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역 근처에서 혼자 먹은 게장백반
여수 여행 둘째 날 아침은 장수식당 게장백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전날 순천에서 KTX-산천을 타고 여수까지 넘어와 백패커스인여수에서 숙박했고, 다음 날 오전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숙소를 나왔습니다. 원래 순천 당일치기로 끝낼 여행이 즉흥적으로 여수 1박까지 이어진 만큼 둘째 날 아침도 미리 정해둔 식당보다는 숙소에서 추천받은 곳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움직였습니다.

백패커스인여수에서도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날은 주변 제휴식당에서 여수다운 아침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받은 안내에는 게장백반과 서대회, 제육 같은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정보가 있었고, 저는 아침 메뉴로 가장 부담이 적어 보이는 게장백반을 골랐습니다. 원래 다른 식당도 생각했지만 당시 영업시간이 맞지 않아 장수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메뉴로 게장백반을 고른 이유도 단순했습니다. 여수 여행을 다니면서 회와 게장은 여러 번 먹었지만, 둘째 날 오전부터 회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게장만 단품으로 먹기보다는 밥과 국, 반찬이 함께 나오는 백반 형태가 더 잘 맞았습니다. 여수의 대표적인 음식도 맛보고 다음 일정까지 든든하게 움직일 수 있는 메뉴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장백반이 선택됐습니다.
장수식당 영업시간·주소·게장백반 가격
장수식당은 여수엑스포역과 가까운 편이라 여행 동선이 좋습니다. 백패커스인여수에서 체크아웃한 뒤 여수엑스포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 자연스럽게 들를 수 있었고, 식사를 마친 뒤 엑스포 일대와 오동도 쪽으로 다시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당시에는 백패커스인여수에서 주변 제휴식당 할인 정보를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장수식당도 정해진 조식 시간대에 현금으로 결제하면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조건은 2025년 11월 기준이기 때문에 지금도 동일하다고 보면 안 되고, 실제 숙박 시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주는 최신 메시지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10
전화 : 061-665-0177
방문일 : 2025년 11월 22일
실제 주문 : 게장백반 1인분
당시 가격 : 13,000원
1인 주문 : 가능
구성 : 간장게장·양념게장·생선구이·국·여러 반찬
백패커스인여수 : 당시 제휴 할인 안내 있음
영업시간 : 방문 당시 지도에서 오전 8시부터로 확인, 현재는 방문 전 재확인 권장
▲ 여수 장수식당 위치 ▲
백패커스인여수 게스트하우스 방문 후기 : 남성 4인실 도미토리·요금·조식·공용시설 정리
11년 만에 다시 찾은 백패커스인여수2025년 11월, 퇴사 직후 떠난 순천·여수 여행에서 백패커스인여수를 다시 찾았습니다. 원래는 순천에서 당일치기로 돌아갈 계획이었지...
www.th-study.com
▲ 백패커스인여수 게스트하우스 조식 제휴식당 ▲
숙소 자체에서도 펍&카페를 통해 1인 5,000~6,000원 정도의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저는 여행지까지 온 만큼 주변 식당에서 한 끼를 제대로 먹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려면 숙소 조식이 편하고, 여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제휴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13,000원 게장백반 실제 상차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큰 원형 쟁반에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밥과 국만 놓고 반찬 몇 가지가 나오는 평범한 백반을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반찬 수가 꽤 많았습니다.

가운데에는 간장게장이 따로 담겨 있었고, 한쪽에는 빨간 양념게장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생선구이와 김, 김치, 멸치볶음, 콩나물, 여러 나물류, 묵 같은 반찬이 작은 접시에 둘러서 나왔습니다. 밥과 국까지 포함되니 단순한 게장 메뉴라기보다는 남도식 백반 한 상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면 고기반찬보다 나물과 채소 반찬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여행하면서 기름진 음식이나 면 종류를 계속 먹다 보면 이런 한식 반찬이 오히려 더 반갑습니다. 콩나물이나 김치, 나물류를 조금씩 먹고 게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식으로 먹으니 맛이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여수 장수식당 게장백반 후기 : 1인 주문·가격·아침 영업시간과 간장게장 양념게장
여수 장수식당 게장백반으로 시작한 여행 2일차순천에서 시작해 즉흥적으로 여수까지 이어진 여행의 둘째 날 아침, 백패커스인여수에서 체크아웃한 뒤 장수식당을 찾았습니...
