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국내여행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순천 국가 유산 전통 마을 낙안읍성 후기

개발자김탁구 2024. 10.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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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 촬영지의 대표 지역과 내일로의 성지 순천 국가 유산 전통 마을 낙안읍성 뚜벅이 여행 후기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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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구입니다.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8월달까지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은 엄청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9월이 되더니 잠시 쌀쌀하더니 추석에는 역대급 폭염이 찾아오는 한해였습니다. 올해 여름은 지난 여름에서 겪었던 폭염보다 더 강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고 9월 한주 시원하면서 9월말에도 8월처럼은 아니지만 잠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10월 1일이 지나니 제법 따뜻해졌습니다. 9월처럼 반팔 입을 수 없는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주 한 주는 국군의 날 대체휴무일과  하루 지나 개천절이라는 휴무가 지났습니다. 내일만 또 출근하면 다시 주말이 찾아옵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찾아오는 주말 근무가 있어서 주말에도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무튼 연속적인 휴무가 아니더라도 이번주는 무려 이틀이나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천절인 오늘은 전 직장동료와 만나서 마리나큐브 오피스텔에 입주한지 1년이 지났지만 늦게나마 집들이도 하는 날이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순천여행 이틀날의 첫번째 여행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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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습지 일몰 후기 ▲

 

바로 순천의 전통마을인 낙안읍성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지난 순천만 습지 후기와 순천 여행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순천은 내일로의 성지라는 특성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순천 시내 동쪽에는 50~70년대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세트장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순천만습지와 선암사와 순천만습지와 같은 방향에 있는 조선시대 낙안읍성이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과거 조선시대에서부터 내려오던 순천의 성입니다. 성곽 안쪽에는 전형적인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습니다. 이마을에는 실제 주거도 이루어지며 지금은 주거도 하고 식당과 카페 매점도 운영중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안동에도 풍산류씨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후손들이 지키는 하회마을도 있습니다. 낙안읍성과 하회마을 모두  현재까지도 사람들이 살 수 있고 특히 1박 이상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1박 이상 머물러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일차는 순천역에서 이마트 까지 도보로 이동 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몇년전부터 에어비앤비가 흥행하기 시작했으며 수도권은 물론이고 규모가 있는 지방도시  시내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당시 머물렀던 에어비앤비는 순천 이마트에서 도보로 5분정도 떨어져있는 리가안 아파트에서 운영 중인 순천 스테이입니다. 에이비앤비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에서 운영되는 것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형화된 호텔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에어비앤비가 편안했습니다. 호텔이나 펜션은 침대와 티비 그리고 화장실 정도이지만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에 따라서 자유롭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놓기 때문에 여행 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 스테이 에어비앤비 후기는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에서 1일차의 여행을 마치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낙안읍성 못가나 싶었는데 비가 그래도 엄청 많이는 오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우산을 쓰고 순천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낙안읍성 가는 버스는 순천역 앞에서 68번과 순천역 역전파출소 건너편에서 61번과 63번을 타고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대 노선이 모두 자주 다니기 않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순천역 앞에는 관광안내센터가 있는데요. 당시 점심시간에 맞춰서 나왔더니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고 마침 68번이 순천역 바로 앞 정류장에서 얼마 있다가 오는것을 확인하고 기다렸다가 타고 이동했습니다. 낙안읍성까지는 순천역 기준으로 40-50분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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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에에서는 순천역과 순천 시내는 물론이고 인근 벌교 방면으로도 갈 수 있는 노선이 있습니다. 또한 순천에서는 유명한 사찰이 두개가 있는데요 바로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선암사로 가는 노선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낙안읍성가는 노선과 낙안읍성에서 선암사 가는 노선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표를 체크하셔서 뚜벅이 여행하시는 분들께서는 여행 시 꼭 참고 바랍니다.

