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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일상

2026 한글날 연휴 KTX 1박2일 여행 : 부산·여수·포항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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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1박2일은 이동시간보다 ‘첫날 저녁을 어디서 보낼지’가 중요하다.

2026년 한글날은 금요일이라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이럴 때 KTX를 이용하면 운전 부담 없이 멀리 이동할 수 있지만, 1박2일 일정은 욕심을 내면 오히려 이동만 많아집니다.

이번 글은 티에이치스터디에 남겨둔 실제 여행 기록을 기준으로 부산·여수·포항 세 곳을 골랐습니다. 앞에서 정리했던 문경·순천·묵호·전주는 제외했습니다. 같은 10월 여행 시리즈 안에서도 겹치지 않게 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세 곳을 고른 기준은 단순합니다. KTX로 접근할 수 있고, 첫날 저녁에 볼 것이 있으며, 둘째 날 오전과 낮에 별도 코스를 이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1박2일은 이 조건이 맞아야 숙박하는 의미가 생깁니다.


부산 : 가장 무난하고 실패하기 어려운 1박2일

부산은 처음 KTX 1박2일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부산역에 도착한 뒤 해운대권으로 이동하면 해변, 산책로, 관광열차, 사찰, 국밥까지 한 지역 안에서 이어갈 수 있습니다.

티에이치스터디 여행 기록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해동용궁사 방문 기록이 있습니다. 맛집 기록에는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과 원조할매국밥이 있습니다.


부산 1일차 : 해운대에 짐을 두고 저녁까지 걷기

첫날에는 부산역에서 해운대 쪽으로 이동한 뒤 숙소에 짐을 두는 흐름이 편합니다. 실제 여행에서도 해운대 숙소에 체크인한 뒤 저녁을 먹고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을 걸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서쪽 끝까지 이동하면 동백섬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산책로 안에서는 숲과 바다가 번갈아 보이고, 등대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주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걸었을 때 가장 좋았던 부분은 풍경이 한 번에 바뀌지 않고 천천히 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밝은 해운대 바다를 걷다가 동백섬 안으로 들어가면서 해가 내려가고, 이후에는 광안대교 조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낮에 관광지 몇 곳을 빨리 돌고 끝내는 일정과 달리 1박을 하면 야경을 보고도 귀가 기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산 1일차 식사 : 해운대 돼지국밥

부산에서 먹을 것을 지나치게 많이 계획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이용했던 곳 가운데 해운대에는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과 원조할매국밥이 있습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후기 : 해운대에서 24시간 돼지국밥을 먹는다면 어떤 메뉴가 좋을까?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을 찾는다면 어떤 메뉴부터 먹어야 할까?부산 해운대에는 돼지국밥집이 많다. 그중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은 구남로 중심에 있어 여행자가 접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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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후기 ▲

돼지국밥은 부산 여행에서 지역색을 느끼기 쉽고 혼자 먹기도 어렵지 않은 메뉴입니다. 첫날 KTX 이동과 해운대 산책까지 예정돼 있다면 화려한 코스요리보다 이런 한 끼가 일정에 붙이기 편합니다.

원조할매국밥은 오래 운영된 식당의 분위기가 있고,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은 해운대에서 식사하기 편한 선택지였습니다. 어느 곳을 고르든 관광 동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 2일차 : 해변열차와 해동용궁사로 동쪽 이동

둘째 날은 해운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쪽으로 이동하면 첫날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는 미포·청사포·송정 일대를 바다를 따라 이동하는 관광열차입니다. 실제로는 송정정거장에서 미포정거장까지 이용했는데, 오래된 철도 흔적과 해안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해동용궁사 부산 바다 위에 절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사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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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바다 위에 절 : 해동용궁사 ▲

이후 기장 해동용궁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 해동용궁사는 산중 사찰이 아니라 바다 절벽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어 계단을 내려가면서 사찰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날 오후 KTX로 돌아가야 한다면 해동용궁사에서 너무 늦게 출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은 도심 규모가 큰 만큼 부산역까지 돌아가는 시간도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여수 : 밤바다를 보고 자는 일정이 가장 자연스럽다.

여수는 1박2일 일정의 이유가 아주 분명합니다. 첫날 밤에 해상케이블카와 밤바다를 보고, 둘째 날 향일암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 뒤 첫날부터 향일암까지 넣으면 이동거리가 길어져 일정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첫날은 여수 시내와 야경에 집중하고, 둘째 날 돌산도 끝쪽 향일암으로 움직이면 시간대가 깔끔하게 나뉩니다.


여수 1일차 : 해상케이블카에서 밤바다 보기

실제 여행에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돌산대교와 여수 시내 야경이었습니다. 케이블카는 바다를 건너며 이동하고, 높은 곳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 시내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타고 여수 밤바다 야경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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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해상케이블카 타고 여수밤바다 후기 ▲

돌산공원 쪽에서는 다리 조명과 시내 야경이 한꺼번에 보여 ‘여수 밤바다’라는 말이 왜 자주 나오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코스는 당일치기라면 마지막 기차시간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숙박을 전제로 하면 야경을 보고 천천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어 일정 자체가 여유로워집니다.