www.th-study.com
▲ 여수 아침 간장백반 가능한 가성비 식당 후기 : 장수식당 ▲
국은 따뜻해서 11월 말 추운 아침에 특히 잘 맞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바깥 공기가 꽤 차가웠는데 사장님이 따뜻한 물까지 따로 챙겨줬습니다. 큰 서비스는 아니지만 여행 중에는 이런 작은 친절이 식당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13,000원이라는 금액만 보면 아주 저렴한 아침식사는 아닙니다. 다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생선구이, 국, 다양한 반찬까지 함께 나오는 구성을 생각하면 여행지에서 한 끼 든든하게 먹는 비용으로는 납득할 만했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동시에 먹는 장점
게장백반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게장이었습니다. 간장게장은 게 껍데기 안쪽의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 먹는 방식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게만 계속 먹으면 간장 양념이 조금 짜게 느껴질 수 있는데, 밥과 함께 먹으면 짭조름한 맛이 자연스럽게 중화됩니다. 김에 밥과 게살을 함께 싸 먹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양념게장은 간장게장과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빨간 양념이 게 전체에 진하게 묻어 있고 깨가 올라가 있어 매콤달콤한 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같은 게인데도 간장과 양념의 차이가 확실해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장수식당 게장백반의 장점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여수에서 게장을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두 가지 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여러 번 먹어본 사람도 한 상에서 취향대로 번갈아 먹을 수 있습니다.
게장 사이사이에 묵이나 나물, 콩나물 같은 반찬을 먹으면 입안의 짠맛과 매운맛을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장만 계속 먹는 것보다 전체 상차림을 같이 먹는 편이 훨씬 좋았습니다.
첨부한 기존 장수식당 후기에서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생선구이와 여러 반찬이 한 상에 차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수장수식당 간장게장 블로그
백패커스인여수 숙박 후 들르기 좋았던 이유?
장수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맛뿐 아니라 동선도 컸습니다. 백패커스인여수에서 체크아웃한 뒤 여수엑스포역과 엑스포 일대로 이동하는 길에 있어 별도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탈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이나 기차 시간이 정해져 있는 날에는 이런 위치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장수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여수엑스포 일대를 걸었습니다. 구 여수역과 관련된 공간도 보고, 오동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시간을 보낸 뒤 기차 시간에 맞춰 여수엑스포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만약 장수식당이 숙소나 역에서 멀었다면 식사 하나를 위해 왕복 이동시간이 더 필요했을 텐데, 이날은 아침식사 자체가 다음 관광 동선에 자연스럽게 연결됐습니다. 그래서 뚜벅이 여행자에게 특히 편한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혼자 여수 여행할 때 이용하기 좋은 이유?
혼자 여행하면 유명 맛집에서도 주문 가능한 메뉴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게장이나 생선요리는 2인 이상 주문 조건이 붙는 식당도 있어 혼자서는 먹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장수식당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게장백반 1인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서대회, 갈치조림, 생선구이, 제육볶음 같은 음식도 있었지만 메뉴마다 주문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혼자라면 1인 주문 가능한 메뉴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게장백반은 밥과 국, 여러 반찬이 함께 나와 아침식사로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게장만 단품으로 먹는 것보다 한식 백반 형태라 속도 편했고, 전날 늦게까지 여행한 뒤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었던 제 상황과도 잘 맞았습니다.
가격은 제가 방문한 2025년 11월 기준 13,000원이었습니다. 현재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방문 시 메뉴판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여수 여행 둘째 날을 시작한 한 끼
전날에는 여수해양공원과 밤바다를 보고 늦게 숙소로 돌아왔고, 밤에는 간단한 야식까지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늦잠을 조금 자고 체크아웃한 뒤 밥과 국이 있는 한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장수식당 게장백반은 그런 상황에 잘 맞았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모두 맛볼 수 있었고, 생선구이와 나물, 김치, 묵, 국까지 함께 나와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여행하면서도 1인분 주문이 가능했고, 숙소에서 역으로 이동하는 동선 안에 있어 시간을 크게 낭비하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여수엑스포역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찾거나, 게장백반을 혼자 먹고 싶은 여행자라면 참고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여수엑스포 일대와 오동도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장수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뒤 이어진 여수 여행 둘째 날 산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리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순천 아랫장 건봉국밥 후기 : 3개월 재방문·건봉김치·셀프반찬 총정리 (4) | 2026.10.10 |
|---|---|
| 청해횟집 청해조개구이 : 대천해수욕장 1인 가성비 맛집 해물칼국수 1만원 후기 (0) | 2026.10.04 |
| 문경새재 아침식사 후기 : 탄광촌식당 비빔밥 가격과 혼밥 가능한 메뉴 (29) | 2026.09.26 |
| 곡반정동 가성비 술집 동백연화 후기 : 메뉴 가격과 레트로 분위기, 재방문 (2) | 2026.09.24 |
| 순천 석쇠불고기 맛집 아랫장석쇠불고기집 방문 후기 : 메뉴 가격 주차 대중교통 정리 (6) | 2026.09.19 |