 

순천 시내버스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

  1. 서울 경기와는 달라서 순천과 같은 지방도시는 버스가 비교적 자주 오지 않습니다
  2. 순천역의 경우 역에서 관과지가 동서남북 다 나뉘어져있고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리 시간표를 알아두시면 여행할 때 편합니다.
  3. 순천역 앞에는 관광센터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관광지로 가는 시간표를 알아보신다면  시간표 맞춰서 미리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버스 시간표의 경우 운수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되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것보다는 관광센터에 확인을 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 버스 시간표를 보지 않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순천역 앞에서 얼마 안있다가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 내려서도 비는 계속해서 오고 있었습니다. 낙안읍성 3.1 운동 기념공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 정류자에서 순천역으로 가는 시간표를 핸드폰 카메라 찍어 둔지 우산을 쓰고 낙안읍성쪽으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낙안읍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두번째 여행인데요. 혼자 여행은 내일로를 통해 왔습니다. 그리고 내일로 때문에 순천을 선택했고 어쩌다보니 순천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2012년 첫 내일로를 마치고 그 다음 2013년에 내일로로 순천을 또 방문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낙안읍성에 왔습니다. 당시에는 겨울이라서 꾀 추웠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참 꽃샘추위로 추워야 할 4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느닷없는 장마비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고 매우 더웠습니다.

 

 

우산을 쓰고 드디어 매표소 앞에 왔습니다. 사실 비가 오니까 우산도 들어야 하고 등에 메고 왔던 가바이 상당히 무겁고 귀찮았습니다. 다행히 맡기고 싶었는데 낙안읍성 매표소를 지나면 입구 앞에 물품보관소가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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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넣고 돌리면 잠기면서 키를 가지고 가는 방식입니다. 제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당시 물품보관소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동전을 넣어야 한다면 매표소에서 환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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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낙안읍성 위치 ▲

 

매표소 바로 뒤편에는 31운동기념을 하기 위한 공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낙안읍성 버스 정류장 명칭이 낙안읍성 31운동기념공원이었습니다.

 

 

낙안읍성은 계절별로 매표시간 및 이용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순천시 시민이 아니더라도 일부 수도권이나 서울, 타 지방도시의 경우에에도 입장료 50% 할인하는 지역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순천 낙안읍성 홈페이지로 이동해요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영유아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도 특정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표 마감 전까지는 대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모차의 경우 신생아부터 24개월 이하 영유아만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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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으로 순천 여행하는 방법 정리 ▲

 

낙안읍성은 전남 순천에 있습니다. 순천 여행을 하는 방법은 개인차량으로 오는 방법, ITX나 무궁화호 그리고 KTX 열차를 타고 순천역까지 오는방법,  시외고속버스를 타고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개인 차량이 있는 방법같습니다. 대중교통은 여러 환승을 해야하고 순천같이 관광지가 동서남북 퍼진곳에 배차도 자주 오지 않는다면 개인차량이나 렌트카가 최적의 교통수단 아닐까 싶습니다.

 

 

낙안읍성 입장권은 QR코드도 아닌 전형적인 종이 티켓입니다. 입장권을 받아서 직원에게 제출 할 경우 직원이 특정 부분만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속 낙안읍성 입장권은 회수용 부분만 잘려나간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잠깐 입구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입장권마다 구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재입장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기 때문에 직원에게 미리 양해 구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에 대해 정리해드려요.