여수 2일차 : 향일암은 아침부터 시간을 넉넉히 잡기

향일암은 여수 시내 바로 옆에 있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돌산도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나 차량 이동시간이 필요합니다.

 

향일암 여수 바다 사찰 뚜벅이 여행 후기, 시내버스 111번 타고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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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바다절 향일암까지 시내버스 뚜벅이 여행 후기 ▲

실제 방문에서는 111번 시내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가 돌산대교를 건넌 뒤 바다와 산, 어촌마을을 지나가는데 이 이동 과정도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향일암 정류장에 도착한 뒤에도 사찰까지 언덕길을 올라야 합니다. 등용문과 좁은 바위 틈인 해탈문을 지나면 대웅전과 바다 풍경이 나타납니다. 가볍게 사진만 찍고 나오는 곳이라기보다 이동과 걷기까지 포함해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주변에는 갓김치를 판매하는 상점이 많습니다. 티에이치스터디 국내맛집에는 여수 음식 방문 기록이 충분하지 않아 특정 식당을 억지로 추천하기보다는, 실제 노트에서 확인되는 향일암 주변 지역 먹거리 분위기 정도만 참고하는 편이 맞습니다.


포항 : 관광지보다 시장과 숙소의 분위기를 즐기는 1박2일

포항은 부산이나 여수처럼 대표 관광지를 계속 이어 붙이는 방식보다 천천히 머무는 일정이 잘 맞습니다. KTX 포항역에서 시내로 이동한 뒤 죽도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첫날을 보내고 숙박한 다음, 둘째 날 바다나 시내 코스를 하나 더 넣는 방식입니다. 티에이치스터디에는 죽도시장 근처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를 실제 이용한 기록과 낮잠 라운지펍 방문 기록이 있습니다.


포항 1일차 : 죽도시장 주변에 숙소를 잡으면 동선이 단순해진다.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는 과거 대구여인숙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조한 숙소입니다. 오래된 건물 구조를 살린 분위기가 있어 일반적인 호텔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포항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 여인숙 감성 1인 가성비 숙소 후기

포항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 · 죽도시장 게스트하우스 · 포항 1인 숙소 · 여인숙 개조 감성 숙소포항 여행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다. 특히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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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숙을 개조한 감성 게스트하우스 : 오다가다 게스트하우스 ▲

실제 이용 당시 1인실을 선택했고, 죽도시장과 가까워 저녁에 시장 주변을 보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주변을 둘러보기 편했습니다.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구조라는 점은 호텔과 다르므로 숙소 선택 전에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도시장 인근에는 낮에는 문화책방, 밤에는 라운지펍으로 운영되는 낮잠도 방문했습니다. 시끄러운 관광지보다 조용한 공간에서 쉬고 싶은 여행이라면 이런 장소가 포항의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포항 2일차 : 하나만 더 보고 KTX역으로 돌아오기

포항은 둘째 날 일정을 너무 많이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포항역이 죽도시장 중심부와 바로 붙어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귀가 열차를 탈 때 역까지 이동시간을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첫날 시장과 시내에 집중했다면 둘째 날에는 바다 쪽 산책이나 관심 있는 장소 하나만 추가하고 여유 있게 포항역으로 돌아오는 구성이 적당합니다. 특히 혼자 여행한다면 ‘몇 곳을 봤는가’보다 숙소 주변을 천천히 걷고 시장을 둘러보는 시간이 더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부산·여수·포항 선택 기준

볼거리와 먹거리를 최대한 다양하게 넣고 싶다면 부산이 가장 편합니다. 해운대에 숙소를 잡으면 첫날 야경과 둘째 날 동부권 관광을 나누기 쉽습니다.

밤바다와 바다사찰처럼 서로 다른 풍경을 이틀에 나눠 보고 싶다면 여수가 좋습니다. 1박해야 일정이 오히려 단순해지는 여행지입니다.

 

한글날 연휴 1박2일 기차여행 : 실제 다녀온 부산·여수·포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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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에 가면 좋은 기차여행 1박2일 총정리 ▲

시장을 걷고 오래된 숙소에서 묵으면서 느린 여행을 하고 싶다면 포항이 잘 맞습니다. 한글날 연휴의 1박2일 여행은 이동거리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첫날 KTX로 도착한 뒤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고, 다음 날 다른 분위기의 코스를 하나 더 붙일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이번 세 곳은 실제 티에이치스터디 여행 기록을 기준으로 골랐고, 앞선 가을 기차여행 글과 지역도 겹치지 않게 구성했습니다. 부산은 가장 무난하게, 여수는 밤바다 중심으로, 포항은 느린 시장 여행으로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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