야하는 손실도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복합열차로 운행하는 경우 승객이 많지 않은 구간도 운행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운영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일 것입니다.
 

 
2021년에 KTX 이음열차가 나오신것을 아시나요? KTX 이음열차는 현재 서울~강릉, 청량리~ 강릉, 청량리~안동, 부발~충추를 운행하고 있는 열차입니다. KTX 이음열차의 특징으로는 동력분산식 열차, 친환경 열차라는 특징외에 바로 고상홈과 저상홈에서 다닐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고상홈과 저상홈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고상홈 저상홈은 승강장 유형입니다. 현재 KTX이음을 제외한 ITX새마을호, KTX, KTX산천, SRT의 경우에는 저상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해서 열차를 탑승하기 때문에 장애인과 노약자 분들에게는 탑승이 어렵습니다. 고상홈을 사용하는 열차는 흔히 지하철, KTX이음, ITX청춘열차가 있습니다. 계단이 없기때문에 쉽게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열차들은 저상홈으로 만들어졌으나 여러 불편한점으로 인해 고상홈으로  점점 변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부분 승강장 플랫폼은 저상홈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존 플랫폼을 변경하는 것은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KTX 이음 이후로는 ITX 마음 역시 사진처럼  저상홈에서는 계단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나오게 됩니다. 만약 고상홈의 경우 계단이 필요없겠죠?
 
앞으로 KTX가 다니는 구간이 점점 늘어날텐데요. 인천발 KTX 구간 역시 고상홈 플랫폼으로 지어지고 KTX 이음열차가 투입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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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원역에서 ITX 마음을 타고 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기존 무궁화호를 타고 여수역에 도착하니 ITX마음열차가 다른 선로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열차가 반짝반짝 거리는게 보입니다. 
 

 
기존 KTX나 ITX청춘열차 ITX 새마을호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습니다. 좌석이 눕히는 방식이나 좌석 앞에 테이블이나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눈에 뛰는 부분은 기존 ITX새마을호열차이 경우 좌석마다 콘텐터가 없었습니다. ITX 마음 열차의 경우 좌석사이에 두개가 있어서 좌석에 모두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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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부는 사진에서 보다싶이 정말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운행을 시작한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신차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ITX 마음 열차가 다니는 운행 횟수와 구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경부선 (왕복2회) 
  2. 호남선 (왕복2회)
  3. 전라선 (왕복2회)
  4. 태백선 (왕복1회) : 청량리 - 양평 - 용문 - 양동 - 원주 - 제천 - 영월 - 민둥산 - 사북 - 태백 - 도계 - 동해

 
ITX 마음 열차는 최근 운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는 요금 할인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태백선과 영동선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까지 요금할인기간이 연장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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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에서 도착해서 찍은 기존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ITX 마음 열차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러나 기존 무궁화호도 특징이 있을거고, 이제 곧 사라진다고 하는데 아쉽네요.  저같은 경우 10년전 학교 다닐 때 내일로를 통해 무궁화호를 저렴하게 이용했었는데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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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마음과 기존 무궁화로를 타고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가을도 곧 끝나는가는지 날씨도 쌀쌀해졌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차여행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기차에서 보여지는 풍경과 버스와는 다르게 막히지 않고 달려나가는 기분은 답답하지가 않는데요. 또한 기차는 친환경을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힐링이 필요할 때 기차여행 다들 어떠신가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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