  1. 순천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에 위치해있습니다.
  2.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로 가시는 분들께서는 위에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 후 그대로 따라 가시면 도움 받으실 것입니다.
  3.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문으로 마을을 둘러 쌓고 있는 성곽입니다. 동문, 서문, 남문이 있습니다. 보통 대중교통이나 사람들이 자주 이용 하는 문은동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포스팅으로 소개 해드리는 위치로 가시면 됩니다.
  4. 대중교통으로 가는방법 
    • 순천역 바로 앞에서는 68번 버스를 이용 하시면 됩니다.
    • 순천역 역전파출소 건너편에서 61번과 63번 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순천역 바로 앞에서 68번과 함께 16번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버스의 경우 선암사를 들려서 오는 버스입니다.
    • 16번 버스를 제외한 63, 61, 68번 노선이 경우 순천역 기준  40-50분정도 소요됩니다.
    • 순천역에서 오는 버스의 경우 하루에 많이 다니지 않는 노선이므로 여행 전  순천역 관광센터를 통해 미리 시간표를 받아서 일정을 세우시면 좀 더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 낙안읍성에서는 벌교로 가는 노선도 운행중입니다. 벌교 노선은 보성교통에서 운행하며 순천시내 방향으로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 낙안읍성 31운동 기념공원에서 하차하시면됩니다.
  5. 매표시간
    • 1월, 11월 ~ 12월 :  9시부터 17시 30분까지
    • 2월 ~ 4월, 10월 : 9시부터 18시까지
    • 5월부터 9월 : 8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 기능인 상설체험장 및 전통재현 체험프로그램 운영시간 10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6. 관람료 및 운임요금 
    • 성인 : 4,000원 (단체 3,000원)
    • 청소년 및 군인 : 2,500원 (단체 2,000원)
    • 어린이  : 1,500원 (단체 1,000원)
    • 순천 시민은 50% 할인되며 개인별 주민등록증 제시 필요 
    • 이미 납부한 관람료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중복할인 불가 
    • 순천시 관광지 통합할인권 (순천시 직영 관광지 6개소로 순천만국가공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박물관, 자연휴양림, 드라마 촬영장으로 1박2일로 발권일과 그다음날까지 적용 가능)
    • 입장료 50 % 감면 지역 
      1. 자매결연도시 : 서울 송파구, 경기도 오산시, 서울 양천구, 경남 진주시, 서울 강서구, 충남 서산시)
      2. 협력증진도시 : 전남 구례군, 전남 곡성군, 전남 완도군
      3. 남해안 남중권 : 전남 여수시, 경남 사천시, 전남 광양시, 경남 남해군, 전남 고흥군, 경남 하동군, 전남 보성군
    • 무료 관람자
      1. 만 65세인 사람 (내국인에 한함)
      2. 보호자를 동반한 만 6세 이하의 어린이 
      3. 만 7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사람 (순천시민에 한함)
      4. 국민 외교 사절단 및 그를 수행하는 사람
      5.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본인 (중증은 보조자 1인 추가)
      6.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 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의사상자, 국군포로
      7. 1가구 3자녀 이상 다자녀세대증을 소지한 세대주 및 세대원 (순천시민에 한함)
      8.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자 및 등록자 (순천시민에 한함)
      9.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증명서 제시)
      10. 순천 낙안읍성 문화재 보호구역 안에 거주하는 사람
      11. 한복을 착용한 사람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연휴에 한함)
      12. 그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7. 주차 및 남녀 화장실 
  8. 문의전화는 061-749-8831로 전화바랍니다.

 

 

순천시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국가 유산이며 세계유산의 잠정 목록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전통 마을입니다. 이제는 이런 마을은 설계되지 않는데요. 그리고 현재 낙안읍성에 있는분들이 낙안읍성을 지켜주는 유일한 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생활을 방해하거나 우리의 유산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국가 유산을 관람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관람시 주의사항

  1.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므로 관람객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래 사항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 다음의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 낙안읍성 시설물 내 취사, 쓰레기 투기 행위
    • 퇴폐, 유흥, 고성방가, 소음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
    • 주민 가옥을 주인 허락 없이 관람하는 행위
  3. 낙안읍성 및 시설물 등의 훼손 행위를 하여서는 안됩니다.
    • 성곽, 건물, 시설물 등을 흔들하거나 훼손 하는 행위
    • 노거수 등 각종 수목과 화초를 꺾거나 굴취하는 해우이
    • 농작물 등 과실을 채휘하는 행위 
    • 낙안읍성 시설물을 훼손한 때에는 변상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각종 시설물 이용 시 안전사고 주의
    • 성곽길 밟기, 널뛰기, 그네는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
    • 낙풍루 등 누각의 난간 우산각 난간에 걸터 앉으면 위험
    •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하여 시설물을 이용
    • 이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책임지 지 않으니 안전에 유념
  5.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은 관림 금지
    •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에 취한 사람
    • 정신 이상이 있는 사람
    • 보호자를 동반하지 아니한 6세 미만 어린이
    • 화재 위험물을 소지한 사람

 

이미지를 클릭하면 낙안읍성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해요

 

아무래도 처음 여행을 한다면 어떤 코스로 여행 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낙안읍성 입구로 들어가기전에는 낙안읍성 안내와 함께 4가지 관람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4가지 코스 중에서 어느 것 하나 선택하지 않고 그냥 전체 한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를 추구한다면 관람 추천 코스를 안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추구하더라도 처음왔다면 추천코스대로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4코스는 낙안읍성 전체투어이기 때문에 전체투어 코스대로 하셔도 되고 그냥 자기 맘대로 돌아다녀도 전체 투어가 될 것 같습니다.

 

낙안읍성 관람 추천 코스

  1. 제1코스
    • 성곽에서 관아 투어로 40분 소요
    • 동문성곽 - 남문 - 빈기등 - 서문 - 낙민관 - 관아  - 동문
  2. 제2코스 
    • 관아 체험장 투어로 60분 소요
    • 동문 - 관아 - 낙민관 - 체험장 - 빈기등 - 남문 - 동문성곽
  3. 제3코스
    • 관아 읍성내 투어로 60분 소요 
    • 동문 - 관아 - 낙민관 - 체험장 - 빈기등 - 남문 - 옥사 - 동문 
  4. 제4코스
    • 낙안읍성 전체투어로 90분 소요
    • 동문 - 관아 - 낙민관  - 체험장 - 반기등 - 옥사 - 남문성곽 - 동문

 

 

낙안읍성 매표소를 지나면 낙안읍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낙안읍성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져오는 전통마을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낙안읍서으이 탄생배경부터 역사에 대한 정보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낙안읍성 근처에는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도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 방문했을 때 뿌리박물관은 순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해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포스팅 마지막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은 어떤 곳인가?

  1. 사적 제302호
  2. 소재지는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 서, 남내리
  3.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음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특히 성안에는 전통적인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4. 삼한시대엔 마한, 삼국시대엔 파지성, 고려말 이후부터는 낙안군 지역으로 남아있다가 1908년 10월 15일 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순천군에 편입되어있었으며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에 의하여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어 순천시 낙안면이 되었다.
  5. 성곽은 조선 태조 6년 낙안 출신 전라도 수군도절제사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흙으로 쌓았고 세종 6년되던 해부터 석성으로 쌓기 시작했다. 석성으로 증수된 것은 그로부터 200년 후인 인조 4년 충빈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한 이후라고 한다.
  6. 음성 전체 모양은 장방형으로 성곽의 길이는 1,410m이고 전체 면적은 223.108(m2)이다. 동서남쪽 3곳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서로 연결된 문이 있고 4군데의 치성이 있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선조들의 우수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7. 성안에는 90여가구의 민가가 있는데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있다. 보통 1가구당  2-3채의 초가집과 마당 텃밭으로 구성되었다. 초가집은 3칸 정도의 일자형 안체와 아래채, 그리고 농기구 등을 보관하거나 최양간으로 겸용하는 헛간채와 재래변소로 이용하는 잿간으로 이루어져있다.
  8. 낙안읍성은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총 13점의 문화재(국가지정 10, 도지정 3)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낙안읍성 매표소에서 매표를 마치고 물품보관소에 등에 메고 왔던 가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산을 쓰고 하나씩 낙은읍성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서 동문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2일차 순천 낙안읍성의 여행은 비가 계속 와서 한손에는 우산과 한손에는 휴대폰 카메라로 찍느라 팔도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비가 와서 낙안읍성 성내 길은 진흘탕으로 걷기에도 힘들었습니다.

 

 

동문에 들어서면 낙안읍성 지원사업소가 보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방집 민박이라는 것도 보입니다. 낙안읍성 성곽안에는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집들이 있습니다. 이들 집은 식당과 매점, 기념품점으로 이루어져있고 민박집도 몇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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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마을이다보니 특히 사극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순천 낙안읍성에서도 종종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낙안읍성 재방문할때까지 몰랐는데 2017년쯤에 KBS에서 방영했던 박보검과 김유정이 출연한 인기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도 이곳에서도 했었고 그 외에 다양한 드라마를 이곳 낙안읍성에서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전통 민박에서 머무를 수 없는데요. 한번쯤 전통마을이 가득한 낙안읍성 초가집에서 하루밤 머무르는 것은 어떨까요?

 

 

순천 이마트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순천 스테이 에어비앤비에서 아침밥은 물론이고 늦은 점심도 먹지 못한채로 낙안읍성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얼마 없지 않은 낙안읍성 버스이다보니 순천역에서 곧 도착예정인 버스를 두고 밥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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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동문에서 얼마 지나 오면 향토음식점이라고 해서 여러 음식점이 보입니다. 소머리 국밥과 꼬막비빔밥, 부침개 등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극에 보시면 주막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옛 우리 선조들이 막걸리와 국밥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극에 나오는 그 주막처럼 생겼습니다.

 

▲ 낙안읍성 향토음식점 사극 주막 영상 ▲

 

다만 현대식으로 바뀌었을뿐 티비에서 보는 그대로 였습니다. 이날은 비도 오고 해서 정말 부침개에 막걸리가 먹고싶었지만 여행을 해야하기에 참았습니다. 저는 꼬막비빔밥에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해결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단체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낙안읍성 향토 음식점에서 꼬막 비빔밥으로 뒤늦은 아침과 점심을 배부르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4월인데도 장마비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순천여행 2일차 였습니다. 낙안읍성은 옛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성안에 마을이고 대부분 흙밭이라서 비가 오니까 정말 거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물이 고인 곳은 미끄러질 우려도 있었습니다. 옛 빨래터부터 해서 당시 전통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에는 사람들이 거주 하는 집도 있지만 지금은 거주하지 않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처음 만난 곳은 농촌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은 살지 않지만 당시 사람들이 살면서 다양한 농기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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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가 많이오던 일정이었습니다. 아스팔트가 아닌 흙밭으로 되어있는 낙안읍성 마을 내부는 비로 인해 물이 고여 온통 진흙탕 밭이었습니다. 낙안읍성은 주로 대로변을 제외하면 마을은 사진처럼 흙밭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농촌체험이라느 곳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에는 농촌 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공간의 장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곳은 유서 체험이라는 곳인데요. 처음에는 간판만 보았을 때는 솔깃했습니다. 유서체험은 은 어떤 곳인가 해서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별거 없었습니다. 당시 장례 풍습에 맞는 장례식을 치루는 환경을 직접 보고 말 그대로 유서를 적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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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에서 발걸음을 옮겨서 조금 지나면 아주 오래된 은행 나무 하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보통 마을안에서 신적인 존재와 같아서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나무 앞에서 기도를 하는 풍습이 있었을것이라고 짐작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역사만큼이나 낙안읍성 은행나무를 소개하는 설명판도 오래 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도 오고 천둥도 오고 다양한 환경속에서 이렇게 오래 버틴 것 같습니다. 긴 설명문을 적어보려는데 세월의 흔적 등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낙안읍성에 가신다면 오래된 은행나무의 흔적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낙안읍성에는 양력 기준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요. 낙안읍성의 봄을 알리는 납월홍매라는 꽃이 있습니다. 4월달에 와서 꽃을 모두 지고 나무만 남아있는데요. 색상은 보지 못했지만 설명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분홍색 같아보입니다. 봄에 가신다면 아름다운 납월홍매를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납월홍매에 대해서 

  1. 납월 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과 붉은 매화의 홍매를 합쳐 부르는 말
  2. 눈 속에 피는 매화라 하여 설중매라고도 불립니다.
  3. 금둔사의 납월홍매와 같은 연대의 수령인 낙안읍성의 납월홍매는(일명 낙안매) 음력 12월 찬바람 사이로 남녘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
  4. 현재 낙안읍성에는 납월홍매를 비롯하여 홍매와 백매 등 한국 토종매화가 200여 그루가 있다고 해요.
  5. 납월홍매 꽃 피우는 시기 : 양력 1월말부터 3월까지
  6. 납월홍매 수령 : 1985년생

 

 

납월 홍매를 지나면 당시 나간읍성 내에 동헌이라는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헌은 오늘날로 따지면 나쁜 행위 또는 범죄 행위를 한 죄인을 데리고 와서 수사(조사)를 하던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람은 아니고 전시해놓은 모형이지만 마치 드라마보는 것처럼 생생한 장면 이었습니다. 죄인이 사또(?)에게 억울하다는 듯이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전시물이었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하니  아마 드라마 촬영을 할 때는 전시용품들은 치우고 진행했을 것 같습니다. 동헌 역시 사극을 찍기 위해 자주 나왔을 것 같습니다. 사극을 보신다면 한번쯤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해질 수 있는데요. 낙안읍성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드라마를 보시고 오셨다면 실제 드라마 세트장과 비교도 가능하고 재미있게 관람이 가능 할 것습니다. 당시 드라마 촬영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주말이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해설사와 함께 낙안읍성을 즐기는 단체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비가 와서 진흙탕으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낙안읍성 동문으로 입장해서 남쪽과 서문으로 각각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람들이 주거하는 공간이자 전통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전통마을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는 사람은 노인분들이고 거의 빈집이며  촬영지나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체험장, 대장금 세트장, 전통혼례, 유서체험장, 짚물체험장, 큰샘 빨래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촬영지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에는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도 2-3곳 정도 이용하는데 불편없이 많았습니다. 화장실 많기 때문에 주위 마을에 노상방뇨 같은 행위는 하면 안됩니다. 또한 전통마을이기 때문에 흡연 후 불을 제대로 끄지 않으면 마을 전체가 화재로 인해 우리들의 유산인 낙안읍성이 없어질 수 도 있습니다.

 

낙안읍성 다양한 체험장 정리

  1. 전통체험장
  2. 대장금 세트장
  3. 전통혼례
  4. 유서체험장
  5. 짚물체험장

 

 

삼베길쌈 체험장입니다. 길쌈이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삼, 누에, 모시 등 작물을 짜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고 해요. 과거에는 이곳에서 작물을 짠거 같은데요. 지금은 옛 도구들을 전시하고 관람 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작물을 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낙안읍성에서 거주하시는 분인 이옥래 할머니에 의해 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방문했을 때도 할머니 한분이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작물 짜는 것은 더이상 볼 수없다보니 이옥래 할머니를 뒤를 이어서 우리들의 전통 유산을 지키실 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낙안읍성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사극에서 많이 촬영하는데요. 아무래도 낙안읍성도 현대화가 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삼베길쌈 체험장에서 천막처럼 생긴게 신기해서 물어봤더니 수도꼭지라고 하더라구요. 사극은 현재 시점으로 몇백년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수도꼭지가 없었고 화면에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지푸라기로 가렸다고 합니다.

 

길삼체에서 체험 할 수 있는 것 

  1. 물레돌리기
  2. 다듬이질하기

 

 

삼베길쌈 체험장과는 바로 가까운 위치에 전통 혼례 체험장이 있습니다. 전통 혼례 체험장 한쪽 구석진 공간에는 몇년전 KBS에서 인기있던 드라마 박보검과 김유정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정보가 있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구르미 그린 달빛이 낙안읍성에 촬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이와 관련되어 다양한 사극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2013년에 처음 낙안읍성에 왔을 때는 잘 몰랐는데 당시에는 대장금 촬영지만 있어서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광해 왕이된 남자 영화와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촬영이 있었습니다. 내일로의 성지 순천은 드라마의 성지라고도 불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전 조선시대 사극의 촬영지와  건국 이후 50~70년대 배경으로 하는 촬영지도 있습니다. 특히 당시 kbs에서 방영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 시대적인 상황속에서 어쩔수없이 여자가 남자로 변장하여 내시가 되고 왕과 사랑에 빠진 박보검과 김유정이 주연배우로 나오는 드라마 였는데요. 내일로로 유명해진 순천의 영향인지 드라마도 대박 나고 연말에는 주연 배우들이 상도 받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서 체험 상세정보로 넘어가요.

 

드디어 제가 궁금했던 유서 체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순천 낙안읍성의 전통마을이라서 당시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상주는 실제 사람은 아니고 전시용 마네킹으로 보시면 됩니다. 

 

순천 낙안읍성 유서 체험장 소개 

  1. 죽음을 준비하는 동시에 죽음 체험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체험장
  2. 죽음 하면 막연히 부정적 이미지를 떠오르긴 하지만 잘 사는 것(웰빙)만큼 잘 죽는 것(웰 다잉)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죽음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3. 체험 내용 
    • 유언장 작성
    • 입관 체험 
  4. 체험 비용은 없음
  5. 소요시간 20~30분
  6.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입니다.

 

 

낙안읍성 동문을 출발해서 전통마을과 각 체험장을 둘러보고 올라가다보니 서문이 나왔습니다. 낙안읍성은 동문 외에도 서문과 남문을 통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뚜벅이 여행의 경우에는 동문밖에는 올 수없지만 마을 주민이나 1박 이상 낙안읍성 근처에서 머무르는 경우는 남문이나 서문에서도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문과 서문 그리고 남문에서는 각각 성곽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도 있습니다. 전통 사극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번쯤 성곽 위에 올라가는 모습도 떠올릴 수 있는데요.당시 사극에서 성곽 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어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성곽 올라가려니 현대와는 다르게 계단에 손잡이도 오롯이 계단 뿐입니다. 현대식과는 많이 달라서 계단 사이가 좁기 때문에 오르거나 내려올 때 안전에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낙안읍성에서 가장 하이트라이드는 개인적으로 성곽길 아닐까 싶습니다. 상당히 높습니다. 성곽에 오르면 낙안읍성 전체가 보일정도로 꾀 높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날은 비도 오고 비바람도 불어서 성곽 위에 있는데 다리가 떨리더라구요. 길도 요즘처럼 아스팔트가 아니라 빗물때문에 미끄러질수도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낙안읍성 성곽 걷기 첫번째 영상 ▲

 

▲ 낙안읍성 성곽 걷기 두번째 영상 ▲

 

수도권에도 대표적으로 수원화성과 서울 한양도성이 있는데 낙안읍성이 전체적으로 더 높습니다. 수원화성경우 성벽이 있어서 떨어질일이 없는데  낙안읍성은 성곽 걷는데 성벽이 없어서 뷰는 좋지만 잘못하면 성 아래도 떨어질 위험도 있어보입니다.고소고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성곽에 오르지말라는 문구도 보였습니다.

 

 

수원화성이나 서울 한양도성의 경우 성 바깥 방향으로는 성벽이 있어서 떨어질 위험은 보이지않으나  순천 낙안읍성은 성안쪽이나 바깥 방향으로  성벽이 전혀 없습니다. 계단 간격이 없이 좁아서 내려올 때 정말 뷰가 좋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좋은점은 서울 한양도성과 수원 화성은 성밖으로는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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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가 진행되어 성안쪽이나 밖으로는 현대 건축믈 양식을 볼 수 있는 반면에 지방도시에 있는 순천은 성밖과 성안으로 시골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마치 조선시대 분위기 그대로 유지되어온 느낌입니다. 정말 우리의 자연유산이고 지켜야 할 유산같습니다. 

 

 

동문에서 출발해서 서문까지 걸어오고 서문에서 성곽을 걸어서 오면 남문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동문은 관광객들이 오는 입구라 제법 편의점이나 식당이 보이지만 남문과 서문은 낙안읍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남문에서 계속 걸어가면 동문이 나옵니다. 저는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동문까지는 마을을 통해 가게 됩니다. 도시가 어우려저 있는 한양도성과 수원화성은 당시의 조선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껴지지 않는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낙안읍성은 시골의모습과 당시 조선시대 모습들에 대해 뭔가 공감대가 그려지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보던 주막과 민박집등이 있어서 더욱 더 공감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죄인을 태우고 가는 가마도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죄인을 처벌하면서 지금으로 보면 감옥과 같은 곳도 낙안읍성 한편에 있었습니다. 비록 전시하기 위해 설치한 마네킹 모형이지만 마치 드라마처럼 실제 죄인을 처벌하는 장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생동감 있어 보였습니다.

 

 

사진이 보이는 곳이 MBC에서 방영했던 대장금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했던 대장금 드라마였는데 저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있다고만 듣고 실제로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 낙안읍성 전통 마을 영상 ▲

 

아마도 물레방아 옆에서 빨래 하던 장면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도 현대식으로 전기와 발전기를 토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변경 개선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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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남문에서 성곽 아래 내려와서 걷는 중이었는데요. 중간중간에 성곽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계단은 정말 비좁았습니다. 당시 조선시대 사람들이나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은 저 작은 계단을 어떻게 빠르게 올라갔는지 신기합니다. 발 한번 잘못 삐긋하면 넘어지고 다치기 쉬울것 같습니다.

 

 

빨래터입니다. 이곳에서 집안일을 하는 어머니들은 빨래를 하고 남자들은 낚시를 통해 물고기를 잡았던 것같습니다. 비록 마네킹 모형이지만 당시에 낙안읍성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시용 마네킹 모형이 아니였다면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공감이 잘 가지지 않았을텐데 낙안읍성 정말 잘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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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문부터 서문 그리고 남문과 옛 전통마을과 전통마을을 기반으로 체험장으로 꾸며놓은 전시물들을 모두 보니 1시간정도 되어서 다시 동문으로 돌아와 낙안읍성의 긴 관람을 마쳤습니다.

 

▲ 낙안읍성 동문 영상 ▲

 

관람하는 동안에도 비가 왔지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비는 둘째날 여행이 끝나고 밤이 되어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동문을 빠져나와서 저는 31운동기념공원을 지나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낙안읍성과 가까이 있는 순천 시립박물관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뿌리깊은 박물관은 2013년에 처음 가봣는데요. 이번에는 비도 오고 가지 않았습니다. 야외와 실내 전시장이 있기 때문에 뭐 비가오거나 덥거나 눈이 와도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위치 ▲

 

낙안읍성에서 순천 시내로 가는 시내버스 배차 문제도 있기 때문에 버스가 바로 떠났다면 1-2시간정도 기다려야 할 때 가셔서 시간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10년이 지나 생각났는데 당시 버스 기다릭 심심해서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에서 사진찍으며 시간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순천 걷기 좋은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대해 알려드려요.

  1. 1976년 우리 토박이 삶을 전달하는 매개체였던 잡지 "뿌리깊은나무"
  2. 그 문화를 지키고자 했던 발행인 고 한창기 선생님의 고집
  3. 2011년 11월에 개관된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한 사람의 집념이 만들어낸 유물 전시관
  4. 순천시립 뿌리깊은 박물관은 우리것의 낡음과 투박한 것에서 문화를 창조하고 보잘 것 없고 천대 받던 유물 속에서 조상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곳
  5. 사라져 버리기 쉬운 우리 조상의 손때가 묻은 방대한 유물들을 오롯이 지켜 내어 지금은 순천시와 만나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6. 잠시 낙안읍성 성고가을 걷다 보시면 이길 끝에 고즈넉한 한옥과 박물관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전통 마을이 잘 보존되고 있는 전통 유산 낙안읍성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비가 오는날 순천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버스가 바로 왔습니다. 비가오는날 여행이라 덮고 습하고 손에 하나 더 짐을 들고 있어서 짜증나는 여행이었는데요. 돌아가는 길은 버스가 금방 오게되어 편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낙안읍성은 서울의 옛 한양도성과 수원화성과는 다르게 그대로 유지된것 같습니다. 도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시골풍경이 어울러지는 조선시대의 모습이 공감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낙안읍성에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데요. 이제는 도시화로 인해 낙안읍성에서 보았던 풍경은 더이상 볼 수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전통유산에 대해 눈으로 보고 그리고 후손들에게까지 잘 전해질수있도록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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